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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은혜와 지식으로 자라가자 (벧후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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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송기현 목사

  금년 우리 교회의 표어는 "은혜와 지식으로 자라가자"입니다. 표어는 오늘 본문 벧후 3:18을 요약한 것입니다. 표어는 단순히 주보 앞면을 장식하기 위한 것이나 교회당을 꾸미는데 사용하기 위해서 정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한 해의 표어는 곧 한 해의 목회의 방향이며 바램이고, 교회가 지향하고 나아가야 할 새 목표가 되는 것입니다. 실제적으로 교회와 온 성도들이 1년 동안 정해진 표어 아래서 이 표어 대로 살아보려고 애쓰고 힘써야 하는 것입니다.

  1. 자라야 합니다.

  자람을 우리는 성장이라고 합니다.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성장이란 "(사람이나 동물 등) 생물이 자라남." "사물의 규모가 커짐."이라고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이렇듯 성장이란 사람의 신체뿐만 아니라 사회의 경제적 성장, 정치적 성장등 모든 것이 커나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부분 성장이란 긍정적 의미의 발전을 말합니다.
  사람의 성장을 말할 때는 아이가 태어나서 성인이 되어가는 모든 과정중에 일어나는 육체적, 정신적 모든 발전과정을 의미할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가 출생후 머리가 자라고, 치아가 형성되어 자라고, 뼈와 근육이 부피와 길이가 자라고, 오장육부의 기능이 강화되고, 정신적 성장과 발달로 사회에 적응해나가는 모든 과정을 "성장을 한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자라지 못하는 나무는 소용이 없습니다. 자라지 못하는 자녀는 부모의 근심거리가 되는 것입니다(실재적으로 16살이 되었는데도 10Kg도 못된 아이)
  마찬가지로 성도의 신앙도 자라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지 못하고 교회의 성장을 저해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베드로 사도는 성도들은 마땅히 주님의 은혜와 주님을 아는 지식으로 자라가야 한다고 말씀했습니다.

  성장장애를 일으키는 원인들로는 가족적저성장증이 원인인 경우, 체질적인 성장지연, 만성적인 병에 의한 성장장애, 호르몬 분비 이상으로 인한 성장장애, 다운증후군, 터너증후군 등 유전자에 이상이 있어 키뿐만이 아닌 다른 성장발육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골격 형성의 이상, 영양 결핍에 의한 성장장애, 그 외에 수면, 운동 등의 환경요인도 성장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계속적인 자람이 필요합니다.
  자라가라는 말은 헬라어로 아웈사네테인데 아웈사노 즉 "자라다"의 미완료로서 계속적으로 자라가야 함을 나타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이 단순히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구원을 받는 것에만 만족하여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은혜와 지식으로 계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굳게 서서 흔들리지 않고 세상에서 끝날까지 살아내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2. 주님의 은혜에서 자라야 합니다.

  롬 6:14에 "은혜 아래 거라하"하셨고, 요 1:16에 "이 은혜를 깊이 받으라"고 말씀합니다. 롬 5:2에는 은혜속에 들어가라"고 했고, 고후 9:8,14에서는 "은혜가 넘쳐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말씀에서는 은혜로 자라가라"고 하신 것입니다. 

  먼저 우리 교회와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자라가야 하겠습니다. 요즈음 우리 한국 기독교인들 가운데는 소속이 분명치 안는 은혜가 난무하고 있습니다. 저런 것도 은혜라고 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회의감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은혜 아래서 산다고 하고, 은혜받았다고 하면서도 예수님의 인격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그리스도인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ㅡㅅ도의 은혜로 자라가지 못한 것 때문입니다. 은혜를 받았다고는 하지만 결국은 사람의 감정만 뜨겁게 달군 정도에 머루르고 만 셈입니다. 참된 은혜는 지. 정. 의 즉 인격을 골고루 성장케 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여러분의 인격이 골고루 잘 성장해 가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의 분위기, 가정의 분위기, 성도 여러분들의 영적 분위기를 은혜의 분위기로 조성하시기를 바랍니다. 사람은 분위기에 참 약한 존재입니다. 

  3. 주님을 아는 지식에서 자라야 합니다.

  지식에는 양질의 지식이 있는가 하면 알면 알수록 잘못되고 헛된 저질의 지식이 있습니다. 잘못된 저질의 지식은 시험과 유혹의 원이 됩니다. 언젠가 사회문제가 되었던 일입니다만 자식이 수혈을 받아야 할 위급한 상황인데 수혈을 거부함으로 자식의 생명을 죽음에 몰아넣었던 어머니가 있었는데 그것은 어떤 종교의 잘못된 가르침 때문이었습니다. 지금도 잘못된 학교교육, 종교교육, 사회교육, 또래집단으로부터 배운 잘못된 지시 등에 의해서 멸망의 길로 가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그리고 잘못된 지식은 인간에게 우환을 줍니다. 근심만 더해줄 뿐입니다. 어떤 어여쁜 처녀가 점쟁이에게 찾아가서 언제 시집을 가야 좋겠느냐고 물으니 "당신은 시집갈 팔자가 아니야. 가서 물장사나해" 그러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집갈 것은 포기하고 술장사로 나섰다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술만 먹으면 한 많은 이야기만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잘못된 지식은 사람의 운명을 바꾸어 놓고 맙니다.
  잘못된 지식은 인간을 교만하게 하고 허망데 빠지게 할 뿐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은 진리에 이르게 하는 지식이요 참되고 유익한 지식이며 겸손하게 하는 지식입니다.  이 지식은 기쁨의 원천입니다(렘9:24). 이 지식은 모든 과오로 부터 우리 영혼을 지킵니다(요 8:31~32)이 지식은 영생으로 인도합니다.

  말씀을 늘 가까이 하여 그 말씀을 제대로 공급받는 사람은, 해가 갈수록 성숙한 신앙인이 되어 갑니다. 더욱 겸손해지고 교회  일에 열심하며, 사회 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봉사하게 됩니다. 그 얼굴에도 밝은 모습으로 그  성숙미가 자연스럽게 나타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에게 포근한 느낌을  줍니다. 또한 말씨에도 그  성숙함이 나타나게 되어, 억지를 쓰지 않아도 그 말에 위엄이 있어서, 아래 사람이  그 말을 거역할 수 없게끔 합니다.

  하지만, 말씀을  가까이 하지 않고 연륜만  쌓은 사람들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구태여 여기서 그  사실들을 일일이 열거하지 않아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누구나 온전한 인격과 성품을 지니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칭송 받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그만 어떻게 하다가 세월만 보내고 영적으로 성장을 하지 못하여, 자신도 미워하고 다른 사람들도 싫어하는, 잘못된 신앙인이 되 고 만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들 중에는, 자신이 그렇다고 여겨서 고민하는 분들이 없지 않아 있을 줄 압니다.

  주님의 은혜를 입고 주님을 아는 지식으로 자라가는 사람은 세상 사람들이 생각할 수 없을 생각들을 가지고 있으며 세상사람들이 맛보지 못하는 기쁨과 평안을 지니고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든 성도들은 은혜와 지식으로 자라가는 축복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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