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마음에 심히 놀라니 (막 6:45-52)

  • 잡초 잡초
  • 275
  • 0

첨부 1


- 설교 : 강동수 목사
   
  금년 사순절에는 마가복음을 따라 예수님이 복음인 것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늘의 본문인 마가복음 6장에는 예수님이 고향에서 배척당하신 것을 비롯해서 제자파송, 그리고 세례요한의 죽음과 관계되는 말씀을 전한 다음에 두 이적 사건이 연결됩니다. 그것은 오병이어로 오천명을 먹이신 사건과 바다위로 걸어가신 일입니다. 특히 바다위로 걸어가신 사건은 두 가지 이적이 복합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이 물 위로 걸어가신 이적과 예수님이 배에 오르시니 바람과 바다가 잔잔하게 된 사건입니다. 오병이어의 이적사건과 바다 위를 걸으신 사건의 이적은 예수님이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임을 보여주신 사건입니다.

Ⅰ. 하나님이 사람을 찾아 오셨습니다.

죄인이 된 인간이 하나님을 찾을 수도 없고, 만날 수도 없기 때문에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사람의 형상으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만나 구원하시고, 사랑하시고, 그의 자녀로 삼으시니 예수님이 온 인류의 큰 복입니다. 신학자들 중에는 예수님이 사람이며, 하나님이 예수님에게 잠간 머물다 가셨다고 주장하는 이도 있었고, 예수님이 하나님이신데 잠간 사람들의 눈에 사람으로 보였을 뿐이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이단이며 기독교를 잘못 이해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완전하신 사람임과 동시에 그는 완전한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본문에서도 홀로 뭍에 계시며, 기도하신 사건들은 예수님이 사람임을 알게 하신 것입니다. 인간은 가끔 예수님 같이 홀로 있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결국 홀로 가야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평소에도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특별히 중요한 일이 있을 때는 특별기도 시간을 갖고 하나님의 뜻을 묻고 하나님과 의논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광야 40일 금식기도, 12제자를 택할 때나, 70인 전도대를 파송하실 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실 때의 변화산에서, 그리고 십자가를 앞에 두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특별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예수님이 물위를 걸어가실 때나 바람과 바다를 잔잔하게 하신 것은 그가 만물의 창조자요, 따라서 만물의 주가 되심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신 그가 제자들이 바람으로 인해 “괴로이 노 젖는 것을 보시고”(마6:48) 라고 했습니다. 아무도 볼 수 없는 밤 사경(새벽3~6)에도 예수님은 그의 사람들을 보시고 계셨습니다. “ 밤 사경에 바다위로 걸어서 저희에게 오사”(48절), 아무도 일 할 수 없는 그 시간에도 예수님은 제자들을 위해 일하고 계심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과 하께 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요, 축복된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그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며, 동시에 그는 만물의 주가 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Ⅱ. “제자들이 유령인가 하여 소리지르니”(49절)

성경에서 말하는 “바다”는 문자적으로 바다임과 동시에 세상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 바다를 항해하는 배는 문자적인 배이기도 하지만, 세상을 살아가는 인생의 생애입니다. 인생은 세상이라는 바다를 항해하는 배와 같습니다. 여기에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오신 것입니다. 그 예수님을 메시야로 맞아들이는가 아니면 유령으로 볼 것인가? 에 따라 인생의 운명이 결정됩니다. 세상적인 시각이나, 인생의 합리적이고, 이성적 지식이나 특히 유물사관에 의한 시각으로 예수님을 본다면 공산주의자들의 생각대로 기독교는 유령이요, 사람을 유혹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의 용기로 예수님을 구주로 받아들이면 우리에게 임하신 하나님의 기회가 됩니다. 엠마오 도상의 제자들이나, 아브라함이나, 얍복 강가의 야곱은 강권하여 하나님을 만나니 그것이 축복이 되고 하나님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Ⅲ. “배에 올라 저희에게 가시니 바람이 그치는지라”(막6:51)

유령으로 인해 놀라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내니 두려워 말라”고 하였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그를 자기 배에 모셨습니다. 인생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귀는 영감과 직감과 양심이라고 주장하는 이도 있습니다. 어떤 방법이든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를 믿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지 아니하면 예수님은 “저희에게 오사 지나가시려고 하시니”(48절)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을 배에 모신 제자들은 바람과 바다가 잔잔하여 행복한 항해를 할 수가 있었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라 담대히 하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 그 앞에서 떨지 말라. 이는 네 하나님의 여호와가 버리지 아니하리라.”(신31:6~) 우리는 바다 같은 세상을 항해하는 배와 같은 인생입니다. 때로는 육신의 질병으로, 경제적 파탄으로, 기술도, 건강도 모두 다 무너지고 낙심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낙심하지 마십시오. 아무도 볼 수 없는 밤 중에도 예수님은 우리를 보고 게시고, 아무도 일 할 수 없는 시간에도 하나님은 나와 여러분을 위해 일 하십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