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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고난주일,종려주일] 그리스도와 십자가와 나 (갈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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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강인식 목사

  금주 한 주간은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하여 고난을 당하신 일을 기념하는  고난주간입니다.
  고난을 당하신 주님께서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면서 주님의 고난에 동참 하기를 원하시는 성도 여러분에게 무한한 축복을 내려 주시기를 바랍니다.

  바울 사도는 하나님의 감동을 받아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갈 2:20). 

  이 말씀중에 "그리스도"와, "십자가"와 바울 자신을 가리키는 "내"가 나타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은 "그리스도와 십자가와 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려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그리스도는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성경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스도는 구약에서 예언된 메시야를 말합니다.
메사야 곧 그리스도는 “기름 부음을 받은 자”를 의미합니다.
  그리스도는 선지자로, 제사장으로, 또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으신 하나님 자신이시며,
      천지의 대주재이시며, 창조주, 입법주, 섭리주, 심판주가 되시는 바로
그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죄가 없으신 분이시며, 고난을 받으시거나, 죽으셔야할 이유가 전혀 없으신 분이십니다.

그런데 이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시대에 십자가는 사형을 집행하는 형틀로 이용되었습니다.
  그리스도는 죄를 알지 못하신 분이셨으며,
        죄를 범하지도 아니하셨으며,
        죄가  전혀 없으신 분이셨지만,  (고후 5:21, 벧전 2:22,히 4:15),
빌라도의 법정에서 정죄되어 십자가를 형에 처해져 십자가에 못박히신 것입니다. (마 27:26).
  성경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6시간의 고통 끝에 운명하셨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것은, 심히 부끄러운 죽음을 당하신 것이며, 가장 고통스러운 죽음을  당하신  것이며, 저주스러운 죽음을 당하신 것입니다.
                  (신 21:23, 갈 3:13).
  이러한 그리스도의 죽으심은,
"성경대로" 곧 구약성경에 예언된 것이며 (고전 15:3-4),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신 것이며, (고전 15:3)
또 이 죽으심 후에 부활하시므로 죄인들에게 사죄의 은총(엡 1:7)과 의롭다하시는 은총 (롬 3:25-26)과  하나님과 화목케 하시는 은총 (롬 5:10,엡 1;5)과
  부활의 영광(살전 4:14, 롬 6:9, 고전 15:57)을 주시기 위하여 죽으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것은 우리를  사랑하신 사랑 때문이라고 성경 본문은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지극하신 사랑과, 하나님이 아들이신 그리스도의 망극하신 사랑이 그리스도로 하여금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게 하신 것입니다.

  2. 신자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히셨습니다.

  본문의 말씀에서 바울 사도는 자기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에서 바울 사도는 자기가 지금까지 못박혀 왔고, 현재에도 못 박힌 상태로 있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바울사도는 계속하여 말씀하십니다.
자기가 십자가에 못 박혔으므로 이제는 자기가 산 것이 아니라 오직 자기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렇게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바가 되었으며, 자기 안에 그리스도께서 친히 사시게 된 자기의 삶은 자기를 사랑하사 자기를 위하여 몸을 버려두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안에서 사는 것이라고 바울 사도는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은 주님의 수난을 기념하는 고난주간을  맞이하였습니다.
  주님의 수난의 절정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입니다.

우리는 이 고난주간을 맞이하여 무엇을, 어떻게 하여야 하겠습니까?
  주님의 수난의 절정인 십자가에 그 고난을 알아뵙지도 못하고, 생각해 보지도 못한채, 지나쳐 버릴 수는 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은 단순히 믿는  자에게 사죄의 은총과, 의롭다 하시는 은총과, 영생복락의 은총만을 주시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은 그리스도와 믿는 자가 하나가 되었다는 신비적인 연합을 믿는 자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게 되고, 그리스도께서 친히 그 믿는 자 안에 사시게 되고, 그 믿는 자가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안에서만 살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사실 많은 신자들이 그리스도의 은혜와 능력을 풍성하게 힘입지를 못하고 있으며,
  능력있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지를 못하고 있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참 뜻과 깊은 뜻을 충분하게 깨닫지를 못하며, 믿지를 못하기 때문인 것입니다.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는 바라보면서도,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자신을 바라보지를 못하며, 자기 힘으로써 그리스도를 닮은 생활을 하며,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려고 힘쓰면서도, 자기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게 하지를 아니하니 능력있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기대할 수 없으며, 그 삶이 힘이 드는 삶이 될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주님의 고난주간을 맞이하여 그리스도께서 못 박히신 십자가의 진의와 아울러 깊은 뜻을 믿음으로 깨닫게 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1)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신 자신을 발견하십니다.
  성경은 그리스도를 믿는 신자마다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다고 말씀하십니다.

  본문의 말씀에서 바울 사도는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라고 말씀하셨으며,
다른 곳에서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을 육체와 함께 그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았느니라"고 말씀하셨으며, (갈 5:24)"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에 대하여 그러하니라"고 말씀하셨으며 (갈 6:14하).
  이 말씀들에서 중요한 것은 신자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것이 신자들이 장차 그러한 자리에 나아가야 한다는 이상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되어진 사실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십자가에 못 박힘은 옛 사람이 못 박힌 것이며,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이 못 박혔다는 말씀이며 세상에 대하여 못 박혔다는 말씀입니다.

  또 못박혔다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것처럼 이미 죽었고, 따라서 옛 사람이나 정과  욕심이나 세상이 상관 없이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로 이러한 놀라운 사실들을 믿음으로 깨달아 알게 되는 자리에 이르는 신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되기 위하여서는 말씀을 상고하며 기도하는 중에서 성령의 감회와 도우심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고난주간을 맞이하여서 특별하게 말씀을 상고하며, 기도하는 중에서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자신을 발견하며, 확신하는 우리들이 될수 있기를 바랍니다.

  (2) 내 안에 내가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을 발견하십니다.
  성경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를 믿는 신자들은, 이제는 자기가 자기를 주장하여 사는 사람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그 안에 들어와 사시며, 그 안에 사시는 그리스도의 지배를 받아서 사는 사람들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라고 말씀하시며,(골 3:4),
  "내가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라고 말씀하시며,(빌 1:21),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라고 말씀하십니다 (갈 2:20).

  진정한 기독교의 진수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기독교는 신자가 힘쓰고 애쓰면서, 그리스도를 본 받으며,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여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신자 안에 들어와 사시므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본 받으며,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면서 살아가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말씀에 의지하여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들 자신에게는 이렇게 살만한 아무 능력도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신자 안에 그리스도께서 들어와 사시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자들은 이러한 놀라운 사실을 바로 깨닫고, 자기의 삶의 주도권을 믿음으로 그리스도에게 양도하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그리스도를 중심하여 그리스도로 말미암아서, 그리스도의 지배가운데서 살아가야 합니다.
  여기에서는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께서 이미 신자안에 들어와 사시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에 의지하여, 그리고 기도하는 중에서, 성령의 도우심으로, 내 안에 사시는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발견하여 나의 삶의 주도권을 온전하고도 철저하게 그리스도에게 양도하여, 내가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능동적으로 사시게 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살 때는 우리의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이 힘들고, 고달픈 것이 되지 않을 것이며,
즐거움으로 그리스도를 본 받으며,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고난주간을 맞이하여, 말씀을 상고하며, 기도하는 중에서, 내안에 사시는 그리스도를 분명하게 발견하시고,  이 그리스도에게 삶의 주도권을 드려서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즐거움으로 살아가시는 우리들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3)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가십시다.                                (갈 2:20하).
바울 사도는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안에서 사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에서 중요한것은, 믿음안에서 산다는 말씀입니다.
  신자의 진정한 삶의 영역이 믿음이라는 말씀입니다.
  믿음은 떠나면 신자의 삶의 바탕이 없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 믿음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시므로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요,
  나아가서는 자기가 그리스도와 함께 못 박혔음을 믿으며, 그리스도께서 자기안에 사시게 된 것을, 믿는 믿음인 것입니다. 

  특별히 바울 사도가 "나"라는 단수를 사용하고 있는 것은 이러한 믿음과 깨달음은 개개인마다 개별적으로 가져야 할 것을 강조하여 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개별적으로 이러한 믿음과 깨달음을 가지는 신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의 고난주간을 맞이하여서 이 믿음을 새롭게 하여야 하겠습니다.
  이 믿음도 말씀에서와 기도하는 중에서 성령의 감화로 이러한 믿음의 확신에 이르게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고난주간을 맞이한 우리들은 신령한 눈을 밝게 떠서 그리스도를 향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리스도가 누구이십니까?
그리스도께서 어찌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까?
  그리스도께서 못 박히신 십자가와 나는 어떠한 관계에 있습니까?

  그리고 지금 그리스도와 나와의 관계는 어떠하십니까?
이 모든 것들이 주님의 고난주간을 맞이하여 우리들이 깊이 생각할 문제들입니다.

  그리스도는 메시야이십니다.
        선지자이시며,
        제사장이시며, 
        왕이십니다.
  하나님의 아들로서 천지의 대주재이십니다.
창조주, 입법주, 섭리주, 심판주가 되시는 분으로 죄 없으신 분이십니다.

  그러나 이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우리의 죄를 위하여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입바니다.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는 부활하셔서, 믿는 우리에게 사죄, 칭의, 화목, 영생등의 은총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못 박히신 십자가는 이러한 은총 보다도 더 깊은 뜻이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므로 믿는 우리들도  그리스도와 함께 못 박혔으며, 이제는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시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모든 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옛 사람은 이미 죽었고,
  우리의 정과 욕심도 이미 십자가에 못 박혔으며,
세상과 죄에 대하여서도 이미 죽은 자로, 우리의 삶의 주도권을 온전히 우리 안에 사시는 주님께 맡겨서 살아가는 중에 즐거움으로 신앙생활을 하며, 승리의 생활을하여 주님께 영광 돌리면서 무한한 보람 속에서 살아가기를  힘써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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