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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왜 걱정하십니까? (마 7: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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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김광일 목사 (벧엘감리교회)

신일덕 장로님은 “할렐루야 캡틴” 이라고 불리우는 비행기 기장입니다. 그는 비행기가 이륙하기 전에 기내방송을 통하여 “할렐루야! 신일덕 기장입니다. 이 비행기에는 하나님이 동승하고 계십니다. 여러분, 편안한 여행이 되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 라고 인사를 하기 때문입니다. 1990년 11월 16일 도 싸이판으로 떠나는 신혼부부 61쌍과 일반승객 31명 등 약 150여명이 탑승한 비행기를 타고 여느 때와 다름없이 인사를 하고 이륙했습니다. 착륙 15분전이 되었습니다. 기관사가 바퀴를 빼려고 하는데 앞바퀴 뒷바퀴가 다 빠지지 않았습니다. 유압장치가 고장이 나서 바퀴가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수동으로도 해 보아도 안되었습니다. 관제탑에 이 사실을 알렸더니 보조 활주로에 동체로 내리라는 답신이 왔습니다. 바퀴 없이 활주로에 내릴 때 입는 인명피해는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때 신일덕기장은 조종간을 부기장에게 맡기고 바닥에 무릎을 꿇습니다. 그리고 기관사의 손을 잡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장로가 운전하는 비행기가 사고나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립니다. 하나님. 여기 신혼부부들이 타고 있는데 어쩌면 좋겠습니까! 하나님! 하나님!” 그런데 몸이 공중에 붕 뜨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음속에 이사야 41장 10절 말씀인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는 말씀이 들리더랍니다. 이 말씀을 듣는 사이에 확신이 생겼습니다. 기관사에게 다시 수동으로 바퀴를 내리는 핸들을 돌리라고 명령하여 다시 돌리는데 앞바퀴, 뒷바퀴가 다 빠졌습니다. 불안감과 공포에 떨던 승객들은 안전하게 활주로에 착륙했을 때 그 기쁨이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신 장로님은 비행기에서 내리는 승객들 한 사람 한 사람과 포옹을 하며 할렐루야를 외쳤고 승객들 역시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기도를 통한 하나님의 역사는 수없이 많이 나타납니다. 문제는 우리가 이러한 기도를 믿지 않는 것이고, 늘 형식적으로 기도하는 데에 있습니다.

"기도할 수 있는데 왜 걱정하십니까" 찬양하겠습니다. “기도할 수 있는데 왜 걱정하십니까? 기도하면서 왜 염려하십니까? 기도할 수 있는데 왜 실망하십니까? 기도하면서 왜 방황하십니까? 주님 앞에 무릎꿇고 간구해 보세요 마음을 정결하게 뜻을 다하여. 기도할 수 있는데 왜 걱정하십니까? 기도하면서 왜 염려하십니까?”. 걱정과 근심으로 얼룩진 인상을 가지고 교회를 다닌다면 누가 여러분의 걱정스런 얼굴을 보고 신앙생활을 하겠습니까? 전도하려면 전도자의 얼굴을 가져야 합니다. 그 얼굴을 위해서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부디 인생의 걱정을 다 맡기고 주님 앞에 무릎으로 나아가 해결함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사순절 세이레 특별 새벽 기도회” 가 시작됩니다. 이번 기회에 기도의 무기를 발견하시기 바랍니다. 땅 속에 묻어 두었던 기도의 능력을 끄집어내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걱정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기도할 수 있습니다.

첫째로 기도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연예인 중에 지미 듀란테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한 번은 그가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들을 위한 쇼에 출연하게 됐습니다. 그는 너무 바쁜 스케줄 때문에 몇 분 동안만 원맨쇼를 하기로 했습니다. 짤막한 원맨쇼가 끝나자 우뢰 같은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그런데 그는 무대를 떠나지 않고 계속 쇼를 진행하는 것이었습니다. 10분, 20분, 30분이 흘러갔습니다. 마침내 쇼가 끝나자 쇼 기획자가 그에게 물었습니다. “아니, 몇 분 동안만 해 주실 줄 알았는데 어찌된 일입니까.” “예, 나도 그럴 계획이었는데 저 무대 맨 앞줄에 앉은 두 사람을 보세요.” 쇼 기획자가 무대 틈새로 보니 두 참전용사가 각각 남은 한 팔로 서로 마주치면서 박수를 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듀란테는 그 자리를 떠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우리도 이것저것 모자라는 것이 많아도 이미 있는 것으로 열심히 간구하면 하나님께서 도와주십니다. 역대하 16장 9절은 말씀합니다.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문제는 우리에게 있습니다. 믿음으로 시도해 보지도 않고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는다고 불평만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미련하고 부족해도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로 나아가면 하나님은 적극적으로 우리를 밀어주십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실 것을 믿으면 기도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믿음이 있는 사람은 기도하는 사람이요,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믿음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기도와 믿음, 믿음과 기도는 언제나 정비례합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믿음이 있는 만큼 기도하게 되고, 기도하는 사람은 그 만큼 믿음이 있기 때문에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누가복음 18장을 통하여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할 것을 불의한 재판관과 억울한 과부의 비유로 말씀하시면서, 8절에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라고 하십니다. 즉 믿는다고 하는 자가 말세에 많이 있으나 기도하는 자가 없으며 기도는 하되 낙망하여 기도를 중단하는 자가 많기에 믿음과 기도를 동일하게 취급하시며 우리에게 이르시는 말씀입니다.

회사에 기도실을 만들어 놓고 회사에 어려운 문제가 생길 때마다 기도로 해결한 기도의 사람인 존 워너메이커는 “기도란 하나님과 손을 잡는 믿음이다”라고 정의하였습니다. 여러분은 누구와 손을 잡고 살아가십니까? 그리스도인들은 반드시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손을 잡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손은 만사를 움직이시며 불가능이 없으신 손입니다. 우리를 책임져 주시는 손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손을 놓치고 미아나 고아와 같은 존재로 살지 마시고 부디 믿음으로 기도하여 하나님의 손을 붙잡아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기도는 우리를 향한 응답입니다

시카고의 토마스 학개는 문제가 있는 회사들을 찾아다니면서 전문적인 충고를 하여 회사를 살려내는 컨설팅 전문가였는데, 하루는 IGA 즉 식료품 자영업자 연합회 회장인 딕 해리슨으로부터 도움을 요청 받았습니다. 재정상의 문제로 파산에 직면하게 되어 비상 이사회를 소집하고는 전문가 토마스 학개를 부른 것입니다. 토마스 학개는 절망하고 있는 회사 중역들 앞에서 이렇게 말을 시작했습니다. “여러분은 파산한 것이 아닙니다. 돈이 잠시 없는 것뿐입니다. 이 둘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과 같은 상황에 처해 있을 때마다 언제나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가끔은 머리를 숙이는 것만으로는 부족해서 실제로 무릎을 꿇고 기도해야겠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지금이 그런 때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무릎 꿇고 기도하지 않으시겠습니까?” 한순간 충격으로 중역실이 조용해졌습니다. 한순간 의아해지더니 다음 순간 한 사람씩 의자를 뒤로 밀어놓고는 모두들 땅바닥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학개도 무릎을 꿇으면서 “한 쪽 무릎만 꿇으면 하나님은 그를 반쪽 사람으로 여기시고, 양쪽을 다 꿇으면 그를 온전한 사람으로 여기십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이들이 현재 직면한 위기 너머에 있는 비전을 보게 하옵소서. 이들이 자신들과 자신의 책임에 대해 생각하는 것보다 주님께서 더 많이 신경 쓰고 계시다는 사실을 깨닫게 도와주시며 응답하여 주옵소서.” 그 기도가 끝난 후, 그들은 각자가 조금씩 희생을 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를 의논하면서 노력한지 얼마 되지 않아 곧 그 위기를 극복하게 되었습니다.

기도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응답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삶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하나님에게 알리며 기도해야 합니다. 그 때 하나님은 여러 가지로 응답하여 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응답하심을 믿고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본문 8절은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고 응답의 보장을 확인하여 주십니다. 일방통행의 기도가 아닌 하나님께서 응답하여 주시는 기도의 은혜를 입으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기도는 삶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위력입니다

모비딕(Moby Dick)이라는 소설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은 포경선을 타고 고래를 좇고 있습니다. 선원들은 세찬 바다를 이기려 있는 힘을 다해 노를 젓습니다. 그러나 거기에 아무 일도 하지 않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마냥 갑판에 앉아서 미동도 하지 않는데, 그는 바로 작살잡이입니다. 고래가 나타나면 결정적인 순간에 작살을 내려꽂는 사람입니다. 작살잡이는 아주 비생산적인 사람처럼 보이지만 결정적인 때가 왔을 때 정확하게 작살을 내려꽂기에 그는 꼭 필요한 사람입니다. 기도는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효과적인 투자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이야기꾼이나 말쟁이가 아니라 기도꾼이 되어야 합니다. 기도로 힘을 얻어야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힘을 끌어내리는 위대한 힘이 있습니다. 우리들이 무릎 끓고 기도할 때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놀라운 역사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일생동안 기도한대로 응답받고 살았던 조지뮬러 목사님에게 어떤 사람이 찾아갔는데, 거실에 있는 방석의 양쪽에 구멍이 뚫어져 있더랍니다. 그런데 뮬러 목사님은 한 두 개의 방석이 아니라 많은 방석에 구멍을 뚫어 놓았다고 합니다. 기도의 무릎으로 인해 뚫어진 구멍들입니다. 여러분의 기도방석은 구멍이 뚫어져 있습니까? 혹 그러지 못하여 힘이 없는 무기력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이제 기도로 하나님의 위력을 힘입어 사는 기도의 사람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위력이 임하면 슬픔은 썰물처럼 밀려가고 기쁨의 파도가 밀물처럼 여러분의 영혼을 덮을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기도의 사람 존 플레쳐는 “나는 항상 기도로 방벽을 뚫고 나가며, 기도하지 않고는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으며, 나의 침실의 벽을 기도의 호흡으로 도배한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이렇게 기도에 묻혀 살았던 그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늘 승리했으며, 늘 기뻐하였고, 늘 영광을 돌렸으며, 항상 감사하며 주님 뜻대로 살았다고 합니다. 기도는 죄인을 회개시켜 다시 쓰임 받는 종이 되게 합니다. 기도는 운명을 바꾸어 놓습니다. 기도는 생명을 연장시켜 줍니다. 기도는 자손을 축복받게 하여 주십니다. 기도는 교회를 부흥케하는 힘이 있습니다. 이토록 기도는 역사하는 위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기도로만 역사하십니다. 부디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위력을 체험하는 신앙이 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우리의 손으로 혹은 발로 막힌 문을 열려고 했기에 내 손에 상처가 나고, 내 발이 부러졌던 것입니다. 이제 본문 말씀처럼 하나님께 먼저 구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하나님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먼저 하늘 문을 두드리시기 바랍니다. 그리하면 좋으신 하나님께서 응답의 역사를 체험하게 하실 것입니다. 결국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결론은 기도입니다. 이제 모든 일을 기도로 시작하시고 기도로 끝맺어 후회 없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기도를 드림으로 날마다 응답을 얻어 하나님의 위력을 체험하시는 복된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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