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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은혜 받은 인생 (딤후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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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박 경환 목사

모든 성도들이 은혜 안에 살고자 한다. 즉 은혜받은 자의 삶을 원한다는 말이다. 그런데 우리가 은혜받은 자로 항상 은혜 안에 살면 그때는 영육간에 강한 사람이 됨은 물론 충성된 사람이 된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렇다. 하나님의 은혜는 정녕 우리네 삶을 놀랍게 변화시킨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영혼까지도 만족케 해준다. 오늘 우리는 본문 말씀에서 성도가 은혜를 받아서 은혜 안에 살 때 그의 삶의 순간 순간들은 어떠하였는가에 대하여 대답을 얻기에 어려움이 없으리라. 오늘 말씀이 교훈하고 핵심적인 내용은 은혜 안에 사는 자에게는 어떤 현상이 나타나는가 하는 것이다. 그것은 크게 세가지다. 본문에서 밝혀주는 말씀에서 큰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

1. 은혜 안에 사는 은혜 받은 인생은 예수의 좋은 군사가 된다는 것이다.

바울이 쓴 서신서를 살펴보면 운동 경기나 군사 용어가 종종 등장함을 본다. 우리가 아는대로 바울은 결코 운동 선수나 군인 출신이 아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이 신앙 생활과 운동 경기, 그리스도인의 삶과 군인 생활을 같은 관점에서 본 것은 그만큼 공통점이 많았기 때문이다. 제아무리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리는 유명 선수라고 할지라도 뼈를 깎는 훈련을 계속하지 않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면 그의 명성은 단 한 게임에서 여지없이 무너져 내리고 마는 것과 마찬가지다. 우리의 신앙 생활도 알고 보면 바울의 표현 그대로이다. “날마다 자신을 쳐서 복종시키는” 것과 같은 이 고된 훈련과 자신에게 주어진 한 날 한 날에 최선을 다하는 자기의지가 무너져 버린다면 역시 무너질 수밖에 없는 것이 신앙 생활이다. 그래서 바울은 본문3-4절에서, “네가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을지니 군사로 다니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군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고 했다. 돌아보면 내가 그리스도의 군사가 된 것은 은혜 때문이다. 그뿐인가? 은혜로 주의 군사된 내가 좋은 군사가 되는 것도 은혜로 말미암아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좋은 군사란 어떤 군사를 이름하는 것인가? 첫째, 좋은 군사는 고난을 견디는 군사이다. 군사는 고된 훈련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그 훈련은 군복을 벗는 날까지 계속된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그런 혹독한 고난을 견디는가 하는 것이다. 그것은 목적이 무엇이냐에 따라 고난을 견디느냐? 견디지 못하느냐가 결정된다. 곧 금년 8월14일부터 아테네에서 2004올림픽 경기가 열린다. 경기를 앞둔 선수들은 지금 선수촌에 입촌하여 피나는 훈련을 마다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영광스런 목적을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군인 역시도 혹독하고 고된 훈련을 참고 견디기는 마찬가지다. 고난을 견디지 못하는 그리스도인은 신앙의 승리자가 되기 어렵다. 그러나 모든 고난을 견디는 그리스도인은 신앙의 승리자가 되는 것이다. 둘째, 자기 생활에 얽매이지 않는 군사가 좋은 군사이다. 군인 소집 영장을 받으면 맨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지금까지의 생활 관습에서 떠나야 한다는 것이다. 집을 떠나야 하고, 가족을 떠나야 하고, 집안 일로부터 떠나야 한다. 철저하게 군기를 지키지 않으면 벌을 받게 된다. 바울이 말한 자기 생활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것은 사생활이나 이전생활(以前生活) 때문에 군대생활이 방해를 받아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그리스도인이 되면 신령한 법에 순종하고 교회의 치리를 따라야 하는 것이다. 셋째, 좋은 군사는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는 군사를 말한다. 그 뜻은 최고 사령관이나 국왕을 위해 충성을 다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목숨까지도 버린다는 것이다. 본문의 경우 “모집한 자”가 누구냐? 하는 것이다. 즉 나를 군사로 부르신 이가 누구냐 하는 것이다. 나를 군사로 부르신 분은 주님이시다. 그렇다. 좋은 군사는 최고 사령관이신 그리스도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2. 은혜 안에 사는 은혜 받은 인생은? 법을 따라서 경기하게 된다는 것이다.

바울 당시 그리스와 로마에서는 각종 경기가 성행했다. 지금도 그 당시 로마시대에 유행했던 경기들을 그대로 전승해 실시하는 것들이 많다. 모든 경기에는 규칙이 있다. 그리고 그 규칙을 따라 경기를 진행하고 감독하는 심판이 정해져 있다. 덮어놓고 이겼다고 승점(勝點)을 올리는 것이 아니다. 규칙대로 경기하면서 승점을 상대편 보다 많이 받아야 승리자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기억할 것은 법의 가치는 존재한다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지키는데 있다는 것이다. 제아무리 좋은 법도 지키지 아니하면 의미가 없는 것이다. 마라톤의 경우 최종 승자에게는 월계관이 수여되었다. 그런가하면 그 당시 로마 군대 안에는 면류관을 상으로 주는 제도가 있었다. 성경에도 여러 곳에 면류관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① 썩지 않는 면류관(고전9:25), ② 자랑의 면류관(살전2:19), ③ 의의 면류관(딤후4:8), ④ 생명의 면류관(약1:12, 계2:10), ⑤ 영광의 면류관(벧전5:4), ⑥ 금 면류관(계4:4), ⑦ 열두 별의 면류관(계12:1), ⑧ 일곱 면류관(계12:3) 등이다. 중요한 것은 면류관이 상급이라는 점이다. 누구에게나, 아무렇게나 하나씩 던져 주는 것이 아니라 최고의 명예로, 받을 만한 일을 한 사람에게 주는 상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기억할 것은 세상에서 받는 영광이나 명예는 이 세상에 사는 날이라는 지극히 잠깐 동안만 계속된다. 그러나 주님을 위해 일하고 받게되는 면류관은 영원히 빛나는 것이다.

3. 은혜 안에 사는 은혜 받은 사람은? 수고하게 된다는 것이다.

본문 6절을 보면 “수고하는 농부”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리고 수고해야 곡식을 받는다고 말씀한다. 지금 우리는 참으로 수고로운 삶을 살고 있다. 그 수고가 무엇 때문인가, 무엇을 위해서인가 생각해 본 일이 있는가? 우리는 오늘도 수고를 하고 내일도 수고를 해야 한다. 은혜받은 성도, 주님의 은혜 안에 사는 사람,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멋진 수고로 자신의 삶을 매듭짓는 사람이다. 사랑하는 성도여! 예수님을 위해 수고하자. 그래야 농사의 법칙대로 후한 곡식을 받게 되는 것이다. 주님을 위해 수고한 사람들이 먼저 받게 될 것이다. 다시 말하면 주님께서 그 수고에 합당한 보상을 주신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싸우는 좋은 군사가 되자. 법대로 경기하는 좋은 선수가 되자. 주님을 위해 수고하는 착한 농부가 되자. 주여, 은혜 받은 자의 마땅한 삶이 지금 내 속에서 이뤄지기 하옵소서. 적어도 한평생을 다 산후 후회는 없기를 원합니다. 은혜 받은 인생이 가질 마땅한 삶이 내게 있게 하옵소서. 그래서 멋진 인생, 후회없는 한평생이 되게 하옵소서 할 수 있는 대구태현의 모든 가족들이 되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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