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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송년] 옛날 그 한 처음처럼! (말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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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장빈 목사

# 1
옛날 그 한 처음에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시면서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사람을 만드시되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으시고, 그 사람에게 귀한 것을 귀하게 여길 줄 아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중요합니다. 우리 사람에게 귀한 것을 귀하게 여길 줄 아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사람에게 가장 귀한 에덴동산을 선물로 주시며, 귀하게 잘 살라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귀한 것을 주어도 귀한 줄 모르는 자는 사람도 아니라는 뜻입니다. 에덴을 주어도 귀한 줄 모르는 자에겐 더 이상 에덴의 축복을 주시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귀한 사람이 뱀의 꼬임에 넘어가 자기 손으로 그 귀한 것들을 깨뜨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주신 것이 가장 귀한 건줄 모르고, 그 보다 더 귀한 것 탐하다 그만, 내 손에 있는 귀한 것들까지 다 잃고 말았던 것입니다. 에덴을 잃었습니다. 생명을 잃었습니다. 순수함을 잃었습니다. 풍요로움도 잃었습니다. 그리고 사랑도 잃었습니다. 옛날 그 한 처음에 사람이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그 후로 사람은 처음에 누리던 복을 되찾기 위해 피눈물을 흘리며 애를 써왔습니다. 그 때 좋았던 것들, 그 때 소중했던 것들, 그 때 그 시절의 모든 것들을 회복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 그것이 바로 인간의 역사였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힘만으로 잃어버린 것을 되찾는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해서 저들은 이 모든 것을 회복시켜 주실 분을 기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우리 인간은 옛날 그 한 처음에 죄를 지어 타락한 이후부터 메시야를 기다려온 것입니다.

그러나 기다림의 역사는 끝이 없이 반복되었습니다. 왜? 나약하고 간사한 인간의 마음이, 기다릴 만큼 기다려야 봄이 올 터인데, 그 사이를 참지 못하고 또 다시 죄를 지음으로 말미암아, 오히려 겨울을 연장시키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랬습니다. 그 옛날 한 처음부터 인간은 기다릴 줄 몰랐습니다. 참을성도 없었습니다. 제 멋대로 판단하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것들이었습니다. 그럴수록 봄은 멀어지고 추운 겨울만 길어졌던 것입니다.

그러나 감사한 것은, 우리 하나님께서, 그런 시대마다 하나님의 사람들을 보내시어 인간의 기다림을 안내해 주셨다는 점입니다.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 우기는 사람들을 향해, 아니, 그래도 기다려야 한다고 가르치시며, 우선 기다릴 수 있는 마음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난 그 분을 기다리는 대신 금송아지를 만들겠다고 길길이 날 뛰는 사람들을 향해, 아니, 그래도 그 분을 기다려야만 살 수 있다는 믿음도 회복시켜 주셨던 것입니다.

# 2
구약 시대가 끝나갈 무렵이었습니다. 여전히 그 분이 오시기 전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하나님의 백성이라 자처하는 이스라엘 사람들 마음속에 거룩한 기다림이 사라졌다는 점이었습니다. 세상 돌아가는 꼴을 보면 그 어느 때보다 그 분이 필요한 시점인데, 문제는 저들 자신이 그 분이 필요 없다고 말하며 그 분을 기다리지 않았다는데 있습니다. 이 때 저들에게 경고하시고자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 가 말라기였습니다. 해서 말라기서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 1:1 / (읽기) / <여호와께서 말라기로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신 경고라!> 말라기는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입니다.

물론 말라기 시대의 백성들도 나름대로 이유가 없는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 저들은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 어렵사리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한 후였습니다. 에스라, 느헤미야, 그리고 학개와 스가랴 선지자의 설교에 감동을 받아 예루살렘 성벽과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는 일에 저들의 총력을 기울였었고, 천신만고 끝에 마침내 성전까지 재건했던 것입니다.

거기까지는 잘 진행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성전을 재건한 후였습니다. 저들은 성전만 재건하고 나면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될 것으로 기대했었습니다. 옛날 그 한 처음에 누리던 에덴의 축복이 한꺼번에 회복될 줄 알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성전을 재건한 지 거의 100년이 지나도록, 저들이 기대했던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기근과 흉년이 계속되었고, 더 극심한 고통만이 계속되었습니다. 결국 저들은 그 분을 향한 거룩한 기다림을 포기하고, 차라리 타락과 향락의 길로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 인생이란 것이 좋게 세우기는 힘들어도 나쁘게 망가뜨리기는 쉽다 했지요. 결국 저들의 인생은 걷잡을 수 없이 죄악의 수렁으로 추락하고 맙니다. 소돔과 고모라에 임했던 유황불의 심판을 받아 마땅한 족속들이 되어 버렸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한번 더 참아 주시며, 다시 한번 저들에게 기회를 주시고자 선지자 말라기를 보내주셨던 것입니다.

# 3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선지자 말라기,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하나님께서 전하라 하신 경고의 말씀을 전하기 시작합니다. 그 때 저들이 말라기를 통하여 들려주신 하나님의 말씀에 청종하기만 했더라도, 저들은 말라기 이후 세례 요한이 등장하기까지, 400년이란 긴 어둠의 역사를 겪지 않아도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분을 향한 거룩한 기다림 자체를 포기한 저들, 선지자 말라기가 전하는 말씀 마다,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꼬박꼬박 말대꾸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끝까지 하나님께 우기며 대드는 저들, 결론은 400년이란 긴 겨울이었습니다.

해서 오늘 우리는 선지자 말라기와 이스라엘 백성 사이의 이상한 대화를 들어보려고 합니다. 특히 저들이 무엇이라 말대꾸했었는지를 다시 들으려 합니다. 들으면서, 지난 2004년 한 해, 나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잘 들으시며 혹 나도 그런 적은 없었는지 점검하시고, 만약 그런 일이 생각나시거든 새 해가 다가오기 전에 어서 회개하시기 바랍니다. 하여 한 분도 예외 없이 더욱 행복하고 기쁜 새 해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성탄 인사 + 새 해 인사!

<메리 크리스마스, 새 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1:2a / (읽기) / 말라기 선지자가 전하는 첫 번째 말씀입니다. <여러분, 그래도 하나님은 당신들을 사랑하십니다. 옛날 그 한 처음부터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셨습니다.> 그랬더니 저들이 한 순가도 지체 없이 말대꾸하는 말,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 거기 <어떻게>라는 단어에 표시하시고요, 앞으로 반복되는 단어인데요, 표준 새 번역 성경으로 읽으면 이렇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증거가 어디에 있습니까?> 무슨 뜻입니까? 어떻게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우린 사랑 받은 적이 없다는 거지요. 아니, 그렇게 많은 사랑을 받았건만, 저들이 지금 살아 있는 것 자체가 그 사랑의 증거이건만, 그러나 저들은 그 사랑을 모른다는 겁니다.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옛날 그 한 처음부터 나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저들이 사랑을 거부하자 이번엔 말라기가 저들의 잘못을 폭로합니다. / 1:6 / (읽기) / 말라기가 고발하는 말, <세상의 아들도 아비를 공경하고, 세상의 종도 그 주인을 공경하거늘, 어찌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은 하늘 아버지를 공경하지 않고, 내 생명의 주인이신 여호와를 공경하지 않는 거냐? 어찌 그 분의 거룩한 이름을 멸시하는 거냐? 이스라엘이라면 그럴 수 없는 것 아니냐?> 심각한 질문입니다. 그런데요, 저들 백성은 이번에도 지체 없이 말대꾸합니다. 6절의 맨 마지막, <우리가 어떻게 주의 이름을 멸시하였나이까?> 우리가 언제 주의 이름을 멸시했으며, 우리가 어떻게 주의 이름을 멸시했느냐는 겁니다. 정말 뻔뻔한 군상들, 그러자 기가 막힌 말라기, 이번엔 좀 더 적나라한 증거를 대며 저들을 추궁합니다.

1:7 / (읽기) / 말라기가 저들을 성전으로 데리고 가서 저들에게 추궁합니다. <이 사람들아, 너희들이 주님께 바친 이 떡을 좀 보아라, 너희들이 주님께 차려드린 이 상 좀 보아라, 이렇게 더러운 떡을 바친 것, 이것이 주님의 이름을 멸시한 것이 아니고 무엇이더란 말이냐?> 그러나 이미 철면피가 되어버린 저들, 이번에도 아주 뻔뻔하게 말대꾸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주를 더럽게 하였나이까?> <우리가 언제 제단을 더럽혔다는 말씀입니까?> 정말 경을 칠 것들, 해서 말라기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합니다. / 1:8 / (일기)

문제는 이런 대화를 들으시던 우리 하나님이 그만 진노하셨다는 데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 너무 화가 나시어, 하신 말씀, 옷깃을 여미며 함께 듣겠습니다. / 1:10 / (읽기) / 우리 하나님, 한탄하십니다. 차라리 저 성전 문을 누가 좀 닫아걸었으면 좋겠다. 내가 내 손으로 성전 문을 닫아걸진 못하겠고, 차라리 너희 중에 누가 나서서 아예 문을 닫아버려라, 난 너희가 기쁘지 않다, 너희의 더러운 손으로 바치는 것, 받지 아니하리라!

그러면서 아주 심각한 말씀을 주십니다. / 2:1-3 / (읽기) / 더 이상 말을 듣지 아니하면 이젠 복을 거두시고 저주를 내리신다는 겁니다. 하나님을 마음에 두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않고, 엉뚱한 것 마음에 품고, 하나님한테 꼬박꼬박 말대답이나 하는 것들, 너희가 제물로 바친 그 짐승의 똥을 얼굴에 바른 후, 성문 밖에 내다 버린다는 겁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에게 허락하신 이 귀한 성전의 문이 닫히는 일은 없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우리가 이 거룩한 전에서 드리는 예물은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향기로운 예물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해서 이 전에 나와 함께 예배하는 우리 모두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인생, 우리가 바치는 것은 무엇이나 기뻐 받으시는 행복한 인생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2005년 한 해, 축복의 문이 활짝 열리시기 바랍니다.>

그런데요, 저들 이스라엘 백성들, 정말 구제불능입니다. 그만큼 경고의 말씀을 들었으면 이제 돌아 설만도 할 터인데, 또 엉뚱한 말로 하나님의 마음을 괴롭게 합니다. / 2:17 / (읽기) / 지금 저들이 무어라 합니까? <우리가 어떻게 여호와를 괴로우시게 하였나요?> <우리가 어떻게 주님을 괴롭게 해 드렸나요?> 어쩜 그렇게 약삭빠르고 뻔뻔한 현대인들과 많이 닮았는지요.

이렇게 말하는 저들, 찬찬히 생각해 보면 다음 둘 중의 하나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는 정말 저들 자신들이 어떻게 주님을 괴롭게 해 드렸는지를 잘 몰라서 모른다고 말하는 경우요, 다른 하나는 잘 알면서도 시치미를 떼고 우리가 어떻게 그랬느냐고 우기는 경우입니다. 몰라서 그러는 전자는 천치에 해당하고요, 알면서도 시치미 떼는 후자는 파렴치한에 해당하지요. 둘 다 나쁜 거지요.

그런데도 우리 하나님, 정말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천치여도 좋고, 파렴치한이어도 상관없으니, 다시 돌아오기만 하라는 겁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들어봅니다. / 3:7 / (읽기) / <그런즉 내게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아멘! 돌아오기만 하면, 그 모든 죄, 묻지 않고, 나도 너희에게 돌아가 다시 하나님이 되어 주신다는 약속입니다. 이쯤 되면 아무리 천치요 아무리 파렴치한이라 하더라도 아멘 하고 돌아서야 하지요. 그럼요, 돌아서야지요. 그런데 저들이 무어라 합니까?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돌아 가리이까?> 아니, 돌아오라 하시는데 아멘 하면 될 것을, 어떻게 해야 돌아갈 수 있냐고 되묻다니요, 돌아갈 마음이 없다는 뜻이지요.

그러자 이번엔 선지자 말라기가 저들 죄의 정곡을 찌르며 마지막 카드를 꺼내 듭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절대로 어둠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따라서 새 해가 된다 한들, 행복할 수 없다는 말씀인데요, 직접 들어봅니다. / 3:8-9 / (읽기) / 그랬습니다. 저들은 도둑들이었습니다. 그것도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한 최고로 나쁜 도둑들이었던 것입니다. 문제는 그 도적질로 인하여 전국이 저주를 받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런데도, 거기 8절에 보니, 저들이 이렇게 말대꾸하는군요.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적질 하였나이까?> <우리가 주님의 무엇을 훔쳤나이까?>하는 질문인데요, 이런 경우를 적반하장이라 하던가요? 결국 저들은 선지자 말라기를 통해 주신 경고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고, 끝까지 말대꾸만 하다가, 그 후로 400년이란 기나긴 형벌의 세월을 살아야만 했던 것입니다.

# 4
그러나 감사한 것은 선지자 말라기를 통하여 경고의 말씀, 저주의 말씀만 주신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경고를 넘어 축복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도 열어 주셨습니다. 이 말씀 청종하기만 하면, 옛날 그 한 처음에 주셨던 아름다운 것들을 회복하며 에덴의 행복을 다시 누릴 수 있는 귀한 말씀인데요, 해서 2004년을 마감하는 송년 주일, 그 말씀 마음에 받아, 2005년을 소망 가운데 열고 싶습니다.

1. 여호와의 전에서 그 분을 사모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3:1 / (읽기) / 하나님, 분명히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라, 여러분, 하나님의 사자를 영접하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하나님 보내 주신 사자 중의 사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시고, 주님과 함께 사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한 가지 기억할 것은, 1절에 보니, <주가 홀연히 그 전에 임한다.> 하셨습니다. 주님이 어디에 임하신다고요? 주님의 전에! 주의 전에 주님이 오시는 것, 당연하고도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린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이 귀하고 복된 성전에서, 그 분 다시 오실 때까지, 그 분을 사모하여 그분을 기다려야 합니다. 여호와의 전에서 그 분을 사모하며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특히 다시 나누어 받는 2005년 한 해, 여호와의 전에서 그 분을 사모하며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 내 자리가 있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꼭 허락하신 내 자리 잘 지키시고, 그 분을 사모하시어, 마침내 구원의 영광을 누리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여호와께 기쁨이 되는 헌물을 드려야 합니다.

3:4 / (읽기) / 같은 구절을 공동번역 성경으로 다시 읽어드립니다. 눈으로 따라오시며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때에 유다와 예루살렘이 바치는 제물이 옛날 그 한 처음처럼 나에게 기쁨이 되리라!> 옛날 그 한 처음처럼, 아벨의 제사를 기뻐 받으셨던 것처럼, 우리가 바치는 헌물과 제물을 기쁨으로 받아 주신다는 겁니다. 할렐루야!

조금 전 2장에선, 성전의 문을 닫아걸라 하셨던 하나님이셨는데, 너희들이 바치는 것, 아무 것도 받지 않겠다고 하셨는데, 그 하나님께서 기쁨으로 받아주신다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그런데요, 여호와께서 기쁨으로 받아주시는 제물을 어떤 제물인가? 4절을 보니, 거기 의로운 제물이라 하시는군요. 의로운 제물, 다른 표현으로 하면 도적질 하지 않은 제물이란 뜻이지요, 온전한 제물이라는 뜻이기도 하지요. 하여 주신 축복의 말씀이 저 유명한 말라기 3장 10절로 12절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나를 시험하여 보라고 하신 말씀으로 여기가 유일한 말씀입니다. 2005년 한 해, 이 말씀 붙들고 한번 하나님을 시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온전한 십일조와 헌물로 과연 나에게 쌓을 곳이 없도록 넘치는 복을 주시는지 아니 주시는지 한번 시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분명히 넘치는 복으로 채워 주실 줄 믿습니다.

<온전한 십일조로 거부되시기 바랍니다.>

3. 여호와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가 되어야 합니다.

3:17-18 / (읽기) / 우리 하나님,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그 날에 모든 것이 분명하게 드러난다고 말입니다. 누가 악인이요 누가 선인인지, 누가 하나님을 섬기는 자요 누가 섬기지 않는 자인지를 분명하게 알게 된다는 말씀이지요. 그러니 선한 일을 하다 낙심치 말라는 말씀이지요.

17절요,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나의 정한 날에 그들로 나의 특별한 소유를 삼을 것이라! 그리고 내가 그들을 특별하게 아끼리라!> 아멘!

사랑하는 여러분, 나는 누구의 소유입니까? 나를 특별하게 아끼는 상대, 그가 누구입니까? 질문을 조금 바꿉니다. 누가 나를 가장 특별하게 여겨주며, 누가 나를 가장 특별하게 아껴 주는 것 같습니까? 여러분, 착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세상은 나를 특별한 소유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가 그렇게 좋아하는 돈도, 나를 특별한 사람이라 여겨주질 않습니다. 그래도 나를 끝까지 사랑해 주시며, 그래도 넌 나의 특별한 소유라 말씀해 주시는 분, 우리 아버지 하나님뿐이십니다. 이 사실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여 이제로부터 영원토록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마지막으로 금년 마지막 주일에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 한 구절 받고 마치겠습니다. / 말라기 4:4-6 / (읽기) / 부모님께 고합니다. 기성세대에게 고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자녀들의 마음과 통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저주로 이 땅을 치신다고 하십니다. 핑계 대지 마시고, 무조건 자녀들의 마음과 통하는 내 마음이 되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2004년 한 해, 내가 자녀의 마음에 상처를 준 일이 있거든, 이 해가 가기 전에 풀어 주시고, 이렇게 고백해 주시기 바랍니다. <넌 나에게 가장 특별한 사람이란다!> 해서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가정,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우리 교회,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우리 사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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