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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섬기기 위한 존재 (엡 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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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강석공 목사  I  2005년4월3일 설교 
 
  지금까지 우리는 우리 삶의 목적 세 가지를 살펴보았습니다. 그 첫 번째 목적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기쁨을 위해서 우리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을 더 잘 알고 더 많이 사랑해야 합니다. 그것을 성경은 바르게 예배하는 삶이라고 합니다. 그 두 번째 목적은 하나님의 가족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가족이 되어 참 사랑을 배우고 또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세 번째 목적은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요 우리 삶의 목적이라는 말입니다.

  오늘 우리는 우리 삶의 네 번째 목적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2장 10절 말씀에 뭐라고 기록되어 있습니까?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우리는 단지 삶을 허비하라고 지으심을 받은 것이 아니라 뭔가 공헌하라고 지으심을 받은 것입니다. 때문에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서 지으심을 받은 존재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독특하게 만드셨습니다. 그런데 그 독특함은 우리 자신의 유익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베드로전서 4장 10절 말씀에 뭐라고 기록되어 있습니까?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다른 사람들을 섬기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다양한 선물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을 잘 섬기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렇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섬기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입니다. 단지 받은 것을 허비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섬김으로 또한 하나님을 섬길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좋지만,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것은 정말 싫어...” 그러나 그럴 수는 없습니다. 왜냐 하면 하나님을 섬기는 유일한 방법이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그것을 가리켜 사역이라고 합니다. 사역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목사와 같은 전문 사역자를 생각하지만, 성경은 모든 하나님의 가족이 사역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역은 단순히 하나님의 이름으로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나의 모델을 주셨습니다. 바로 하나님 자신이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내가 하는 것을 잘 보아라!” 하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같이 되도록 지으심을 받은 존재입니다. 그리스도가 이 땅에서 하신 일을 우리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 20:28)

  그렇다면 주님처럼 우리도 섬기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섬길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섬기려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결코 머뭇거리지 않습니다. 그들은 자발적이고 민감하기 때문에 이렇게 말합니다. “그래, 지금 시작합시다!” 우리는 섬길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래, 나도 편한 것에서 벗어나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하겠어!”

  그러나 우리를 머뭇거리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과연 무엇이 우리를 막고 있을까요? 세 가지 장애물이 있습니다. 그 하나가 자기 중심적인 생각입니다. 성경은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각각 자기 일을 돌볼 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빌 2:4). 누군가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할 때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섬김의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자기 일이 너무 바빠서 남을 섬길 시간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와 같은 자기 중심적인 생각이 바로 섬김의 기회를 빼앗아간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 다음 장애물이 완벽주의입니다. 모든 것이 다 잘 되면 그 때 섬기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최고에 이르지 못할 것 같으면 애당초 시도조차 하지 말아라.” 그러나 그런 가르침은 옳지 못합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완벽한 사람들에게만 복을 주신다면 세상에 복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한 명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약한 존재들입니다. 사실 우리 중에 완벽한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평범한 사람들, 아니 오히려 불완전한 사람들을 도구로 쓰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섬김을 막는 마지막 장애물은 물질주의입니다.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눅 16:13) 주님은 하나님과 돈을 함께 섬겨서 아니 된다고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과 돈을 함께 섬길 수가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부자로 살 것인가 아니면 복된 삶을 살 것인가 결정해야 합니다.

  둘째로 우리가 섬길 준비가 되었으면 지금 섬길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 섬기기 위해서 우리도 주님처럼 감사해야 합니다. 섬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부터 감사해야 합니다. 주님은 나사로가 죽었을 때 뒤늦게 거기 가셨습니다. 다른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생각을 하시면서... 요한복음 11장 41절 말씀에 뭐라고 기록되어 있습니까? “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 보시고 이르시되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주님은 모든 것에 대해서 감사하셨습니다. 주님은 감사함으로 모든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주님이 섬김는 모습이었습니다. 주님은 아주 힘들 때에도 그렇게 감사하셨습니다. 사람들이 비판할 때에도 감사하셨습니다. 일이 순조롭게 풀리지 않을 때에도 감사하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주님이 섬김의 사역을 담당하신 태도였습니다. 그렇습니다! 기적은 항상 감사할 때에 일어났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왜 감사해야 할까요? 그 까닭은 하나님께서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새로운 삶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가끔 감사하기 어려울 때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주로 언제 그럴까요?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고, 또 다른 사람들을 비판할 때 그렇습니다. 또한 잘못된 동기를 가질 때에도 그렇습니다. 주님도 일찍이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마 6:1) 잘못된 동기 중 하나가 바로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가 하는 일 가운데 많은 것이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위한 것일 때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좋아하게 만들기 위해서 봉사합니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칭찬과 존경을 받기 위해서 봉사합니다. 심지어 하나님과 거래를 하기 위해서 우리는 봉사하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것이 잘못된 동기입니다.

  끝으로 우리가 제대로 섬기기 위해서 우리는 충실해야 합니다. 충실하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결코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섬기는 것을 말합니다. 중간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주님이 뭐라고 기도하셨습니까? 요한복음 17장 4절 말씀입니다.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장차 주님 앞에 섰을 때 우리에게 맡기신 일을 다 이루었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은 자신의 일을 온전히 이루셨습니다. 주님은 포기하시지 않았습니다.

  오래 전 두 명의 소년이 어떤 교회에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빈 자리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나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봉사자 한 사람이 다가와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서 오너라, 내가 자리를 만들어 줄께.” 그리고 그는 소년들을 데리고 가서 중간에 있는 두 개의 빈 자리를 찾아 앉게 해 주었습니다. 그 날 그 소년들은 주님을 영접하였습니다. 그 소년들 중 하나가 바로 빌리 그래함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을 주님 앞으로 인도한 위대한 전도자 빌리 그래함 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하는 작은 섬김의 행동들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아무도 모릅니다. 아무리 하찮게 보이는 일이라도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언젠가 우리는 주님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그 때 주님이 우리에게 물으실 것입니다. “내가 너에게 준 여러 가지 은사들을 가지고 너는 과연 무엇을 했느냐?” 과연 뭐라고 대답하겠습니까? 늘 주님을 섬길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대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주님을 섬겼다고 대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충성스럽게 주님만을 섬겼다고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주님으로부터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하는 칭찬과 함께 영광의 면류관을 상급으로 받아 쓰는 참으로 복된 여러분 모두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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