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신년] 푸른 잣나무 같이 (호 14:1-8)

  • 잡초 잡초
  • 548
  • 0

첨부 1


- 설교자  :  성홍모 목사, 영주교회

  우리는 2005년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새해가 되면 언제나 새로운 희망을 안고,  새롭게 출발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수십 번 새해를 맞이하였지만, 해 나래 새 것이라는 없다는 말이 맞습니다.  새로운 인간, 새로운 결심, 새로운 각오가 있을 뿐입니다.  전에 새 천년이 된다고 하여 얼마나 요란하였습니까?  새 천년이라고 하여도 새로운 결심이 아니면 새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인간만이 무한정 흘러가고 있는 시간에다 연도를 붙이고, 달을 구분하고, 날과 시간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동물이 아무리 똑똑해도 자기가 몇 살인지 아는 동물은 없습니다.  지금 몇 년도인지 알지 못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인간으로, 만물의 영장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을 가장 아름답게 지어주셨습니다.  그러나 인생은 끝이 있고, 유한합니다.  인생은 모래 시계라는 사실입니다.  모래 시계란 위에 있는 모래가 아래로 솔솔 빠져나가는데, 그 많던 모래가 어느 사이에 다 빠져나가고,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이 바로 나의 인생을 결산하는 날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실한 심정으로 정성스럽게 살아야겠습니다.  할 수 있는 대로 하루를 길게, 두 배로 살아가실 수 있도록 시간을 쪼개고 나누어 잘 사용해야 합니다.  오늘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고, 하루의 시간을 값지게 사용하여야 합니다.

  시간이 곧 사명이라는 말을 합니다.  우리가 살아 있다는 것은 아직도 해야할 사명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를 통하여 하실 일들이 아직도 많기 때문에 나의 생명을 연장시켜주시고 있습니다.  삶을 소명과 사명으로 아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합니다.  나는 이것을 위하여 살다가 이것을 위하여 죽을 수 있어야 하는데, 예수님은 사는 이유요, 죽는 이유입니다. 

  우리의 살아가는 하루 하루가 다 의미 있고, 소중한 시간들입니다.  시간을 사명으로 아는 사람은 함부로 살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천국의 시민으로, 하나님의 종들로 신실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들이 좌우명(座右銘)이라고 하면 "언제나 자기 자리 옆에 두고 아침저녁으로 자기를 성찰하고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자기만이 가진 격언이나 명언"을 말합니다.  요즈음에는 이런 말을 언제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는 말입니다.  이원설박사가 하는 말입니다.  머뭇거리다가 인생을 끝낼 수는 없습니다.  달려가다가 지쳐 쓰러져도 달려가야 할 인생입니다.  "늦었다고 생각한 순간이 가장 빠른 때"라는 말도 있습니다.  지금 시작해야 합니다.  새해가 되었는데도 아무런 계획이 없으신 분들은 성경을 읽으실 계획을 세우시고 실행에 옮겨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두 번은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지금 미국을 움직이는 인물들 중에 국무장관 콜린 파월이라는 분이 있습니다.  그는 지금 미국에 있어 다음 세대를 책임질 한 사람으로 지목 받고 있습니다.  그는 흑인으로 국가 안보보좌관을 거쳐 합참의장이 되었고, 레이건, 부시, 클린턴 3사람의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미국 육해공군을 이끌었으며, 미국에서 몇 명 안 되는 대통령 감이라고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가 성공의 비결에 대하여 말을 합니다.  "성공에 특별한 비결은 없다.  성공은 철저한 준비와 근면함, 그리고 실패로부터 교훈을 얻은 데 대한 대가일 뿐이다.  꿈을 현실로 만들어 주는 마술은 없다.  땀과 결단과 노력만이 꿈을 현실로 만든다"라고 하였습니다.  성공이란 것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철저한 준비, 근면, 실패하였다고 낙심하지 말고, 실패를 교훈 삼아 일어나고 도전하는 끈기만이 성공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금년 일년동안 어떻게 사시기를 원하십니까?  여러분이 그려보는 자아상이 곧 여러분 자신이 될 것입니다. 그림이 사람을 만듭니다.  바라는 대로 됩니다.  위대한 그림을 그렸습니까?  그 그림에 그려진 사람처럼 살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실패하는 그림만 그렸습니까?  그림을 바꿔야 합니다.  여러분, 어떤 인생을 살기를 원하십니까?  성공적인 인생입니까?  그저 성공도 아니고, 실패도 아닌 보통, 그럭저럭 살기를 원하십니까?  여러분이 원하는 것이 여러분이 됩니다. 

  올 한해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긍정적인 말을 하고,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적극적인 생각으로 살아야 합니다.  여러분, 무슨 말을 하였습니까?  그 말은 곧 여러분의 생각이요, 여러분의 행동이요, 여러분의 가치관이요, 여러분의 운명을 결정합니다.  유대인의 속담에는 "말이 입안에 있으면 네가 말을 지배하지만, 말이 입밖에 나오면 말이 너를 지배한다"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긍정적인 말을 하여야 합니다.

  2005년도 우리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는 표어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말씀은 사도 바울의 동역자요, 사랑하는 목회자요, 믿음의 아들인 디모데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성경의 효용성, 성경의 가치를 말씀하시는 중에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동안 너무나 가르치는 일에만 익숙하고 남을 판단하는 일에 익숙하며 자신을 위하여 깊이 배우지 못하고 자신을 성찰하지 못하는 실수를 범하고 있습니다. 

  금년 한 해 동안에 우리는 말씀을 더욱 연구하고 이해하고, 파악하고,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말씀대로 살아가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는 제자들이 되어야겠습니다.  배우지 않으면 확신한 일도 없습니다. 배우려고 하는 자세가 사람을 크게 만든다고 합니다.  유익하다는 생각이 드는 말이나 정보는 빨리 받아들여야 합니다.  지식도 중요하지만 지혜는 더욱 중요합니다.  배우지 않으면 하고 싶은 일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말씀을 사모하고 말씀에 능통해야 합니다.  말씀을 읽지 않고 듣지 않고, 그대로 살지 않는데, 말씀의 깊이를 어떻게 알겠습니까? 

  금년 일년 동안 우리 모든 교인들로 하여금 자신의 존재 목적에 대한 분명한 의식을 가질 수 있게 하려고 합니다.  인간의 존재의 비밀은 그저 생존하는 것만이 아니라, 무엇인가 확실한 것을 위하여 사는 것입니다.  자신이 무엇을 위해 사는지 확고한 이해가 없다는 우리의 모든 삶은 좌표를 잃고 방황할 것이며, 파괴적인 삶을 살게 됩니다. 
"목적이 이끄는 40일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이런 행사가 처음이기에 우리 교회 나름대로 편집하여 가능한 분야만 실행하려고 합니다.  여러분, "목적이 이끄는 40일 캠페인"을 너무 두렵게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전 교인들이 미국 새들백 교회의 담임목사이신 릭 워렌 목사님이 쓰신 [목적이 이끄는 삶]이라는 책을 전 교우님들이 함께 읽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신 5가지 목적을 공부하려고 합니다.

  서론적으로 일주일간 "나는 왜 이 세상에 존재하는가"를 읽게 됩니다.  첫 번째 목적은 "우리는 하나님의 기쁨을 위해 계획되었다"  두 번째 목적은 "우리는 하나님의 가족으로 태어났다" 세 번째 목적으로 "우리는 그리스도를 닮도록 창조되었다" 네 번째 목적으로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지금의 모습으로 지음 받았다" 다섯 째 목적은 "우리는 사명을 위해 지음 받았다."  우리는 소그룹으로 함께 모여 공부하고 서로 받은 바 은혜를 나누게 될 것입니다.  참석만 하시면 은혜가 됩니다.  부담 가지실 것이 없습니다.

  1.  하나님께 돌아오라

  오늘 간단히 말씀드리려고 하는 것은 호세아서의 결론적인 부분입니다.  그동안 호세아는 13장까지 하나님의 심판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14장에 와서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라고 하십니다.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네가 불의함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졌느니라"  하나님은 범죄함으로 하나님을 떠나간 백성들, 불의함으로 인하여 엎드러진 백성들을 향하여 돌아오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들이 누구에게로 돌아가며, 어디로 돌아가야 합니까?  "여호와께로 돌아오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돌아가서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살아야지, 중도에서 포기하면 안 됩니다.  회개라는 것은 후회하는 것으로 시작하지만 회개의 마지막 종착역은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으로부터 떠날 수도 있는 자유가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자유는 하나님에게로 돌아갈 수 있는 의지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2.  엎드러진 자리에서 일어나라

    우리는 엎드러진 자리에서 일어나야 합니다.  우리가 엎드러진 자리가 불의한 자리였습니다.  엎드러진 것은 무엇에 걸려 넘어진 것이요, 낙심하여 주저 않았던지, 미끄러진 것입니다.  사랑하시는 여러분, 길을 가시다가 넘어져 엎드러져 있으면 일어나야 할 것이 아닙니까?  사람이 살다가 미끄러져 엎드러졌으면 일어나야 합니다.  우리는 죄와 유혹과 우상숭배로 인하여 넘어졌습니다.  일어나십시오.  어린아이도 붙들고 일어서는 것을 봅니다.  저 높은 곳을 바라보시면서 일어나야 합니다.  주님의 손을 붙잡고 일어서십시오. 

  2절 말씀에 너는 말씀을 가지고 돌아오라고 하셨습니다.  말씀이 없이 하나님 앞에 돌아온다고 하는 것은 또 다른 우상 숭배에 기울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리는 무슨 말씀을 가지고 돌아가야 할 것입니까?  죄를 용서하시겠다는 약속의 말씀, 한번 택하신 백성을 싫어버리지 않겠다고 하시는 말씀을 가지고 일어나야 합니다. 

  3.  우상을 버려야 합니다. 

  "우리가 앗수르의 구원을 의지하지 아니하며 말을 타지 아니하며 다시는 우리의 손으로 만든 것을 향하여 너희는 우리의 신이라 하지 아니하오리니 이는 고아가 주로 말미암아 긍휼을 얻음이니이다"  우리는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만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해야 함에도 어떤 강대국을 의지하는 것이나 물리적인 힘, 말의 힘을 의지하지 아니하며, 사람이 손으로 만든 것을 하나님이라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있으면 그것은 곧 우상숭배입니다. 

  4.  푸른 잣나무와 같이

    이렇게 하나님 앞으로 돌아올 때에 다시금 하나님은 진노를 그치고 우리를 기쁘게 사랑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돌아온 백성들에게 다시금 복을 내리시겠다고 하십니다.  "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과 같으리니 그가 백합화 같이 피겠고, 레바논 백향목 같이 뿌리가 박힐 것이라 그의 가지는 퍼지며 그의 아름다움은 감람나무와 같고 그의 향기는 레바논 백향목 같으리니 그 그늘 아래에 거주하는 자가 돌아올지라.  그들은 곡식 같이 풍성할 것이며 포도나무 같이 꽃이 필 것이며 그 향기는 레바논의 포도주 같이 되리라" 

  하나님은 이 세상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나무들로 성도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 나무들을 시들지 않게 하시는 새벽 이슬과 같습니다. 백합화가 만발한 것과 같습니다.  향기가 진동합니다.  레바논의 백향목이 같이 뿌리를 깊이 내리고 서서 자라납니다.  뿌리가 깊이 박히고, 가지가 뻗어나갑니다.    우리 성도들의 하는 일들이 감람나무와 같습니다.  곡식의 풍성함과 같이 하는 일마다 왕성하고 부족함이 없습니다.  포도나무에 꽃이 피고, 포도주의 향기가 진동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성도들의 전 삶을 아름답게 꾸며주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늘 푸른 잣나무'와 같으신데, 우리는 그 그늘 아래에 거주할 때만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열매를 얻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에브라임은 고백합니다.  "내가 다시 우상과 무슨 상관이 있으리요"라고 오직 하나님만 섬기게 되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푸른 잣나무와 같다고 하시면서 번영의 원천이 되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으로 인하여 열매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언제나 푸르고 싱싱한 상록수와 같이 모자람이 없습니다.  신앙생활에 열심을 내시는 성도들은 언제 보아도 영육이 강건한 것을 보게 됩니다.  "복 있는 사람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라고 하셨습니다. (시1:3) 

  예레미야 선지자는 외칩니다. "그러나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그는 물가에 심어진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렘17:7-8)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늘 푸른 잣나무 같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신실하게 따라가는 성도들도 항상 푸른 잣나무와 같게 축복하십니다. 

  마더 테레사는 "하나님은 나를 사용해 이 세상을 사랑하신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일에 쓰임을 받아야 합니다. "나를 사용하여 주십시오"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삼중고를 앓은 헬렐 켈러는 "하늘을 날고 싶은 충동이 느껴지는 순간, 누가 느릿느릿 걸어가고만 있겠는가!"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날아가고 싶은 충동을 느껴야 합니다.  금년 일년동안 나만의 명작을 그립시다.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고 은총의 날개를 펴시고 은혜의 세계로 날아가야 합니다. 후회 없는 2005년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