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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세상의 헛된 것들 (전 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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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고신복 목사

지난 명절 설을 잘 지내셨습니까?

2006년의 설에는 흩어졌던 부모형제와 나를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의 소식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을 믿고 이렇게 변화 되었다고, 예수님을 알고 난 후 이렇게 다시 제기 했노라고, 예수님을 알고 난 후 이렇게 성장했고, 이렇게 복을 받았노라고 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난 명절때의 일가운데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파주에서 68세 된 이모씨가 동생 가족 3명 죽이고 자살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재산 문제로 동생들에게 불만을 갖고 있던 큰형이 일가족에게 공기총을 난사, 제수와 조카 등 3명을 살해하고 며느리 등 3명에게 부상을 입힌 뒤 자신도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사건을 저지른 큰형 이씨는 서울에서 사업을 하다 IMF 당시 부도로 재산을 탕진하고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명절 때마다 동생들에게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의 재분배를 요구하는 등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극한 어려움속에서 우리 믿는 성도들이 헛된 것을 잡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 이시간을 통해 헛된 것이 무엇인가를 잘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 세상이 헛된 것들이 무엇이 있을까요?

인생의 부귀영화를 누려본 솔로몬왕은 인생을 정리하면서 전도서에서 이와 같이 고백합니다.

(전1:1-11) “다윗의 아들 예루살렘 왕 전도자의 말씀이라 (2) 전도자가 가로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3) 사람이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자기에게 무엇이 유익한고 (4) 한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 (5) 해는 떴다가 지며 그 떴던 곳으로 빨리 돌아가고 (6) 바람은 남으로 불다가 북으로 돌이키며 이리 돌며 저리 돌아 불던 곳으로 돌아가고 (7) 모든 강물은 다 바다로 흐르되 바다를 채우지 못하며 어느 곳으로 흐르든지 그리로 연하여 흐르느니라 (8) 만물의 피곤함을 사람이 말로 다 할 수 없나니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차지 아니하는도다 (9)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 해 아래는 새 것이 없나니 (10) 무엇을 가리켜 이르기를 보라 이것이 새 것이라 할 것이 있으랴 오래 전 세대에도 이미 있었느니라 (11) 이전 세대를 기억함이 없으니 장래 세대도 그 후 세대가 기억함이 없으리라”

솔로몬은 구체적인 것들을 소개합니다.

1) 세상적인 쾌락은 헛된 것입니다.

전도서 2장 1절에서 “나는 내 마음에 이르기를 자, 내가 시험적으로 너를 즐겁게 하리니 너는 낙을 누리라 하였으나 본즉 이것도 헛되도다” 라고 말합니다.

무엇을 낙이라 생각합니다. 세상적인 즐거움은 하나를 선택하면 모든 것을 잃게 되있습니다.

2) 술도 헛된 것입니다.

2004년에 담배와 술의 판매량이 많이 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것입니다. 그만치 세상걱정과 근심을 술과 담배로 해결했다는 말일 것입니다. 술이 여러분의 빈 마음을 채울 수 없습니다. 우리 어린아이들과 청소년들은 술이라는 것은 이름이라도 부르지 않기를 바랍니다. 술로 인생을 망친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전도서 2장 3절에서 “내 마음에 궁구하기를 내가 어떻게 하여야 내 마음에 지혜로 다스림을 받으면서 술로 내 육신을 즐겁게 할까 또 어떻게 하여야 어리석음을 취하여서 천하 인생의 종신토록 생활함에 어떤 것이 쾌락인지 알까 하여”라고 말합니다.

솔로몬은 술을 먹어보았습니다. 최고급 술을 그것도 금잔과 상아로 되어진 잔으로 먹어 보았습니다. 그것도 밤새 먹고, 취했지만 남은 것이 없습니다.

3) 사업의 성공으로 큰 집과 살림살이를 늘여도 헛된 것입니다.

전도서 2장 4절에 계속해서 말합니다. “나의 사업을 크게 하였노라 내가 나를 위하여 집들을 지으며 포도원을 심으며”. 사업을 해보았다는 것입니다. 집도 지어보았습니다. 포도원도 해보았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솔로몬의 마음을 채울 수 없었습니다. 2장 5절-7절에 “여러 동산과 과원을 만들고 그 가운데 각종 과목을 심었으며 수목을 기르는 삼림에 물 주기 위하여 못을 팠으며 노비는 사기도 하였고 집에서 나게도 하였으며 나보다 먼저 예루살렘에 있던 모든 자보다도 소와 양떼의 소유를 많게 하였으며”라고 했습니다.

4) 은금을 쌓아놓고 매력적인 처첩을 많이 두었어도 그것도 헛된 것입니다.

솔로몬은 안 해본 것이 없었습니다. 2장 8절에서는 “은금과 왕들의 보배와 여러 도의 보배를 쌓고 또 노래하는 남녀와 인생들의 기뻐하는 처와 첩들을 많이 두었노라” 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나 11절에 “그 후에 본 즉 내 손으로 한 모든 일과 수고한 모든 수고가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며 해 아래서 무익한 것이로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이 모든 것을 다 해보았지만 헛되고, 헛되고, 헛되니 바람을 잡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결국 인생의 모든 것이 헛것이라는 것입니다.

2. 풍요속의 빈곤이 사람의 마음을 헛되게 합니다.

우리는 신약의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비유를 통해 어떤자가 부자인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부요하다는 것은 풍요로움속에서 빈곤하다는 것을 전제하는 것입니다. 재물과 재산으로 피난처를 삼고 더욱 더 높이 쌓으려고 하는 자는 자족하지 못합니다. 더욱더 높이 쌓으려고 합니다. 비록 부족할찌라도 만족할 수 있는 비결을 알지 못합니다. 재산을 피난처와 쾌락으로 일삼는자들은 가난한자의 마음을 알지 못합니다. 가난한자들의 삶의 정도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강원도 동해에 있는 개척교회 사모님이 어느까페에 올린 글입니다.

몇 개 안되는 아기의 돌 반지도 이미 다 팔았습니다./ 주머니 마다 있던 동전까지 다 바꿔서 썼습니다./ 왕이신 주님의 자녀로서/ 왕 같은 제사장으로서/ 이곳에 글을 올림에 많은 망설임이 있었습니다./ 이런 구차함 때문에 손을 펴는 것이/ 사랑의 빚 외에는 지지 말라고 하신 말씀에 불순종하는 것은 아닐까.../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사람을 의지하려는 것인가..../ 여러 가지 생각속에 하나님께서/ 일하시기를 기다리고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오늘까지/ 하나님께서는 대답해주지 않으십니다./ 잉크가 없어서 주보도 전도지도/ 만들지 못하고 지내는 몇 주 째의 오늘.../ 유기농 이유식은 먹이지 않더라도/ 돌 지난 아기의 베지밀이 바닥이 난 지금.../ 목사님 당뇨 치수가 높아 힘들어 하시는데 좋은 약은 못 드시더라도/ 현미 쌀로 밥을 지어 드리고 싶은 마음.../ 주일학교 어린이들 간식도 사야 하는데.../ 교회에 석유도 넣어야 하는데.../ 지금 가지고 있는 돈은 만원입니다./ 큰 아이가 오늘 생일이라/ 친구들이랑 분식이라도 사먹으라고/ 주고 싶었지만 내일 헌금할 돈은/ 남겨두어야 한다는 목사님의 말씀에/ 따라 그냥 학교에 보냈습니다./
그래도 기쁘게 감사하며 학교로 뛰어/ 가는 15살 딸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기도가 부족해서.../ 하나님의 계획이 있으시므로.../ 고난 뒤에는 축복이 있다고.../ 복 받지 못하는 이유가 있을 거라고.../ 인내를 이루어 나가야한다고..../ 욥의 친구들처럼 알면서도 알면서도../ 그리고 선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살아계심을 믿기에 소망중에 기다리면서도.... /조지뮬러처럼 눈앞에 하나님의 응답이/ 오기까지 기다리는 그 인내와 끈기가/ 부족해서 결국 이런 글을 올립니다./ 미자립 개척교회의 아픔이/ 비단 저희만의 일은 아닐진대.../ 이렇게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글을 올립니다. /주님! 용납해주세요.

이것은 비단 개척하는 사모님만의 삶이 아닙니다. 우리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물질의 어려움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풍요는 하나님께서 함께 나누라는 명령이기도 합니다. 내가 맡아서 함께 나누라는 주님의 명령입니다. 그러나 그 명령에 불순종할 때 많은 사람들은 풍요속에서 공허함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행복은 풍요에 있지 않습니다. 누리는데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중에서 풍요로움을 누리지 못하면 재물과 부요와 존귀도 헛것이며, 일백자녀를 낳아서 잘 길러도 행복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천년의 갑절을 산다할찌라도 누리지 못하면 아무것도아니라는 것입니다. 좋은 것을 눈으로 보는 것과 맛있는 것을 입으로 먹는 것도 누리지 못하면 모든 것이 헛된 것이라는 것입니다.

(전6:1-12) "내가 해 아래서 한가지 폐단 있는 것을 보았나니 이는 사람에게 중한 것이라 (2) 어떤 사람은 그 심령의 모든 소원에 부족함이 없어 재물과 부요와 존귀를 하나님께 받았으나 능히 누리게 하심을 얻지 못하였으므로 다른 사람이 누리나니 이것도 헛되어 악한 병이로다 (3) 사람이 비록 일백 자녀를 낳고 또 장수하여 사는 날이 많을지라도 그 심령에 낙이 족하지 못하고 또 그 몸이 매장되지 못하면 나는 이르기를 낙태된 자가 저보다 낫다 하노니 (4) 낙태된 자는 헛되이 왔다가 어두운중에 가매 그 이름이 어두움에 덮이니 (5) 햇빛을 보지 못하고 알지 못하나 이가 저보다 평안함이라 (6) 저가 비록 천 년의 갑절을 산다 할지라도 낙을 누리지 못하면 마침내 다 한 곳으로 돌아가는 것뿐이 아니냐 (7) 사람의 수고는 다 그 입을 위함이나 그 식욕은 차지 아니하느니라 (8) 지혜자가 우매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뇨 인생 앞에서 행할 줄 아는 가난한 자는 무엇이 유익한고 (9) 눈으로보는 것이 심령의 공상보다 나으나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10) 이미 있는 무엇이든지 오래 전부터 그 이름이 칭한 바 되었으며 사람이 무엇인지도 이미 안 바 되었나니 자기보다 강한 자와 능히 다툴 수 없느니라 (11) 헛된 것을 더하게 하는 많은 일이 있나니 사람에게 무엇이 유익하랴 (12) 헛된 생명의 모든 날을 그림자같이 보내는 일평생에 사람에게 무엇이 낙인지 누가 알며 그 신후에 해 아래서 무슨 일이 있을 것을 누가 능히 그에게 고하리요 "

3. 빈 마음을 채울 수 있는 길을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길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그 무엇으로도 결코 채울 수 없는 빈자리가 있습니다. 그 빈자리가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그리고 고통스럽게 합니다. 답답함을 느끼기도합니다.

전무후무한 부귀 영화를 누린 솔로몬이 말년에 '모든 것이 헛되다'고 외칩니다. 해와 바람과 강물과 같은 자연의 순환처럼 사람도 그러하고 사람이 수고하는 것도 그처럼 허무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채울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전도서 12장에서 솔로몬은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전12:9-13) "전도자가 지혜로움으로 여전히 백성에게 지식을 가르쳤고 또 묵상하고 궁구하여 잠언을 많이 지었으며 (10) 전도자가 힘써 아름다운 말을 구하였나니 기록한 것은 정직하여 진리의 말씀이니라 (11) 지혜자의 말씀은 찌르는 채찍같고 회중의 스승의 말씀은 잘 박힌못 같으니 다 한 목자의 주신 바니라 (12) 내 아들아 또 경계를 받으라 여러 책을 짓는 것은 끝이 없고 많이 공부하는 것은 몸을 피곤케 하느니라 (13)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 "

우리들의 빈자리는 도대체 무엇으로 채울 수 있습니까? 여러분들은 마음의 빈자리를 무엇으로 채우고 있습니까? 그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울 수 있습니다. 오늘도 주님의 말씀을 귀히 여길 수 있는 여러분들이 되셔서 행복을 누리는자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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