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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그 뜻대로 행하시는 하나님 (욘 1: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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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이종영 목사

  요나와 동승했던 선원들은 이 풍랑이 요나 때문인 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너를 어떻게 하여야 바다가 우리를 위하여 잠잠하겠느냐?” “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라” 그러나 사공들은 차마 바다 속에 요나를 던질 수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배를 육지에 돌리고자 했으나 바다는 점점 더 흉용해갔습니다. 이로 인해 사공들은 “여호와는 주의 뜻대로 행하시는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며 요나를 바다에 던져 넣었습니다.

그러면 과연 이 말씀의 교훈은 무엇입니까?

1.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모든 노력은 다 헛된 것입니다.

  1) 본문 13절에 “그러나 그 사람들이 힘써 노를 저어 배를 육지에 돌리고자 하다가 바다가 그들을 향하여 점점 더 흉용하므로 능히 못한지라” 했습니다. 이 사공들의 노력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인정적인 동정심에 입각한 노력이었습니다. 둘째, 의리 있는 행동이었습니다. 한 배에 탔으니 끝까지 함께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힘을 다해 노를 저었던 것입니다. 셋째, 최선을 다하는 행동이었습니다.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모두 다 힘써 노를 저었습니다. “힘써 노를 저었다”는 표현은 요나를 살려내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그것은 삶과 죽음을 건 투쟁이었습니다.

  2) 그러나 “바다는 그들을 향하여 점점 더 흉용하므로 능히 못한지라” 했습니다. 여기 “점점 흉용한지라”는 히브리어는 “호레크 외소엘 (Was going on and being stormy)”로서, 바다 물결이 가면 갈수록 더욱 거칠고 무섭게 일어난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이제 구원의 여망은 사라지고 절망과 탈진상태에 빠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면 왜 저들을 향하여 바다가 더욱 흉용해졌을까요? 사공들의 인정적인 행동, 생명을 살리려는 그 필사적인 노력이 왜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까? 대답은 간단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한 요나 때문이었습니다. 마땅히 순종해야 할 그 한사람이 순종치 않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3)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진리를 발견케 됩니다. 사공들은 하나님의 뜻을 모르는 불신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사공들이 필사의 사투를 벌였지만, 저들 역시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고 있었습니다. 이 처럼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모든 인간의 노력은 헛된 것입니다. 문제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 뜻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율법적인 인간의 노력만으로 자신을 구원할 수 없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지금 하나님의 뜻을 거스려 가며 열심히 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까? 다 무익한 것이요, 소용없는 짓입니다. 이제, 나의 모든 욕망의 노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순종해야 합니다. 이때, 구원의 새 길이 열리게 될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지 않는 기도도 무익한 것입니다.

  1) 사공들의 인정과 의리와 생명 존중사상과 필사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되어 갑니다. 산 같은 파도에 배가 거의 뒤집힐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저들은 화급한 중에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14절). 이 기도는 첫째, 여호와 하나님께 부르짖는 기도였습니다. 5절에는 각각 자기의 신을 부르며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보존하시고, 다스리시는 참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둘째, 합심하는 기도였습니다. 무리가 부르짖어 기도했다고 했습니다. 셋째, 간절한 기도였습니다. 죽음의 사선에서 얼마나 화급하게, 간절하게 기도했겠습니까? 그야말로 필사적인 기도를 드렸습니다.

  2) 그러나 응답이 없었습니다.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뜻을 순종치 않는 기도는 무의미한 것임을 교훈합니다. 사람이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참으로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벗어나 최선을 다하는 것은 하나님을 향해 대적하는 일이 되기 쉽습니다. 여러분! 이단 종교들을 보십시요! 이단에 이끌려 가는 사람들의 경우를 보면, 얼마나 열심히 헌신적으로 믿는지 알 수 없습니다. 집을 팔아서 바치는 사람, 생명까지도 바치는 사람이 수두룩합니다. 그러나 저들에게는 참 구원이 없습니다. 왜? 하나님의 뜻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엉뚱한 길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3)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아무 상관없는 기도는 그 기도가 아무리 열정적이요 간절한 기도라 할지라도 응답될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 뜻대로 하옵소서” 기도했습니다. 이것이 기도응답의 문을 여는 황금열쇠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하나님께서는 항상 우리보다 앞서 가시며 우리의 길을 인도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스스로 교만하여 고집대로 살려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며 기도하고 또 최선을 다함으로 놀라운 축복을 체험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오직 하나님의 뜻 순종함이 문제 해결의 길입니다.

  1) 사공들은 열심히 기도했지만, 상황의 변화가 없음을 발견하자 마지막 방법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들은 요나를 의로운 자요, 거룩한 하나님의 선지자로 믿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를 바다에 던지기가 두려웠던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 선지자 요나를 바다에 던지는 길 밖에 없음을 깨닫고 무죄한 사람을 바다에 던지는 것이 혹 죄가 될까 근심하며 하나님께 미리 용서를 구한 후, 바다에 던져 버렸습니다. (15-16) 특별히 15절에 “요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매...” 라 했습니다. 과연 요나를 바다에 던진 결과가 무엇입니까? 바로 이 순간, 바다가 잠잠해 졌습니다. 그 폭풍과 파도가 삽시간에 잠잠해진 것입니다.

  2)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진리를 발견케 됩니다. 요나가 마침내 바다에 던져졌다는 사실입니다. 요나가 누구입니까?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선지자입니다. 하나님과 대면하여 음성을 듣고, 그 말씀을 전하는 거룩한 일꾼입니다. 그는 위대한 천국의 사역을 위탁받은 자입니다. 하늘나라의 보배를 그 백성들에게 전달하는 자입니다. 그가 하나님을 순종만 했더라면 하나님의 칭찬과 함께 큰 축복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생각과 고집을 앞세워 하나님께 불순종하므로 그는 마침내 던져졌습니다. 쓰레기같이 던져졌고, 모든 사람을 괴롭게 한 원흉으로 내 버림을 받았습니다. 짐짝같이 내팽겨짐을 당한 것입니다.

  3)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에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두 길이 있습니다. 첫째, 처음부터 순종하므로 축복에 이르는 길과 내 고집대로 자행자지하다가 많은 고난을 통해 마침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자리로 돌아서는 길입니다. 그러나 때로는 고난도 우리에게 주시는 큰 축복입니다. 어쩌면 그것은 하나님의 커다란 뜻을 이루어 드리고, 문제를 해결하는 지름길이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고난 속에 있다할지라도 하나님만 의지하고, 그 하나님의 뜻을 순종함으로 축복의 새 길이 열리는 놀라운 복을 체험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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