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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당신의 영적 기초를 점검하십시오 (마 7: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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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임경택 목사

새해 둘째주일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새해가 오면 각오를 다시 합니다. 그러나, 습관적으로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런 습관은 하나도 도움이 안 됩니다. 올해 말이 되면 또 옛날로 돌아가 버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각오를 단단히 하셨습니까?

성도 여러분 새해에는 작년보다 한 발짝 더 나아갑시다.
우리 옆 사람과 그렇게 인사합시다. ‘새해에는 발짝 더 나아갑시다.’
고대 그리스의 도시국가 중에 스파르타라는 도시가 있었습니다. 이 스파르타는 엄청난 군사주의 국가였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혹독한 훈련 속에 자라게 해서 ‘전 국민의 무장화’를 부르짖던 나라였습니다. 이를 일컬어 ‘스파르타 교육’이라 합니다. 스파르타 교육이 유명하게 된 일화가 하나 있는데 짧은 검을 지급 받은 한 병사가 지휘관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지휘관님, 제가 가진 검은 매우 짧아 전투에서 불리합니다.” 그러자 지휘관은 전사의 어깨를 잡고 힘주어 말하기를 “검이 짧다면 한 발짝 더 빨리 적진 속에 들어가라. 문제는 검이 아니라 한 발짝 더 앞서는 정신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이다”라고 격려 했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새해의 마음 자세는 이런 자세이어야 할 것입니다. 검이 짧아서 안된다는 생각, 핑계는 버리고 한 발짝 더 적진 속에 들어가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성도 여러분 지난 2004년 12월26일에 일어났던 남아시아 지진 해일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다음 동영상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 . . . .
여러분, 아마 우리 시대에 이렇게 삽시간에 일어난 대형 사건을 우리 눈으로 본 적이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이 영상을 보면서 무엇을 생각하셨습니까?
지진의 위력, 해일의 위력을 보았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말씀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24장에 보면 예수님의 재림과 세상종말에 대한 예언의 말씀이 나옵니다. 말세현상 중에 기근과 지진이 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세계 도처에 이상기후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겨울에 홍수가 나기도 하고, 태풍, 지진. . . . 마지막 때가 될수록 전쟁의 소문과 또 전쟁이 자주 일어나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전쟁의 뉴스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영상을 통해 보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들이 다 말세의 징조입니다. 주님의 재림 때가 가까왔다는 징조입니다.

우리는 최근 남극이 녹고 있다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지구 위에 존재하는 얼음의 약 90%를 차지하는 것이 남극대륙입니다. 남극의 얼음이 전부 녹는다면 해면 수위는 현재보다 약 65m나 상승할 것이라고 합니다. 빙하가 녹아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 갈 것이고, 동식물이 많이 줄기도 하고, 도처에 재난이 발생하기도 할 것입니다.
미국과 영국의 원자력 잠수함에 의한 조사 결과 북극의 얼음은 1960 - 1970년대에는 두께가 평균 3.1m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1990년대 중반 이후의 조사에서는 평균 1.8m로 40%나 감소되었다고 합니다. 지금 적도 부근의 섬들에서 매년 6-8㎝씩 해수면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현상들을 바라보고 단순히 두려워 떨고 사는 것이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는 삶은 아닐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런 일이 있어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깨어서 믿음을 굳게 지키면 됩니다.

이번 동남아 지진 해일 사건을 계기로 정부는 금년 4월부터 3층이상, 건물면적 300평(1000㎡) 이상의 건축물 내진설계를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내진 설계라는 것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지진에 견딜 수 있는 구조물의 내구성을 말합니다. 지진이 일어나면 상하진동보다 좌우진동이 일어나므로 내부구조를 「ㄴ」자형이나 「T」자형으로 설계하거나 벽면에 각종보강 설비를 갖추어 지진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기 위해서인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정신을 차려야 하는 때를 맞았습니다. 우리 신앙의 기초를 든든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으면 됩니다.

1. 인생은 건축자와 같습니다.

오늘 본문은 주님의 산상수훈의 결론부분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예수님이 산상수훈을 마5:-7:까지 말씀하십니다. 그 중요한 교훈의 결론에 해당되는 것이 오늘의 본문입니다. 한마디로 뭐라는 것입니까? 기초를 든든히 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지혜로운 자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집짓는 자의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팔레스타인의 우기는 겨울입니다. 우기가 되면 많은 량의 비가 쏟아지기 때문에 건축을 할 수 없어서 집은 주로 건기, 여름에 짓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땅을 깊이 파는 것이 힘들어서 모래같이 부드러운 흙 위에 집을 지어버리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겨울이 되어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없던 시내가 흐르고 지대가 낮은 곳에는 ‘와디’라는 물웅덩이가 생깁니다. 이렇게 되면 모래 위에 지은 집은 당연히 무너지고 집이 떠내려 갑니다. 그러나 기초를 깊이 파고 주초를 반석 위에 세운 집은 똑같이 바람이 불고 비가 오지만 아무 피해 없이 든든히 서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인생건축가들입니다. 또 신앙의 집을 짓는 사람들입니다.
집을 건축하는 데도 무엇보다도 기초를 잘 다져야 튼튼한 건물을 지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건축물의 부실공사의 원인은 기초공사에 있습니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 건축학 교수인 M. Salvador는 건축물이란 3가지 하중 즉, 고정하중, 적재하중, 이동하중을 고려해야 그 건물이 튼튼하고 무너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고정하중이란 콘크리트 벽돌 철골 빔 등 구조물 자체무게를 잘 버틸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적재하중이란 건축물 안에 실려 있는 사람이나 각종 물건 등의 무게를 잘 받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동하중이란 건축물에 가해지는 각종 외부의 영향이나 압력 즉, 비, 바람, 눈, 태풍, 지진을 잘 견뎌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겉이 화려한 장식을 해도 속이 부실하면 그 건물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30여년전인 1970년 서울 신촌로타리 근처에 있는 와우 시민아파트 5층 건물 한 동이 붕괴되어 33명이 사망하고 40명이 중경상을 입은 대형 사고가 있었습니다. 그 아파트는 오래된 아파트가 아니라 지은지 불과 4달밖에 되지 않았고 입주한지 20일밖에 되지 않았을 때 일어났습니다. 나중에 알아본 결과 이 아파트는 기둥 하나에 철근이 70개씩 들어가야 하는 규정을 어기고 5개 정도씩밖에 넣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돈이 아무리 많이 들어도 들어가야 할 재료를 빼먹어서는 안 됩니다.
아무리 시간이 오래 걸려도 원칙을 벗어나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인생은 집을 짓는 건축자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생의 삶에는 무슨 일에든지 기초가 중요합니다. 대체로 자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들은 기초가 잘 되어 있습니다. 학문으로 성공한 사람은 중.고등학교때 기초 실력을 잘 쌓은 사람입니다.
축구나 야구나 배구나 골프나 할 것 없이 기본 체력이 좋아야하고 그렇습니다.
모든 성공의 원리, 축복의 원리, 승리의 원리도 기초를 잘 놓는데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기초의 중요성입니다.
신앙의 승리도 기초에 있습니다. 신앙의 기초가 없고 단지 그럴듯한 모양만 갖추고 그렇게 될 것이라는 기대만 가지고 있는 사람은 인생에 바람이 불고 시험이 오면 넘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삶은 다 모래밭 위에 집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나 기초가 든든한 신앙인은 지진이 일어나거나 주님이 재림하실지라도 두려워 할 것이 없습니다.

2. 신앙이 자라기 위해서는 기초를 든든히 해야 합니다.

갓난아이가 성장하지 않고 그대로 있다면 사람 구실을 못하듯이 그리스도인도 갓난아이로 늘 머물면 그리스도인 구실을 못합니다. 무럭무럭 잘 자라야 합니다. 산 믿음의 특징은 자라는 것입니다. 신앙은 자라나야 합니다. 믿음이 제 구실을 하기 위해 성장이 필요합니다. 믿음도 성장하지 않고 그대로 있으면 시험이나 풍파를 이겨 낼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에베소서4:14절에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궤술과 간사한 유혹에 빠져 모든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치 않게 하려 함이라”고 했습니다.

혹시 나의 믿음이 자라나지 않는다고 이상하게 생각하는 성도들이 있다면 생각해야 할 문제입니다. 임신도 하지 않았는데 아기를 낳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생명이 있다면 신앙은 자라나게 되어 있습니다. 없는 생명이 어떻게 자라나겠습니까? 내적인 성장이 없는 교인들이 있습니다. 거듭난 사람만이 자라나게 되는 것입니다. 약2:26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또 몸에 어떤 질병을 가진 아이는 잘 크지 못합니다. 신앙적으로도 문제가 있는 사람은 자라나지 않습니다. 오래동안 방치해 둔 영적인 질병이 있으면 즉시 해결해야 합니다. 누구를 오랫동안 미워하는 일이 있습니까? 마음에 어떤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까? 부정적인 생각이 있습니까? 매사에 부정적으로 보는 습관이 있습니까? 괜히 질투하고 비교의식에 빠지는 일들이 있습니까? 그것이 해결되기 전에는 성장하지 못합니다.

신앙도 부흥회 때만 은혜 받으면 되는 것처럼 생각하면 안 됩니다. 연초에만 뭐 하는 것 같이 흥분되어 있는 것으로도 안됩니다. 이런 일을 해마다 반복하는 사람이 있다면 더 위험 할 수 있습니다. 신앙의 발전도 없습니다. 늘 이렇게 계속하다 보면 스스로 자포자기하게 됩니다. ‘나는 할 수 없는 사람이다.’‘올해도 그렇게 될 거야’이렇게 체념하는 사람이 됩니다.
균형 잡힌 믿음의 성장이 필요합니다.

우리 몸에는 균형을 잡아주는 기관이 몇 가지 있습니다. 손발이나 몸에는 위치감각을 다스리는 신경이 있어서 눈을 감고도 손과 발이 어디에 있는가를 알게 합니다. 그리고 눈은 물체를 보고 자기 자신의 위치와 거리감각을 깨닫게 해준다. 또 귓속의 달팽이관이 있습니다.
달팽이관은 우리 몸의 균형을 잡아 주는 역할을 합니다. 여기에 문제가 생기면 사람은 어지러워서 몸의 균형을 잃게 되고, 심한 어지럼증과 함께 구토 증세가 나타납니다. 이 달팽이관은 머리와 몸이 어떻게 기울고 있는가를 알게 해줍니다. 이 달팽이관이 잘못되면 균형감각을 잃어버리게 되고 그렇게 되면 똑 바로 서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똑 바로 걸어갈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귀한 것인 지 아십니까?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그렇게 창조해 놓으셨습니다. 균형이라는 것은 그렇게 중요한 것입니다. 자동차도 네 바퀴가 달려 있으니까 그냥 달리는 것 같지만, 특히 양쪽 바퀴 축의 각도가 정확하게 균형을 이루지 않으면 고속 주행은 불가능합니다. 모든 자동차들은 정기적으로 휠 밸런스(Wheel Balance)를 정확하게 잡아 주어야 잘 달립니다.

우리 신앙은 균형감각을 늘 가지고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기도만 많이 하고 성경을 읽지 않아도 병이 될 수 있습니다. 성경은 많이 읽는데 봉사를 하지 않아도 병이 될 수 있습니다. 균형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 균형 있는 신앙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무엇으로 균형을 잡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뜻이라는 신경과 성경이라는 눈, 기도라는 달팽이관이다.

3. 우리를 튼튼하게, 균형있게 하는 종합 비타민

첫째는 말씀입니다.

몇해 전, 어느 영국 사람이 주간 영국 의 편집장에게 편지를 썼는데 그 내용이 그대로 잡지에 실렸습니다. 그 내용은, 자신은 교회에서 들은 설교라고는 하나도 기억에 안 남는데, 도대체 교회에서 듣는 설교가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 의문이 간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내가 교회를 30년이나 다녔고, 아마 3,000번이나 설교를 들었을텐데, 놀라웁게도 그 중에 단 한 번의 설교도 기억에 안 남아 있습니다!”라고 덧붙이고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많은 독자들에게 반박하는 글들이 편집부에 보내는 편지 란에 보내졌는데,
그 가운데 다음의 편지가 가장 적절하게 반박을 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30년 간 결혼해서 살았고, 그 동안 32,850번이나 식사를 했는데 단 한번의 식사의 메뉴가 기억이 안 나는군요. 그렇지만, 나는 매번 식사 때마다 필요한 영양분을 받았고, 또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그 식사들이 없었다면 나는 굶어 죽은 지 오래 됐을 것입니다.
설교가 기억에 안 남는다고 걱정하지 마십시오.

성도는 말씀을 먹고 사는 존재입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 것이라”(마4:4)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 동안 광야를 지나가면서 먹은 양식이 만나였습니다. 그와 같이 성도의 양식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엄청난 비타민이, 능력이 들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놀라운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고“빛이 있으라”하실 때 빛이 있었습니다. 그 어떤 것도 부스러뜨릴 수 있는 불방망이와 같은 능력이 있습니다. 렘23:29 “내 말이 불같지 아니하냐 반석을 쳐서 부스러뜨리는 방망이 같지 아니하냐”모든 얼어 붙은 것을 녹이는 능력이 있습니다. 사45:23 “나의 입에서 의로운 말이 나갔은즉 돌아오지 아니하리라”고 하셨습니다.

히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우리의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우리의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신다”고 했습니다. 설교를 통해 듣는 말씀은 분명 당신 영혼을 위한 영적인 양식입니다. 여러분의 영혼을 굶기지 마시기 바랍니다.

둘째는 기도입니다.

말씀과 기도는 꿰어진 진주 구슬 같은 것입니다. 잠28:9 “사람이 귀를 돌이키고 율법을 듣지 아니하면 그의 기도도 가증하니라”기도 없는 말씀은 지식에 머물게 되고, 지식에 머무는 말씀은 사람을 교만하게 만듭니다. 아무리 말씀을 많이 안다고 하더라도 기도가 없으면 말씀대로 살 수가 없습니다.
말씀이 자동차의 엔진이라면 기도는 휘발유와 같은 것입니다. 엔진만 가지고는 차를 가게 할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엔진이 있어도 휘발유가 있어야 그 엔진이 엔진의 기능을 다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또 기도는 마치도 텔레비전 안테나와 같습니다. 안테나에 문제가 있으면 화면이 제대로 나오지 않고 흐려지듯이 . . . 우리의 기도가 끊어지면 내 생활과 내 마음은 TV 화면처럼 흐려지고 흔들리게 되는 것입니다. 걱정, 염려 . . . 혼란해 집니다.

하나님을 향한 여러분의 안테나는 지금 어떻습니까? 바르게 있습니까? 고장 나지 않고 잘 있습니까? 기도의 안테나를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매일 기도가 있습니까? 응답이 있습니까? 대화가 있습니까?
요14:26에 보면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기만 하면 성령님께서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신다는 것입니다. 기도하면 성령님께서 우리가 듣고, 읽었던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생각나고 그 말씀이 역사하게 하신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기도와 말씀은 관계가 있는 것입니다.

세째는 순종입니다.

새해에는 그 말씀에 순종함으로 말미암는 하나님의 복이 넘치기를 바랍니다.
본문을 보면 말씀을 순종하는 사람은 마치 자기 집을 반석 위에 세워서 짓는 자와 같다는 것입니다. 이런 집은 절대 무너지지 않습니다. 반면에 말씀을 듣고 배우기는 하지만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무너질 줄 뻔히 알면서도 모래 바닥 위에다 집을 짓노라고 땀 흘리며 온갖 돈을 다 집어넣는 어리석은 사람과 같은 것입니다.
순종이 따르지 않는 믿음은 믿음이 아닙니다. 우리의 마음속에는 믿음과 순종 사이를 이간시키는 악한 것이 숨어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알기만 하면 믿음이 있는 것처럼, 신앙생활 잘 하는 것처럼 간주해버리는 잘못된 문화에 젖어 있습니다. 그 말씀이 나의 생활에 얼마만큼 적용이 되는가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을 갖지 아니하는 오늘의 교회 문화에 오랫동안 젖어 왔습니다. 말씀이 순종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복이 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대로 다 사느냐?' 그러니 살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주경학자 베이커는 순종이란 “주님께서 돌담을 뛰어 넘어가라 명령하신다면 그대로 하는 것이다. 뛰는 것은 내가 할 일이고, 넘게 해 주시는 것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기 때문이다”라고 했습니다. 순종이란 하나님의 뜻에 자신을 맡기고 따르는 것입니다.

어떤 분이 인간을 3층집으로 묘사하였는데 인간이 영적으로 건강할 때는 3층에는 영이 살고 있고 2층에는 감정이 살고 있고 1층에는 육이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이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3층에 있는 하나님의 영의 명령에 따라 2층에 있는 감정이 순종을 합니다. 그러면 1층에 있는 육신이 그렇게 순종을 하며 신앙적으로 사니 행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3층에 있는 영이 지하실에 내려오고, 육이 3층으로 올라가고, 감정적인 사람은 언제나 가운데에서 우왕좌왕 할 경우에 그 때는 마귀의 유혹을 받는 때입니다. 이때도 인간의 모습은 그대로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완전히 다릅니다. 어떤 보암직하고 탐스럽게 생긴 것을 보게 되면 3층에 있는 육의 지시를 따라 2층에 있는 감정이 유혹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1층에 있는 육신이 그렇게 살게 되기 때문에 죄에 빠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3층에 누가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복은 순종하는 자에게만 주어지는 것입니다. 사55:3절 말씀에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 영혼이 살리라 내가 너희에게 영원한 언약을 세우리니 곧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니라” 했습니다.
잠16:20절 말씀에 보면, “삼가 말씀에 주의하는 자는 좋은 것을 얻나니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했습니다.

참된 순종은 남들이 하는 만큼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대로 깨달은 대로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참된 순종이 됩니다. 하나님은 그런 순종을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지키고 보호하시고 복을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1:19-20에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 너희가 거절하여 배반하면 칼에 삼키우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성도 여러분 새해에는 영적 신앙의 기초를 든든히 하셔서 하나님의 복이 넘치는 한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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