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성탄절] 동방박사들의 방문 (마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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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 -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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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박재신 목사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
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뇨 물으니 가로되 유대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로 이렇게 기록된 바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이에 헤롯이 가만히 박사들을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묻고 베들레헴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아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찾거든 내게 고하여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게 하라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새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섰는지라 저희가 별을 보고 가장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 모친 마리아의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 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금주는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는 대강절 마지막 주일입니다. 오는 토요일이 바로 성탄절이기 때문입니다. 매해 찾아오는 성탄절이지만 이번 성탄절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은혜 받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동방박사들의 방문이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예수님이 탄생하셨던 때는 헤롯이 통치하던 시기였습니다. 헤롯은 정통 유대인이 아니라 에서의 후손인 이두매 사람 안티파터 2세의 아들이었습니다. 때문에 그는 스스로 혈통적인 열등감에 싸여있었습니다. 그리고 유대인들로부터 심한 반감을 받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민족적인 열등의식을 만회하기 위해 폭력적인 정치를 펼치는 반면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기도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헤롯이 통치하던 시기에 미가서 5:2절에 예언된 대로 유대 땅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셨습니다.
(미 5:2)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에니라
예수님이 탄생한 날 종교적 지식이 풍부했던 유대인들은 아무도 이것을 알지 못하였으나 동방에서 별을 연구하던 박사들은 이상한 별 하나가 반짝이는 것을 보고 위대한 인물이 유대에 탄생한 것을 알고 멀리 이국에서 그분께 경배하러 왔습니다. 그래서 본문 말씀을 중심으로 동방 박사들의 방문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려고 합니다.
동방 박사들 그들은 누구인가?
성경에는 동방박사들이 누구이며 어디에서 온 사람들인지 정확한 기록이 없습니다. 그냥 동방 박사들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성경 밖의 기록들에 의하여 그들이 이름이 “멜키올” “발타살” “가스팔” 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성경에는 정확하게 세 사람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아기 예수께 드린 예물이 세 가지 인 점으로 미루러 세 사람으로 추측하는 것입니다.
박사들이라고 번역된 헬라어 마고이 (μάγοι)의 원형인 마고스 (μάγος)는 현자, 교사, 제사장, 의사, 점성가, 예언자, 해몽가, 마술가, 등을 총칭하는 단어로 쓰인 단어입니다. 본문에서는 별 빛의 인도를 받아 유대 땅까지 온 것을 봐서 그들이 하늘의 별자리를 연구하는 천문학자 즉 당시의 점성가들이었다는 것을 뒷 받침해 주고 있습니다.
박사들의 출신지역이 어디인지도 성경에서는 정확하게 말하지 않고 다만 동방이라고 기록하였습니다.
동방이라는 발은 해가 떠오르는 쪽이라는 뜻입니다.
이스라엘의 동쪽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의 동쪽 지역이면서 천문학이 발달한 페르시아나 바벨론 또는 아라비아나 등일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늘에 나타난 이상한 별을 보고 그것이 “유대에 새로운 왕이 태어난 것” 이라고 해석한 것을 보면 구약의 성경의 선지자들의 예언을 알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전 586년 유다가 바벨론에 망한 이후 수많은 경건한 유대인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그곳에서 70년을 거주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유대의 메시아 예언은 바벨론 사람들에게 전파되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 경배하러 온 이들은 그들의 천문학적인 연구위에 유대 전통적인 예언에 대한 연구를 통해 유대 땅에 큰 인물이 탄생할 것을 알고 예루살렘 까지 찾아온 것입니다.
유대의 수많은 사람들은 자신들에게 위대한 메시야를 보내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정작 메시아 탄생의 소식을 이방의 방문객들을 통해서 전해 듣고 있는 것을 봅니다.
신앙생활은 깨어있어야 합니다.
유대의 그 많은 율법학자들 그리고 선지자들의 예언을 연구하며 해석하는 수많은 성경학자들이 있었건만 그들은 성경에 예언된 메시야 탄생 소식을 이방의 방문객들을 통해서 전해 듣고서야 깜짝 놀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동방 박사들의 방문은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첫째 그들은 왕을 뵈러 왔습니다.
마 2:1-2절을 보면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박사들은 유대인의 왕에게 경배하러 왔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단지 정치적인 유대민족의 왕을 지칭하는 것이 아닙니다.
만일 정치적인 유대민족의 왕을 의미했다면 박사들은 그 먼 길을 따라 예루살렘까지 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적어도 박사들은 당시 유대보다 더 발달되고 강대한 문명의 나라 바벨론에 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박사들이 말한 유대인의 왕은 단순히 정치적인 유대인의 왕이 아닙니다.
그것은 인류를 구원할 위대한 왕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어떻게 여기고 있습니까? 첫 번 성탄절에 찾아왔던 동방의 박사들은 그들의 믿는 신앙에 따라 아기예수를 왕으로 경배하였습니다.
우리 마음에 예수께서 왕이 되셨습니까?
여러분의 마음에 그분의 통치와 그분의 다스림이 있습니까?
② 별 빛을 보고 왔습니다.
2절의 말씀을 보면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라고 하였습니다.
그들은 동방 즉 바벨론의 어느 지역에서 갑자기 하늘에 나타난 별을 보았습니다.
2절의 말씀을 직역하면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았기 때문에....” 입니다. 그들은 별을 보고 유대에 위대한 왕이 탄생할 것을 알고 그 위대한 왕에게 경배하기 위해 길을 떠났습니다.
이별에 대하여는 학자들 간에 여러 가지 견해가 있습니다.
망원경을 발견하여 태양계의 공전사실을 최초로 규명해낸 17세기의 과학자 케플러(Kepler) 이래로 많은 연구가 있었습니다.
① 토성과 목성이 일직 선상에 겹치게 되어 밝은 빛을 낸 현상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케플러는 주전 7년에 이런 현상이 일어났다고 했습니다.
② 주전 12-11년에 베들레헴 상공에 나타난 헬리혜성이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③ 특정기간 일시적으로 폭팔하여 예외적으로 밝은 빛을 내는 초신성이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④ 자연적인 별의 현상이 아닌 초자연적인 현상 즉 하나님의 특별 섭리로 일시적으로 나타난 별의 현상이라는 주장입니다.
네 가지 주장중에 어떤 것이 사실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별의 현상이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에 의해서 발생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박사들은 갑자기 이상한 빛을 내는 별을 보고 “유대에 태어난 위대한 왕의 별” 로 인식했다는 것입니다.
2절 마지막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라고 했습니다. 그 별을 보고가 아니라 그의 별을 보고 ... 라고 했습니다. 즉의 왕의 별을 보고 왕께 경배하러 왔다는 것입니다.
별 자체가 아닌 그 별을 빛나게 하는 그 분을 경배하러 왔다는 것입니다.
동방 박사들은 별빛의 인도를 따라 왔습니다. 오늘날 여러분들의 마음에 그의 별 즉 예수님의 별 빛이 있습니까? 자신의 인생길을 인도하는 진리의 빛이 있느냐는 것입니다.
벧후 1:19절에 보면 “또 우리에게 더 확실한 예언이 있어 어두운 데 비취는 등불과 같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너희가 이것을 주의하는 것이 가하니라” 라고 했습니다.
어두움을 비취는 등불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예언입니다. “더 확실한 예언이 있어.....” 라고 했습니다. 예언은 어둠을 밝히는 등불과 같습니다. 길은 인도하는 샛별인 것입니다. 예언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시 119:105절에 보면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여러분의 인생 길을 밝히는 별 빛 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날마다 말씀의 인도를 따라 예수님을 만나는 신앙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③ 경배하러 왔습니다.
본문은 박사들이 먼 동방에서부터 유대 땅까지 온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 2:2절 마지막 부분을 보면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라고 했습니다.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경배하러” 라고 번역된 헬라어 “프로스퀴네오”(προσκυνἐω) 는 사람에게 무릎을 꿇고 절하거나 신에게 예배할 때 쓰이는 단어입니다.
특히 요 4:24절에서는 이 단어가 “하나님께 예배하다” 는 의미로 쓰여졌습니다.
요 4: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동방 박사들은 단지 태어난 아기 예수님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 온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신적인 경배와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왔습니다.
오늘 여러분은 이 자리에 무엇 때문에 왔습니다.
예배하러 왔습니까?
도덕적이고 윤리적이며 종교적인 의식을 치루기 위해서 왔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찾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찾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첫째가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서입니다. 예배는 하나님과의 만남입니다. 인격적인 교제입니다. 동방 박사들은 아기 예수께 경배하러 왔습니다.
어떻게 경배하였습니까?
먼저 엎드려 경배하였습니다.
마 2:11절에 보면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 모친 마리아의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
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아기 예수께 엎드려 경배했습니다.
엎드려 경배하는 것은 최상의 찬양과 예배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주님께 드려야 할 예배는 최상의 예배입니다. 그 무엇으로도 혼합되지 않는 순수성과 정성을 다하여 그분에게 끓어 엎드릴 때 우리의 예배를 받으실것입니다.
두 번째는 보배 함을 열어 경배하였습니다.
11절 마지막 부분을 보면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라고 했습니다. 박사들은 보배 함을 열어 황금과 유황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습니다.
당시 왕이나 귀족 등과 같이 높은 지위에 있는 자에게 나아갈 때는 예물을 드리는 관례를 따른 것입니다.
동방 박사들은 유대인의 왕이자 온 인류의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경배하기 위해 나아가면서 빈손으로 나아가지 않고 귀중한 예물을 준비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께 예배할 때 어떤 보배함을 엽니까?
마음의 보배 함을 열고 물질의 보배 함을 열어야 합니다. 예배하러 나와서 자신의 보배함을 열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보배 함을 열고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내어 주님께 드리십시오. 그러면 빈 그곳에 하나님이 더 좋은 것들로 채워주실 것입니다.
마음의 보배 함을 열고 물질의 보배 함을 열어야 합니다.
예배란 단지 눈에 보이는 외적 형식이 아닙니다. 하나님과의 진정한 영적이며 인격적인 만남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아무리 외적으로 형식이 화려하고 정교하다 할지라도 예배를 드리는 자의 마음과 태도가 주님께 합당치 못하면 종교행사는 될지언정 예배는 될 수 없습니다.
오늘 우리의 보배 함을 열어봅시다.
그 속에 무엇이 있습니다. 주님께 드리기 위해서 무엇을 준비했습니까? 가슴 저리는 사랑과 희생을 준비했습니까? 오직 주님만을 믿고 신뢰하는 확고한 믿음의 고백을 준비했습니까?
동방의 박사들이 준비한 것처럼 최고의 예물을 준비했습니까? 이번 성탄절에는 자신의 마음의 보배 함을 가장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을 예수님께 드립시다. 그리고 이 시대의 동방 박사가 예수님께서 인류의 구세주 탄생하심을 기뻐하며 찬양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
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뇨 물으니 가로되 유대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로 이렇게 기록된 바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이에 헤롯이 가만히 박사들을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묻고 베들레헴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아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찾거든 내게 고하여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게 하라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새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섰는지라 저희가 별을 보고 가장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 모친 마리아의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 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금주는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는 대강절 마지막 주일입니다. 오는 토요일이 바로 성탄절이기 때문입니다. 매해 찾아오는 성탄절이지만 이번 성탄절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은혜 받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동방박사들의 방문이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예수님이 탄생하셨던 때는 헤롯이 통치하던 시기였습니다. 헤롯은 정통 유대인이 아니라 에서의 후손인 이두매 사람 안티파터 2세의 아들이었습니다. 때문에 그는 스스로 혈통적인 열등감에 싸여있었습니다. 그리고 유대인들로부터 심한 반감을 받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민족적인 열등의식을 만회하기 위해 폭력적인 정치를 펼치는 반면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기도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헤롯이 통치하던 시기에 미가서 5:2절에 예언된 대로 유대 땅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셨습니다.
(미 5:2)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에니라
예수님이 탄생한 날 종교적 지식이 풍부했던 유대인들은 아무도 이것을 알지 못하였으나 동방에서 별을 연구하던 박사들은 이상한 별 하나가 반짝이는 것을 보고 위대한 인물이 유대에 탄생한 것을 알고 멀리 이국에서 그분께 경배하러 왔습니다. 그래서 본문 말씀을 중심으로 동방 박사들의 방문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려고 합니다.
동방 박사들 그들은 누구인가?
성경에는 동방박사들이 누구이며 어디에서 온 사람들인지 정확한 기록이 없습니다. 그냥 동방 박사들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성경 밖의 기록들에 의하여 그들이 이름이 “멜키올” “발타살” “가스팔” 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성경에는 정확하게 세 사람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아기 예수께 드린 예물이 세 가지 인 점으로 미루러 세 사람으로 추측하는 것입니다.
박사들이라고 번역된 헬라어 마고이 (μάγοι)의 원형인 마고스 (μάγος)는 현자, 교사, 제사장, 의사, 점성가, 예언자, 해몽가, 마술가, 등을 총칭하는 단어로 쓰인 단어입니다. 본문에서는 별 빛의 인도를 받아 유대 땅까지 온 것을 봐서 그들이 하늘의 별자리를 연구하는 천문학자 즉 당시의 점성가들이었다는 것을 뒷 받침해 주고 있습니다.
박사들의 출신지역이 어디인지도 성경에서는 정확하게 말하지 않고 다만 동방이라고 기록하였습니다.
동방이라는 발은 해가 떠오르는 쪽이라는 뜻입니다.
이스라엘의 동쪽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의 동쪽 지역이면서 천문학이 발달한 페르시아나 바벨론 또는 아라비아나 등일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늘에 나타난 이상한 별을 보고 그것이 “유대에 새로운 왕이 태어난 것” 이라고 해석한 것을 보면 구약의 성경의 선지자들의 예언을 알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전 586년 유다가 바벨론에 망한 이후 수많은 경건한 유대인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그곳에서 70년을 거주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유대의 메시아 예언은 바벨론 사람들에게 전파되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 경배하러 온 이들은 그들의 천문학적인 연구위에 유대 전통적인 예언에 대한 연구를 통해 유대 땅에 큰 인물이 탄생할 것을 알고 예루살렘 까지 찾아온 것입니다.
유대의 수많은 사람들은 자신들에게 위대한 메시야를 보내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정작 메시아 탄생의 소식을 이방의 방문객들을 통해서 전해 듣고 있는 것을 봅니다.
신앙생활은 깨어있어야 합니다.
유대의 그 많은 율법학자들 그리고 선지자들의 예언을 연구하며 해석하는 수많은 성경학자들이 있었건만 그들은 성경에 예언된 메시야 탄생 소식을 이방의 방문객들을 통해서 전해 듣고서야 깜짝 놀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동방 박사들의 방문은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첫째 그들은 왕을 뵈러 왔습니다.
마 2:1-2절을 보면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박사들은 유대인의 왕에게 경배하러 왔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단지 정치적인 유대민족의 왕을 지칭하는 것이 아닙니다.
만일 정치적인 유대민족의 왕을 의미했다면 박사들은 그 먼 길을 따라 예루살렘까지 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적어도 박사들은 당시 유대보다 더 발달되고 강대한 문명의 나라 바벨론에 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박사들이 말한 유대인의 왕은 단순히 정치적인 유대인의 왕이 아닙니다.
그것은 인류를 구원할 위대한 왕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어떻게 여기고 있습니까? 첫 번 성탄절에 찾아왔던 동방의 박사들은 그들의 믿는 신앙에 따라 아기예수를 왕으로 경배하였습니다.
우리 마음에 예수께서 왕이 되셨습니까?
여러분의 마음에 그분의 통치와 그분의 다스림이 있습니까?
② 별 빛을 보고 왔습니다.
2절의 말씀을 보면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라고 하였습니다.
그들은 동방 즉 바벨론의 어느 지역에서 갑자기 하늘에 나타난 별을 보았습니다.
2절의 말씀을 직역하면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았기 때문에....” 입니다. 그들은 별을 보고 유대에 위대한 왕이 탄생할 것을 알고 그 위대한 왕에게 경배하기 위해 길을 떠났습니다.
이별에 대하여는 학자들 간에 여러 가지 견해가 있습니다.
망원경을 발견하여 태양계의 공전사실을 최초로 규명해낸 17세기의 과학자 케플러(Kepler) 이래로 많은 연구가 있었습니다.
① 토성과 목성이 일직 선상에 겹치게 되어 밝은 빛을 낸 현상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케플러는 주전 7년에 이런 현상이 일어났다고 했습니다.
② 주전 12-11년에 베들레헴 상공에 나타난 헬리혜성이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③ 특정기간 일시적으로 폭팔하여 예외적으로 밝은 빛을 내는 초신성이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④ 자연적인 별의 현상이 아닌 초자연적인 현상 즉 하나님의 특별 섭리로 일시적으로 나타난 별의 현상이라는 주장입니다.
네 가지 주장중에 어떤 것이 사실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별의 현상이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에 의해서 발생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박사들은 갑자기 이상한 빛을 내는 별을 보고 “유대에 태어난 위대한 왕의 별” 로 인식했다는 것입니다.
2절 마지막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라고 했습니다. 그 별을 보고가 아니라 그의 별을 보고 ... 라고 했습니다. 즉의 왕의 별을 보고 왕께 경배하러 왔다는 것입니다.
별 자체가 아닌 그 별을 빛나게 하는 그 분을 경배하러 왔다는 것입니다.
동방 박사들은 별빛의 인도를 따라 왔습니다. 오늘날 여러분들의 마음에 그의 별 즉 예수님의 별 빛이 있습니까? 자신의 인생길을 인도하는 진리의 빛이 있느냐는 것입니다.
벧후 1:19절에 보면 “또 우리에게 더 확실한 예언이 있어 어두운 데 비취는 등불과 같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너희가 이것을 주의하는 것이 가하니라” 라고 했습니다.
어두움을 비취는 등불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예언입니다. “더 확실한 예언이 있어.....” 라고 했습니다. 예언은 어둠을 밝히는 등불과 같습니다. 길은 인도하는 샛별인 것입니다. 예언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시 119:105절에 보면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여러분의 인생 길을 밝히는 별 빛 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날마다 말씀의 인도를 따라 예수님을 만나는 신앙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③ 경배하러 왔습니다.
본문은 박사들이 먼 동방에서부터 유대 땅까지 온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 2:2절 마지막 부분을 보면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라고 했습니다.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경배하러” 라고 번역된 헬라어 “프로스퀴네오”(προσκυνἐω) 는 사람에게 무릎을 꿇고 절하거나 신에게 예배할 때 쓰이는 단어입니다.
특히 요 4:24절에서는 이 단어가 “하나님께 예배하다” 는 의미로 쓰여졌습니다.
요 4: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동방 박사들은 단지 태어난 아기 예수님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 온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신적인 경배와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왔습니다.
오늘 여러분은 이 자리에 무엇 때문에 왔습니다.
예배하러 왔습니까?
도덕적이고 윤리적이며 종교적인 의식을 치루기 위해서 왔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찾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찾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첫째가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서입니다. 예배는 하나님과의 만남입니다. 인격적인 교제입니다. 동방 박사들은 아기 예수께 경배하러 왔습니다.
어떻게 경배하였습니까?
먼저 엎드려 경배하였습니다.
마 2:11절에 보면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 모친 마리아의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
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아기 예수께 엎드려 경배했습니다.
엎드려 경배하는 것은 최상의 찬양과 예배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주님께 드려야 할 예배는 최상의 예배입니다. 그 무엇으로도 혼합되지 않는 순수성과 정성을 다하여 그분에게 끓어 엎드릴 때 우리의 예배를 받으실것입니다.
두 번째는 보배 함을 열어 경배하였습니다.
11절 마지막 부분을 보면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라고 했습니다. 박사들은 보배 함을 열어 황금과 유황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습니다.
당시 왕이나 귀족 등과 같이 높은 지위에 있는 자에게 나아갈 때는 예물을 드리는 관례를 따른 것입니다.
동방 박사들은 유대인의 왕이자 온 인류의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경배하기 위해 나아가면서 빈손으로 나아가지 않고 귀중한 예물을 준비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께 예배할 때 어떤 보배함을 엽니까?
마음의 보배 함을 열고 물질의 보배 함을 열어야 합니다. 예배하러 나와서 자신의 보배함을 열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보배 함을 열고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내어 주님께 드리십시오. 그러면 빈 그곳에 하나님이 더 좋은 것들로 채워주실 것입니다.
마음의 보배 함을 열고 물질의 보배 함을 열어야 합니다.
예배란 단지 눈에 보이는 외적 형식이 아닙니다. 하나님과의 진정한 영적이며 인격적인 만남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아무리 외적으로 형식이 화려하고 정교하다 할지라도 예배를 드리는 자의 마음과 태도가 주님께 합당치 못하면 종교행사는 될지언정 예배는 될 수 없습니다.
오늘 우리의 보배 함을 열어봅시다.
그 속에 무엇이 있습니다. 주님께 드리기 위해서 무엇을 준비했습니까? 가슴 저리는 사랑과 희생을 준비했습니까? 오직 주님만을 믿고 신뢰하는 확고한 믿음의 고백을 준비했습니까?
동방의 박사들이 준비한 것처럼 최고의 예물을 준비했습니까? 이번 성탄절에는 자신의 마음의 보배 함을 가장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을 예수님께 드립시다. 그리고 이 시대의 동방 박사가 예수님께서 인류의 구세주 탄생하심을 기뻐하며 찬양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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