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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시 146: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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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강동수 목사
   
  경제학계 두 원로께서 오늘의 한국경제에 대하여 국회강연회장에서 강연한 바가 있습니다. 한 분은 경제 성장 정책이 우선해야 할 것을 강조하면서 성장 없이는 분배도 없다고 하였고, 또 한분은 시장경제가 만능이 아니라면서 소득분배가 고르게 되어야 든든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가정으로 말하면 돈을 벌어들여야 쓸 것이 있다고 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돈을 꼭 같이 나누어 쓰고, 바르게 써야 돈번 뜻이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제일 가난한 나라 중의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경제가 많이 성장하여 분배에 대하여 신경 쓸 때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어느 것도 소홀히 해서는 않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성장도 하나님의 축복 없이는 불가능 한 것이며, 분배도 하나님의 말씀을 기초한 신앙 정신이 아니고서는 대단히 어렵습니다. 따지고 보면 성장에 목표를 둔다 해도 불의한 방법이나, 부정한 일로 성장되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하여 정직하고 바르게 성장되어야 든든한 경제체제가 됩니다. 그리고 분배 하는 일도 가진 자에게서 억지로 빼앗아 갖지 못한 자에게 나누어 주거나, 갖지 못한 자가 강제로 가진 자에게서 빼앗는다면 싸움밖에 있을게 없습니다. 따라서 성장이든 분배든 오직 하나님의 말씀 안에 있을 때만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만이 우리의 소망이시오 우리의 빛이십니다.

이 같은 고민을 한 사람이 다윗이나 솔로몬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찍이 이 문제를 다룬 것이 오늘의 본문 말씀입니다. 할렐 시편으로 알려진 본문에는 처음 두 절은 하나님을 찬양할 것을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교훈합니다.

Ⅰ. 인생을 의지하지 말 것입니다.

인생을 의지하지 말아야 할 것을 다음 세 가지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인생은 도울 힘이 없기 때문입니다. “높은 사람을 의지하지 마십시오. 그들은 사람을 구원할 수가 없습니다.”(3절) 베데스다 연못가에 38년 된 환자가 나를 도울 사람이 없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요5:1~)고 말씀 하셨습니다. 인생을 의지하지 말아야 할 또 하나의 이유는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갑니다.”(4절) 석가모니는 남편의 무덤가에 울고 있던 여인에게 “인생은 죽기 마련이니 슬퍼하지 말아라”고 하였습니다. 인생을 의지하지 말아야 할 또 하나의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세상을 떠나는 날, 그 동안 세웠던 모든 계획이 쓸모가 없음이니라”(4절) 인생은 계획을 세울 수 있으나 그것을 성취할 수 있는 힘이나 능력이 없습니다. “마음의 계획은 사람이 세우지만 그 일을 이루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너희 일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희 계획대로 성공하게 될 것이니라”(잠언 16:1~2) 나폴레옹도 유럽을 차지할 큰 계획을 세웠으나 그것을 이루지 못하고 죽으면서 “나는 유럽을 다 차지하고 싶었지만 지금은 한 치의 땅도 얻지 못하고 죽어간다.”라고 하였습니다. 인생은 의지할 것이 못됩니다. 그것이 나라이든지, 회사이든지 아니면 이웃이나 과학적인 힘이라도 인생은 의지할 것이 아닙니다.

Ⅱ. 여호와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에게 희망을 두어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천지만물의 창조자이시오, 영원하신 분이시며, 진실하시고, 공의로우시며, 만물을 통치하시기 때문입니다.”(시146:6-7,10) 본 시편은 저자가 이스라엘이 포로에서 돌아와서 지은시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하나님께 예배할 때 이 찬송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이 노래를 부르는 그들의 가슴속에는 70년 동안 포로생활 할 때에 하나님이 돌보아 주심과 하나님이 고레스 왕을 감동시키셔서 그들을 자유케 하신 일들을 생생하게 기억하며 눈물겹도록 감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에스더와 모르드개 그리고 하만 장군과 얽혀 있는 이야기를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그들을 사랑하시고, 도우시고, 인도하신 것을 감사하였을 것입니다. 그들은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 이야기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들이 하나님만 의지할 때 하나님은 그들의 편이 되고, 그들의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역사 속에 나타나는 모세나 요셉이나 그외 선지자들을 그들은 기억하며 이 노래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Ⅲ.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영원한 희망입니다.

원숭이 해라고 알려진 금년은 원숭이의 특성 같은 한 해였습니다. 원숭이는 편 가르기를 잘하여, 끼리끼리 편 가르기의 명수입니다. 코드가 맞으면 잘 놀고, 아니면 죽기 살기로 싸운다고 합니다. 원숭이는 우두머리가 되기 위해 권력 다툼을 맹렬히 한답니다. 서로 대장이되려고 권력을 휘두르려고 하는 것이 원숭이입니다. 또한 원숭이는 텃세가 대단히 심하다고 합니다. 보수와 진보의 긴장과 갈등 같이 말입니다. 우리나라는 한 해 동안 이 같은 원숭이의 습성대로 살아 왔나 봅니다. 그러나 세월은 속절없이 흘러 우리는 이미 금년 해의 끝자락에 왔습니다. 경제 성장이나 분배도 예수님의 정신없이는 불가능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축복 없이는 이 모든 것이 불가능 합니다. 먼저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이 사회의 빛이 되고, 희망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 역사가 아리스토테스는 초대교회 그리스도인들을 보고 평하기를 “그들은 무척 친절하다. 그들은 자기가 믿는 예수의 교훈대로 원수까지도 사랑한다. 그들은 거짓말을 않하기 때문에 믿을 수가 있다. 그들은 물질에 욕심 부리지 않고 잘 나누며 산다. 그들은 부모를 공경한다. 기독교가 무엇이기에 사람이 그렇게 새로워 질 수가 있는가?”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의 정신만이 우리의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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