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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위기에 직면할 때 (호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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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김종준 목사

사람은 누구든지 세상을 살아가는 여정에 예기치 않는 일들로 인하여 위기에 직면할 때가 있습니다. 믿는 사람이나 믿지 않는 사람이나 험한 세상 살아가면서 위기에 직면해 보지 않는 분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 위기에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대처 여하에 따라 그 위기가 최소화될 수도 있고, 아니면 그 위기로 인해 헤어나지 못할 곤경에 빠져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오히려 위기가 기회가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므로 위기에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더욱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암담한 위기에 직면할 때 어떻게 대처할까에 대해 성경에서 그 방법을 찾고자 합니다.
구약 이스라엘 역사를 보면 어느 시대든지 국가나 개인들에게 찾아오는 위기를 볼 수 있습니다. 그 위기는 우연히 오는 것이 아니라 다 뜻이 있다는 것입니다. 한 나라와 개인의 흥망성쇠를 좌지우지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위기가 찾아옵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위기를 맞는 것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깊은 뜻이 있습니다. 대부분 국가의 위기는 지도자들과 백성들의 죄 때문에 옵니다. 개인의 위기도 대부분 개인의 잘못과 죄로 인해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신앙을 돈독케 하고 더 큰 복을 주기 위해서 위기를 사용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무튼 어떤 연유로 오는 위기라 할지라도 위기는 무섭습니다. 그것에 잘 대처해야 합니다. 그럼, 어떻게 대처 갈까요?

1. 불의를 제거하고 여호와께 돌아와야 합니다.

대부분 국가나 개인이 겪는 위기의 원인은 불의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호세아서 14장에 보면 위기에 직면할 때 해결의 방법은 불의를 제거하고 여호와께 돌아와야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호세아 시대에 이스라엘 나라는 왕과 제사장들까지 종교적으로 도덕적으로 부패해 질대로 부패해졌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을 망각한 채 율법을 무시하고 음란하게 우상을 섬겼으며 이웃에게 불의를 자행하고 타락과 부패의 길을 걸어갔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앗수르라는 강대국을 들어 그들을 치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위기에 처했을 때 호세아 선지자는 그 위기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불의를 제거하고 여호와께 돌아오는 길 밖에 없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그들은 끝까지 회개하고 돌아오지 않아 B.C.722년에 앗수르에 의해 완전히 망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니느웨 백성들을 보십시오. 당시 죄악이 관영하여 하나님께서 그 나라를 완전히 멸망할 계획을 세우셨지만 그 백성들이 왕부터 평민까지 심지어는 짐승들까지 금식하며 굵은 베옷을 입고 잿더미 위에 올라앉아서 죄를 회개하고 여호와께 돌아올 때 하나님이 그 나라와 민족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요나도 보십시오. 개인적으로, 그리고 보통의 위기에 처한 게 아닙니다. 풍랑을 만난 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고기밥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 보다 더 큰 위기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래도 그는 포기하지 않고 고기 배속에서 불의를 회개했습니다. 여호와께 돌아왔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를 고기 배속에서 건져주셨습니다.
위기에서 구원 얻는 방법은 불의를 버리고 회개하고 여호와께 돌아오는 길 밖에 없습니다.

2. 여호와만 의지하고 구해야 합니다.

호세아서 14:3을 보십시오. 앗수르의 구원을 의지하지 말며 손으로 지은 것을 향하여 신이라 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세상의 배경이나 돈이나 강대국의 힘이나 우상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전지전능하신 하나님만 의지하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위기에 처하면 하나님을 의지하기 보다는 세상의 힘과 배경을 찾고 인간적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점점 꼬이고 미궁에 빠질 경우가 많습니다. 히스기야 왕은 하나님만 의지했었는데 앗수르 왕 산헤립이 나타나 위기에 처하니까 “내가 범죄했습니다” 하며 굽신굽신하고 조공을 바칠 것을 약속하고 전과 왕궁 곳간에 있는 은을 다 주고 전과 문과 기둥의 금까지 다 벗겨서 앗수르 왕에게 줍니다.
그러면 위기에서 벗어날 줄 알고 그를 의지했지만 점점 미궁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그가 이사야 선지자의 말을 듣고서야 성전에 들어가 회개하고 여호와만 의지하겠다고 기도하니까 하나님께서 위기에서 건져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위기에 처할 때 하나님만 의지해야 합니다.
열왕기하 3:11에 보면 여호사밧이 여호와께 물을만한 선지자를 찾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북왕국 이스라엘과 남왕국 유다와 또 에돔, 세 나라가 동맹을 맺고 모압과 싸우기 위해서 에돔 광야에 진을 치게 됩니다.
그런데 큰 문제가 생겨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7일만에 짐승과 군인들이 먹을 물이 떨어진 것입니다. 땅도 메말랐고 물 근원 조차도 끊겼습니다. 비가 올 징조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토록 메마른 지역에서 물은 생명과 같습니다. 물이 없다면 그 많은 군병과 말들은 꼼짝없이 굶어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연합군이 그런 위기에 처한 것입니다.
그때 여호사밧이 주께 물을 여호와의 선지자를 찾습니다. “여호와께 물을 만한 여호와의 선지자가 여기 없느냐?” 이 말은 여호와께 기도할 종이 어디 있느냐 하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종 엘리야를 찾아 그가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그 위기를 잘 극복하여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것은 문제를 맡기고 기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위기가 찾아올 때 자기의 자존심과 아집과 고집을 버리지 못하고 어려움을 당하면서도 혼자 끙끙 앓고 주님께 기도도 하지 않고, 주의 종에게 기도 부탁도 않고 자기의 힘으로 해결하겠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위기를 이기지 못하고 망한 다음에 후회하는 사람들을 많이 봅니다.
야고보서 5:13~14을 보십시오. “너희 중에 고난 당한 자가 있느냐?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저는 교회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이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위하여 기도할찌니라.” 했습니다. 위기에 처할 때 주의 종과 상의하고 기도하라는 말씀입니다.
위기에 처한 분 계십니까? 하나님만 의지하십시오. 주의 종에게 상의하고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위기가 기회가 될 줄로 믿습니다.

3. 낙심하지 마십시오.

에베소서 3:13에서 바울사도는 에베소교회 성도들에게 “너희를 위한 나의 환난에 대해서 낙심하지 말라. 이는 너희 영광이니라.” 했습니다. 대부분 실패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어떤 환경의 변화나 어려움이 올 때 쉽게 낙심하고 좌절하고 포기한다는 점입니다.
위기는 나만 당하는 게 아닙니다.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그런 위기가 한두 번씩은 찾아옵니다. 문제는 그런 위기가 올 때 낙심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믿음으로 잘 극복하면 전화위복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성경에 보십시오. 아브라함이나 야곱, 요셉, 모세, 다윗이 다 위기의 과정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것들을 잘 극복한 결과 승리하고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조그만 위기에 겁먹지 마시고 낙심하거나 실망하거나 포기하지 마십시오. 히스기야왕을 보십시오. 사형선고를 받았는데도 낙심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하지 않았습니까?
혹 위기에 직면하신 분 계십니까? 오늘 말씀에 귀 기울이십시오. 불의를 제거하고 여호와께 돌아와 여호와만 의지하고 기도합시다. 그럼 절대로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마십시오. 위기가 변하여 축복이 될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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