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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책망받은 디오드레베 (요삼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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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망받은 디오드레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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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3/08  hit 10


(서론) 본문을 보면 사도요한으로부터 심한 책망을 받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가 바로 디오드레베라는 사람입니다. 그는 한 교회의 유력한 지도자였습니다.
그런데 왜 사도요한으로부터 매우 혹독한 책망을 받았습니까? 살펴보고 우리도 하나님과 교회에서 책망 받지 않고 칭찬 듣는 성도가 되기 위해서 본문을 묵상하고자 합니다.

(一) 그는 으뜸되기를 좋아했습니다.

9절을 보면 "저희 중에 으뜸이 되기를 좋아하는 디오드레베"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디오드레베가 왜 책망을 받았는지 보여주는 말입니다. 그가 책망을 들어야 했고 또 교회에 문제를 일으켰던 모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는 자기가 모든 사람 위에 있어야 한다는 일종의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었던 자입니다.
야고보와 요한은 가장 으뜸이 되는 자리를 어머니를 앞세워 요구했습니다. 야고보와 요한은 예수님을 3년이나 따라다녔지만 세상적인 성공, 세상적인 권력, 세상적인 명예에 대한 집착력은 여전히 버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더 강해지고 커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들은 예수님을 3년간이나 열심히 따라다닌 공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모든 제자들을 향해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저희를 임의로 주관하고 그 대인들이 저희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 종이 되어야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마 20:25-27)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섬김은 그리스도인의 삶이요, 가치관 입니다. 우리가 예수그리스도께서 가르쳐 주신 가치관을 무시할 때 어떤 결과가 오는가? 책망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 왜 서기관과 바리세인들이 예수님께 책망 받았는가? 그들이 실제적인 행위로는 전혀 본이되지 못하면서도 외식적인 삶을 통해 사람들을 가르치고 랍비로(선생) 존경받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마 23:1-12)
우리 주님은 으뜸이 되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책망하지 않으신 적이 없습니다. 사단은 자기가 으뜸되기를 좋아해서 높은 자리에서 음부까지 떨어졌습니다. (사 14:13-15)

주님은 가버나움이라는 도시가 하늘까지 닿을 듯이 교만했을 때 무엇이라고 말씀하셨는가? "가버나움아! 네가 하늘에까지 높아지겠느냐? 음부까지 낮아지리라. 네게서 행한 모든 권능을 소돔에게 행하였더면 그 성이 오늘날까지 있었으리라"고 책망하셨습니다. (마 11:23)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인간의 교만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책망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겸손할 수 있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합니다.

(二) 사람을 접대하기를 싫어했습니다.

책망 받은 디오드레베는 접대하기를 싫어했습니다. 성경을 보면 접대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아브라함은 장막 문에 앉았다가 천사를 영접했습니다. (창 18:1-2) 그는 달려나가서 손님들이 오시자 절을 했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접대할 수 있게 허락해 달라고 사정을 했습니다.

이것을 보면 아브라함이 마치 이들이 천사였다는 것을 알았던 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히브리 기자는 손님대접을 잘하다가 부지중에 천사를 영접했다고 했습니다. (히 13:1-2)
바로 아브라함이 너무도 손님 대접하는 일을 잘하다보니 지나가던 천사까지 영접하게 된 것입니다. 나그네를 접대하는 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속담에 "사람을 후하게 접대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깊이 모시는 사람이다"고 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손님(나그네)을 후하게 영접해 본적이 있습니까? 그들의 아픔과 고뇌,실수까지 수용해 보신 적이 있습니까? 예수님은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는 것이 곧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 25:35,36)
그렇습니다. 아무리 가난하게 보이는 사람일지라도 영접해 드릴 수 있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인이고, 그것이 그리스도의 참 제자입니다. 그런데 디오드레베는 바로 이와 같은 마음이 없었습니다.

특히 사도요한과 디오드레베가 활동하던 시절에 사람을 영접한다는 것은 오늘날보다 더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당시 전도인들은 지금처럼 자기생활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안정된 가정에서 시간을 쪼개어 전도하는 자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자기의 생명과 자기의 모든 사생활을 전부 내어 던지고 전도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밥먹는것과 약간의 물질적인 도움을 얻는 곳은 언제나 교회와 성도들 밖에 없었습니다. 따라서 당시 성도들에게 어떤 면에서 보면 당연히 이들을 영접하고 먹여 주고 잠재워 주는 것은 의무였습니다.
그런데 교회의 지도급 인사로 자처하는 디오드레베는 전도자들과 심지어 사도요한 까지 영접하는 일을 하지 아니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본문에 의하면 "그는 영접하는 사람까지 교회에서 내어 쫓았다"고 했습니다. (10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과연 이것이 성도로써 있을수 있는 일입니까?
예수님께서 삭개오의 집에 유하시기 위해 들어가셨을 때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비난했습니다. (눅 19:7) 주님이 마태의 초청으로 많은 죄인들과 함께 식사하실 때에 바리새인들이 비난했습니다. (마 9:11)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예수 믿고 구원받은 것도 귀하지만 어떠한 죄인이든 받아들일 수 있는 우리의 마음이 중요합니다.

(三) 악한 말로 사람을 폄론했습니다.

디오드레베는 사도요한을 악한 말로 폄론했습니다. '폄론하다'는 말은 "터무니없는 말을 하다", "근거없는 비난을 하다"는 말입니다. 이 말은 "상대방을 헐뜯기 위해 거짓된 말을 마구 뱉어낼 때" 쓰는 말입니다. 여러분은 이런 거짓된 말을 얼마나 자주 하는가?
우리는 욥기서를 보면 그의 세친구들의 논쟁을 볼 수 있습니다. 욥의 친구들은 욥이 당한 고난을 볼 때 분명히 욥에게 무서운 죄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겉으로는 의로운 채 하지만 결국에는 죄를 범했다는 것이 친구들의 논조였습니다.
물론 욥의 친구들에게 악의가 있었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 충고는 친구로서의 애정과 우정에서 나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욥의 세 친구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욥에게 이 말씀을 하신 후 데만 사람 엘리바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와 네 두 친구에게 노하나니 이는 너희가 나를 가리켜 말한 것이 내 종 욥의 말같이 정당하지 못함이니라"고 책망했습니다. (욥 42:7)

아론과 미리암이 모세의 지도력에 도전하면서 얼마나 비방하는 말을 했습니까? 그때 어떤 일이 벌어졌습니까? 민 12:1절을 보면 미리암의 몸에 문둥병이 발하는 불행이 닥쳐왔습니다.
또 고라당 다단, 아비람이 모세를 조직적으로 폄하하였을 때 어떤 결과가 일어났습니까? 땅이 갈라져 그들을 삼키고 불이 나와 추종자들까지 살라버리지 않았습니까? (민 16:31-35)

하나님이 약속해 주시고 인도해 주신 가나안에 들어가기를 거부하면서 악평했던 10 정탐꾼과 그들의 말을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한명도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죽지 않았습니까? (민 13:32)
예수님의 이적의 역사를 바알세불의 힘에 의한 것으로 악평했던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게 주님은 성령을 거스리는 자로 단정짓고 결코 사하심을 받을 수 없다고 엄히 책망하셨습니다. (막 3:29)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근거없는 말로 다른 사람을 악평하거나 폄론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책망의 대상이 됩니다.
다윗은 "생명을 사모하고 장수하여 복받기를 원하는 사람이 누구뇨? 네 혀를 악에서 금하며 네 입술을 궤사한 말에서 금할지어다.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하며 화평을 찾아 따를지어다. 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 귀는 저희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도다"라고 했습니다. (시 34:12-15)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으뜸되기를 원하는 사람, 대접하기를 싫어하는 사람, 악한 말로 남을 폄론하는 디오드레베 같은 사람이 되지 맙시다. 겸손히 남을 섬기고 다른 사람을 세워주고 칭찬하는 사람이 되어 사람들과 하나님께 축복받는 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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