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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공의를 베풀리라 (사 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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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김영태 목사 (2005. 01. 09)

1968년 4월 4일. 한 백인의 총격에 의해 Martin Luther King 목사가 세상을 떠납니다. 그의 나이 39세, 젊은 나이로 죽은 그의 장례식은 백발이 된 그의 아버지가 집례를 하는데 집례 중 Martin Luther King 목사의 생전의 연설을 들려주었습니다.

" 여러분 중에 누가 내가 죽는 날 그 자리에 있게 되거든 너무 길게 나를 얘기하지 마십시오. 그는 노벨 평화상을 비롯해 너무 많은 상을 받았다고, 너무나 많은 일을 한 사람이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그저 오직 침묵 속에서 정의를 외쳤다고만 배고픈 자에게 먹을 것을 주고 헐벗은 자에게 옷을 입히는 성령의 사람이라고만 말해 주십시오."

성려의 사람, 하나님의 종, 하나님이 기뻐하는 종, 하나님의 일을 하는 종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마르틴 루터킹 목사 같은 사람 아닌가요. 공의를 세우는 사람. 공의를 베푸는 사람들, 그들이  오늘 도 하나님이 사용하는 사람들이지요. 우리가 그렇게 하나님 앞에서  쓰임 받게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성경 말씀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1절 “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나의 택한 사람을 보라 내가 나의 신을 그에게 주었은즉 그가 이방에 공의를 베풀리라” 오늘 성경이 우리에게 말하는  종의 사명이 기록 되어있습니다. 그 사명이 무엇입니까? 공의를 베푸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붙들어 주는 종. 하나님이 기뻐하는 택한 사람은 공의를 베푸는 사람입니다. 나아가서 하나님의 신을 주심도 성령 충만 함도 공의를 베푸시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이 땅에 오시는 주님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 땅에 오셔서 사역하시는 주님의 사역이 무엇인가 공의를 베푸시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주님의 사역에 부름을 받은 우리의 사명이 공의를 베푸는 것임을 가르쳐 주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무엇 때문에 우리를 불러 주의 종으로 세웠습니까? 목사가 된 것도 장로가 된 것도 제직이 된 것도 공의를 베푸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공의를 이루는 자의 자세는 어떤 것입니까? 

2절-3절 “그는 외치지 아니하며 목소리를 높이지 아니하며 그 소리로 거리에 들리게 아니하며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리로 공의를 베풀 것이며”  그가 하는 일은 소리를 내지 않습니다. 오른 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합니다. 그는 자랑하지 않습니다. 자기를 내세우지도 않습니다. 그러면서 상한 갈대를  꺽지 않습니다.

꺽여 진 갈대를 보았습니까? 다 부러져 있습니다. 살짝 건들기만 해도 짤려 져 버립니다. 그리고 보잘 것이 없습니다. 아무 쓸데가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 가운데 그처럼 약하고 보잘 것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걱정하지 말고 주님 앞에 나오세요. 세상에서는 꺽여 졌겠지만 주님은 꺽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이 정신을 배워야 합니다.

세상은 약해지면 더 죽이려고 달려듭니다. 힘이 있을 때는 와서 굽신거리다. 가도 힘이 빠져 보세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모른 척하고 달라 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가 힘이 다 빠져 일어날 힘이 없다고 생각하는 그때에도 나를 꺽지 않으시고 싸매시고 세우시고 일으켜 주시는 분입니다. 그런 종이 되어라 오늘의 말씀입니다.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않으심도 마찬가지입니다.

요즈음은 전기불이 있어서 그런 것을 실감하지 못합니다. 옛날 등잔불을 켤 때에는 종종 경험하는 일들이지요. 등잔에 기름이 떨어지면 심지가 빨갛게 타 버리지요. 그리고 나중에는 가물가물 하다가 결국에는 꺼지고 맙니다. 이렇게 가물가물하며 다 꺼져가는 이 등잔불을 발견하면 어른들이 하는 일이 있습니다. 얼른 석유 병을 가져다가 등잔에 기름을 채웁니다. 그리고 타버린 심지를 골라 줍니다. 그러면 어때요. 이전 불보다 더 밝게 빛이 납니다.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않으시는 하나님이 십니다. 성령의 기름을 부어 주시고 나를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것이 공의를 베푸는 자들의 정신입니다.

세상은 약해지면 버립니다.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순간 세상은 짤라 버립니다. 그렇게 상처 받은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얼마나 많습니까? 이들을 치유해 주어야 합니다. 이들을 위로 해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힘을 얻게 하고 용기를 가지게 해 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교회가 해야 하는 일이고 여러분과 제가 해야 할일입니다. 이런 일을 하는 데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힘이 들기도 합니다. 때로는 오해도 받고 낙심 할일도 생깁니다. 그러나 오늘 성경은 무어라고 말씀 하시는가요.

4절 “그는 쇠하지 아니하며 낙담하지 아니하고 세상에 공의를 세우기에 이르리니 섬들이 그 교훈을 앙망하리라” 그런 일이 생긴다고 해서 약해지지 않는다. 그런 말입니다. 그런 일이 생긴다고 낙담 하지도 않는다. 그런 말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종들입니다. 주님이 세상에 오셔서 낙담할일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주님은 세상에 오셔서 자신을 위해 사신일이 없습니다. 그가 자신을 위해 살았다면 좋은 집을 짓고 좋은 음식을 먹으며 좋은 옷을 입고 좋은 잠자리에서 주무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모든 것을 다 내어 주셨습니다.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의 평생에 한 벌 옷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제자들에게도 두벌 옷을 갖지 말라고 당부 하셨구요. 자신을 위해 욕심을 내 본적이 없습니다. 그러는데도 사람들에게는 탐하는 자요. 교만한자요. 죽일 놈이라고 오해를 받았습니다. 낙심할일이 하나 둘이 아닙니다. 심지어 제자들에게 까지 오해를 받고 버림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쇠하지 아니하였고 낙담하지 않았습니다.

주의 일을 하는 여러분 오해 받으셨습니까? 주님도 그랬습니다. 주님도 때로는 울기도하셨습니다. 여러분을 공격하는 사람들, 조롱하는 사람들, 배신하는 사람들 때문에 낙심이 됩니까? 낙심 하지마세요 주님도 그랬습니다. 우리가 쇠하여지고 낙심하면 좋아하는 것은 마귀뿐입니다. 더 많이 기도하고 더욱 강해지시기 바랍니다. 주님이 십자가 앞에서도 당당 하셨듯이 그렇게 강해지기를 기원합니다.

어제 이민 목회를 하는 목사님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새해인사를 하고 그다음 나오는 이야기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밥을 먹고 안 먹고는 문제가 아니랍니다. 제일 견디기 어려운 것이 자기 참마음을 몰라주고 오해하고 경우에 맞지도 않은 것들을 요구하고 자기욕심을 들어 주지 않으면 목사도 다 필요 없다하고 성질을 내고 정말 견디기 어렵다는 거예요. 그러면서 결론은 그래도 내가 하나님의 큰 사랑을 받았으니 하나님이 나를 받아 주신 것처럼 나도 다 받아 준다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참 잘했다 그랬습니다. 용기를 잃지 말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힘드시지요. 믿음으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지금도 우리와 같이 계십니다. 그 하나님이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자신이 택한 종들을 보호하고 계십니다. 우리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신가요.

5-6절 “하늘을 창조하여 펴시고 땅과 그 소산을 베푸시며 땅 위의 백성에게 호흡을 주시며 땅에 행하는 자에게 신을 주시는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나 여호와가 의로 너를 불렀은즉 내가 네 손을 잡아 너를 보호하며 너를 세워 백성의 언약과 이방의 빛이 되게 하리니”

세상을 창조하신 주인입니다. 우리는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종들입니다. 하나님의 종들이기에 천지만물을 창조하시는 그 일을 위해 쓰임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금년에 부름을 받은 이유가 무엇입니까? 2005년도를 만들어 가는 하나님의 창조하심에 부름을 받은 것입니다. 단순히 하루세끼 밥 먹고 일하고 잠자고  주일날 와서 교회 봉사하고 하는 그런 정도의 일꾼으로 부르심이 아니라 2005년도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가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우리를 세우신 것입니다. 그 일을 위해 신을 주십니다. 성령을 부어주시는 것입니다. 오늘 나에게 먹게 하시고 호흡하게 하심도 주의 일을 위해 세워 주신 것입니다. 그러면서 말씀 하십니다.

나 여호와가 의로 너를 불렀은즉.. 감사요 또 감사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불렀는데 의로 불렀다는 것입니다. 너 죄 없다 하고 불렀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죄가 많은데. 바닷가의 모레보다, 하늘의 별보다 더 많은 죄가 있는데 나를 죄 없다 하고 부르신 것입니다. 그러면서 내가 네 손을 잡아 너를 보호하며. 부모의 손에 잡혀있는 아이는 안전 합니다. 물속에 빠져도 불 가운데 있어도 부모는 아이를 살려 냅니다. 하물며 하나님 의 손에 붙들린 인생이 이 세상어디에 가든지 보호받게 될 것을 믿습니다. 그러면서 언약과 이방의 빛이 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언약아래 있는  축복의 통로. 당신을 통하여서 열방이 주께 돌아오게 되리”

당신으로 인하여 소경이 눈을 뜨게 되기를 바랍니다. 당신으로 인하여 죄악으로 같혀 있는 자들이 자유를 얻게 되기를 바랍니다. 당신으로 인하여 흑암에 처한 자들이 빛을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쓰임 받기위해 부름 받은 하나님의 종들입니다. 금년 하나님의 공의를 베풀며 아름답게 쓰여 지기를 주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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