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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최초의 선교사 (빌 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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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최찬영 선교사

  김명혁 목사님과는 국제 선교 대회때에 가끔 만나고, 신학교 교장으로 계시던 학교에서 몇 번 말씀 전한 기억이 있습니다. 김목사님은 복음주의 운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시고 또, 세계 선교대회 같은데에서도 한국을 대표해서 큰 일을 하시는  데, 이렇게 목사님이 섬기시는 교회에서 하나님 말씀 전하게 된 것 감사드립니다. 한 달 전에 김목사님이 제가 북한 들어가기 전에 만났을 때 교회에서 말씀 전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었는데,성경번역선교회가 20주년이 되어 축하 모임을 갖기위해 온 기회에 강변교회에 오게 된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 가운데 5절에 “여러분들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다.” 새로 번역한 어떤 영어 책에는 그 “마음”을 “attitude”로 번역했는데 그것은 자세, 태도를 뜻합니다.  그런데 simple translation이라는 성경을 읽으니 그곳에는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생각하고 , 행동하라” 다시 말하면 예수님과 같은 인생관 , 우주관을 갖고 살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는 과거에 중국에 1913년부터 선교사를 보냈는데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어떤 미국 장로교 총무(해외선교부)에게 “선교를 받은 나라가 선교사를 보낸 역사가 어느나라가 제일 먼저 인 것 같은 가?”물었더니 한 참 생각해보더니 “브라질 아니면 한국 일것이다.” 그 후에 알아보니 브라질은 선교사를 보냈지만 자기 나라에 있는 다른 부족에게 보낸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마 우리나라가 처음일 것입니다. 즉 1955년 4월 24일이 정확한 날인데 , 그것은 어느 날 서류를 정리하던 중 영락교회에서 선교사 파송예배를 본 순서지를 발견했습니다. 그 순서 중에 잊을 수 없는 것은 “안 두화(Adams)”목사가  선교사에게 권면하는 말 중에 “많은 사람들이 사도 바울을 선교사라 하는데 최초의 선교사는 예수님”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신학교에서 전혀 들어 보지 못한 말을 듣고 깜짝 놀라 이것은 연구할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 오늘 본문이 선교사로서의 예수님 상을 바울이 잘 요약해서 기록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첫째,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하지 않으셨다는 말씀입니다. 성경 여러 곳 특히 요한 복음 1장에 보면 “태초에 말씀이 계셨고, 말 씀이 하나님과 같이 계셨고, 모든 것이 그를 말미암지 않고는 창조된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기독교의 기본 진리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이시요, 그는 창조주가 되십니다. 그러나 여기에 보면 “동등됨을 취하지 않으시고  자기를 비우셨다”는 말이 있는데 결국은 다른 것을 위해서 자기를 비우시고 희생하셨다는 뜻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요한 복음 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한다." 하나님이 사람이 되서 우리가운데 거한다는 뜻입니다. 요한 웨슬레는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말은 하나님이 우리과 함께 계시다.“ 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중국을 수 없이 다녔는데 갈 때 마다 보면 중국 교회에는 “이마내리”라고 쓴 간판이 있는데 이것은 임마누엘로서 중국공산당에 대해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는 것을 믿는 사람이다”라는 도전적인 뜻을 가진 글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하늘에서 자기를 비우시고 땅으로 오신 것입니다. 이 비운다는 말 가운데 근래 번역된 것으로 “He gave up all he had.”즉 자기가 소유했던 모든 영광을 여기 오시기 위해 포기, 희생하셨다는 말씀입니다. 바울은 우리가 예수님과 같이 생각하고, 생활해야 된다, 그렇게 살아야된다.고 말했습니다. 칼 발트는 “church for others” 본 회퍼는 “교회는 다른 사람,나 이외에 남을 위해 존재할 때에만 진정한 교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오신 그 자체가 선교인데 교회가 남을 위한다는 생각이 없다면 그것은 이미 교회가 아닙니다. 선교의 중심 사상은 나 이외를 위해서 나를 바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 안에서 주님이 최초의 선교사로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것, 즉 포기하시는 것입니다.

  어떤 교회는 표어를 써 붙이기를 “말씀이 채워지는 교회”.”찬양으로 채워지는 교회”,”성도들로 채워지는 교회”라고 썼던데, 채워진다는 말 속에는 여기에 가득 채워서 내가 소유한다는 뉘앙스가 있지 않습니까? 나는 그 말을 “말씀으로 차고 넘치는 교회, 찬양으로 차고 넘치는 교회,성도들로 차고 넘치는 교회”로 바꿨으면 합니다.남 서울 교회홍정길 목사님은 부목사가 개척교회를 하는데 교인들의 일부를 지정하여 그 부목사님과 함께 나가 새 교회를 하라고 권면한다고 들었습니다. 요새 기독교는 나만 가지려고 , 나만 잘 하려고 하는데 , 그것은 진정한 의미에서 선교적인 교회 구실을 못합니다. 예수님은 오셔서 섬기시고, 병자를 고치고, 소경의 눈을 뜨게 하시고 , 죽은 나사로를 살리시고  배 고픈 사람들에게 빵과생선을 먹여 주셨습니다. 기독교는 곧 나 이외에 사람들에게 주기 위해 존재하는 종교입니다. 천국은 마치 기다란 젓가락으로 너무나 길기 때문에 나자신이 먹으려면 못 먹지만 나 이외의 사람에게 주는 그 곳이 바로 예수님이 계신 것입니다.

  둘째, 종의 형상을 입으셨습니다. 얼마 전에 정연희씨가 “길 따라 믿음따라”책에서 부모를 선교사로 두었던자녀가. 마치 자신은 치외법권지역에서 사는 듯, 그 지역 사람들과는 동떨어진 생활을 했던 부모를 비난 하는 내용을쓴 글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섬김을 받으려 오신 것이아니라 섬기려 왔다는 것입니다. 지금 한국은  50년간  1민3천여 선교사가 나가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선교가 이루어지려면 우리가 진정 섬기는 자세로 임해야 할 것입니다. 한 번은 태국 북쪽의 야우 족을 찾아 가 봤는데, 뉴질랜드와 영국에서 온 여자 선교사의 헌신으로 온 마을이 다 예수를 믿게 됬는데 , 그 선교사들의 생활은 의복이며 생활이 그 부족과 일치가 되고  , 섬기는 자세로 선교함으로 4백호 야후족이 모두 예수를 섬기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셋째,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복종의 길을 걷지 않으셨다면 오늘 날 인류의 역사는 완전히 달라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복종, 순종하며 따르신 것이 오늘 날 우리를 밝은 빛이 비치는 역사를 가질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선교학을 공부하면 “케임 브리지 쎄븐”이라는 말이 있는데 즉 케임브리지 대학 출신으로 부유하고 높은 지위의 가정에서 난 젊은 청년일곱사람이 선교사로 자원했는데 ,그중 한 사람이 “ 씨티 스타드”입니다. 그는 심한 천식으로 병을 고치기 위해 본국으로 송환되었는데, 어느 날 길을 걷다가 “식인종들이 선교사를 부른다”라는 광고를 보고 신기해서 잘 알아 보니 아프리카 식인종이 우굴대는 곳으로 갈 선교사를 모집한다는 것입니다. 그는 이것은 “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이다.”라고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는데 “네가 가 보는 것이 어떠냐”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 내가 지금 천식으로 죽어가고 있느데요?”하고 반문하자  “ 내가 아주 권능 있는 의사라는 것을 모르느냐?”말 씀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선교회를 조직했는데 , 그 것이 지금 2천여 명의 선교사를 보내고 있는 wec입니다.그는 온갖 반대에도 불구 하고아프리카로  들어가 20년간 8천 9천명의 식인종을 예수믿게 만들었습니다. 오늘 우리 기독교가 생존 번창하는 것은 하나님 명령에 복종하는 예수님과 같은, 바울과 같은 .또 시티 스타드와 같은 사람들이 있기에 가능한 줄 믿습니다.

  인생의 첫째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방법은 많은 입으로 예수님이 주 되신 것을 시인하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 오신 것을 진정한 의미에서 축하하고 기념하는 것은 선교사가 되셔서 우리에게 오신 예수님을 닮아  가는 삶을 사는 그것입니다. 즉 예수님과 같이 생각하고 행동하며 ,예수님이 명령에 순종하신 것을 우리가 생활화할 때 예수님을 가장 귀하게 영접하며 찬양하는 크리스마스가 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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