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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내려놓음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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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준민 목사(LA동양선교교회)

내려놓음은 지혜 중의 지혜다. 인생의 승리는 꼭 붙잡음으로가 아니라 내려놓을 때 찾아온다. 내려놓음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결단이 필요하다. 영원의 안목이 필요하다. 내려놓음은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목적 지향적인 삶을 사는 것이다. 사명 중심의 삶을 사는 것이다. 그 일을 위해 다른 것들을 내려놓는 것이다. 얽매이기 쉬운 죄를 내려놓고,내것이 아닌 것들을 내려놓는 것이다. 비본질적인 것을 내려놓는 것이다.

내려놓음이란 우리가 원하는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붙잡는 것이다. 우리가 원하는 것을 내려놓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그 순간 우리는 참된 자유를 경험하게 된다. 우리는 내려놓는 것만큼 자유로워진다. 내려놓는 것만큼 유연해진다. 내려놓는 것만큼 풍요로워진다. 내려놓는 것만큼 여유를 갖게 된다. 내려놓는 것만큼 평강을 누리게 된다.

내려놓음이란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다. 하나님께 우리의 자녀,우리의 소유,우리의 미래,우리의 생명까지 맡기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맡기는 것만큼 책임져주신다. 우리가 붙잡고 있는 모든 것은 우리가 책임져야 한다. 그러나 우리가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하나님께 맡기는 순간 하나님은 우리가 맡긴 것을 책임져주신다. 그때 우리는 위로부터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평강을 경험하게 된다.

내려놓음은 자신의 힘을 포기하는 것이다. 힘은 있을 때 조심해야 한다. 우리의 문제는 힘이 없는 것이 아니라 힘이 너무 많은 것이다. 힘은 권력이다. 힘은 칼이다. 그러나 그 권력과 칼이 우리를 비참하게 만든다.

예수님은 손에 주어진 칼을 내려놓으시고 그 손에 수건을 드셨다. 하나님은 칼을 내려놓을 줄 아는 사람의 손에 수건을 선물로 주신다. 칼은 사람을 다스리고 위협하고 조정한다. 그러나 수건은 사람을 섬기고 화평케 한다. 사람은 칼을 통해 강해지고 날카로워진다. 그러나 사람은 수건을 통해 유연해지고 부드러워진다.

우리를 참으로 위대하게 만드는 것은 칼이 아니라 수건이다. 칼을 내려놓고 수건을 붙잡는 순간 예수님이 말씀하신 참된 위대함의 길에 들어서게 된다.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수건을 들고 섬기는 것이다. 날카로운 것을 부드럽게 하고,딱딱한 것을 유연하게 만드는 것이다. 우리 함께 따뜻하고 향기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내려놓음의 삶을 실천하자.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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