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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수를 만난 사람들 (마 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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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박종순 목사

"예수께서 배에 오르사 건너가 본 동네에 이르시니 침상에 누운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데리고 오거늘 예수께서 저희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소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어떤 서기관들이 속으로 이르되 이 사람이 참람하도다 예수께서 그 생각을 아시고 가라사대 너희가 어찌하여 마음에 악한 생각을 하느냐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이 어느 것이 쉽겠느냐 그러나 인자가 세상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 그가 일어나 집으로 돌아가거늘 무리가 보고 두려워하며 이런 권세를 사람에게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 (마태복음 9:1-8)

마태복음 9장안에는 여러가지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1~8절은 중풍병자를 고치신 사건, 9~13절은 마태를 제자로 부르신 일, 14~17절은 금식에 대한 교훈, 18~26절은 아이로의 죽은 딸을 살리신 일과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고생하던 여인을 고치신 일, 27~34절은 소경과 벙어리를 고치신 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35절을 보면 "예수께서 모든 성과 촌에 두루 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고 했습니다.

35절은 예수님이 하신 사역이 세 가지였음을 밝혀줍니다. 그것은 가르치시고 전파하시고 고치신 것입니다.
마태복음 4:23절 역시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에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4:23과 9:35의 교훈을 살펴보겠습니다.

1. 두루 다니사

4:23은 갈릴리에 두루 다니셨다고 했고 9:35은 모든 성과 촌에 두루 다니사라고 했습니다. 두 구절을 합하면 갈릴리 지방 곳곳을 다니셨다는 것입니다.

욥기 2:2을 보면 하나님이 사단에게 물었습니다.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단의 대답은 "땅에 두루 돌아 여기저기 다녀왔나이다"였습니다.
예수님도 여기저기 두루 다니셨고 사단도 여기저기 두루 돌아다녔습니다.

차이점은 예수님은 가르치시고 전하시고 고치시기 위해서였고 사단은 먹이 사냥을 위해서였습니다. 지금도 사단은 여기저기를 돌아다닙니다.

베드로전서 5:8을 보면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선한 목적을 위하여, 사단은 악한 목적을 위하여 지금도 두루 다닌다는 것입니다.

전도하고 환자를 돌보고 힘든 사람 도와주고 교도소 영아원 찾아가고 교회 나와 예배드리고 구역 돌보고 섬기느라 숨 돌릴 겨를도 없이 이곳저곳 바쁘게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잇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예수님 수행원들입니다.

그러나 놀러 다니고 사람 만나러 다니고 먹거리 찾아다니고 좋다는 곳만 찾아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경계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도가 지나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놀다가 지쳐서 휴식하는 사람이 있고 일하다가 지쳐서 휴식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신령한 일, 예수님이 원하시는 일은 안중에도 없고 거들떠보지도 않고 세상에 푹 빠져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닌다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열심히 일합시다. 열심히 돌아다닙시다.
가치창출을 위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두루 다닙시다.

2. 가르치시며

예수님의 사역가운데 가르치시는 사역을 뺄 수가 없습니다. 열두제자를 가르치셨고 70인 제자를 양육하셨습니다. 그리고 기회 있는 대로 산에서 들에서 회당에서 성경을 가르치셨고 그리스도인의 바른 삶을 가르치셨습니다. 기독교는 그 전승을 따라 들어가는 곳마다 학교를 세우고 신학교를 세워 사람들을 가르쳤습니다.

한국 교회의 경우를 보면 1884년 인천항에 도착한 언더우드와 아펜젤라 두 선교사 역시 가르치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1887년 봄 아펜젤라 선교사는 당시 배제학당 학생한 사람과 관리인에게 자기 집에서 비밀리에 성경공부를 시작했습니다.
1888년에는 이화학당에서 처음으로 주일학교를 시작하여 12명의 처녀와 3명의 부인이 성경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한국교회의 교육선교는 도시마다 기독교학교를 세웠습니다.

목포 정명학교, 광주 수피아여고, 순천 매산학교, 전주 신흥 기전학교, 대구 계명 신명학교, 대전 한남대학, 서울 숭실 연세 이화 등 사립학교의 90프로가 기독교학교들 입니다.
기독교 학교는 교육을 통해 예수그리스도를 가르치기 위해 세웠습니다.
그런데 기독교학교들은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일반대학 뒤따라가는데 정신이 없습니다.

그런가하면 행정당국은 기독교학교가 정체성을 버리고 세속학교가 되도록 종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 학교에서 기독교를 가르칠 수 없고 성경을 가르칠 수 없다면 기독교 학교가 아닙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교육은 인성교육과 인격교육의 공황기를 격고 있습니다.
학교는 출석하고 성적만 매길 뿐 사람 되라, 바로 살아라 진실한 사람이 되라는 말을 못합니다.

실력은 학원에서 쌓고 정보는 컴퓨터에서 얻습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책을 읽지 않습니다. 일주일동안 책을 읽어야 얻을 수 있는 지식과 정보를 컴퓨터 사이트에 들어가면 한 시간 안에 다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책을 읽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정보에는 밝지만 생각하거나 느끼거나 감동받는 일이 없습니다.

인성이 메마르고 인격이 거칠어졌습니다. 존경받던 스승상은 돈 받고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 구실로 전락했습니다.
그래서 요즘 젊은이들은 똑똑하고 잘나 보이는데 인간미가 없습니다.
하루종일 기계와 대화하고 기계를 들여다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교육방법은 얼굴과 얼굴 대하기, 천국 복음 가르치기였습니다.

사상 교육을 참교육이라 합니다만 예수님의 참 교육은 영혼 살리고 구원하고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교회의 교육은 프로그램이 절대로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시설보다 프로그램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교육 현장에 예수그리스도가 살아 역사하고 십자가가 보이는 것입니다.
가르치시고......!

3. 전파하시며

"천국복음을 전파하시며"라고 했습니다.
공산주의 이론을 만든 사람들은 70년 동안 전 세계 인류에게 공산주의 이론을 전파하는데 목숨을 걸었습니다. 그리하여 기독교가 2천년 동안 기독교 복음을 전한 사람보다 70년 동안 공산주의 이론을 배우고 전도 받은 사람이 더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공산주의 이론의 허구가 종주국 러시아에서 실험결과 드러났고 공산주의 이론 토대위에 세웠던 러시아는 무너졌습니다.
그러나 진리를 전하고 예수를 전하는 기독교는 세계 어느 나라에 들어가든 사멸하거나 무너진 경우가 없습니다. 박해 때문에 지하로 숨어들어가긴 했지만 다시 살아났습니다.

로마가 300년 동안 황제마다 경쟁하듯 기독교를 박해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일본이 36년 동안 한국교회를 박해했습니다.
교회 종까지 떼다 무기를 만들었고 제암리교회는 불을 질렀고 성경 찬송은 먹칠을 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더 강한교회가 되었습니다.

중국 문화혁명 당시 교회를 없애고 교인을 숙청했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문화혁명 때 빼앗겼던 교회들은 요즘에는 다시 찾고 교회를 신축하는 붐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북한역시 반세기동안 교회를 없애고 지도자들을 숙청했습니다만 교회는 살아있습니다.
진리, 생명, 영생을 전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전하지 않는 교회는 스스로 문을 닫고 맙니다. 우리보다 복음을 먼저 받아드린 구라파 교회들은 교만에 빠져 전하는 일을 소홀히 했습니다. 그 결과 문 닫은 교회들이 많습니다.
문은 교회만 닫는 것이 아닙니다. 국가도 문을 닫을 수 있고 기업도 회사도 문을 닫을 수 있고 학교도 병원도 가게도 문을 닫을 수 있는 것입니다.

요한 계시록 3:7을 보면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이 곧 열면 닫을 사람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 이가 가라사대"라고 했고 3:8을 보면 "내가 네 앞에 열릴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고 했습니다.

주님이 열면 열리고 닫으면 닫힙니다.
주님의 닫는데 내 힘으로 열 수 없습니다.
주님이 활짝 열어주시는데 그 누구도 가로막거나 닫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 진리 예수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땅 끝까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해야 합니다.

4. 고치시며

마태복음 9장을 살펴보면 중풍병자 혈루증 환자, 맹인, 농아를 고치셨고 귀신들린 자도 고치셨습니다. 그리고 죽은 자도 살리셨습니다.
마태복음 4:23을 보면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셨고 24절을 보면 앓는자, 각색병자, 고통에 걸린자, 귀신 들린자, 간질하는 자, 중풍병자들을 데려오니 저희를 고치시더라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9:35을 보면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고 했습니다.

최첨단 과학시대가 됐습니다만 모든 병 모든 약한 것 거기다 귀신들린 것까지 고치고 죽은 자를 살리는 의술은 없습니다.
최근 줄기세포를 통해 암을 고치는 의술이 개발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미 동물 실험을 거쳤고 인체실험을 거치는 데는 4~5년이 걸릴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다른 불치병이 또 생길 것입니다.
항생제의 개발로 수많은 병을 고쳤습니다만 그러나 항생제로 고치지 못하는 병이 더 많아졌습니다.

예수님 당시와 오늘의 차이점이 있다면 의학교 의약이 발달돼 웬만한 질병은 치료가 가능해졌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도 병원도 의사도 의약도 손못대는 병이 많습니다.
우리는 믿습니다. 오늘도 주님은 그때 그 능력으로 우리를 고치고 살리신다는 것을.....
성경은 선포합니다.
예수를 만난 사람들은 병 고쳤고 죄사함 받았고 생명을 얻었고 회복되었고 구원을 받았노라고......

문제는 예수를 진심으로 만났는가 입니다.
마태복음 7:21을 보면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고 했습니다.
진실로 만나야 진실한 관계가 성립됩니다. 남녀가 결혼하려면 숨김없이 감추는 것 없이 진실로 만나야 합니다.
숨기거나 감춘 것이 드러나면 관계가 깨지고 맙니다.
주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 진실한 신앙입니다.

지난 2월 13일자 미국의 더 타임스지 보도에 의하면 세계적인 부자들이 그 부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예는 극히 드물다고 했습니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의 연구결과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고의 부자들 가운데 그 부와 지위를 계속 유지한 사람들은 5명당 1명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기껏 3대를 넘기지 못해 무너졌는데 그 이유는 과도한 소비생활, 변덕스런 주식시장 과중한 세금 때문이었다는 것입니다.
세계적인 부자로 꼽힌 400명 중 145명은 일찍 죽었고 200명은 잘못된 투자로 부를 잃었고 겨우 50명 정도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부도 건강도 인기도 명성도 영광도 권력도 얻는 것도 중요합니다만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러나 예수를 만난 사람들은 잘 지켜나갈 수 있습니다.
미국의 살아있는 전직 대통령 가운데 가장 건전한 인기와 품위를 유지하는 대통령은 지미카터입니다.
세계분쟁지역에 특사로 가는가 하면 사람의 집짓기 운동(헤비타트운동)에 앞장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존경받는 전직 대통령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대통령 되기 전에도 대통령 시절에도 주일학교 선생이었고 신앙을 버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그리스도를 가슴에 모시고 살기 때문입니다.
예수를 만난 사람들
예수를 만난 국가, 공동체 그들이 행복하고 번영합니다.
반 기독교적인 집단 국가 정권은 하나님이 문을 닫았습니다.
이것은 세계 역사의 교훈이며 증언입니다.

예수를 만난 사람들
예수를 모신 사람들
예수와 함께 사는 사람들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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