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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신년] 풍성하고 만족한 인생을 살도록 하겠다 (렘 31:7-14, 엡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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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정수환 목사 (청주기쁨교회)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라는 책이 있습니다. ‘리처드 칼슨’이라는 사람이 쓴 책인데, 거기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모든 것에는 신(神)의 지문이 찍혀 있다’고 말입니다. 다시 말해서, 세상의 모든 것은 다 하나님의 소유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자신은 물론이요, 우리가 상대해야 하는 모든 사람들도 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셨기 때문에, 세상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께로부터 축복받을 자격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리처드 칼슨은 ‘세상의 모든 것에는 하나님의 지문이 찍혀 있다는 사실을 마음속 깊이 기억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바울선생은 에베소서 1장에서 밝히기를 ‘하나님께서는 하늘에 속한 온갖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내려주셨다(1:3)’고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까닭에, 하나님 앞에서 우리를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창세전에 우리를 예수 안에서 택하여 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렇게까지 사랑하고 계시다니, 얼마나 기막히고 놀라운 사실입니까? 하늘에 속하는 신령한 복을 베풀어주시려고, 이미 창세전에 우리를 선택하셨다고 하니, 그 크신 사랑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런 하나님의 사랑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줄 믿습니다.

그뿐만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당신의 가족으로 삼으시고자, 그 아들 예수를 우리 대신 죽게 하셨다고, 바울선생은 말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은총과 사랑으로 어리석은 우리를 예수의 사람이 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지혜와 총명을 넘치도록 베풀어주셨다고, 바울선생은 에베소서 1:8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풍성하고 만족한 인생을 살게 하시려고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시고 있는 것입니다. 오죽하면,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려고 하나님이 인간이 되셔서 직접 이 세상에 오셨겠습니까? 그리고 그 모든 고초와 수모를 다 겪으시고 십자가의 고난까지 마다하지 않으셨으니,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 인간의 머리로서는 도무지 잘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한 가지, 이 세상 모든 어머니들의 자식에 대한 무조건적인 사랑을 볼 때에, 하나님의 그 놀라운 사랑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그 자식이 행복하게 잘 살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자식이 잘 되는 일이라면, 그 어떤 고통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비록 그 자식이 부족하고 못났을지라도, 그리고 아무리 큰 잘못을 하고 죄를 지었을지라도, 그 부모만은 그 자식을 끔찍이 사랑하고 아끼는 법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아들이 아버지에게 떡을 달라고 하는데, 그 아버지가 떡 대신에 돌을 주겠느냐? 또 아들이 생선을 달라고 하는데, 그 아버지가 뱀을 주겠느냐? 아무리 악한 사람일지라도 자기 자녀에게 좋은 것을 주려고 애쓰는데,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그 구하는 사람에게 더욱 좋은 것을 주시지 않겠느냐?(마7:11)”고 하시면서, 하나님의 크고 놀라우신 사랑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 인간의 사랑과는 모든 면에서 결코 비교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아무튼, 하나님은 우리 인간들이 하늘의 풍성한 복을 받아 잘 살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사람 누구든지 차별하지 않고, 어느 누구나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시는 사랑을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그 누구든지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을 거부한 채, 자기 능력과 지혜만을 믿고 사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하나님보다는 세상을 더 의지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입니다.
이스라엘백성들도 그랬습니다. 하나님의 기적과 놀라운 사건들을 수없이 경험하고서도, 그들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를 거부하면서 하나님을 등지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이스라엘은 다른 나라의 침략을 받아 멸망하게 되었고, 수많은 사람들이 포로로 잡혀가서 고생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때서야 그들은 후회하면서 회개했지만, 이미 그들은 다른 나라 사람들의 노예가 되어 있었기 때문에 온갖 수모와 말할 수 없는 고난을 겪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자비와 긍휼이 많으신 분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들을 용서하시고 다시 고향으로 데려오실 계획을 세우셨던 것입니다. 이 사실을,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알려주시고 있는데, 그 이야기가 예레미야 31장 7절 이하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고향을 떠날 때에는 울며 떠났으나, 이제는 기쁘게 웃으면서 돌아오리라(9)”고 하시면서, “나는 그들을 좋은 길로 인도하여 한 사람도 넘어지지 않게 할 것이다(9)”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목자가 자기 양떼를 지키듯, 나도 내 백성을 양떼처럼 잘 지키겠다.”고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이스라엘백성들이 고국에 돌아가서 아름답게 번창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겠노라고 하셨습니다. “나는 내 백성에게 선물을 풍성하게 주어서, 그들이 모두 만족한 인생을 살도록 하겠다.”고 하시면서, 그들이 다시는 시들거나 멸망하지 않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직접 위로해주시면서 “그들의 슬픔을 기쁨으로, 그들의 근심을 환호성으로 변화시켜주겠노라(13)”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니, 우리 하나님이 얼마나 좋으신 분이십니까? 우리는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이처럼 좋으신 분이라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항상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를 깨닫고 감사하면서 찬송과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는 어떻게 해야만 좋겠습니까?

1. 예수 그리스도를 진심으로 영접하고 그 진리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직접 만드셨기에,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지극하고 정성스럽다는 사실을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같은 부모라도, 자식을 향한 아버지와 어머니의 사랑이 다릅니다. 왜냐하면, 어머니들은 그 몸으로 직접 자식을 낳았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을 손수 빚어 만드셨으니,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어떠할지, 우리가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는 일이 아니겠는가 싶습니다.

아무튼,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까닭에 그 아들 예수를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을 뿐만 아니라, 영생을 얻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축복까지 허락하셨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아직도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거부하면서 예수를 영접하지 않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누구든지 예수를 믿기만 하면 영생을 얻게 된다.’고 하시면서 축복의 문을 활짝 열어놓은 채 기다리시고 있건만, 그 축복을 거부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으니,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더욱 우리를 안타깝게 하고 있는 것은,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그 축복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말하자면, 하나님의 자녀로서 마땅히 누려야 할 축복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까닭에 언제나 괴롭고 답답한 마음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고생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기쁨교회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모두, 예수를 온전히 믿고 의지하리라 믿습니다. 하지만, 혹 그렇지 않은 분이 이 자리에 계시다면, 이 시간 마음 문을 활짝 열고서 주님을 온전히 영접하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주님 예수를 그 마음 중심에 모시고 살도록 하십시오.

그야말로, 우리는 예수님을 우리 인생의 참된 목자로 모시고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목자가 되시는 주님께서는 우리를 푸른 초장과 잔잔한 시냇가로 인도해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로 하여금 풍성한 인생을 살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서 말씀하시기를 “목자가 자기 양떼를 지키듯이, 나도 내 백성을 양떼처럼 지키겠다(31:10)”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참된 목자로 알고 그의 뒤를 열심히 따라간다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풍성하고 만족한 인생을 살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는 모든 것이 다 풍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는 우리로 하여금 만족한 인생을 살 수 있도록 해줄 능력이 있습니다.


2. 그런고로 우리는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따라감으로써 바르고 좋은 인생길을 가야 할 것입니다.

좋은 길이 바로 복된 길입니다. 다시 말해서, 주께서 인도하시는 대로만 따라가면 복된 길을 갈 수 있습니다. 시편 23편에 있는 말씀대로, 우리의 목자가 되시는 주님은, 푸른 초장이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어디에 잔잔한 시내가 있는지, 너무나 잘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주께서는 우리를 그런 곳으로 잘 인도해서 풍족한 인생을 살게끔 하시기를 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의 뜻을 잘 이해하고 주께서 인도하시는 대로만 따라간다면, 우리는 결코 굶주리거나 목마를 일이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우리는 주님의 은혜를 더욱 깊이 깨닫게 되어서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인생을 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올 한 해 동안, 저와 여러분은 모두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열심히 따라감으로써 하나님께서 보장하시는 풍성한 인생을 살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하지만, 주님의 양들을 유혹해서 잡아먹으려고 항상 노리고 있는 승냥이와 이리 떼가 있음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양이 그 목자의 음성만 잘 듣고서 성실하게 따라가면 별 일이 없겠지만, 양들 중에는 호기심이 많거나 별난 양들도 있어서 목자의 뒤를 따르지 않고 다른 길로 새버리는 양들이 더러 있게 마련입니다. 말하자면, 자기목자를 따라가는 게 아니라, 다른 음성을 듣고 따르는 양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럴 경우, 어떻게 되겠습니까? 길을 잃게 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나중에는 참으로 불행한 일을 겪게 될 염려가 아주 많습니다. 이스라엘백성이 목자가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따르지 않고 제멋대로 살다가, 나라는 망하고 백성들은 다른 나라로 끌려가서 노예생활을 해야 했던 것처럼, 우리도 주님의 말씀에 불순종할 경우, 다시금 죄의 포로가 되거나 노예가 되어 불행한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그런고로, 우리는 풍성한 인생을 약속하신 주님의 음성에만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시편23편 기자는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라’고 노래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목자가 되시는 주님의 뒤를 열심히 따라갔더니 부족함이 없는 인생을 살게 되었노라고 하는 고백인 것입니다.

무디 목사님의 한 친구가 중동지역을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지방에 가보니까, 양치는 목자가 양의 이름을 부르면서 자유롭게 인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무디 친구는 그 목자에게 다가가서 “내게 당신의 의복과 지팡이를 빌려주십시오. 그것들을 입고서 한 번 양을 불러보겠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나를 따라 오는지를 시험해보고 싶습니다.”

그 목자가 허락하자, 무디 친구는 목자의 의복을 입고 손에 지팡이를 든 채 목자와 꼭 같은 음성으로 양들의 이름을 불러보았습니다. 하지만, 양들은 그에게 따라오는 것은 고사하고 모두 놀라서 도망쳐버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목자에게 “왜 내가 양들의 이름을 부르는데도 한 마리도 따라오지 않을까요?”하고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그 목자는 “아마 어쩌면, 병든 양이 아니라면 절대 따라가지 않을 것입니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똑똑하고 건강한 양이라면, 자기 목자의 음성을 잘 분별해서 듣고서 따라가게 될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도 우리의 참 목자이신 주님의 음성을 잘 구별해 듣고 오직 주님께만 순종하면서 살도록 합시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보장하시고 있는 풍성하고 만족한 인생을 살도록 합시다.

바울선생이 에베소서에서 밝히기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예수의 사람이라는 표시로 우리에게 성령을 주셨다(13)’고 했습니다. 올 한 해 동안, 우리에게 악한 영이 틈타지 못하도록, 우리 모두, 정신을 바짝 차리고 주님만 열심히 따라가도록 합시다.

누가 무슨 말을 하더라도, 그가 우리를 진정으로 사랑해서 하는 말인지, 아니면 우리를 넘어뜨리고자 하는 말인지, 잘 구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가 어떤 말을 하든지 귀담아 듣지 말고, 오로지 목자이신 주님의 음성에만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럴 때에, 우리는 아름답고 좋은 땅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저와 여러분은 사랑과 능력이 많으신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권리가 있다는 것도 꼭 기억하고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오직 주님 말씀에만 순종함으로써 하나님이 우리에게 약속하신 풍족하고 만족한 인생을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이 다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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