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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서로 연결되어 지어져가는 하나님의 집(2) (엡 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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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정연수 목사

(엡 2:20-22) 『[20]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 돌이 되셨느니라 [21]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22]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엡 2:20-22) 『[20] 여러분은 사도와 예언자의 터 위에 세워진 건물이요, 그리스도 예수 스스로가 그 모퉁잇돌이십니다. [21] 그리스도 안에서 건물 전체가 서로 연결되어서, 주님 안에서 성전으로 자랍니다. [22] e여러분도 그리스도와 연결되어서 함께 건물을 이루어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거하실 곳이 되어갑니다. (e. 또는 여러분도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으로 함께 건물을 이루어 하나님께서 거하실 곳이 되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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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교 본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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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오늘도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하나님의 사람들인 여러분 위에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하기를 축원합니다.

지난 주일에는 2005년의 표어로 제목을 삼아 우리의 정체성, 즉 사도들과 선지자 위에 세움을 입은 자라는 것에 대해 말씀을 나눴습니다. 또 우리의 기준은 바로 모퉁이 돌 되신 예수님이시라는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바로 그런 사람이 예수님 스타일로 살아가는 사람인 것이죠.
오늘은 두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집을 세워가는 과정을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집을 세울 때에도 정확한 과정과 공정을 거쳐야만 튼튼한 집이 지어지는 것처럼, 우리의 삶의 방식이 어떠해야 하나님의 집이 세워질 수 있을 것인가? 에 대해 본문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지혜를 듣겠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집을 짓는 방법 1 - 안에서...
먼저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해 나가는 방법은 “~안에서...”입니다.

성경은 오늘 우리에게 4번이나 동일한 말씀으로 < ~안에서...>라는 말씀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짧은 3구절 속에 똑같은 말이 4번이나 반복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한 말씀이라는 것을 증명합니다.

그 4가지 동일한 말씀은,
그의 안에서, 주 안에서, 성령 안에서, 예수 안에서....입니다.
각기 조금씩 표현은 다르지만 이 넷은 동일한 의미를 가진 말씀입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롬 14:23) 『··· 믿음으로 좇아 하지 아니하는 모든 것이 죄니라』

믿음을 좇아 한다는 것, 그것은 곧 예수님 안에서 행하는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죄라는 것의 의미가 <과녁을 벗어나다.>라는 의미라고 할 때에 그분 밖에, 주님을 제하고, 성령에 상관없이, 예수님의 생각에서 벗어나 일하는 모든 것이 다 죄가 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그분 안에 머물고 있습니까?

<안에...> 있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첫째로는 그의 지휘권 아래에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초등학교 시절 막대자석의 자성을 실험해 본 적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해 본 일이죠? 쇳가루를 종이 위에 뿌려 놓고 자석을 그 밑에 내고 슥슥~ 움직이면 바짝 긴장된 쇳가루들이 몸을 곤두세우고 빳빳하게 서서 자석의 움직임에 따라 원을 그리며 움직이는 것 말입니다. 자성이 닿지 않는 곳에 놓인 구석의 쇳가루들은 자석이 움직여도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자성이 닿는 범위 밖에 놓여 있는 것이죠.
나는 과연 그분의 지휘권 아래에 있는지요?
그분이 여러분을 명령하실 수 있는지요?
토기장이이신 그분이 여러분을 주물러 그분의 의도대로 빚을 수 있도록 영혼의 상태가 부드러운지요?
우리가 흔히 우리의 삶의 현장을 가리켜 영적전쟁, 영적전쟁터라고 얘기합니다. 전쟁터에서 가장 중요한 것 가운데 하나는 지휘입니다. 지휘본부는 가장 튼튼하고도, 안전한 곳에 둡니다. 왜냐하면 지휘본부가 무너지면 나머지 모든 사병들은 모두 오합지졸이 되어 몰살될 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소리를 많이 내는 악기가 많이 있는 오케스트라라도 지휘자의 손 끝에 의해 일사불란하게 연주되지 못한다면 오히려 그 많은 악기들이 내는 소리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심포니가 아니라 듣기 싫어서 귀를 막아 버리고 싶은 소음이 되 버리고 말 것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라는 의미는 그분의 통치권 안에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둘째로, <성령 안에서...>라는 의미는 그분의 방법론을 따른다는 의미입니다.
통치권과 비슷한 말이지만, 의미는 다릅니다.
만일 교회가 성령의 방법, 예수님의 방법을 따르지 않으려 한다면 우리는 굳이 교회라는 공동체 안에 머물러 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세상에 완벽한 교회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기 위해 애쓰는 교회, 애쓰는 성도가 있다면 그것은 참으로 감사할 일입니다.
성경은 다윗을 가리켜 말하기를,

(행 13:22) 『··· 가라사대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 하시더니』

그렇습니다. “내 마음에 합한 자”라는 의미는 하나님의 생각과 공통분모가 더 많아지는 삶을 말합니다.
왜 다윗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되었을까요? 그의 삶에는 하나님의 방법대로 산 흔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골리앗과의 대면에서도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갔고, 사울왕의 핍박 속에서도 하나님이 기름부으신 종을 내가 어찌 죽일 수 있느냐고 사울왕에게 깍듯이 하나님께 기름부음 받은 왕으로서의 예우를 갖췄습니다. 아무리 본인이 하고 싶고 또 다 준비를 해 놓은 일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이 거절하시면 깨끗이 물러나서 성전 짓는 것을 자식 대에서 할 수 있도록 양보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교회의 역사를 보면 교회가 역사가 더 깊어지고, 더 성장하고, 안정될수록 어떻게 된 것이 교회와 하나님과의 공통분모가 점점 더 줄어가는 현상을 겪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깨어 있어야 합니다.

(벧전 5: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깨어 있지 않으면 우리는 본질을 왜곡시키는 마귀의 전략에 넘어갈 것입니다. 그러므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깨어 있다는 것은 그분의 마음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입니다. 그분의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의미입니다.
저는 기대하고 또 바랍니다.
“주님, 우리 오천교회는 역사가 깊다고 해서 잠든 사자처럼 엎드려 있는 교회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긴장을 풀지 말고 깨어 있게 하옵소서. 자만하지 않게 하옵소서. 기득권을 누리는 교회가 되기 보다는, 기득권을 포기하고 낮은 자리에 가 앉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라고 말입니다.

이에 대한 성경의 비유가 있습니다.

(마 11:16-17) 『[16] "이 세대를 무엇에 비길까? 마치 어린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서, 다른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과 같다. [17] "우리가 너희에게 피리를 불러도 너희는 춤을 추지 않았고, 우리가 애곡을 해도 너희는 울지 않았다"』

재밌는 놀이의 첫 번째 조건은 반응을 보이는 일입니다. 그래서 요즘 TV드라마 중에는 억지로 웃는 소리를 억지로 집어 넣어서 시청자들을 화면 안으로 끌어 들이려 애씁니다. 같이 공감해서 재밌는 것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것이죠.
피리를 불면 춤을 추는 교회와 성도, 애곡을 하면 우는 교회와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셋째로, <그의 안에...>라는 의미는 그분을 사랑한다는 말입니다.
한동안 드라마의 한 대사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했죠? “이 안에 너 있다.”라는 대사.
아마 사랑하는 사이에서는 나도 네 안에, 너도 내 안에 있다는 말이 불가능한 말이 아닐 것입니다.

(요 15: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예수님이 우리를 만나는 방법입니다.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또 이것은 과실을 많이 맺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기도 합니다. 나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주님은 강조해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떠나서는 우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 다시 되새겨야 할 기본입니다.

우리가 일을 해 나가는 방법 2 - 서로 연결, 함께 지어져 가는...
두 번째 일의 방법으로는 두가지 중복되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서로> 와 <함께>입니다.

벽돌 한 장 한 장은 약하디 약한 물건이지만, 모여져서 시멘트로 서로 연결될 때에 벽이 되기도 하고, 거대한 집을 만들 수 있게도 합니다.
로마인들은 고대 시대에 콜롯세움을 비롯한 위대한 건축물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처럼 거대한 구조물을 만들 수 있었던 이유는 손쉽게 한 장 한 장 들 수 있었던 벽돌을 잘 활용한 결과입니다. 보잘것 없는 것이지만 한 장 한 장이 쌓일 때에 한 장의 벽돌로는 상상할 수 없는 멋진 결과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도 한 사람, 한 사람을 놓고 볼 때에 좋은 일꾼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서로, 함께>의 정신이 없다면 오히려 일꾼이 많아지고, 사람이 많아지는 것은 더 일을 힘있게 하고, 위대한 일을 감당할 수 있게 만드는 동력원이 되는 것이 아니라 점점 더 의견이 나눠지고, 방향이 갈라지고, 힘을 한 곳으로 모으는 집중력이 떨어져서 퇴보하게 되는 역기능이 될 수도 있습니다.

모래는 손안에서 부서지는 연약한 것이지만 시멘트와 함께 버무려지면 돌처럼 단단한 콘크리트가 되지 않습니까?

(막 9:50) 『···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하시니라』

성찬식 때에 제가 한 통으로 된 빵을 자르는 일을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큰 잔을 들어 축사합니다. 이것에는 큰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오늘날 편리함이나, 또 위생상의 이유로 떡도 잘라 놓고, 잔도 교인들의 숫자만큼 많이 준비하지만 그 성찬식 원래의 정신은 성찬에 참여하는 우리가 하나라는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고전 10:17) 『떡이 하나요 많은 우리가 한 몸이니 이는 우리가 다 한 떡에 참예함이라』

그렇습니다. 하나의 떡에 참예하는 우리 모두는 예수님의 살과 피를 함께 나누는 한 몸이라는 믿음의 고백을 꼭 해야 할 것입니다.

(엡 4:5-6) 『[5] 주님도 하나요,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6] 하나님도 한 분이십니다. 그분은 만유의 아버지이시며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하여 일하시고 만유 안에 계십니다.』

에베소서에는 그래서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으로 봤습니다.
그래서 21절 말씀에서,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라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서로 연결, 정말 중요한 말입니다.
부서가 서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선교부 따로, 교육부 따로, 재무부 따로, 문화부 따로, 관리부 따로 해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집을 만들어 갈 수 없습니다.

사단의 역할은 이 연결 고리를 끊는 일입니다.

(고후 12:20) 『내가 갈 때에 너희를 나의 원하는 것과 같이 보지 못하고 또 내가 너희에게 너희의 원치 않는 것과 같이 보일까 두려워하며 또 다툼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중상함과 수군수군하는 것과 거만함과 어지러운 것이 있을까 두려워하고』

(고전 1:11-12) 『[11] 나의 형제자매 여러분, 나는 여러분 가운데 분쟁이 있다는 것을 글로에의 집 사람들의 편에 알게 되었습니다. [12] 다름이 아니라, 여러분이 저마다 말하기를 "나는 바울 파다" "나는 아볼로 파다" "나는 게바(베드로) 파다" "나는 그리스도 파다"한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보실 때에 우리 교회는 예수님의 몸을 이루는 하나의 작은 세포 정도로 보실 것입니다. 그 미세한 세포 속에서도 나는 유치부고, 너는 어린이부니까... 나는 여선교회고, 당신은 남선교회니까... 나는 관리부고, 당신은 선교부니까... 나는 권사고, 당신은 집사니까... 나는 평신도고, 목사님은 목회자니까... 한다면, 사람을 낚아야 할 하나님의 교회 그물은 너덜거리게 되고 구멍난 그물 사이로 힘껏 낚은 고기들은 모두 다 빠져나가게 될 것이 아니겠습니까?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는> 한 몸입니다. 하나의 지체가 아파하면 우리 모두가 다 아픔을 느껴야 한 몸이죠.
목회자의 마음이 아프면 교우들도 같이 아파야 한 몸이겠죠?.
속장님이 아프면 속도원들이 함께 아파해야 한 몸이겠죠?.
장로님들이 기뻐하면 권사님들도 같이, 집사님들도 같이 기뻐해야 그게 진짜 한 몸이겠죠?.

(고전 12:25-26) 『[25] 그래서 몸에 분열이 생기지 않게 하시고 지체들이 서로 같이 걱정하게 하셨습니다. [26] 한 지체가 고통을 당하면 모든 지체가 같이 고통을 당합니다. 한 지체가 영광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기뻐합니다.』

이것이 교회입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불리우는 교회의 모습이어야 합니다.
<서로, 함께...> 이 말을 우리의 마음에 꼭 새겨 두시길 축원합니다.

이제 오늘의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오늘은 <서로 연결되어 지어져가는 하나님의 집>이라는 2005년의 표어를 주제로, 주제 성구를 중심으로 말씀을 나눴습니다.

건강한 하나님의 집, 하나님이 머물기를 좋아하시는 하나님의 집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어떤 방법으로 일해야 할까요?
오늘 저는 2가지를 말씀드렸습니다.
<그의 안에...>서 또 <서로 연결하여...>.

우리 함께 인사 나눠 볼까요?
<예수님 안에서 저는 당신과 떨어질 수 없는 관계입니다.>
<성령 안에서 저는 당신과 서로 연결되고 싶습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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