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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목적이 이끄는 삶 (엡 1: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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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윤정현 목사

오늘 우리는 주님의 교회에 대해서 생각을 하면서 은혜를 받으려고 합니다. 금년도 구역에서는 미국 새들백 교회의 담임목사인 릭 위렌(Rick Warren) 목사가 쓴 "목적이 이끄는 삶"(The Purpose Driven Life)을 함께 공부하면서 우리의 신앙 생활을 좀더 확고하게 다지려고 합니다. 부탁드리는 것은 여러분들이 구역에서 구역장님들을 도와서 열심히 참석하셔서 토론하시고, 참여하여 주신다면 우리 구역장님들이 힘이 나서 열심히 준비하여 잘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구역장님들을 돕고 여러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낮 예배 시간에 몇 시간에 걸쳐서 우리가 추구해야 할 인생의 목적이 무엇인가를 나누려고 합니다. 이것은 인생의 목적일 뿐만 아니라 교회의 존재 목적이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신앙 생활을 하면서 교회의 존재 목적이 무엇인지를 몰라서 교회를 인생의 안식처 정도로! 또는 천국에 들어 갈 때까지 기다리는 대기 장소 정도로 아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때문에 목적을 잃어버리고 신앙 생활을 하기 때문에 교회 안에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불미스러운 일들이 유감스럽게도 발생되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이 세상에 나게 하셨습니까? 아니 왜 여러분들을 교회에 부르셨습니까? 이것을 안다면 우리의 삶이 달라질 것입니다. 성경은 이것을 우리에게 명확하게 지시하고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어쩌다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부모의 부산물 정도가 아닙니다. 내 부모가 생명체를 만들기 훨씬 그 이전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으셨습니다. 우리가 언제 이 세상에 나올 것과, 또 우리가 어디서 살아야 할 것과, 또 교회는 어느 교회를 다녀야 할 것 등을 이미 하나님께서 다 정하신 것입니다. 심지어는 부모가 어떤 분으로 태어나게 된 것까지도 이미 하나님은 다 정하신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하나님은 절대로 실수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것은 목적 없이 사는 삶입니다. 무미건조합니다. 하찮은 삶이 됩니다. 그리고 목적이 있다 할지라도 이 세상에 국한된 유한한 것에 목적을 두기가 쉽습니다. 인기, 영화, 평안, 명성, 등에 목적을 두고 인생을 살면 만족함이 없습니다. 인기 절정에 있는 가수나 배우가 자살하는 이유를 여러분들은 어떻게 해석하시겠습니까? 사람은 결코 그렇게 살도록 하나님께서 지으시지 않았기 때문에 참된 행복이 없는 것입니다. 받는 사람보다는 주는 사람이 훨씬 행복하고, 대접받는 것보다 대접하는 사람이 훨씬 행복하고, 자기만 위해서 사는 사람보다는 남을 위하여 자기를 희생하는 사람의 삶이 훨씬 더 행복하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바울 사도는 고후4:18절에서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살아야 할 목적은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이 목적을 분명히 가지고 살면 인생을 살아가기가 참 쉽습니다. 그리고 무엇을 해야 하며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말씀해 주시기 때문에 인생이 복잡하지 않고 단순합니다. 우리가 사는 것이 의미가 있습니다. 이 세상에 재미가 없고, 살맛이 나지 않는다고 허탈해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삶의 목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또 있어도 이 땅에 것에 있기 때문입니다. 목적을 알면 삶의 의미가 생깁니다. 어떤 어려움도 극복됩니다. 그리고 삶의 에너지를 불필요한 곳에 낭비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인생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갈 곳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하고 다행한 일입니까? 또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이고 행복한 일입니까? 그것이 돈이 되느냐 안 되느냐는 다음 일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갈 곳이 없는 사람! 아침에 일어나도 해야 할 일이 없는 사람의 삶이 얼마나 힘이 들겠습니까? 아침에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도 천근만근일 것입니다. 무엇을 해도 쉬 지치고, 무엇을 해도 힘이 들 것입니다. 이것이 목적이 없는 사람의 삶인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꼭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기억되는 인물로 살기 위해서 이 세상에 보내진 것이 아닙니다. 이 세상에서 면류관 쓰고 영광을 얻기 위해서 이 세상에 보내 진 것이 아닙니다. 이 세상에서 얻은 우리의 영광과 명성은 세월이 지나면 다 없어지고, 잊혀지게 될 것입니다. 내가 세상에서 받았다고 하는 감사패, 공로패, 우승컵, 자랑스럽게 받은 무슨 배(盃)라고 하는 것들도 세월이 지난 다음에는 누군가에 의해서 다 쓰레기통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인천에 한 공원에 있는 맥아더 장군의 동상을 철거해야 한다고 떠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한 시대의 영웅인 맥아더를 오늘 이렇게 세상은 푸대접합니다. "세상이 이렇게 되었구나"하고 탄식하기 전에 이 세상의 영광이 이렇게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전락한다는 산 표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이 세상에 목적을 두고 산 사람들의 열매입니다.

장차 주님께서 우리에게 두 가지 질문을 하실 것입니다.(롬14:10,12) 첫째는 너는 나를 위하여 무엇을 하였느냐? 둘째는 내가 준 은사와 재능, 기회, 에너지, 인간관계, 그리고 자원들로 무엇을 하였느냐? 너 자신만 위하여 사용하다 왔느냐? 아니면 다른 사람을 위하여 살다 왔느냐? 반드시 물으실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세상에서 보람 있고 가치 있게 살날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하시기를 안개와 같고, 아침 이슬과 같이 빠르게 지나가며, 일시적일 뿐이라고 합니다. 그림자 같이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어영부영 지나다 보면 슬피 울며 이를 갈아야 할 때가 곧 올지 모릅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으셨습니까?
왜 우리를 이 시대와 지역과 경계에 살게 하셨습니까? 우리를 지으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우리 주변에 사람들이 있고, 만물들을 우리에게 주셨는데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나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 주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모든 것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이 들어 나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가 직분을 감당하던지, 아니면 찬양을 하든지, 일이나 봉사하든지 간에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야 하는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우리 인생들의 삶의 목적을 이렇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10:31) 바로 이것입니다.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는 것이 우리 삶의 목적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삶의 기준이며, 규범이며, 규칙이고, 법도인 것입니다.

그러면 이 시간에 결론적으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는가 하는 것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할 때에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겠는가? 엡1:23절 말씀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는 자의 충만이니라." 이 구절은 교회에 대한 최고의 찬사요 최고의 정의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말씀이 무슨 의미이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충만하심이 가득한 곳이 바로 교회라는 말입니다. 이것은 교회의 목적을 잘 나타내 주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우리의 삶을 이끌어 가는 목적이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것이 우리 인생들의 첫 번째 목적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것은 아무래도 예배일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가장 중요한 일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신 이유와 목적은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해서 우리를 지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만물 중에 유일하게 사람들을 통하여 예배 받으시기를 원하신 것입니다. 짐승들은 하나님께 예배하지 못합니다. 시적으로 그렇게 표현 할 수는 있을지 모르지만 엄밀한 것은 사람만 하나님께 예배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마음을 드리고, 그 분에게 집중하고, 은혜를 받아 누리고, 위로를 받아야 살 수 있는 존재들이 바로 사람인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예배함으로 하나님께서 기쁨을 얻으시고 하나님은 예배하는 우리에게 은혜와 축복을 주심으로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람의 행복이고 삶의 목적인 것입니다. 다른 것을 다 잘 하고 완벽하게 한다 할지라도 예배가 없는 삶은 공허합니다.

항상 우리는 이 사실을 잊으면 안됩니다. 교회의 제일 중요한 목적! 우리 인생들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이 사실에 우리 교회와 성도들은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예배에 최선을 다하는 교회가 복을 받습니다.

둘째는 하나님의 가족으로 살아가는 것에 목적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믿은 사람에게 세례를 주는 것입니다. 이것은 죄 씻음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가족으로 받아 드리는 것입니다. 이것을 교회의 회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가 되었음과 동시에 형제, 자매들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아버지로! 교회를 어머니로 모시고 이 교회의 회원들이 서로 형제 자매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식구라고도 합니다.

엡2:19절에는 분명히 말씀하시기를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가 외인도 아니요, 손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고 하셨습니다. 한 집안에는 부모님의 뜻에 순종하는 자녀도 있고, 때로는 탕자 같은 자녀도 있기 마련입니다. 공부를 잘하는 자녀가 있는가 하면 공부를 못하고 말썽만 피우는 자식도 있습니다. 모양도 다르지만 성격도 다 다릅니다. 잘하든 못하든 다 내 자식입니다. 내 형제입니다. 내 자매입니다. 잘 못했다고 해서 내어쫓는다든지, 호적에서 파 낼 수 없는 것입니다. 설사 호적에서 파냈다고 해도 내 자식이 안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어떻게 가정을 지킬 수 있습니까? 서로 품어야 합니다. 허물과 잘못을 덮어 주어야 합니다. 서로 사랑하고 용납하고 관용하고, 용서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가족으로 살아가는 비결입니다. 내가 신앙이 좋고 성숙했다고 하는 것은 한 교회의 권속들과 얼마나 한 가족으로 맞추어 살아가는가를 보면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셋째는 그리스도를 닮도록 창조되었습니다. 이것이 우리 삶의 목적입니다. 우리 삶의 목적은 그리스도를 닮아 가는 것입니다. 교회의 존재 목적도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너희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도록 자라가라"고 하십니다.(엡4:13) 엡5:2절에는 "...사랑을 입은 자녀 같이 하나님을 본 받는 자가 되라...."고 명령하십니다. 예수님의 성품에 참여하고, 하나님을 닮아 가는 가장 지고(至高)의 선은 사랑을 닮아 가는 것입니다. 범사에 사랑의 사람들이 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의 성품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사랑하는 방법도 구체적으로 우리에게 교훈하시는데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요일3:18)라고 실천지침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삶의 목표요, 교회의 존재 목적입니다.

넷째는 섬기는 삶을 사는 것이 우리 인생들의 삶의 목적이요, 교회 존재 목적입니다. 우리 예수님은 섬기시는 분이십니다. 수건을 허리에 동이시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주님이십니다. 선생이 되어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분이시며, 주인이 되어 종의 발을 씻기신 분이십니다. 테레사 수녀는 인도에 가서 평생을 가난한 자와 빈민들의 대변자, 위로자로 살았습니다. 어느 날 어린아이의 상처를 정성껏 치료하고 있는데 이웃의 한 사람이 그 모습을 보고 이렇게 물었습니다. "수녀님! 당신은 잘  살거나 높은  지위를 가진 사람, 편안하게 사는 사람들을 보면 부러운 마음이 안 드시나요? 이런 삶에 만족하십니까?" 그때 테레사 수녀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허리를 굽히고 섬기는 사람에게는 위를 쳐다볼 시간이 없답니다." 테레사 수녀는 과연 주님의 제자였습니다.

물론 사람이 완전하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다 나는 완벽한 것 같아도 다른 사람들이 볼 때는 허점과 결점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목표는 그리스도의 성품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실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시 일어나 도전해야 합니다. 항상 성공하기보다는 실패가 더 많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다시 일어나 그리스도의 성품에 참여하여야 합니다. 이런 사람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이런 의식을 가지고 일하다 실패하는 사람을 나무라지 아니하실 것입니다.

끝으로 우리는 사명을 위하여 지음 받았다는 것입니다. 이 사명을 요즘은 미션(mission)이라고 고상하게 표현합니다. 이 미션이라고 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시던 일을 우리가 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이 땅에 계시면서 만민에게 복음을 선포하셨습니다. 물론 병자도 고치시고, 교육도 하셨지만 대부분을 전도하셨습니다. 그리고 돌아가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하시던 일을 제자들에게 부탁하셨습니다.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 만민에게 복음을 선포해야 믿는 자는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정죄를 받으리라"(행1:8.막16:15,16) 이 부탁을 받은 제자들은 복음을 위하여 생명을 걸었습니다. 그리고 순교자들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세상을 떠나면서 그 명령을 우리에게 하고 갔습니다.

이제 우리가 예수님이 하시던 일을! 사도들이 하던 일을 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준 주님의 미션입니다. 이것이 우리 인생들의 삶의 목표입니다. 우리교회가 이루어야 할 목표입니다. 이 목표를 벗어 날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목표는 사람이 우리에게 부여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여하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구역에서는 목적이 이끄는 삶을 배우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열심히 배우셔서 그 목적에 이끌려 복된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구역장님들은 힘드시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우리 구역이 변화되어야 우리 대선교회가 변화된다는 미션을 가지고 열심히 가르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부디 목적을 잃고 방황하거나, 아니면 헛된 곳에 목표를 두고 몸부림치다가 후회하는 인생도 되지 마시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여하신 거룩한 목적에 이끌려 복된 생애를 살아가시기를 간절히 부탁을 드립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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