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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 (롬 10: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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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변정규 목사

여러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은 어떤 일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요즘처럼 어둡고 삭막한 세상이지만 그래도 참 좋은 일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습니다. 자기가 평생 모든 재산을 학교와 복지기관에 헌납하시는 분도 계시고,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장애를 입고 살아가는 불쌍한 분들과 함께 생활하며 일생을 바치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런가하면 암 같은 무서운 질병을 만나 살 소망을 잃고 고통 가운데 죽어가는 사람들 옆에서 병 수발을 하며 임종을 지키는 호스피스 분들도 있습니다.

얼마 전 방송을 보다 보니까 전혀 알지도 못하고 관계도 없는 사람이 신장병으로 죽어가는 보고 자기 장기 일부를 떼어 주었다는 뉴스를 보고 크게 감동을 받았습니다. 얼마나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일들입니까?
그런데 그 보다 더 가치가 있고 아름다운 일이 있습니다. 뭔지 아시겠습니까? 복음을 전하는 일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이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는 일보다 더 아름다운 이유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1. 기쁜 소식을 전하기에 아름다운 일입니다.

가끔 병원 심방을 다니다보면 이런 제안을 많이 받습니다. 부모님이 암말기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의사나 가족들은 환자에게 그 소식을 알리면 더욱 충격을 받아 병이 악화될 가능성 때문에 환자 본인에게 알리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치료하다 거의 가망이 없게 되었을 때가 되면 환자에게도 알려서 죽음을 준비하게 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때 환자에게 “암입니다.” 라는 말을 전하지 못하여 목사에게 부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설교를 통해서 이렇게 얘기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죽습니다. 늦게 가느냐, 조금 빨리 가느냐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선생님은 의사들 얘기를 들으니 며칠 못산다고 합니다. 죽음을 준비하십시오.” 그렇게 말하면 십중팔구는 놀랍니다. 죽는다는 소식을 듣고 좋아할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래서 서로 그 소식을 환자 본인에게 전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 외에도 누가 망하고 실패하고 병들고 하는 등의 좋지 못한 소식을 전하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 못됩니다. 그러나 전도는 기쁜 소식을 전하는 것이며 아름다운 일입니다. 복음이 헬라어로 “유앙겔리온”입니다. 이 말의 뜻은 “기쁜 소식”, “좋은 소식”입니다. 그러니까 복음을 전하는 것은 기쁜 소식, 좋은 소식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름다운 일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도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다.”고 했습니다.

2. 주님의 명령을 준행하는 일이기에 아름다운 일입니다.

전도는 주님의 지상 명령입니다. 만왕의 왕이시오 만주의 주가 되시는 주님의 마지막 명령을 준행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아름다운 일입니까? 이 일이 아름답고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수십 세기를 흐르는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목숨을 바친 것입니다.
윌리암 케리 같은 사람은 인도에 주님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허드슨 테일러는 중국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리빙스턴은 아프리카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그들의 아까운 젊음과 재능과 재산과 일생을 바쳤습니다. 그 이유는 주님의 지상 명령을 준행하는 일이기에 그랬던 것입니다.

토마스나 언더우드, 아펜셀러 같은 선교사도 어려울 때 한국에 와서 주님의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목숨을 바친 사람들입니다. 그 결과 한국이 복음을 수출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복음을 전하는 주님의 명령을 준행하는 전도가 얼마나 아름다운 일입니까? 세상의 지도자의 말을 따르는 것도 아름다운 일인데, 하물며 인류의 구세주요 만왕의 왕, 만주의 주가 되시는 주님의 명령을 준행하는 일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입니까? 주님의 지상명령인 복음전파에 모두 동참하여 더욱 아름다운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3. 생명을 구원하는 일이기에 아름다운 일입니다.

자기 힘으로 도저히 헤어나지 못하고 죽어가는 사람을 누군가가 도와 살려줬다면 그보다 아름다운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전도는 그보다 더욱 아름다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물에 빠져 죽어가는 사람을 건져주는 것은 육신의 생명을 살리는 것이지만 전도는 영혼을 살리는 일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육신은 이 땅에서 많이 살아야 70이요 강건하면 80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영혼은 영원합니다. 그러니까 전도는 영원한 영혼을 살리는 것이기에 더욱 아름다운 일입니다. 한 사람에게 복음 전하여 예수를 믿게 하는 것은 그 사람의 생명을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여 영생을 얻게 하는 것입니다. 엄밀히 따지면 영혼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남은 생애도 구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 술과 쾌락과 향락에 빠져 헤매던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 믿고 일생을 구원받는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래서 전도는 영혼과 아울러 그 사람의 일생을 구원하는 일이기에 참 아름다운 일입니다. 그러므로 전도하는 일이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고 보람 있고 아름다운 일입니다.

생명을 구원하는 전도는 성도가 할 수 있는 최고의 기적이요 선행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신이 갖고 있는 것으로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는 일은 높이 평가하면서, 전도하는 일은 소홀히 여길 때가 많습니다. 가난한 사람을 돕는 선행도 귀하지만 그 보다 몇 배의 중요한 선행은 전도하는 것입니다. 몇 푼의 돈으로 구제하는 것은 순간의 굶주린 배를 채우는데 도움을 주지만, 전도하는 것은 순간이 아니라 영원히 그의 육신의 배뿐만 아니라 영혼의 만족과 생명을 안겨주는 일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영원한 생명을 구원하는 아름다운 전도하는 일에 우리 모두 동참합시다.

4. 하나님을 가장 기쁘게 하는 일이므로 아름다운 일입니다.

우리 인간의 제일가는 존재 목적이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것이라고 누차 말씀드렸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들이 전도하는 일을 가장 기뻐하십니다. 누가복음 15장의 잃은 양을 찾는 비유, 잃었던 은전을 찾은 비유, 탕자의 비유가 그것입니다. 찾았을 때 기뻐하는 주인, 목자, 아버지의 모습을 보십시오. 그분이 하나님이십니다.
한 생명이 회개하고 돌아오는 것을 그렇게 기뻐하신다는 것은 우리가 죽어가는 생명에게 복음을 전할 때 기뻐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세상에서 전도보다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일이 뭐가 있겠습니까?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전도하는 일에 모두 동참하여 아름다운 족적을 이 땅에 남기십시다. 그럴 때 의의면류관과 상급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편 37:4 말씀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리하면 우리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주시리라.”고 했는데 전도가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일이기에 이 땅의 축복과 하늘의 상급이 보장된 것입니다. 바울사도가 디모데후서 4:7~8에 복음을 전하는 일을 일평생하고 말년에 말하기를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 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전도는 분명히 축복과 하늘의 상급이 보장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번 중국 북경에서 열렸던 “21세기 차세대 리더쉽”이란 주제의 포럼에 참석하여 많은 도전을 받았습니다. 황성주 생식 대표 황성주 박사는 병원 원장이신데 복음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대단했습니다. 사랑의 봉사단을 조직하여 세계 방방곡곡에 복음을 전하시는 그 열정 때문에 이롬황성주생식이 크게 복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또 이랜드 그룹의 박성수 장로 같은 경우도 돈 벌기 위해서 사업을 하는 게 아니라 선교하기 위하여 합니다. 그러니까 불황 가운데서도 축복을 받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우리는 어떻습니까? 말로는 사업 잘 되면 하나님 일 하겠다고 합니다만 정작 사업이 잘 되면 점점 사업 확장에만 신경 쓰고 하나님 사업에는 소홀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얼마 못갑니다.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전도에 힘씁시다. 그래서 축복과 상급도 받는 삶이 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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