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모세에게서 본 받을 점 (히 11:23~29)

  • 잡초 잡초
  • 281
  • 0

첨부 1


- 설교자 : 박봉수 목사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치고 성공을 꿈꿔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공해 보려고 나름대로 노력도 해 봅니다. 그러나 성공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도대체 그 사람들은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을까?”를 알고 싶어 합니다.

  [글로벌 리더십 센터]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을 연구 조사해 본 결과 그들에게는 다음의 6가지 공통된 특징이 있다는 사실을 찾아냈습니다.

1,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2, 적극적 사고의 소유자이다.

  3, 항상 개방된 마음과 자세를 가지고 있다.

  4,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들이다.

  5, 남들로부터 인정을 받는 사람들이다.

  6, 성공의 미래 자화상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성공적인 인생을 살려면 이런 삶의 태도를 가질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한 가지 던져야 할 질문이 있습니다. “과연 이런 조건들을 갖추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까요?” “특히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성공하려면 이런 조건만으로 충분할까요?”

  얼마 전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가르치는 교수님 한 분이 하시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졸업생을 추적 조사해 보니까 경영학 공부를 잘 한 사람이 경영을 잘하는 것이 아니더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성적이 시원치 않은 사람들 그래서 기대를 별로 안한 사람들 그들이 기업 경영을 잘하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과연 경영학을 가르칠 필요가 있는가?’라고 회의가 들 때가 있더란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학교에서 공부를 잘하는 것은 필요조건일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충분조건은 아닙니다. 우리가 성공하기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받을 필요는 있지만 그것이 곧 성공을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란 말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서 성공적인 인생을 살려면 앞에서 살펴본 성공을 위한 여러 조건들을 갖출 필요는 있겠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곧 성공을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닙니다. 성공을 위한 충분조건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러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성공하려면 무엇이 더 필요할까요? 아니 무엇이 반드시 필요할까요?

  한 마디로 말하면 하나님의 도우심입니다. 하나님께서 밀어주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의 성공 여부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경에서 성공한 사람을 찾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들이 도대체 어떻게 했기에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생에 성공할 수 있었을까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오늘 주목해 보고자 하는 인물은 모세입니다. 그는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 가운데 가장 성공한 인물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하나님께 인정받았고, 역사적으로 높이 평가를 받고 있고, 자신도 보람된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러면 모세는 어떻게 그렇게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었을까요? 우리가 이 점을 살피면서 중요한 교훈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1. 하나님의 소명을 따랐습니다.

  모세의 인생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볼 수 있습니다. 애굽의 왕실에서 왕족으로 살았던 40년, 미디안 광야에서 양치기로 살았던 40년, 그리고 저 시내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며 살았던 40년입니다.

  먼저 모세의 애굽에서의 40년은 한 마디로 실패한 시기였습니다. 그는 애굽의 왕족으로 부족함이 없는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심각한 정체성 위기를 겪고 있었습니다. 비록 애굽에서 좋은 대우를 받으며 살고 있지만 자기는 애굽 사람일 수 없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스라엘 백성을 도울 수 있을까 하는 큰 번민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애굽 사람이 이스라엘 백성을 치는 것을 보자 그를 죽여 모래 속에 파묻어버렸습니다. 이 일이 발각이 나서 그는 더 이상 애굽 땅에 살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의 애굽 40년은 참담한 실패로 끝이 나게 됩니다.

  다음으로 미디안에서의 40년 역시 한 마디로 실패한 시기라 할 수 있습니다. 그는 미디안으로 피난을 오게 됩니다. 미디안은 저 애굽의 왕실과는 비교할 수 없는 광야입니다. 모든 것을 다 잃고 이곳으로 피난 왔기에 그의 삶은 너무도 고달팠습니다.

  그의 마음속에는 너무도 큰 갈등이 있었습니다. 큰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도무지 길이 열리지를 않습니다. 애굽에서 많은 학문을 배웠고 지도자로서의 자질도 길렀습니다. 그러나 써 먹을 길이 없습니다. 그저 광야에서 양이나 치며 세월을 보내야 했습니다. 인생은 점점 황혼기로 접어듭니다. 제대로 꿈도 펼쳐보지 못한 채 인생을 정리해야만 했습니다. 그의 미디안 40년 역시 실패한 시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나이 80에 그의 마지막 40년이 찾아옵니다. 호렙산에서 양을 치고 있을 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시키기 위해 애굽으로 가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게 됩니다. 그는 철저하게 하나님의 부르심을 확인한 끝에 그 부르심에 순종하게 됩니다. 여기서 그의 인생 성공이 시작되었습니다.

  모세가 실패를 거듭하다 비로소 성공하게 된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모세가 애굽에서 자기 스스로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무엇인가 하려고 했을 때 그는 실패했습니다. 모세가 미디안 광야에서 자기 나름대로 뜻을 세우고 무엇인가 하려고 했을 때 그는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고 따랐을 때 그는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서 실패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과 무관하게 자기 스스로 뜻을 세우고 일을 벌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 없이 자기 혼자서 어떤 일을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기가 힘듭니다. 하나님께서 적극적으로 밀어주시지 않습니다. 그래서 성공할 수 없습니다.

  18세기 초 영국의 유명한 건축가 크리스토퍼 우렌경이 성바울 대사원을 건축하게 됐습니다. 한번은 공사가 진행 중에 공사 현장을 시찰하게 됐습니다. 한 석수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그 석수가 “하루 종일 6자 길이 돌기둥을 깎고 있습니다.”라고 퉁명스럽게 답했습니다. 다른 석수에게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이 석수는 기분 나쁘다는 듯이 “입에 풀칠하기 위해서 하루 종일 이 짓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또 다른 석수에게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그 석수는 밝은 낯으로 이렇게 답했다고 합니다. “저 같이 부족한 사람이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을 짓는 일에 부름을 받아서 한 몫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감사한 마음으로 지금 성전의 돌을 다듬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지 그 안에서 하나님의 소명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결혼생활에 성공하려면 그 안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확인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남자, 이 여자와 짝지어주셨다. 여호와께서 우리 가정을 세워주셨다.” 고백하면서 결혼생활에 임해야 합니다.

  우리가 직장생활에 성공하려면 그 안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확인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이 회사로 보내주셨다. 하나님께서 내게 이 일을 맡겨주셨다.” 고백하면서 직장생활에 임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내가 선택하고 내가 주도해 갈 때 그 인생은 성공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불러주시고,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실 때 인생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하나님의 소명을 확인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2.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 거절했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자신을 보니 도무지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자기는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거절했습니다.

  출 3-4장을 보면 무려 4차례나 하나님께 못 가겠다고 버팁니다. 3장 11절에 보면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누구관대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 3장 13절을 보면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라고 했습니다. 4장 1절을 보면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하며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네게 나타나지 아니하였다 하리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4장 10절을 보면 “주여 나는 본래 말에 능치 못한 자라”

  그냥 겸손을 보이기 위해서 한 번 해 본 말이 아닙니다. 실제로 그랬습니다. 자기 힘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거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설득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셨습니다. 3장 12절을 보면 “내가 정령 너와 함께 있으리라”고 하셨습니다. 3장 13절에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하셨습니다. 4장 17절을 보면 “이 지팡이를 손에 잡고 이것으로 이적을 행할찌니라”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모세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때마다 일마다 도와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늘 그와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저는 중국선교하면서 도무지 제 목회 경험이나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참 많이 목격하게 됩니다. 장춘서 한 전도사님을 만났습니다. 그 분 말씀이 자기가 원치 않던 교회인데 어떻게 하다가 그곳에 와서 목회를 하게 됐답니다. 그런데 도무지 교회가 부흥할 상황이 아닌데 매주 새신자들이 폭발적으로 늘더랍니다. 한 번은 어느 동네 사람들이 단체로 교회에 왔더랍니다.

  그래서 왜 그런가 하고 확인해 봤답니다. 그랬더니 지난주에 그 마을에서 어떤 환자가 예배에 참석했었는데 집에 가보니 병이 나았다는 겁니다. 자기가 특별히 기도해 준 것도 아니고 자기는 그 사람이 예배에 참석했는지도 몰랐다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동네에 가서 그 사실을 알렸더니 동네 사람이 구경삼아 다 온 것입니다.

  그 전도사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목회는 주님이 하십니다. 주님께서 저를 여기에 보내 놓으시고 친히 일하고 계십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이 도와주시고 밀어주시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의 능하신 손을 의지해야 합니다. 주님의 능력을 바라봐야 합니다.

  출 14장을 보면 모세가 출애굽 상황 가운데 정말 어려운 일을 당했습니다. 바로의 군대가 뒤에서 추격해 옵니다. 앞에는 홍해가 가로막고 있습니다. 백성들은 원망합니다. 13절을 보면 모세가 백성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사랑하는 여러분! 성공의 길목에 수많은 위기가 찾아옵니다. 그 때가 중요합니다. 주님께서 이 상황을 잘 아시고 계신다는 점, 주님께서 지금 일하고 계시다는 점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능력을 의지해야 합니다.

3. 절대로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그 일에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어떤 어려움이 와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불굴의 정신으로 끝까지 나아갔습니다.

  사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출애굽 사역을 맡기셨지만 모세 앞에는 감당키 어려운 난관 투성이였습니다. 외부의 적들이 너무도 거세게 앞을 가로막았습니다. 애굽의 바로가 집요하게 저들을 방해했습니다. 아말렉, 에돔, 모압, 암몬 등 주변 여러 나라들이 저들의 앞길을 가로막았습니다. 그 뿐 아니라 저들이 지나는 길은 광야였습니다. 먹을 양식이 없습니다. 마실 물이 없습니다. 낮에는 작열하는 태양이 밤에는 서늘한 모래 바람이 저들을 괴롭혔습니다.

  그러나 더욱 모세를 힘들게 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의 끝없는 불평과 원망 그리고 끈질긴 저항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조금만 어려운 상황이 닥치면 모세에게 원망했습니다. 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서 이 고생을 시키느냐고 불평과 원망을 늘어놓았습니다. 고라 일당이 당을 짓고 정면으로 도전해 왔습니다. 심지어 누이 미리암과 형 아론마저도 모세를 비난하기까지 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하나님께서도 이스라엘 백성을 포기하신 일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 광야에서 금송아지를 만들고 거기에 제사하는 것을 보시자 하나님께서도 화가 나셨습니다. 그래서 출 32:9-10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이 백성을 보니 목이 곧은 백성이로다 그런즉 나대로 하게 하라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고 너로 큰 나라가 되게 하리라”

  그러나 모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끝까지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모세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것입니다. 불굴의 정신 바로 그것입니다.

  미국의 소매상 협회가 세일즈맨의 거래실적과 집념의 상관관계를 연구해서 발표한 일이 있습니다. 물건을 판매할 때 세일즈맨 중 48%가 한 번 권유하고 포기한답니다. 25%가 두 번 권유하고, 세 번까지 권유하는 사람은 15%였다는 것입니다. 세일즈맨 중에 오직 12%만이 네 번 이상 권유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네 번 이상 권유하는 12%의 세일즈맨이 전체 판매량의 80% 이상을 판매한다는 것입니다. 88%의 세일즈맨 한두 번 권유하다가 마는 사람들이 파는 판매량은 고작 20%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인생을 성공하려면 난관을 잘 극복해야 합니다. 조금 어렵다고 도중에 포기하거나 물러서면 안 됩니다. 여러분 하시는 일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물러서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기가 하는 일을 포기하지 않고 물러서지 않으려면 그 일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모세가 그 어려운 난관 가운데서도 물러서지 않았던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출 32:32을 보면 모세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합의하시면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않사오면 원컨대 주의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버려 주옵소서” 한 마디로 모세는 자기 생명보다도 더 이스라엘 백성을 사랑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이 하고 계시는 그 일을 정말 사랑하시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 일을 여러분 생명보다 더 귀하게 여길 수 있으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 여러분이 성공적인 인생을 사시기 바라십니다. 또 그렇게 축복하고 계십니다. 여러분 모두가 모세처럼 인생에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