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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다락방으로 올라가라 (행 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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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이윤형 목사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후 40일 동안 이 땅에 머무르시면서 제자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일을 가르치셨습니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고 하셨습니다(행1:4~5). 마지막 승천하실 때 예수님께서는 감람산에 모인 제자들과 여러 형제들에게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바 아니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하셨습니다(행1:7~8).

이제 제자들은 주님께서 승천하신 후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의 약속을 기다리라”는 주님의 말씀을 듣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예루살렘은 주님의 제자들이 편안히 머물 수 있는 곳이 못되었습니다. 유대교적 차원에서는 출교가 기다리는 곳입니다. 정치적 차원에서는 황제숭배를 반대하는 반정부, 반 사회법으로 몰릴 수 있는 위험한 곳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성령의 세례를 받기 위해서는 예루살렘 성전에서 기다려야 하지만 그들은 마가라는 요한의 집으로 갔습니다. 그들은 마가의 다락방에 모였습니다. 유대인의 다락방은 어느 집이나 있지만, 마가의 집 다락방은 특별한 곳입니다. 그것은 마가의 집 다락방은 예수님과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별한 장소 마가의 다락방은 어떤 곳인가?

이 시간 우리함께 그들이 모였던 마가의 다락방으로 올라갑시다.


Ⅰ. 마가의 다락방은 예수님 최후의 만찬 장소입니다.

마가복음 14장 12절에 “우리가 어디로 가서 선생님으로 유월절을 잡수시게 예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 예수님께서 둘을 보내시며 가라사대 “성내로 들어가라 그리하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를 따라가서, 어디든지 그의 들어가는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의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먹을 나의 객실이 어디 있느냐 하시더라 하라, 그리하면 자리를 베풀고, 예비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예비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날 마가의 다락방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는가?
세족식이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대야에 물을 담아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발을 씻기셨습니다(요13:4~5). 수건을 두르고, 무릎을 꿇고 발을 씻기는 것은 종이 상전에게 바치는 최상의 헌신자세입니다.

바울은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셨도다”고 했습니다(빌2:6~7). 하나님이 인간으로 인간 세상에 오신 것이 하나님의 비하입니다. 그런데 무릎을 꿇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것은 겸손의 극치입니다. 비하의 극치입니다. 예수님으로부터 발 씻김을 받았다면, 그 제자들의 삶은 어떠해야 하겠는가?

성만찬이 있었습니다. “받아 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마26:26, 고전11:24). 식후에 잔을 가지사 사례하시고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고 하셨습니다(마26:28).

그 곳은 예수님의 구원의 언약이 있는 곳입니다. 허물의 가리움과 죄 씻음이 있는 곳입니다. “너희 죄가 주홍 같을 지라도 눈과 같이 희여 질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 지라도 양털 같이 되는”곳입니다(사1:18). 그 곳에다 우리의 죄 짐을 내려놓고, 허물의 누더기를 벗어 버리고, 사죄의 은총을 덧입어야 합니다.


Ⅱ. 마가의 다락방은 신약 최초의 교회입니다.

행 12:5절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빌더라”고 했습니다.

성도들이 모여서 간절히 기도하던 곳을 성경은 교회라 부르고, 그곳이 바로 마가의 다락방이었습니다. 왜 그곳이 교회인가?

1. 주님의 말씀이 선포된 곳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유대인들이 두려워 문을 잠그고 두려워 떨고 있던 곳이 마가의 다락방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두려움에 떨고 있는 제자들을 향하여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고 하셨습니다(요20:21). “성령을 받으라 너희가 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 질 것이요 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요20:23).
하나님의 복음 메시지가 선포되는 곳이 곧 교회입니다.

2. 모임이 이었습니다.
본문 15절에 “모인 무리의 수가 한 일백 이십 명이나 되더라”고 했습니다.

그곳에는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 빌립, 도마와 바돌로메, 마태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거기 있었다고 했습니다. 주님의 제자들입니다(행1:13). 여자들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들은 갈릴리에서 예수님을 따라서 예루살렘에 올라온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의 생존 시에는 예수님과 제자들을 수종들던 여인들이고, 예수님 사후에는, 예수님 몸에 향유를 바르기 위해서 무덤에 갔다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처음만난 여인들입니다. 막달라 마리야,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야, 살로메들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야와 예수님의 생전에는 예수를 믿지 않던 예수님의 아우들입니다(막3:30). 예수님의 약속을 믿고 모인 사람들입니다.

본문 4절 말씀에 “부활 후에 사도와 같이 모이사”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살아계실 때도 제자들과 함께 모이시고, 부활 후에도 제자들과 함께 모이셨습니다.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28:20). 마가의 다락방은 바로 그 모임의 장소였습니다. 교회는 모이는 장소입니다. 주일날 모이고, 수요일날 모이고, 새벽에 모이고, 저녁에 모이는 곳입니다. 모여야 힘이 생기고, 모여야 믿음이 자라고, 모여야 그들 가운데 성령께서 함께 하십니다.

3. 기도가 있었습니다.
본문 14절에 “마음을 같이 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일치입니다. 성도와 성도가 마음을 같이하고, 남자와 여자가 마음을 같이하고, 가진 자와 없는 자, 배운 자와 배우지 못한 자, 성도와 목회자가 마음을 같이 하여 한 목표를 향해서 전혀 기도에 힘쓰는 곳이 바로 교회입니다.

4. 성령강림이 있었습니다.
행 2:1절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위에 임하여 있더니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고 했습니다(마18:20). 함께 모여 기도하는 마가의 다락방에 불의 혀 같은 성령이 임했습니다. 이는 부활승천하신 예수님께서 그의 영으로 다시 인간 세상에 오셨다는 의미입니다. 마가의 다락방이 불의 집이 되었습니다. 예수의 영, 성령은 부르짖어 기도하는 곳에 임합니다.

5. 기적의 체험이 있었습니다.
사도행전 12:5절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빌더라”고 했습니다.

교회가 기도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군사 넷씩, 네 패에 맡겨 감옥 깊숙한 곳에 갇혀 있던 옥중에, 광채가 밝게 비쳤습니다. 한 천사가 자고 있는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서 깨웠습니다. “띠를 띠고, 신을 들메라, 겉옷을 입고 따라오라”고 했습니다. 손에 묶여 있던 쇠사슬이 풀렸습니다. 첫째 파수대를 지났습니다. 둘째 파수대를 지났습니다. 성으로 통하는 철문이 저절로 열렸습니다. 이 세상에는 하나님의 자녀를 가둘 감옥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을 묶어 놓을 사슬은 없습니다. 교회가 기도할 때, 쇠사슬도, 옥문도 열리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지유함이 있느니라”고 했습니다(고후3:17).
성도는 예수 때문에 영원히 자유한 자유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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