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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우리는 복 받은 자들입니다! (엡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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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김정옥 목사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참으로 측량할 수 없는 큰복을 이미 받은 자들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아직 교회에 나오신지 얼마 안 되는 분이시나 말씀의 깊이가 없으신 분들은 저게 무슨 말인가? 하실 분도 있으실 것입니다. 그러나 염려하지 마십시오! 조금만 지나시면 차차 깨달아 질 줄로 믿습니다. ......

성경에 나오는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은 참으로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축복을 많이 받은 백성입니다. 그들이 애굽에서 430년 간이나 종 생활을 했습니다. 애굽 사람들의 눈치를 보며 그들을 위해 뼈빠지게 노동을 하고 겨우 겨우 연명하는 가운데 사는게 너무 고통스러워서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 우리에게 자유를 주십시오! 우리 너무 힘들어서 못 살겠습니다." 하며 부르짖는 가운데 마침내 하나님께서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사 모세와 아론을 세우시고 사용하셔서 애굽에서 해방시키사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가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와서 약속의 땅, 축복의 땅인 가나안에 가는 길은 그리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사나이 반도를 지나 사막과 광야에서 고통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떤 사람들은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괜히 애굽에서 나왔다고 후회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심지어 하나님을 향해 원망 불평하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인내하며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람! 모세는 신명기 33장29절에서 힘있게 선언해 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자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뇨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너의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 했습니다.
비록 그들이 지금은 힘든 광야생활을 여러 가지 안정된 삶이 아니라 할지라도 그래도 하나님의 선택된 민족이요 구원받은 백성이기 때문에 너희는 행복자라고 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택한 백성으로 구원받은 백성은 하나님이 끝까지 지켜 보호해 주시기 때문에 너희는 행복자라고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후의 승리를 약속 받은 백성이기 때문에 너희는 행복자라고 강조해 주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 사람들은 돈이 많아야 행복한 사람이고 명예 권세가 많아야만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성경이 말씀하는 행복의 최고 요건은 창조주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며 그 분의 복을 받고 살아가는 것이 최고의 행복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민족을 향해 너희는 행복자라고 선언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런 면에서 오늘날 신앙 생활을 하는 성도들도 이미 복을 받은 행복자들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성경은 우리 믿는 성도들이 왜 복 받은 자들인가를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성경 에베소서의 말씀은 하나님의 위대함과 거룩하심, 은혜로우심을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구속 사역을 바라보게 해 줍니다.
오늘 말씀에 보면 우리가 마땅히 하나님을 찬송하며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을 깨우쳐 줍니다. 그 이유는 3절이하의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신령한 복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했습니다.
여기 '신령한 복'은 인간의 노력이나 힘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셔야만 얻는 하늘에 속한 복입니다. 이 복은 '그리스도 안에서'라는 말로 신령한 복을 한정시키고 있는데 이 복은 오직 성도만이 누릴 수 있는 복임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밖에서는 어느 누구도 신령한 복을 누릴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성도들이 받은 신령한 복이 무엇일까요?

① 성부 하나님이 우리를 특별히 선택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본문 4절에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택하다'라는 말은 '뽑는다', '∼가운데서 택한다'라는 말입니다. 이것은 곧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나를 지목하여 택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우신 행위입니다.
선택은 하나님의 임의적인 행위이고, 인간의 아무런 조건도 참고하지 아니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곧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선택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공로나 신앙을 미리 아시고 선택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의 기쁘신 뜻을 따라 무조건적으로 하신 것입니다.
나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시기 위해 우주 만물이 조성되기 전에 하나님은 자신의 기쁘신 뜻을 따라 우리 한사람 한사람을 선택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이 위대한 축복 속에 세상을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는데 이것은 하나님과의 새로운 관계에 있음을 선포하는 것으로 하나님의 사랑의 최고의 표현입니다.
요한복음 1장 12절에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이 이 세상에 어디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이 일을 창세 전에 예정하시고 우리를 선택하셔서 오늘의 나를 나 되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요,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②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모든 죄를 용서받고 깨끗케 되었다는 것입니다.
본문 7절에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사함을 받았으니"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은혜'는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호의를 말합니다. 또한 '구속'은 값을 지불하고 속량하다는 뜻으로 몸값을 지불한 결과로서의 구원을 말합니다.
성도가 구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오직 흠없고 점없는 어린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입니다(벧전1:18-19).
사실 우리가 예수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이후에 여러 가지 신령한 복을 많이 받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가운데 가장 큰 축복이 무엇인가 하는 것을 생각할 때에 그것은 죄 사함 받는 축복입니다. 죄 사함 받는 축복은 얼마나 큰 축복인지 말로 다할 수가 없습니다.
인생행로를 걸어가는 과정에 우리는 여러 가지 무거운 짐을 지고 갑니다. 환란의 짐, 번민의 짐, 고 통의 짐, 빈곤의 짐, 실패의 짐, 고독의 짐 여러 가지 짐을 지고 지친 몸으로 걸어가고 있습니다. 이 중 가장 무거운 짐이 무슨 짐인 줄 압니까? 죄의 짐입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세상에서 사는 사람치고 이 죄의 짐을 지지 아니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를 믿으면 여러 가지 신령한 축복을 많이 받지만 제일 먼저 받는 축 복은 죄 사함 받는 축복입니다.
존 번연이 쓴 필그림스 프로그래스라는 책이 있는데 우리말로는 천로역정, 또는 하늘에 가는 길이라는 말로 번역을 하는데 거기 보면 기독도란 사람이 장망성을 떠나 천성을 향해 나아갑니다. 장망성을 떠나기는 했지만 그 등에는 아주 무거운 죄의 짐을 지고 갑니다. 그러다가 좁은 문을 지나 저 멀리 서 있는 십자가를 바라보게 됩니다. 그 십자가를 바라보는 순간 자기의 모든 죄를 대속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을 쳐다보았습니다. 바로 그 때입니다. 그리스도인의 등에 지고 있던 그 무거운 짐이 땅에 떨어져서 굴러져 산 밑으로 내려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고 나니까 얼마나 홀가분한지 그 기분은 무엇으로 다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죄악 벗은 영혼이 기뻐 뛰며 주를 보겠네 하는 찬송가 가사와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무거운 죄의 짐을 벗어버리는 일이야말로 얼마나 기쁘고 복된지 말로 다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죄 사함을 받게 되면 세 가지 방면에 축복이 됩니다.
첫째로 하나님과 우리가 바른 관계가 성립이 됩니다. 죄를 범하게 되면 한 마디로 원수가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무서워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죄인 위에 임하기 때문입니다. 죄를 범한 사람이 어디를 가서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데는 아무데도 없습니다. 죄를 범하고 하나님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세상 죄를 지고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이 세상에 오셔서 우리 대신 십자가를 지시고 피를 흘리심으로 대속의 죽음을 죽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속죄함을 받게 되고 하나님의 진노가 긍휼과 자비로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죄를 씻는 것은 예수의 피밖에는 없습니다. 우리 찬송가189장 뜻을 생각하시면서 함께 부르십시다. 마음에 가득한 의심을 깨치고 지극히 화평한 맘으로 찬송을 부름은 어린양 예수의 그 피로 속죄함 얻었네.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하나님 과 나 사이의 막힌 담을 헐어 버리고 하나님과 나 사이의 원수가 된 것을 화목하게 합니다.
둘째로 우리 자신의 마음에 평화가 임합니다. 우리가 죄 안에 있을 때에는 항상 마음이 불안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악인은 쫓아오는 사람이 없어도 도망간다 고 했습니다. 우리의 양심이 우리에게 가책을 주고 고통을 줍니다. 그래서 우리의 마음에 평화가 없고 잠도 편안히 잘 수가 없습니다. 아직도 죄의 사슬에 매어 죄의 종노릇하는 분은 안 계십니까.
누구든지 예수를 믿고 온전히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사해 주시고 마음의 평화를 주실 줄을 믿습니다. 우리 마음 속에 죄를 그대로 품고 있을 때는 앞이 캄캄할 뿐입니다. 왜요? 죄인이 갈 곳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절망과 낙망뿐입니다. 그러나 죄 사함을 받게 되면 장래에 대한 소망이 생깁니다.
세 번째는 죄 사함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축복에 언약이 있습니다. 우리 앞에는 천국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죄의 값은 사망이지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는 영생이라고 로마서6장 23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죄 사함을 받을 수가 있습니까. 그것도 오늘 주신 말씀가운데 분명히 가르쳐 주십니다.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 함을 받았으니 그의 피가 누구의 피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피입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우리는 하나님의 축복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③ 성령의 인치심입니다.
본문 13절에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인치심을 받았으니'라는 말은 소유권을 나타내거나, 어떤 문서나 서신의 신빙성을 보증할 때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그러므로 '인'은 소유권과 확실성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곧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것이라고 도장을 찍었다는 말씀입니다.
성령의 인치심은 성도가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사실에 대한 최후 보증입니다.
성령의 인치심은 성도가 천국의 기업에 참여할 것에 대해 확인하는 표입니다.
이사야 43장 1절에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성령은 우리 안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과 중생 받은 사실을,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 기업을 상속받을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는 사실을 보증하여 주십니다.
이는 곧 구원의 확실성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최후의 승리를 이미 약속 받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구원은 확실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이처럼 예수 믿고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축복의 대열에 참여한 것입니다. 기뻐하고 감사하면서 계속적으로 복을 누리는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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