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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주님이 세우신 새 언약 (고전 11: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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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윤정현 목사 (대선교회)

오늘 우리 교회에서 성례식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리려고 합니다. 성례는 년중 행사가 아니라 하나님과 죄인 된 우리 성도들 간에 언약 조인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조건으로 하나님께서는 나의 구원을 보장하시고, 나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거룩한 조인식이 성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 성례는 사람들이 만든 예식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우신 언약의 예식입니다. 그래서 이 예식에 참석하는 것 그 자체가 이미 복이며, 은혜요, 축복인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몇 가지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성례는 주님이 세우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하나님께서 인간의 멸망을 안타깝게 보시고 구원을 계획하셨습니다. 당신의 외아들을 보내어 십자가에서 우리대신 처형당하게 하시고 그 공로로 인생들의 죄를 사하신 그런 은혜로우시고 위대하신 분이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 아들을 믿는다면 그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라. 그러면 너희 죄를 완전히 사해주마" 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주님게서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피는 참된 음료로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를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리라"고 약속하시면서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받아 먹으라. 이것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고 성례에 참석할 것을 명령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례는 우리들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명령이며, 우리는 그분의 명령에 따라서 구원의 약속을 받아들이며, 이 성찬에 참석하는 것입니다.

인류 최초의 성례식은 바로의 통치 시절 고생하는 히브리 민족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열 가지 재앙 중에 마지막 장자의 재앙을 내리기 바로 전에 죽음의 사자가 애굽을 전역을 휩쓸고 지나 갈 때에 하나님께서 명령하시기를 어린양을 잡아 그 피를 문설주 좌우 인방에 바르라고 하시면서 죽음의 사자가 그 피를 볼 때에 넘어가겠다고 언약하셨습니다. 이것은 신약에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속 하시기 위하여 우리의 죄를 지고 가시는 예수님을 상징하는 것으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준비하신 구원의 길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믿는 자에게 세례를 주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세례 받은 분들에게 성찬에 참석할 수 있는 자격을 드리는데 이것이 곧 축복입니다. 유월절 때에 쓴 나물에 무교병을 먹었습니다. 이것이 최초의 성찬입니다. 그 성례를 행하고 나서 그들은 애굽을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들은 온 민족이 다 홍해를 건넜습니다. 그리고 꿈에도 그리던 가나안 땅에 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이 성찬에 참여함을 통하여 하나님이 은혜로 주시는 죄사함의 은혜를 받아 누릴 수 있고, 우리의 구원자이신 주님과 하나가되는 생명언약에 가입하며, 날마다 삶의 능력을 공급받아 세상을 이기는 생활을 할 수 있으며, 주님께서 준비하신 하나님의 나라에 넉넉히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성찬의 자리에 참여하는 것에 대하여 큰 자부심과 감사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둘째, 성례는 새로운 언약입니다.

"이 잔은 내 피로세운 새 언약이니"라고 하십니다. 성찬은 주님께서 당신의 피로 세우신 새 언약입니다. 그리고 이 새 언약은 다음과 같은 특성들이 있습니다.

1) 새 언약은 은혜로운 언약입니다.
본래 옛 언약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율법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율법을 지킴으로 구원을 얻을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우리에게 죄를 더 가중시킬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면서 "다 이루었다"라고 하시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마다 구원하시기로 약속하시고 믿는 자는 구원을 얻는다고 하셨으니 이것이 바로 새 언약입니다. 얼마나 은혜로운 언약입니까?

아무 공로 없는 죄인도 예수를 믿기만 하면 죄를 사하고 생명으로 옮겨주신다는 약속입니다. 내가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영원토록 내 백성이 되리라는 약속입니다. 믿는 사람을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서 하나님의 가족이 되게 해 주신다는 약속입니다. 하나님의 소유인 영원한 천국을 우리에게 상속시키겠다는 약속입니다. 이 세상에 사는 동안 언제나 졸지도 않고 지키시며 안전하게 인도하신다는 약속입니다. 무슨 일을 만나든지 결국 모든 것이 결과적으로 네게 유익하도록 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네가 기도할 때마다 응답하겠다는 약속들이 모두 이 새언약 속에 포함되어있으니 얼마나 은혜로운 약속입니까?

"누구든지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모두가 이미 발효되어진 것을 의미하는 과거완료형입니다. 이 언약은 "내가 이미 대가를 지불하였으므로 나를 믿기만 하면 구원하시겠다는 은혜로운 언약이요, 우리 죄인들이 무슨 수를 써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 편에서 일방적으로 세우신 언약이니 얼마나 안전하고 확실하고 정확하겠습니까? 이런 언약에 우리가 참예하게 된 것 자체가 복이요, 은혜이니 감사하며 참예하시기를 바랍니다.

2) 그리고 이 언약은 날마다 새롭게 갱신되어야 할 언약입니다.
이것은 이미 체결된 언약이며 발효된 언약이긴 하지만, 그러나 우리가 그 언약을 잊고서 살아 갈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래서 우리는 때때로 이 언약을 새로 갱신하여야 합니다. 때때로 성찬식을 하는 것은 우리 마음속에 그 언약을 갱신하는 예식입니다. 다시 한번 하나님과 우리의 사이는 언약의 관계라고 하는 것을 재확인하는 예식이 성찬예식입니다.

오늘 학습을 받고 세례를 받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이 오늘 느끼는 그 감사와 감격을 여러분은 느끼고 있습니까? 누구나 처음에는 이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 감사하고 감격하며 신앙을 시작했지만, 그러나 지금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습니까? 첫 신앙을 잃어버리고 감사가 희미해 진 모습으로 형식적인 신앙의 모습만 가진 채 살고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약속은 세월이 가도 변치 아니합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시며 변치 않는 열정으로 우리를 지키시고 인도하십니다. 그런데, 우리의 마음에는 하나님이 주신 계약서가 간직되어 있습니까? 혹시 찢겨져 있거나 잊어버리지는 않았습니까?

나와 하나님 사이에 언제 그런 언약을 맺었던가? 기억조차도 나지 않는 불행한 신앙인이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우리는 때때로 성찬식을 행하며, 성찬의 음식을 먹고 마실 때마다, 우리들에게 약속해 주신 하나님의 그 언약을 다시 읽고 변색된 부분을 채색하면서 마음으로 그 계약을 갱신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모쪼록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이 성찬을 먹고 마심으로서, 식어진 우리의 신앙을 덮이시고, 게으르고 나태해진 우리의 신앙을 새롭게 하시고 잃어버린 첫사랑을 회복하시며, 소원했던 주님과의 관계가 새로워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를 인하여 살리라" 오늘 세례 받으시는 분들과 이 성찬 상에 참여하시는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넘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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