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송년] 하나님께 쓰임 받으려면 (삼상 15:10-23)

  • 잡초 잡초
  • 343
  • 0

첨부 1


- 설교 : 윤정현 목사

2004년이 서서히 저물어 가는 중에 마지막 송년주일을 맞이하였습니다. 인생이 세상에서 아무리 성공한 것 같아 보여도 하나님이 보시기에 인정받지 못하면 그것은 실패한 인생입니다. 왜냐하면 인생의 심판자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세상이 보기에 아무리 실패한 인생 같아도 하나님이 보시기에 잘하였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하는 칭찬을 받으면 그 사람은 성공한 인생입니다. 이 한 해를 하나님께 들어 쓰임을 받는 한 해였는지를 살펴보고 혹시 실패하였다면 2005년도는 하나님께서 들어 쓰시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설교를 하려고 합니다.

이것을 사울이라고 하는 이스라엘의 초대 왕을 모델로 우리에게 교훈하여 주시고 있습니다. 그는 처음에 왕이 되었을 때에는 참 잘 하였습니다. 그러나 여러 시간이 흐를수록 하나님과의 사이가 멀어지고 결국 교만한 왕이 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자기 멋대로 무시하고 자기 보기에 좋은 대로 행하였던 것입니다. 결국 어떻게 되었습니까? 비참한 최후를 마쳐야 하는 불행한 왕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는 나름대로 소신 있게 일하였지만 결국은 하나님과 상관없는 충성을 한 사람이요, 자기 기분대로, 감정대로 충성한 사람이기에 하나님께는 인정을 받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거울삼아 일하여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쓰임 받으려면 몇 가지 갖추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1. 내 생각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앞세우며 살아야 합니다. 

사울이 언제 하나님의 택함을 받았습니까? 삼상15:17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사무엘이 가로되 왕이 스스로 작게 여길 그 때에 이스라엘 지파의 머리가 되지 아니하셨나이까 여호와께서 왕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을 삼으시고" 스스로 작게 여길 그 때에 하나님께 쓰임을 받았습니다. 얼마나 영광스럽겠습니까?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겸손했을 때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고 중대한 일을 맡게되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는 대로 겸손한 자는 항상 은혜를 받지만 교만하게 되면 반드시 버림받고 망하고 만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그 사람이 겸손한지 아니면 교만하지를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한마디로 하나님 말씀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내 생각보다 앞세우면 겸손한 사람이고, 반대로 하나님의 말씀보다 자기의 생각이나 주장을 앞세우면 그 사람은 교만한 사람입니다. 여러분들은 교만한 사람입니까 아니면 겸손하여 은혜 받는 사람들입니까? 성경에 복을 받은 사람들을 보면 내 생각과 내 주장, 경험을 접어 두고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 순종한 사람들은 다 복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불순종하고 거역한 사람들은 다 복을 받지 못하고 망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아브라함이 그냥 믿음의 조상이 된 것이 아닙니다. 그는 말도 안 되는 것 같은 하나님의 명령을 받았습니다. 100세에 낳은 아들, 이제 17살이나 된 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치랍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대로 그가 갈등하였고 고민하였습니까? 하나님의 명령이 떨어졌는데 미적거리고 꾸물거렸습니까? 즉각적으로 순종하였습니다. 곧장 모리아 산으로 떠났습니다. 이 본문을 보면서 우리는 순종이란 무엇인가 하는 것을 어린아이도 배울 수 있습니다. 결국 그는 복의 근원이 되었으며 열국의 아비가 되었습니다.

사르밧 과부도 그랬습니다. 엘리야라고 하는 하나님의 종이 말도 안 되는 명령을 할 때에 순종합니다. 집안에는 밀가루 한 움큼과 기름 조금밖에 없습니다. 과부와 어린 자식이 먹기에도 부족합니다. 그것을 주의 종에게 먼저 떡을 만들어 가지고 오라는 것입니다. 여기에 계신 여러분들 같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여러분들은 그래도 믿음이 좋으시기 때문에 그대로 순종할 수 있었을까요? 어쩌면 하나님의 종보다 하나님의 뜻을 더 잘 분별하는 사람처럼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야!"하고 묵살하지 않았을까요? 그런데 사렙다 과부는 자기들이 먹고 죽을 것을 주의 종에게 가져다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그 3년 기근 때에 가루 통에 가루가 다 하지 않았습니다. 기름통에 기름이 끊이지 않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순종함으로 받은 축복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왜 사람들은 자기의 머리로 이해 할 수 없는 것을 순종하지 못할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전능성을 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현대 교회 안에는 신앙 안에 불 신앙자들이 너무나 많은 것입니다. 때문에 복을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해가 안되어도, 또 순종키 어려워도 하나님이 내게 명령하시면 무조건 그대로 순종하는 삶이 하나님께 버림받지 않고 쓰임 받는 비결임을 아시기를 축원합니다.

여기 사울이 아말렉은 모두 진멸하라고 하나님께서 명령하셨지만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고 살진 것, 좋은 것은 살짝 빼 돌린 것입니다. 자기 딴에는 다 죽이는 것보다는 왕을 사로잡아 와서 승리를 과시하고픈 생각이 들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전쟁 물품 중 보기 좋고 쓸만한 것을 없애는 것보다는 가져와서 하나님을 섬길 때 쓰는 것이 더 좋으리라고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어찌 보면 칭찬 받을 만한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책망하시고 왕을 세운 것을 후회할 정도로 마음 아파하십니다. 이렇게 우리가 내 생각과 자기 주장을 앞세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치 아니하실 때에 하나님은 이렇게 마음 아파하신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사람을 들어 쓰실 수 없으신 것입니다. 내 생각에는 너무 무자비한 것 같고 명령이 잘 못 된 것 같아서 순종키 어렵고 힘들어도 하나님이 말씀임을 믿고 그대로 순종하면 주님은 나를 더 크게 쓰시게 될 것이고 결국 놀라운 은총의 복을 체험함을 느끼실 것입니다. 

2. 탐심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쓰실 수 없으십니다. 

인간의 모든 죄악의 근본 밑바탕에는 탐심이라는 무서운 것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이 탐심이 결국은 사람을 불행하게 만들고, 사람을 망하게 만들고, 비참하게 만든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아말렉을 다 진멸하라고 하는데 그것을 살려 둔 것은 바로 사울 마음 속에 있는 탐심 때문이었습니다. 이 탐심이 사울을 망하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 좋은 축복을 상실하게 하고 말았습니다. 지도자가 탐심을 내면 나라가 어려워집니다. 왕이 탐심을 가지게 되면 백성들이 수탈을 당하게 됩니다. 가정의 가장과 주부들이 탐심에 매이게 되면 결국은 망하게 됩니다.

나아만 장군이 문둥병에서 고침 받자 고마워서 엘리사에게 선물을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엘리사는 그 귀한 선물을 거절합니다. 그러나 게하시는 그 선물이 탐이 났습니다. 그래서 뒤따라가 거짓말을 하여 선물들을 자기가 가로챕니다. 어떻게 되었습니까? 문둥병에 걸리는 저주를 받았습니다. 아나니아라는 사람은 땅을 팔아 헌금하려다가 막상 돈을 보니 탐심이 발동하여 일부를 감추어 두고 마치 전부인 것처럼 속이다가 죽임을 당합니다. 그 부인 삽비라도 똑같이 성령을 속인 죄로 한날 같이 망하고 맙니다. 선한 생각으로 시작하였으나 탐심으로 인하여 엄청난 비극의 주인공이 되고 말았습니다. 탐심은 이처럼 무서운 것인데 이것을 버리지 못하면 우리도 비극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꿈은 클수록 좋지만 탐심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은 주님의 일군으로 쓰임 받지 못할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십일조를 도적하기도 하고, 주일날을 도적질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탐심에 붙잡히게 되면 사람이 인색하게 되기 때문에 사람에게 인색한 사람은 하나님께도 인색함으로 유익이 없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는다고 경고하시고 계심을 잊지 마셔야 합니다.

3. 하나님의 뜻을 올바로 깨달아 아는 사람을 하나님은 쓰십니다.

"나의 삶을 위한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또는 "하나님이 내게 원하시는 일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라고 묻는 사람에게 마이어 박사는 이렇게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할 때는 언제나 세 가지를 생각하라고 권했습니다. 첫째는 마음의 감동이 있는가를 보고, 둘째는 하나님의 말씀과 어긋나지 않는가를 보며, 셋째는 상화과 조건을 참고하라"고 권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계속 행하려 한다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주님의 일군들은! 그리고 주님의 자녀들은 항상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여러분들이 잘 아실 것입니다. 여러분 속에 계신 성령께서 계속적으로 성령께서 기뻐하시는 것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를 말씀하고 계실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가 예배하는 것을 기뻐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께 헌신하는 것을 기뻐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전도하는 것을 기뻐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거룩하고 순결한 삶을 사는 것을 기뻐하실 것입니다.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주님께서 기뻐하실 것입니다. 서로 용납하고, 용서하며, 관용하고 사랑하면서 사는 것을 기뻐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 분명하고 확실하게 말씀하고 계신데 저와 여러분이 순종의 삶을 살아가는 것을 기뻐하신다는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함께 삼상15:22,2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22)사무엘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23)이는 거역하는 것은 사술(邪術)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을 다시 설명하여 드리면 우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은 물론 번제와 제사! 즉 예배하는 것도 기뻐하시고, 수양의 기름! 즉 많은 헌금, 헌물도 기뻐하시지만 이런 것들 보다 더 기뻐하시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목소리 순종하는 것입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낫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이 불순종하고 거역하고 고집을 부리는 생활을 하는 것은 곧 점을 치러 다니는 것과 같고, 우상 숭배하는 것과 같은 죄악입니다. 순종의 삶이 없는 사람의 예배! 순종함이 없는 헌신을 기뻐 받으시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하나님을 감동시켜드리는 최고의 방법, 비결은 바로 우리가 순종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부디 바라기는 우리가 길지 않은 인생을 사는데 사람에게 귀히 여김을 받고 인정을 받는 것도 좋지만 내 영혼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인정받고 하나님의 손에 들림 받아 일하는 일군이 된다는 것은 더 없는 영광이요, 자랑이요, 은혜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부름 받아 일군이 되었으나 사울과 같이 처음에는 잘 했으나 후에 마귀에게 붙들려 주신 직분도 잃어버리고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사람도 있습니다. 가롯유다는 예수님의 재정을 맡아 수고하는 영광스러운 직분을 받았으나 사단에게 붙잡혀 주님께 쓰임 받지 못하고 버림받고 말았습니다. 여기에 계신 저와 여러분들은 시작부터 끝까지 시종여일하여 오직 우리가 하나님께 부름 받아 하나님께로부터 직분을 받았으니 오직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일하시기를 바랍니다. 비록 세상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하나님이 나를 쓰시고 나를 통해 영광을 받으시기만 한다면 더 이상 바램이 없는 그런 각오로 일하시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직분을 잘 감당함으로 인하여 풍성한 축복과 사랑을 받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