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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송년] 영광스러운 교회 (엡 1: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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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김정산 목사

  교회의 영광을 아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교회가 얼마나 영광스러운 곳 인줄 알게 되면 교회생활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생활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교회는 신자들의 신앙고백 위에 세워진 것입니다(마16:16, 18).
  주님이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질문하셨습니다. 그 때 수제자인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주님은 그의 고백을 칭찬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신앙고백이 교회의 기초를 이루는 반석이라고 말씀하시며, 그 반석 위에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신앙고백이 흔들리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만약 교회의 간판을 달고 우리와 같은 고백을 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이미 교회가 아닙니다.

▼교회는 주님이 세우신 주님의 교회입니다(마16:18).
  주님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내 교회를 세우리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베드로와 같은 신앙고백을 한다면 우리 교회는 주님이 세우신 교회이며 주님의 교회입니다.
  주님이 세우신 교회이기 때문에 교회에는 음부의 권세가 이길 수 없는 강함이 교회에는 있습니다(마16:18). 역사적으로 보면 교회를 무너뜨리려 했던 어떤 나라도, 권력도, 왕도, 사상도 다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개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때로는 사단의 유혹에 넘어간 사람들이 주님의 교회에 도전했으나 주님은 교회를 지키셨고 교회를 훼방한 자들을 심판하셨습니다.

▼교회는 천국열쇠를 가졌습니다(마16:19).
  주님에 대한 올바른 신앙고백을 한 베드로에게 천국 열쇠를 주셨습니다. 마18:18-20을 보면 주님의 이름으로 모여서 기도하는 사람들에게도 동일한 특권이 주어졌습니다. 천국문을 열려면 반드시 교회를 통해야 합니다. 개인이 되었든, 가정이 되었든, 또 다른 어떤 단체가 되었든 천국문을 열려면 반드시 교회를 통해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님이 교회 외에 천국 열쇠를 주신 다른 개인이나 단체가 없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두 날개를 가졌습니다(행2:42-47).
  초대교회는 대그룹날개와 소그룹날개를 가지고 비상했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비행의 원리는 두 날개입니다. 어떤 새도 한 쪽 날개만 가지고 날수 없습니다. 양 날개가 반드시 있어야 하고 건강해야 합니다. 그런 것처럼 초대교회는 성전에서 모이는 대그룹날개와 가정에서 모이는 소그룹날개를 사용했습니다. 제2의 종교개혁이라는 책에서 저자는 루터를 통하여 일어난 종교개혁이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운동이었으며 그 운동이 교회를 교회 되게 하는데 큰 역할을 했던 것처럼 20세기 후반부터 좀 더 강력하게 일어나기 시작한 소그룹날개의 활동이 제2의 종교개혁으로 교회를 세우는데 엄청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개인의 신앙생활도 두 날개를 사용해야 합니다. 대그룹날개인 공적 예배에 참석하는 것은 물론이고 반드시 소그룹날개인 셀모임 즉 과거의 구역모임에 참석해야 합니다.

▼교회는 주님의 피로 사셨습니다.
  행20:28에서 그렇게 말씀합니다. 우리의 가치가 옳을까요 주님의 가치가 옳을까요? 당연히 주님의 가치가 옳습니다. 사람들은 교회보다 다른 것에 많은 가치를 두고, 교회보다 다른 것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교회를 사시기 위하여 독생자를 보내셨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교회를 사시기 위하여 자신의 생명까지 주셨던 것입니다. 물건의 가치는 그 것을 사기 위하여 낸 돈의 액수만큼의 가치입니다. 그런데 주님이 교회를 위하여 자신의 목숨을 내놓으셨다면 교회의 가치는 주님의 목숨만큼 가치 있는 것입니다.

▼놀라운 사실은 교회는 성도와 하나라는 것입니다.
  고전1:2 교회를 세 가지로 정의 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예수 안에서 거룩해진 자들입니다. 둘째는 성도입니다. 셋째는 예수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입니다. 저는 이 말씀을 보면서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주님이 자신의 목숨까지 주시면서 세우신 주님의 교회가 바로 나라는 사실입니다. 바로 여러분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귀한 듯 내 존재 가치가 값진 것입니다. 이런 사실을 확신한다면 교만이 아니라 가치의 면에서 '나는 특별한 사람이다'라고 외쳐도 충분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집입니다(딤전3:15).
  하나님의 집에는 하나님이 계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저를 만나기 위해서는 저의 집에 찾아오면 되는 것처럼 주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주님의 집인 교회를 찾아와야 합니다. 교회 오는 것이 복된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는 교회를 통해서 주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교회는 하나님만 계시는 곳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가족이 있는 곳이 교회입니다. 저의 집에는 저만 있지 않습니다. 저의 가족들이 함께 있습니다. 신자는 하나님의 가족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집에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자녀가 가출 할 수 있는 것처럼 우리 주변에는 가출한 영적 가족들이 많습니다. 탕자가 집을 나가 방황한 것처럼 하나님의 집을 나가 세상에서 방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사랑을 주고 복음을 줘야 합니다.

  교회가 하나님의 집이라면 교회에 오는 것은 너무나 좋은 일입니다. 세상에 있는 것보다 더 귀한 일입니다. 그래서 시편기자는 세상에서 천 날 보다 하나님의 전에서 하루를 귀하게 여겼으며 악인의 장막에 있는 것보다 하나님의 집에서 문지기로 있는 것이 더 좋다고 고백했습니다(시84:10).

  마21:13에 보면 하나님의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고 말씀합니다. 기도하고 싶은 사람은 교회로 와야 합니다. 다른 곳에서 기도하는 것보다 교회에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우리 교회는 기도하기에 좋은 분위기입니다. 기도가 살아야 개인이 살고 가정이 살고 교회가 삽니다. 기도하는 교회가 부흥합니다. 기도하는 교회 가운데 하나님의 역사가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4장에 보면 은사를 주신 목적 중에 하나가 교회를 세우기 위함입니다. 고전14:4, 5, 12을 보면 은사는 덕을 세우기 위하여 주셨습니다. 여기서 덕을 세운다는 말의 원어를 보면 집을 짓는다는 의미입니다. 은사는 개인의 유익을 위하여도 주셨지만 교회를 세우기 위하여 주신 것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엡1:22-23).
  그러므로 교회와 주님은 일체입니다. 몸과 머리가 하나이듯이 주님과 교회는 하나입니다. 머리의 영광이 몸의 영광이듯이 주님의 영광은 교회의 영광입니다.
  주님이 교회의 머리가 되시기 때문에 몸이 머리에 순종하듯이 교회는 주님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교회에서 되어지는 모든 일들은 사람의 머리에서 출발해서는 안됩니다. 반드시 교회의 모든 일들이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주님에게서 나와야 합니다.

  주님이 교회의 머리이시기 때문에 주님이 교회를 보호하고 양육하십니다. 엡5:29에 보면 사람이 자신의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보호하고 양육하는 것처럼 그리스도께서도 그렇게 하신다고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여러분과 제가 몸 된 교회에 붙어 있는 지체이기 때문에 주님은 우리까지도 보호하고 양육하십니다.

  주님이 교회를 보양하시지만 반드시 지체의 수고를 통해서 몸이 세워지는 것처럼 교회의 지체인 성도들의 수고를 통하여 교회가 세워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골1:24에서 "내가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고 말합니다. 주님이 교회에 직분자들을 세우신 것은 그들을 통하여 주님의 교회를 세우시기 위함입니다. 모든 지체는 각자 고유하게 맡겨진 일이 있습니다. 만약 한 지체라도 자신의 일을 쉬게 되면 교회에 큰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의 입이나 눈 혹은 팔이나 다리가 하루만 일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어떻게 되겠습니까? 상당히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행10:38에 보면 하나님께서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붓듯 하셨다고 말씀하셨는데 이 말에 담긴 깊은 뜻이 있습니다. 시133:2에 보면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 옷깃까지 내림 같고"라고 말씀합니다. 머리에 부어진 기름이 수염을 타고 흘러서 옷을 적시고 옷깃에까지 기름이 발라지는 것같이 교회의 머리되신 주님에게 부어진 성령의 기름부음이 몸 된 교회에도 부어지고 몸에 붙어 있는 지체에게도 부어진다는 의미입니다. 주님이 승천하셨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홀로 남겨 두신 것이 아니라 주님에게 부어졌던 기름부음을 통해서 우리와 함께 하시며 주님에게서 나타났던 능력을 나타내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교회는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주님의 충만입니다(엡1:22-23).
  여기서 충만이라는 말은 가득함, 넉넉함, 넘치는 등의 단어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 주님은 태초에 만물을 충만케 하셨습니다. 그 주님은 사람들에게 새생명과 능력과 은혜와 축복을 충만하게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요10:10에 보면 주님이 오신 목적은 양으로 생명을 얻되 풍성하게 얻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풍성한 은혜와 축복과 생명과 능력이 교회를 통해서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눈으로 볼 때는 교회 생활을 하지 않고 축복과 건강을 누리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영적인 차원에서 보면 그들은 헐벗고 굶주린 자들과 같습니다. 만약 하나님의 교회를 통하지 않고 그런 것들이 주어졌다면 그것은 가짜입니다. 주님은 오직 교회만을 통해서 주님의 충만하심을 충만하게 부어주시는 것입니다. 교회를 떠나서 주님의 충만함으로 채우려고 한다면 그 사람은 신기루를 좇아가는 것입니다.

▼교회는 주님의 신부입니다(엡5:32).
  주님은 교회의 신랑입니다. 엡5장에서는 남편과 아내의 관계를 가르쳐줍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해야 하고 남편은 아내를 사랑해야 합니다. 그렇듯이 주님은 교회를 위하여 자신의 목숨을 주시기까지 사랑했습니다. 생명을 주는 사랑만큼 큰 사랑이 없는 것입니다. 이제 주님이 교회인 우리들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아내가 남편에게 순종하듯이 주님에게 철저히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순종하려면 상대의 뜻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교회는 내년에도 더 말씀 중심으로 들어가야 하고 성령의 음성을 들어야 하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서 범사를 행해야겠습니다.

▼교회는 진리의 기둥과 터입니다(딤전3:15).
  진리가 교회의 기둥이며 진리가 교회의 기초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에 진리가 없다면 무너집니다. 아무리 좋은 집도 기초가 약하면 무너지는 것이고 아무리 잘 지은 집도 기둥이 무너지면 끝나는 것입니다. 교회가 아무리 다른 조건이 잘 갖춰졌다고 하더라도 진리가 빠져 버린다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만약 교회가 진리를 버린다면 많은 사람이 모이고 큰 건물을 짓고 엄청난 일을 한다고 하더라도 교회로서는 끝난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강단을 위하여 기도해야 하고 말씀을 전하는 목회자를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진리가 선포되어야 할 강단에 인간적인 사담과 세상 이야기 그리고 정치와 철학이 가득하다면 그 교회는 하나님 앞에서 끝장입니다.

▼교회는 금 촛대입니다(계1:20).
  촛대는 빛을 발하기 위해서 존재합니다. 만약 교회가 빛을 일어버린다면 교회의 사명은 끝난 것입니다. 교회가 빛을 발하려면 선한 일을 하기 전에 먼저 성령의 기름이 타올라야 합니다. 교회가 빛을 발하려면 하나님의 빛을 받아야 합니다. 촛대의 빛은 촛대 스스로 내는 것이 아니라 촛대 안에 공급된 기름이 타면서 빛을 발하는 것처럼 성령으로 충만한 교회가 세상의 빛이 되는 교회입니다.

  교회가 금 촛대라고 가르쳐주는 계1:20과 2:1에서는 주님은 교회의 사자인 교회의 별 즉 하나님의 종들을 오른손에 붙잡고 계시면서 일곱 금 촛대 즉 교회 사이에 다니신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임재를 가장 강력하게 맛볼 수 있는 곳이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교회는 성령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계2:7, 11, 17, 29, 3:6, 13, 22을 보면 소아시야 일곱 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교회는 성령이 하시는 음성을 들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행13장에 보면 최초의 선교사를 파송한 안디옥교회는 성령의 음성을 들었던 교회입니다. 그 교회는 주를 섬겨 금식하다가 바나바와 사울을 선교사로 세우라는 성령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여 세계 복음화의 중요한 초석을 마련했습니다. 우리 소망교회는 성령의 음성을 듣는 교회입니다. 성령이 말씀하시면 그대로 순종합니다. 여러분 개인의 신앙도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의 일군들도 성령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그 음성에 순종하는 자세로 주의 일에 동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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