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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부활(復活)의 증인(證人)으로 살자 (행 5: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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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박경환 목사.

예수님은 부활하셨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분명히 죽으셨다. 그러나 예수님은 2000년 전 오늘 새벽, 죽음의 권세를 물리치시고 다시 살아나셨다. 주님께서 죽음의 권세를 물리치사, 무덤의 문을 깨뜨리시고 부활하신 날이 바로 오늘, 부활 주일인 것이다. 부활하신 이후에 예수님은 40일 동안 이 땅 위에 계셨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는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하나님의 허락하신 성령을 기다리라. 성령이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증인이 되리라”고 말씀하셨다. 말씀하신 대로 제자들은 그 예수님의 약속과 명령에 순종하여 예루살렘에 거한다고 하는 것이 위험한 일이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곳에 거하면서 합심하여 기도하다가 성령충만의 은혜를 받았다. 그 날 이후에 그들에게는 인격적인 변화가 나타나게 되었다. 그뿐 아니라 성령을 체험한 후 그들은 능력을 얻고 담대해졌다. 필경 그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하는 증인으로서의 삶을 사는 엄청난 변화를 맛보게 된다. 그들의 삶은 완전히 달라졌다. 주님은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우리 모두에게 찾아오셔서 이렇게 명령하고 계신다. “나는 부활하였느니라. 너희는 가서 나의 부활을 온 세상에 증거하여라”. 바라기는 오늘 말씀을 듣는 중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역사가 임하시기를 바란다.

그렇다면 성경에 나오는 그 부활의 증인들은 어떠하였는가?

1. 부활의 증인들의 면면(面面)부터 살펴보기를 원한다.

첫째,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했던 그들은 한결같이 평범한 사람 & 그 이하의 사람들이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의 면면을 보라. 그들은 왕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제사장도 바리새인도 아니었다. 그들 가운데는 그래도 힘께나 쓰고 한 시대를 빵빵하게 살아가던 사두개인 한 둘 정도는 있었으리라. 그러나 한 사람 단 한 사람도 그런 사람이 눈에 띄지 않는다. 그들은 한결같이 아주 단순하고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가난한 사람들, 어부나 농부들, 아니면 노동자나 무명의 여인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그런 계층의 사람들이었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둘째,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했던 증인들의 특징은 한 사람 예외없이 모두가 확실하게 부활의 예수님을 보았다는 것이다. 그렇다. 그들은 부활의 예수님과 자리를 같이하고, 부활의 예수님과 대화도 나누었고, 심지어 부활의 예수님과 함께 음식도 같이 나누어 먹었던 사람들이다. 증인은 한갖 시중에 떠도는 풍설(風說)이나 유언비어를 말하는 사람이 아니다. 증인은 자기가 보고, 몸소 체험하고, 친히 경험한 것을 말하는 사람이다. 무엇보다 본 사람이 힘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이요 그 누구보다 체험한 사람이라야 정확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베드로는 행4:20에 “우리는 보고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고 했다. 사도 바울 또한 행22:15에서 “보고 들은 것에 증인이 되리라”고 했으며, 사도 요한 역시도 요일1:1에서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주목하고 우리 손으로 만진 바라”했다.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했던 이 제자들이나 초대교회 성도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친히 본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그들은 어디를 가든지 담대하게 예수님의 부활을 전할 수 있었다. 기독교를 가리켜 체험의 종교라고 말한다. 그렇다. 두루뭉실 전해들은 정체불명의 허무맹랑한 말을 전하는 것이 종교가 기독교가 아니다. 그러기에 우리 기독교에서 체험은 대단히 중요한 신앙의 한 요소이다. 오늘 주님께서 부활하신 이날에 우리 모든 성도들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혼과 육신뿐만 아니라 삶 속에서 분명하게 체험하시는 부활 체험 현장이 되기를 바란다. 셋째,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했던 부활의 증인들의 면면을 보면 그들은 모두가 결단있는 사람들이었다는 것이다. 부활의 주님을 만나기 전에 이들은 산지사방에 뿔뿔이 흩어졌던 사람들이었다. 이유야 어찌되었던 결과론적인 것은 그들은 다 흩어졌던 사람들이었다. 교회를 등지고 교회 밖으로 나갔던 사람들이었다. 예수님의 수난을 보며 자신의 안일을 생각했던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그들이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고 난 후에는 결단하고 헌신을 다짐했다.

2. 그러면 오늘 성경에 나오는 증인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어떻게 증거했던가?

본문 후반에 나오는 베드로와 사도들의 담대한 외침을 보자. “너희가 나무에 달아 죽인 예수를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살리시고 …… 그를 오른손으로 높이사 임금과 구주를 삼으셨느니라 우리는 이 일에 증인이요 ……”. 첫째, 그들은 무엇보다 말(言)로써 증인되기를 힘썼다. 행3:15에 “생명의 주를 죽였도다 그러나 하나님이 죽은자 가운데서 살리셨으니 우리가 이 일에 증인이로라”고 베드로는 부활의 사실을 입으로 증거했다. 사도 바울을 보자. 그는 그리이스의 철학과 문학과 예술에 능통하고, 로마의 정치와 법률과 경제에 해박하였으며, 이스라엘의 역사와 구약의 율법에 대하여 다 배운 사람이었지만, 그의 자랑은 오직 십자가뿐이라고 간증하고 있다. 우리가 부활 신앙을 가진 성도라면 어찌 이 입술로 열심히 쏘다니면서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위하여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셨다고 큰소리로 증거해야 할 것이다. 둘째, 부활의 주님을 만난 그들은 예수님의 부활의 사실을 생활 곧 삶으로 증거했다. 이들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체험한 이후에 완전한 인격의 변화와 아울러 생활의 변화가 왔다. 분명 그들도 부활의 주님을 체험하기 전에는 땅의 것을 삶의 목적으로 삼고, 자기를 삶의 중심으로 삼고 살았던 자들이다. 그런데 부활의 주님을 만난 이후부터는 생의 목적이 예수 그리스도로 바뀌어졌다. 그들의 삶의 목적이 부활의 주님을 만나자 전과는 천양지차(天壤之差)로 달라져서 오로지 하늘의 것, 곧 영원한 삶으로 바뀌어 졌다. 제자들은 이렇듯 부활의 주님을 만난 이후 삶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났다. 그렇다. 오늘 우리들이 간과해서는 안되는 것이 이것이다. 부활의 주님을 만난 사람들은 삶의 목적이 이렇듯 분명하게 변화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란다. 이런 변화가, 이렇게 생활로 증거하는 변화가 여러분들에게도 넘치게 되시기를 바란다.

오늘 주님께서 부활하신 부활주일에 여러분에게 부활의 신앙이 분명하시기를 바란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체험하시기를 축원드린다. 그런 연 후 부활 신앙을 여러분의 입으로 전하시기 바란다. 이제는 여러분의 몸이 부활의 예수님을 증거하는 병기로 드려지시기를 바란다. 이제부터다. 부활의 증인으로 살자. 그것만이 주님의 은혜로 구원얻은 저와 여러분의 할 일 인줄 믿는다.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내가 주님 앞에서는 그 날까지 부활의 예수님을 증거하며 살자. 그에게 하늘의 상급은 물론이요 땅에서도 하늘에서 내리는 복을 받을 줄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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