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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사람을 비교하는 원리 (창 1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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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조병우 목사

어떤 가정에 가정부가 있었습니다. 그 가정의 여 주인이 성격이 좀 모난 사람이라 조금은 힘들게 지냈습니다. 그런데 이 가정에 어려움이 있어서 가정부는 그 집에서 나오게 되었는데 주종관계가 끝나는 시점에서 가정부는 평소에 섭섭했던 모든 일을 이야기했다는 것입니다. 이제 서로 헤어지면 언제 다시 만나겠느냐는 생각에서 마음에 억눌렀던 이야기를 남김없이 했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서로 나뉘어지는 과정을 보면 그 사람의 실체를 알 수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사람의 인격이나 사람의 내면을 알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정리하게 될 때에 그 사람의 숨겨진 실체가 드러나게 됩니다. 오늘 말씀은 아브라함과 조카 롯이 짐승 먹이는 문제로 인해서 서로 헤어지게 되는 내용이 나옵니다 이런 시점에서 아브라함과 조카 롯은 서로 다른 사람이구나 하는 느낌을 줍니다.

1. 물질 문제로 사람과의 관계가 파괴되면 안됩니다.
오늘 말씀에 그들은 소유가 많아서 없었다고 했습니다. 아브라함의 양도 많았고 조카인 롯의 소유도 많았습니다. 아브라함의 조카 롯은 아브라함은 부모처럼 따랐습니다. 무엇보다 아브라함이 고향을 떠날 때에 조카 롯은 아브라함을 따라 나섰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브라함이 애굽으로 갈 때에도 조카인 롯은 아브라함을 따라 애굽에 내려간 것입니다.

그런데 소유가 많아지니 이제는 아브라함과 조카 롯은 함께 동거할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사람에게 소유가 많아지면 인간관계가 멀어지기 쉽습니다. 어렵고 가난할 때에는 항상 함께 했던 사람이 풍부하게 되면 관계가 멀어지기 쉽습니다. 이것은 야곱과 그의 외삼촌 라반에게서도 볼 수 있습니다. 야곱은 외삼촌의 집에서 20년을 살았습니다. 14년 동안은 자기의 소유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자기의 소유가 많아지니 외삼촌의 집에서 더 이상 살 수 없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물질 문제로 사람이 나누어 질 때 두 가지 현상이 있습니다. 하나는 사람을 버리고 물질을 따라가는 사람이 있고 다른 하나는 물질보다 사람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조카 롯은 관계보다는 물질을 따라 갔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물질보다는 관계를 중시여겼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롯을 향해서 우리는 한 골육이라 우리 서로 다투지 말자 너의 앞에 모든 땅이 있으니 네가 먼저 좋은 곳을 선택하라고 했습니다.

조카 롯은 눈에 보기에 좋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그는 관계보다 물질을 따라간 사람이었습니다. 이것이 롯의 실패입니다. 성도는 물질과 관계 가운데 물질을 선택하면 둘 다 잃어버리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가롯유다는 관계보다 물질을 선택했다가 둘 다 잃어버리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입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성경에 요셉은 소유보다 관계를 언제나 중시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요셉을 귀히 여기신 줄 믿습니다. 말세에 사람들의 관계가 파괴되는 시대라고 했습니다. 무엇 때문입니까 말세에 사람들은 돈을 사랑한다고 했습니다. 사람이 돈을 사랑하면 관계는 파괴되어 지는 것입니다. 어떤 상가에 자녀들이 의좋게 부모님을 장사지내고 조의금을 배분하면서 큰 싸움이 벌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성도는 물질 문제로 관계가 파괴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2. 물질 문제로 신앙에 손해를 보면 안됩니다.
오늘 말씀에 아브라함이 하나님 앞에 단을 쌓았다는 말씀이 두 번에 걸쳐서 나옵니다. 조카 롯과 헤어지기 전에 하나님께 단을 쌓았다는 말씀이 4절에 나오고 조카 롯과 헤어진 후에 단을 쌓았다는 말씀이 18절에 나옵니다. 아브라함은 물질 문제로 하나님과의 관계에 손해를 보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때문에 하나님은 롯이 아브라함을 찾아 오셔서 네가 보는 모든 것을 다 너에게 주겠다고 했습니다.

물질 문제로 신앙에 손해를 보는 사람이 많습니다. 물질 문제로 신앙의 손해를 본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사울 임금입니다. 사울 임금은 돈이 더 필요한 사람은 아닙니다. 다만 사울 임금은 물질에 대한 욕심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게 된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물질 문제로 힘들고 어려울 때 항상 명심해야 할 것은 신앙의 손해는 보지 않겠다는 마음 가짐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나 롯은 물질 문제로 신앙의 손해를 본 사람입니다. 그는 물질적인 이익을 따라 간 사람입니다. 말씀에 당시 소돔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큰 죄인이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물질을 따라 가다보니 결국 하나님과의 관계는 멀어져 있었던 것입니다. 탕자가 그랬습니다. 물질을 가지고 자기 마음대로 할 때에는 아버지와 멀어져 갔던 것입니다.

성경에 부자 청년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예수님께 나와서 영생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그러나 그 청년은 결국 주님을 떠나가게 됩니다. 물질문제로 주님을 떠나간 것입니다. 물질문제로 하나님께 신앙의 손해를 보는 생활을 해서는 안됩니다. 성경에 보면 바리새인들은 돈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때문에 그들의 신앙은 위선으로 흘러가게 된 것입니다. 돈을 좋아하는 사람의 신앙은 결국 위선으로 변질됩니다.

감사절을 앞두고 우리는 넘치는 감사를 해야 합니다. 무엇으로 보답할꼬 했습니다. 감사는 넘치는 감사가 가장 쉽습니다. 감사는 인색하게 하면 가장 어렵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풍성한 감사를 하면서 살아야 그 감사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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