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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탄절] 임마누엘 (사 7: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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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김영태 목사 (2004. 12. 19)

일본 여류작가 미우라 아야꼬의 간증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사람에게 질문을 받았습니다. 기독교에는 불교와 같은 염불이 없습니까? 뭐 나무아미타불 같은 것 말입니다. 있습니다. 불교의 나무아미타불과는 달라도 우리는 임마누엘 아멘이 있습니다. 그 뜻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뜻이지요. 나는 이 기도를 통하여 늘 평안을 얻습니다. 내가 병으로 오랜 요양생활 가운데 힘들고 외로울 때면 임마누엘 아멘을 합니다. 그러며 이상하게도 전능하신 하나님이 내 곁에 오셔서 나를 지켜주는 줄 알아 마음이 평안하고 힘이 솟아  납니다. 나는 임마누엘 아멘을 자주 사용합니다. 그러면 나쁜 생각도 사라지고 기쁨이 생기고 위로와 힘을 얻습니다.

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말씀 입니다. 함께 있어도 누구와 함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나를 미워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은 지옥입니다. 원수와 함께 있는 것도 보통 곤욕이 아닙니다. 그러나 형제와 함께 있는 것은 어떻습니까? 즐겁습니다. 친구와 함께 있는 것도 기쁨입니다. 그런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은 어떻습니까? 지루함을 모릅니다. 여러분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데 지루하다면 사랑이 식은 것입니다. 부부의 사랑이 그런 것 같아요. 신혼 초에는 직장이 끝나자마자 집으로 달려갑니다. 회사에 모임이 있다 해도 요렇게 조렇게 기회를 봐서 빠져나갑니다.

우리 교역자 가운데 총각이 하나 있는데 요즈음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 것 같아요. 교역자 들이 모여서 운동을 하는데 항상 빠져서 저만큼 가서 전화기를 귀에 대고 있는 거예요. 제가 저 친구는 왠 전화를 저렇게 자주하니 했더니 우리 교역자들이 그러더라구요. 지금 애인한테 결과 보고하는 거래요. 시간마다 전화해서 뭐는 어떻고 뭐가 어떻게 되고 자기야 밥은 먹었어. 어쩌구 하는 것이 사랑하는 사람과 깊어질 때 모습이지요. 그러나 신혼이 지나면서 어떻습니까? 퇴근 시간이 점점 늦어지지요. 그러다가 야근도 하고 초상집도가서 밤새우기도 하고 그것이 인간이 가지고 있는 사랑의 한계입니다.

부모의 사랑은 어떻습니까? 자녀와 함께 있는 것이 기쁨입니다. 자식도 부모와 함께 있는 것이 기쁨이지요. 그런데 필요한때만 있는 것이 기쁨이지요. 그러나 부모는 언제나 함께 있는 것을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자식이 아플 때 같이 있기를 원하고 자식이 기쁠 때도 실패 했을 때도 슬퍼할 때도 부모는 항상 같이 있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힘들고 어려울 때 부모와 같이 있는 것은 든든한 것입니다. 자식들이 객지에서 실패하면 찾아가는 곳이 어디입니까? 부모의 품안입니다. 그곳에 가면 놀고먹어도 뭐라는 사람이 없습니다. 하루 종일 잠을 자도 실패한 자식이 피곤한줄 알아 안스러워서 주변에서 떠드는 아이들을 멀리 내보내는 것이 부모입니다. 그러기에 짐이 없습니다. 평안합니다.

그런데 오늘 성경에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실패한 자식을 위로하기위하여, 고통 받는 자식을 도와주기위하여, 죽어가는 자식을 살리기 위하여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축복 속에 사는 것을 실패 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축복이 얼마입니까? 전도서 기자의 말을 빌리면 사람마다 하나님이 주신 분복이 있습니다. 그 분복을 누리고 살면 걱정이 없습니다. 모자라는 것이 없습니다.

지구상에는 매일같이 8억의 사람이 굶어 죽어 가고 있는데 하나님이 지구상에 내려주신 양식은 지구 모든 사람이 먹고도 남는다는 것입니다. 이 땅에 그런 축복을 주셨다면 우리 한사람, 한사람 개인에게  주신 하나님의 축복은 넘치고도 남습니다. 그러기에 다윗은 내 잔이 넘치나이다. 하고고백하지요. 하나님 내 잔이 넘치나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은혜를 누리고 살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에덴동산을 잃어버린 아담하와처럼 오늘도 사람들이 죄로 말미암아 이 축복을 잃어버리고 삽니다. 이 축복을 잃어버린 인간들, 그래서 고통 속에  있는 인간들. 에덴을 잃어버린 아담 하와를 찾으신 하나님께서  그 인간들을 찾으러 오셨다. 그것이임마누엘입니다.

오늘 성경말씀 속으로 들어가면 "임마누엘"이라는 이름은 우리 주님이 이 세상에 오시기 734년 전에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지어주신 이름입니다. 아하스가 유다의 왕이었을 때의 일이었습니다. 아람의 "르신"과 북쪽 이스라엘의 "베가"가 연합하여 유다를 침공하였습니다. 아하스가 왕이 되기 전 아버지 "요담"때에 일어났던 전쟁에서 많은 희생자를 낸 것을 아는 아하스와 유다 백성들은 지레 겁을 먹고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그래서 아하스 왕은 이웃나라인 앗수르에게 조공을 바치겠으니 군대를 보내달라고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그 때, 이사야 선지자가 "이웃의 앗수르를 의지하지 말라, 지금 쳐들어온 적들은 부지깽이나 다름이 없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해주실 것이다. 오히려 하나님께 징조를 구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아하스 왕은 하나님께 순종하려는 마음이 없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이 친히 징조를 보여주시겠다는 것도 거절을 하고 말았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유다 왕국과 함께 한다는 징조를 보여주마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처녀가 아기를 낳을 것이다 그리고 그 이름이 임마누엘이다. 곧 무슨 말인가요. 하나님이 같이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같이 하시기 위하여 오시겠다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십니까? 아버지입니다. 아버지 되신 하나님이 같이 하시기 위하여 오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같이 하시면 우리에게 어떠한 일들이 일어납니까?

1.생활의 염려가 없어집니다.
주님은 산상수훈에서말씀 하셨어요.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고 그것은 다 이방사람이나 구하는 것이라고. 하나님은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아신다고 하셨지요. 그러면 서 공중에 나는 새도 하나님이 먹이시고 들의 백합화가 길쌈을 하지 않아도 하나님이 입히시거늘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하셨지요. 너희는 공중의 새보다 귀하고 들의 백합화보다 귀하다 하셨어요. 그럼으로 걱정하지 말라. 그런 걱정은 다 이방사람이 하는 짖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믿습니까? 중요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다. 늘 인식하고 살아야 됩니다.

요즈음은 어떤지 모르지만 옛날에는 어른들이 마실을 와가지고 괜히 아이들을 놀립니다. 너는 다리 밑에서 주워온 아이다. 그러면 아이들 반응이 둘이예요 어떤 놈은 그 말을 듣고 서러워서 우는 놈이 있고 어느 놈은 아냐 나는 우리엄마가 낳았어  엄마 그렇치 확인을 합니다. 어느 녀석이 똑똑한 아이입니까?  나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마귀가 여러분에게 와서 아무리 나를 유혹하고 너는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다 하더라도 아니다나는 하나님의 자녀다 하는 분명한 인식을 가지고 사시기 바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다같이 나는 하나님의 자녀다 아멘 하나님의 자녀이면 우리의 일상생활을 하나님이 책임져 줄 것을 믿습니다.

2.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은 우리를  보호하신다는 말씀 입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의역사입니다. 하나님이 보호하시지 않았더라면 이스라엘은 벌써 없어졌을 것입니다. 보세요 세계에 내노라. 하는 모든 강대국들이다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강대국이 아닙니다. 언제나 적들의 손에 넘어가 곤욕을 치른 민족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건재합니다. 이론적으로 논리적으로 맞지 않습니다. 왜 그래요 하나님이 보호하셨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을 부르신 후 내내 하나님이 저들과 같이 하시면서 저들을 보호하여 주셨습니다. 저들이 알지 못하고 하나님을 잃어버리고 살 때도 하나님은 저들을 보호하여 주었습니다.

여름날 마당에 멍석을 펴고 가족들이 모여서 담소를 나눕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들이 어른들 무릎을 베고 잠이 듭니다. 어른들이 부채를 가지고 잠든 아이들을 부쳐 줍니다. 모기가 아이들을 뜯을까봐 대화를 나누면서도 부채질을 쉬지 않습니다. 그리고 밤이 깊어지면 아이들을 안아서 방에 누이고 가벼운 이불을 덮어 줍니다. 아이는 아무것도 모르고 자지만 어른들은 아이를 보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잠들고 있는 때에도  당신을 이처럼 지키고 있습니다. 낮에 해가 상치 아니하며 밤의 달이 해치 않도록 하나님은 보호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지키고 계시다 얼마나 든든합니까?

당신은 건강하십니까? 하는 책 속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어느 날 외출했다가 집에 돌아오는데 집 앞에서 나의 아들 반석이가 자기 동갑내기인 아이와 싸우고 있었습니다. 그 아이가 엎치락뒤치락하다니 반석이가 밑에 깔리고 그 아이가 위에 걸터앉아 주먹을 불끈 쥐고 막 내려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때 저는 반석이를 불렀습니다. "반석아! 바로 그 순간 아주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순간적으로 그 아이의 얼굴은 하얗게 되고, 반석이는 씽긋 웃더니 반석이가 그 아이를 넘겨뜨리고 주먹을 불끈 쥐고서 내려치려고 씩씩거리는 것이었습니다. 아빠가 그저 한마디 "반석아"하고 불렀더니 승자가 된 것입니다. 아빠가 함께 있다는 것을 느끼는 순간 놀라운 힘이 솟구친 것입니다.

임마누엘 하나님이 나와 같이 계시고 나를 보호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다윗은 산이 요동하고 바다가 요동 할지라도 나는 두려워 아니 하리로다 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유업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것이 저들의 것이 될 것입니다. 임마누엘, 그 하나님이 우리와 같이 하시기 위하여 오시는 계절입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산업의 터전에 심령에 오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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