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디모데 훈련(2) :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 (딤전 1:12-17)

  • 잡초 잡초
  • 172
  • 0

첨부 1


- 설교 : 김흥규 목사

<오늘이 떳떳한 사람만이 부끄러운 과거를 말할 수 있다>
우리는 과거 이야기를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비참했거나 잘못했던 일들을 되새길 때가 있습니다. 자신이 과거에 지은 죄악이나 사람들에게 상처 주었던 일들을 떳떳하게 고백할 수 있다는 것은 보통 큰 용기가 아닙니다. 이렇게 결코 자랑할 것이 못되는 과거를 떠올리는 데는 한 가지 중요한 동기가 있습니다. 과거에 비해 현재의 내가 얼마나 놀랍게 변화되었는가를 확인하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현재가 당당하고 떳떳하지 못한 사람은 절대로 과거의 죄악이나 실수를 말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기독교 TV나 집회를 통하여 간증을 들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과거에 아주 형편없는 삶을 살았는데 지금은 하나님의 은혜로 자신이 놀랍게 변화되었다는 간증이 대부분입니다. 사도 바울은 일찍이 "죄가 많은 곳에 은혜도 더욱 넘친다"(롬 5: 20)고 말씀한 적이 있습니다. 과거의 삶이 어두우면 어두울수록 현재의 빛나는 삶과 극명한 대비(對比)가 되기 때문에 큰 은혜가 될 때가 많습니다.

여러분은 조직 폭력배에 몸담았던 흉악범들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새사람이 되었다는 간증을 들은 적이 있을 것입니다. 어둡기 짝이 없었던, 불우한 과거를 훌훌 털고 그들이 건실한 사람으로 거듭났다는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능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무도 손댈 수 없었던 인간의 본성을 하나님께서 너무나 간단히 고치시는 능력을 피부로 느낄 수 있습니다.

<과거있는 남자 바울>
본문은 사도 바울의 간증문입니다. 예수 믿기 전 자신의 모습이 얼마나 사악했는가를 서슴없이 고백합니다. 바울에게는 감추고싶어도 도저히 감출 수 없는 과거가 있었습니다. 마치 하나의 낙인(烙印)처럼, 주홍글씨처럼 바울의 양심을 예리하게 찔렀던 과거가 있었지요. 유대교의 율법에 대한 맹신적 충성으로 인해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믿는 이들을 대대적으로 핍박했던 일이었습니다. 바울의 핍박은 보통 핍박이 아니라 아예 목숨을 걸고 예수 잔당을 완멸(完滅)하고자 하는 광신적인 것이었습니다.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바울 때문에 감옥에 가거나 돌에 맞아 죽거나 십자가에 매달려 죽었습니다. 그의 율법적인 광기(狂氣)와 독기(毒氣) 때문에 순결하고 의로운 그리스도인들이 이루 말할 수 없는 고난을 당했던 것입니다(고전 15: 9; 빌 3: 6; 갈 1: 13 참조). 초대 교회 최초의 순교자 스데반이 돌에 맞아 죽을 때에도 바울은 주도적인 역할을 했을 정도였습니다(행 7: 58).

바울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회심하던 날도 어떻게 하면 한 사람의 그리스도인이라도 더 박멸할 수 있을까에 미쳐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예수 믿는 이를 닥치는 대로 체포해서 예루살렘에 끌고 오려는 목적 하나로 다메섹으로 향했던 것입니다(행 9: 1-2).

이와 같이 예수 믿는 이들을 완전히 소탕해서 잔멸(殘滅)시키는 것을 자신의 궁극적 사명으로 여겼던 바울(행 22: 4; 26: 11)이 예수님을 만나 열광적인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났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고꾸라졌습니다! 놀라운 회심이 일어났던 것이지요! 그 후 바울이 자신이 핍박하던 예수를 위하여 오히려 자신이 핍박받는 사도로 어떻게 대변신을 했는지 여러분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사악한 사람 열 명을 들라면 여러분은 누구를 떠올립니까? 아돌프 히틀러, 오사마 빈 라덴, 유영철, … . 그러나 여러분 가운데 사도 바울을 생각한 분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교회사에서 가장 위대한 사도요, 대신학자요, 선교사요, 신약 성경의 2/3 가까이 집필한 바울이 죄인이라니요? 여러분은 상상도 못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예수 믿기 전 자신의 모습을 '훼방자'(blasphemer)요, '핍박자'(persecutor)요, '포행자'(暴行者, a man of violence)요, 심지어 '죄인 중에 괴수'(the worst of sinners)라고 까지 고백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놀라운 고백입니까? 

바울은 자신이 전에 예수를 반대하고 교회를 핍박했던 것에 대해서 깊은 후회와 죄책감을 늘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전 15: 9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엡 3: 8 참조). "나는 사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라 내가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을 받기에 감당치 못할 자로라." 자기는 도저히 하나님의 일꾼이 될 자격이 없는 사람이었는데 하나님께서 써주셨다는 것입니다. 무슨 까닭으로요?

고전 15: 10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자신이 부끄러운 과거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사도로 일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었다는 것입니다! 

<바울의 자전적 간증문, 그 속 깊은 뜻은?>
그렇다면, 여러분, 바울은 왜 하필 디모데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자신의 떳떳치 못한 과거에 대해서 간증을 했을까요? 무슨 의도로 자신의 부끄러운 과거를 갑자기 들추어냈을까요? 어린 동역자요 심약한 제자 디모데에게 말썽 많은 에베소 교회에 머물러 있으면서 거짓 교사들과 더불어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고 당부했던 바울이 왜 하필 이 때 자신의 과거에 대해서 고백했을까요? 도대체 무슨 의도로 그렇게 했을까요?

한 마디로 대답한다면 "디모데야, 너도 할 수 있어!"라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함이 아닐까요? "나같이 엉터리 같은 사람도 하나님께서 일꾼으로 써주셨지 않니? 디모데야, 에베소 교회가 아무리 문제가 많고 거짓 교사들이 아무리 교활하다고 할지라도 걱정하지 마라. 나같이 가망 없는 죄인을 써주신 하나님께서 너도 써주실 거란다! 걱정하지 마! 하나님께서 너를 통하여 위대한 일을 이루실 것이야!"

그렇습니다. 바울은 디모데를 격려하기 위하여 자기 간증을 했던 것입니다. 자기처럼 도저히 사도가 될래야 될 수 없는 사람도 하나님의 은혜로 사도가 되었으니 "YOU CAN DO IT!," "너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기 위하여 자기 이야기를 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하나님께서 바울의 삶에 어떻게 개입하셨습니까? 바울의 삶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바꾸셨습니까? 바울은 오늘 본문에 나타난 간증을 통하여 크게 세 가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바울은 예수 믿기 전에 훼방자요, 핍박자요, 포행자로서 죄인 중에 괴수였습니다. 구제불능의 죄인이었습니다. 'Hopelessness'! 절망적인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바울이 이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아주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불신앙'과 '무지' 때문이었습니다.

본문 13절 후반부를 보세요.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그리스도 예수를 믿지 않았기 때문이요, 잘 몰랐기 때문이라는 것이지요. 모세의 율법 만이 최고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이단사설(異端邪說)에 불과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죄를 범했던 적이 언제입니까? 죄가 죄인 줄 모르고 불신앙 상태에 빠졌을 때가 아닙니까? 물론 알고서도 죄를 짓는 적도 많지만, 적지 않은 경우 잘 몰라서, 무엇보다도 믿음이 없어서 죄를 짓고 넘어지지 않습니까?

바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직접 체험하고 은혜받고 진리를 알기 전에는 불신앙과 무지 때문에 교회를 훼방했고, 핍박했고, 사납게 굴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과거를 청산하고 새사람이 되기 위하여 '믿음'과 '앎'의 문제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그리스도 예수에 대하여 믿어야 하고 그리스도 예수의 복음이 참 진리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할 때 우리는 예수 안에서 새사람이 될 수가 있습니다!

  둘째로, 엄청나게 큰 죄인이 예수님의 은혜 때문에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넘쳐나는 믿음과 사랑 때문에 바울은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바울은 예수를 대적하는 사람이요 예수 믿는 이들을 핍박했던 사람입니다. 도저히 사도가 될 자격이 없는 사람이었지요. 그런데 그가 변화되어서 사도가 되었습니다. 그것도 기독교의 주춧돌을 놓은 위대한 사도로 거듭났습니다. 어떻게요? 그리스도 예수의 은혜 때문에 구원을 받은 것이지요!

바울은 자신의 체험으로 볼 때 이 놀라운 사실이 너무나 확실하기 때문에 본문 15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노라." 바울은 죄인을 구원하기 위하여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다고 확신합니다.

촬스 스펄젼(Charles H. Spurgeon, 1834-92) 목사님은 본문의 요점을 이렇게 풀이합니다. "하나님의 은총의 다리가 코끼리를 건널 수 있게 한다면, 의심할 나위 없이 생쥐도 쉽게 건너게 하신다."

옳습니다. 훼방자요, 핍박자요, 포행자요, 죄인 중에 괴수였던 바울같은 코끼리도 하나님의 은혜 때문에 다리를 건넜습니다. 불신앙과 무지 속에 살던 옛사람을 청산하고 믿음과 사랑으로 충만한 새사람 되는 다리를 건너갔던 것이지요! 바울같은 코끼리, 절망적인 죄인도 그 은총의 다리를 건넜다면 여러분이나 저와 같은 작은 쥐들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나는 안 돼. 나는 가망 없어. 나같은 사람이 어떻게 구원을 받아." 이렇게 말하지 마십시오. 죄인 중에 괴수요, 거대하기 이를 데 없는 코끼리, 바울을 구원하신 하나님께서 그 어떤 죄인도 구원하실 수 있음을 믿으십시오!   

셋째로, 바울을 구원하신 예수님은 바울을 충성되이 여겨 직분까지 맡겨주셨습니다. 이방인을 위한 사도로서 불러주셨던 것이지요. 본문 12절을 보세요.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그리스도 예수의 은혜로 죄와 죽음으로부터 구원만 받은 것이 아니고 '직분'(DIAKONIA)까지 맡겨주셨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초대 교회를 이끌어 간 두 사람의 영수(領袖)는 베드로와 바울이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12 제자 중에 수제자로서 주로 유대인들을 대상으로 해서 포교활동을 했습니다. 반면에 바울은 주로 할례받지 않은 이방인들을 대상으로 선교활동을 벌였습니다. 어쨌거나 하나님은 바울을 죄와 죽음에서 구원해주셨을 뿐 아니라 사도의 영광된 직분까지 맡겨주셨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지은 죄를 회개하고 주님 앞에 나아가기만 하면 주님께서 용서 못하실 죄는 없습니다. 죄인 중에 괴수였던 바울을 건지신 주님은 저와 여러분도 건져주실 것입니다. 심지어 에베소 교회를 어지럽히는 거짓 교사들도 회개해서 마음을 고치기만 하면 그리스도의 넘치는 은혜와 사랑으로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용서하실 뿐만 아니라 귀한 직분까지 주셔서 하나님의 거룩한 사역에 동참하도록 도우실 것입니다!

  미국 대통령 중에 가장 머리가 좋은 대통령은 리처드 닉슨(Richard M. Nixon, 1913-94) 대통령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영리한 만큼 윤리적이지는 못했습니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상대편 후보 진영의 선거전략을 도청(盜聽)해서 큰 물의를 빚었을 뿐 아니라 결국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고 말았습니다. 이른바 'WATERGATE 사건'으로 잘 알려진 사건이지요.

워터게이트 사건의 청문회가 한창 진행중일 때 실제로 일어났던 일입니다. 특별 검사 중에 레온 자월스키(Leon Jaworski)라는 특별 검사가 있었는데 장로교회의 장로였습니다. 자월스키가 어느 주일에 백악관 근처의 한 장로 교회에 참석했습니다. 그 날 닉슨 대통령 역시 그 예배에 우연히 참석했습니다. 자월스키 검사는 여러 가지 정황과 증거로 볼 때 닉슨이 범법행위를 한 것이 틀림없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자월스키는 자기가 닉슨 대통령과 함께 그 예배에 참석했을 때 이런 생각을 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나는 그 곳 예배당 좌석에 앉아서 닉슨 대통령의 등을 바라보며 이런 생각을 했다. 예배가 막 시작되기 전에 만일…, 만일 닉슨 대통령이 일어나서 목사님에게 자신이 신상 발언할 기회를 달라고 요청한 뒤 회중들을 향하여 이런 말을 했다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여러분, 저는 오늘 아침 이 말씀을 드리기 위하여 이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미국 대통령으로서 저는 하나님 앞에 범죄했으며 미국 국민들에게는 거짓말을 했습니다.…저는 하나님의 용서를 구했습니다. 이제 저는 여러분의 용서도 구합니다. 저는 미국의 대통령으로서 다시는 이와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을 것이며, 더 좋은 대통령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합니다."

자월스키 특별 검사는 만일 닉슨이 그 때 이와 같이 자신의 잘못을 솔직히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기만 했다면 대통령직에서 쫓겨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술회했습니다.

<바울의 본보기를 뒤따라: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이제 결론을 맺겠습니다. 여러분, 사도 바울이 어린 동역자 디모데에게 자전적인 간증을 하는 이유는 두 가지 사실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첫째로, 죄가 많아서 구원받지 못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회개하는 마음으로 용서를 구하기만 하면 언제든지 용서해주십니다. 끔찍한 죄를 저질렀던 다윗이 회개해서 용서받았습니다(삼상 12: 13). 닭 울기 전에 세 번씩이나 예수님을 부인했던 베드로가 자신의 죄를 부여안고 통곡했을 때 용서받았습니다(마 26: 75). 죄인 중에 괴수였던 사도 바울을 용서하셨던 하나님은 닉슨 대통령이나 여러분이나 저나 그 누구든지 자신의 죄를 회개하기만 하면 용서해주십니다! 용서받지 못할 죄인은 없습니다!

둘째로, 하나님이 쓰시기에 자격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과 교회를 박해하는 일에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적(敵)-그리스도적이요, 반(反)교회적이었던 바울을 들어 쓰셔서 그 어떤 일꾼들보다도 귀하게 들어 쓰셨습니다.

코끼리 같은 바울도 하나님의 은총의 다리를 건넜는데, 거기에 비하면 생쥐같은 닉슨이나 저나 여러분은 어찌 그 다리를 건너지 못하겠습니까?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만들어주신 은혜의 다리는 그 어떤 죄인도 건널 수 있을 만큼 크고 튼튼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만 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거룩한 직분을 주셔서 얼마든지 우리를 귀한 그릇으로 쓰십니다!       

여러분, 거듭 말씀드리지만 바울이 디모데에게 자신의 과거에 대해서 간증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에베소 교회의 산적한 문제 앞에 아직 어리고 심약한 디모데는 자기 자신의 왜소함과 무능함을 절감했을 것입니다. "나같은 사람이 이 엄청난 일을 해낼 수 있을까? 아무래도 나는 자격이 없어. 아직 준비가 안 돼 있어." 하면서 난감해 했을 것입니다. 바울은 이런 디모데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서 격려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본문 16-17절을 표준 새번역 개정판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자비를 베푸셨습니다. 그 뜻은 그리스도 예수께서 끝없이 참아 주심의 한 사례를 먼저 나에게 드러내 보이심으로써, 앞으로 예수를 믿고 영생을 얻으려고 하는 사람들의 본보기로 삼으시려는 것입니다. 영원하신 왕, 곧 없어지지도 않고 보이지도 않는,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이 영원 무궁토록 있기를 빕니다. 아멘." 

바울은 자신의 체험이 디모데나 누구에게나 하나의 본보기가 되기를 원했습니다. "디모데야, 나같은 사람도 새사람으로 변화되어 능력있는 사도가 되었는데 너도 얼마든지 할 수 있어! YOU CAN DO IT, 너도 할 수 있단다!" 더 정확하게 말해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어합니다. "디모데야, 비록 너는 할 수 없어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단다! 나같은 사람도 위대한 사도로 써주신 하나님이신대, 네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기만 하면 너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분명히 위대한 일을 보이실 거야!"

디모데에게 주신 사도 바울의 말씀은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들으십시오. 죄인 중에 괴수였던 바울을 쓰셨던 하나님께서 오늘 여러분도 써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제 바울 선생이 말씀했던 갈 2: 20의 말씀의 표준 새번역 개정판 번역을 여러분에게 읽어드림으로서 말씀을 마칩니다.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습니다. 이제 살고 있는 것은 내가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서 살고 계십니다. 내가 지금 육신 안에서 살고 있는 삶은, 나를 사랑하셔서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내어주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아멘.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