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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탄절] 왕으로 오신 예수님 (마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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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빅홍석 목사

오늘 우리는 3번째 대강절을 맞이하여 초를 3개나 켜고 주님의 오심을 기다립니다.  이렇게 기다리는 모든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큰 은혜가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오늘날 우리 세대는 영웅이 없는 세대입니다.  모든 백성들을 이끌어갈 지도자가 없다는 말입니다.  모든 사람이 제각기 제 잘난 맛에 살기 때문에 특별히 뛰어난 사람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니 우리 사회는 점점 더 살기가 힘들어져 가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이 오시기 한참 전에 이스라엘이 나라를 이루지도 못하고 여기 저기 흩어져 살고 있을 때입니다.  이 시대를 성경은 “사사시대”라고 하는데, 사사는 필요할 때에 하나님이 세워 일정 기간 동안 사람들을 다스리게 하는 제도였습니다. 그러다고 보니, 한 지방에서는 사사가 일어나 그런대로 잘 인도하는데, 어떤 지방에서는 지도자가 없어 규율도 없고, 법도 없는 그런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즉 나라 전체를 이끌어 갈 지도자가 없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기가 세운 법대로, 자기 마음대로 살아 갑니다.  그러다 보니, 자기 마음이 법이 되었습니다. 객관적인 정의도 없고, 옳고 그런 것도 없고, 공의도 없어져 버렸습니다.  “내가 옳으면 옳다”고 합니다.  “내가 옳지 않다면 옳지 않는 것”이 되어 버립니다.  그러니, 모든 사람들에게 같이 요구되는 도덕과 윤리가 없어져 버렸습니다.  사사기를 기록한 기자는 그 원인을 뭐라고 한줄 아십니까?  사사기 저자는 “왕이 없으므로” 이런 일이 일어난다고 했습니다. 

왕이 없기 때문에, 백성을 지도하는 지도자가 없기 때문에 백성들은 교만해지고, 모든 것을 자기 주관에 맞춰 생각하게 되고, 다른 사람이나 민족 전체를 생각하지 않게 되어 결국 사회 전체의 윤리와 도덕이 땅에 떨어지고, 백성들의 삶은 타락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지도자가 없거나, 지도자가 능력이 없으면 그런 일이 일어납니다.  지도자가 없으면 백성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일을 하러 가지 않습니다.  지도자가 없으면 백성들은 나태해 집니다.  결국 그런 민족은 이 땅에서 사라져 버릴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우리의 모습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는 대단한 잠재력을 가진 민족입니다. 그러나 지금 지도력의 빈곤을 겪고 있습니다.  지도력 빈곤으로 우리의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라가 잘되고 못되고 하는 것은 지도자의 지도력에 달려 있습니다.  2002년에 세계 축구 월드컵에서 이변이 일어나 우리가 세계 축구의 4강이 된 것은 히딩크라는 지도자를 잘 만났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지도자가 중요합니다.

그러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정말로 우리 백성들을 위하여 희생할 줄 아는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리 하나님은 우리의 고민을 아시고 그 아들을 보내 주시는데, 세상의 왕으로 보내어 주셨습니다.  즉 예수님은 세상의 왕으로 오셨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그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왕으로 오시는 예수님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왕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만약 예수님이 왕이라고 한다면, 그는 이 땅에서 무엇을 해야 합니까?  왕으로서 임무가 무엇입니까?  왕의 임무는 한마디로 백성들 잘 “다스리는 것” 입니다.  그러나 “다스린다”는 말은 대단히 복잡한 말이고, 여기에 무거운 책임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왕으로 오셨다면, 우리를 다스려 주셔야 합니다.  그러면 다스린다는 것이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까?  오늘 오전에 주님의 오심을 생각하면서 왕이신 예수님이 무엇을 하셨나를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1] 인간을 죄와 사망에서 건지실 것입니다.

왕이 그 백성에게 하는 일이 무엇입니까?  그 백성들 불러 모으는 일입니다. 죄악에서 신음하고 있는 백성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고통과 괴로움을 받고 있는 사람들을 불러서 그 고통에서 해방시키고, 그 괴로움에서 건지시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쇠사슬에 매여 있는 사람들입니다.  자신이 지은 죄로 말미암아 쇠사슬에 묶여서 벌을 받을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런 우리에게 소망이 있습니까?  소망이 없습니다. 사형수가 감옥에서 하는 일이 무엇입니까?  죽을 날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에게 다시 살 소망이 있습니까? 소망이 없습니다.  오직 절망 뿐입니다.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이 여인의 소망은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이 잘 자라서 자신을 위로해 주기를 바랬습니다.  그런데 이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이 어느날 아파 들어 누워 시름 시름 앓더니만, 그만 덜컥 죽어 버렸습니다. 이 여인의 억장이 무너졌습니다.  소망이 끊어졌습니다.  통곡밖에 나올 것이 없습니다.  이 여인은 아들의 장례 뒤를 따라가면서 통곡을 합니다.  얼마나 아프겠습니까? 얼마나 고통스럽겠습니까?  그런데, 이런 모습을 보신 예수님이 그 장례행렬을 멈추게 하고서 죽어서 관에 누워 있는 사람에게 명령하여 다시 살려 통곡하는 그 여인에게 돌려 주었습니다. 

예수님은 그 여인의 고통에서 해방시켜 주었습니다.  어떻게 그런 일을 할 수 있느냐고 묻습니까?  예수님은 생명의 주인이기 때문입니다.  그에게는 생명을 살리는 능력이 있습니다. 또한 그는 이 땅에 왕으로 오셨고, 인간을 죄와 사망에서 건지러 오셨습니다.  그래서 이런 일을 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중에 죄로 인해 고통을 받는 분이 있습니까?  사망의 그늘에 앉아 모든 소망을 포기하고 살아가는 분이 있습니까?  예수님은 바로 여러분을 구원하고, 죄와 사망에서 건지려 오셨습니다. 

예수님을 만나 죄에서, 사망에서 건짐을 받고 새로운 삶을 영위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 세상에 법을 세우실 것입니다.

왕이신 예수님은 세상에 법을 세울 것입니다.  법은 세상을 지탱하는 기초입니다.  우리 몸으로 말하자면 뼈와 같습니다. 이 법이 잘못되면 사람은 엄청난 고통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법이 없다면 어떤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법이 없는 사회는 얼마 지탱하지 못하고 곧 혼돈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성경에 보면, 사사시대에 왕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왕이 없으니, 법을 시행할 수 없었고, 그랬기에 사회는 완전히 혼돈 속에 들어가게 되었고, 백성들은 엄청난 혼란을 겪으면서 고통을 당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왕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법을 바로 세우는 일입니다.  법이 바로 선 곳에서는 법을 준수하는 것이 지도자의 일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미 법을 주었습니다.  구약의 율법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무슨 법을 주러 오셨습니까? 구약의 율법 말고 다른 법입니까? 

우리 예수님은 왕으로써 이 땅에 오셔서 구약에 계시된 율법을 다 지키시면서 거기에다가 한가지 더 큰 법을 세웠습니다. 그 법은 곧 사랑의 법입니다.  형제들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법입니다.  이 법은 사실 구약에 나와 있는 법이지만, 사람들이 그 내용을 잘 모르고 지내 왔습니다. 

이제 왕으로 오신 예수님은 이 사랑의 법을 다시 세우고, 이 땅을 사랑으로 다스리고자 하십니다.  그래서 먼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다음에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성탄절은 사랑의 절기입니다.  이웃을 사랑하는 절기입니다. 왜냐하면 왕이신 예수님이 사랑의 법을 세워 지키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옆 사람 향해 사랑!]


[3] 왕은 그 백성을 보호할 것입니다.

왕의 임무는 그 백성을 보호하는 일입니다.  무엇에서 보호합니까?  모든 해로운 것에서 보호를 합니다. 

그러면 오랜 세월 사람을 가장 괴롭힌 것이 무엇입니까?  가난이고, 배고픔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이 고통에서 해방시키기 원합니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런 것은 왕이신 예수님이 책임지겠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우리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그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고 했습니다.

구약 성경을 읽어보면, 하나님은 그 백성들을 광야로 인도하심을 봅니다.  광야에 무엇이 있습니까? 먹을 것이 풍부합니까? 물이 풍부합니까?  거기 무엇이 있습니까?  오직 뜨거운 열풍과 삭막함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 광야로 들어가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거기에는 먹을 것이 없고 마실 것이 없어서 죽어 나가기 십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백성을 그 곳으로 인도했습니다.  그리고…먹을 것을 주시고, 마실 물을 주시고, 모든 자연적 재앙에서 보호해 주셨습니다. 왜 하나님이 그런 일을 하십니까?  하나님은 왕이기 때문입니다.  왕은 그 백성을 보호하고,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주어야 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그래서 왕으로 오신 예수님은 그 백성들에게 필요한 것을 주시고, 모든 재앙에서 보호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 중에 배고픔으로 고통 당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하고 고민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이제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을 왕으로 모실 때에, 그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입니다.


[4] 백성에게 평화와 번영을 주십니다.

왕으로 오신 예수님은 그 백성에게 평화를 주시고, 번영을 주시기 위해 오십니다.  사람은 평화를 원하지만, 세상은 평화보다는 전쟁 선택합니다.  사람은 싸우기를 즐깁니다. 그래서 이 땅에 평화는 점점 더 멀어져 갑니다.  평화가 없으면 번영도 없습니다.  평화가 없으면 발전도 없습니다. 

왜 평화가 어렵습니까?  평화를 주고 정착시킬 왕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은 평화를 주러 오셨습니다. 요한복음 14:27에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고 했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평안을 주십니다.  그 평안이 올 때에는 마음에 있던 모든 불안과 근심 걱정이 다 사라질 것입니다. 

우리 중에 불안한 마음으로 고통 당하는 분이 있습니까?  마음에 평안을 찾지 못하여 방황하는 분이 있습니까? 이런 분은 평화를 주시고, 평안을 주시는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평안을 주실 것입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이 이 땅에 왕으로 오셨습니다.  비록 세상 사람들의 눈에는 마구간에 태어나고, 비천하게 보일지라도 그는 왕중의 왕입니다. 이제 예수님은 왕으로써 해야 할 일을 하십니다.
-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빼 내어 옵니다.
- 세상에 사랑의 법을 세워 새 나라를 만드십니다
- 새 백성들을 보호하고 필요한 것을 제공하십니다.
- 그래서 평화와 번영을 약속하십니다.
이런 일을 하러 예수님은 왕으로 오십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왕으로 쌍수를 들고 환영해야 합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역사는 그 반대로 말하고 있습니다.  헤롯은 왕으로 오시는 예수님을 죽이려고 군대를 파견했습니다. 예루살렘에 있던 유대인들의 지도자들은 철저히 무관심으로 일관했습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왕이신 예수님에 대해 적의를 품고 십자가에 못박도록 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우리는 동방 박사들처럼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맞이하고, 예물을 바치고, 엎드려 경배해야 할 것입니다. 

주님이 오신 날을 기다리면서 동방 박사처럼 경배하기를 다짐하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큰 위로하심이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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