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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아브라함은 이런 사람이었습니다. (창 14: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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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박충웅 목사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사는 소돔과 시날 왕과 여러 나라가 싸움을 했습니다. 소돔, 고모라, 아드마, 스보임, 벨라, 이런 왕국입니다. 이들은 동맹을 맺었습니다. 그들은 싯딤 골짜기에 집결했습니다. 싯딤 골짜기는 지금 사해가 있는 곳입니다. 이들은 12년 동안 그돌라오멜을 섬겼습니다. 13년 되던 해에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거기서 한 판 전쟁이 붙었습니다. 싯딤 골짜기는 역청 수렁이 많았습니다. 소돔 왕과 고모라 왕들이 거기에 빠졌습니다. 다른 왕들은 산으로 도망 쳤습니다. 그들은 소돔, 고모라 왕들이 가지고 있던 재물과 양식을 모두 빼앗아 갔습니다. 한 사람이 아브라함에게 이 소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거기 롯도 포로로 끌려간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집에서 기르던 군인 318명을 거느리고 단까지 뒤쫓아 갔습니다. 그의 부하들은 여러 패로 나뉘어 밤을 틈타 기습을 했습니다. 모든 것을 되찾았습니다. 조카 롯과 그의 가족과 재물도 다 되찾았습니다. 아브람이 그돌라오멜과 그와 동맹을 맺은 왕들을 쳐부수고 돌아오는데 소돔 왕이 왕의 골짜기라고도 불리는 사웨 골짜기까지 나와 그를 맞았습니다. 살렘 왕 멜기세덱은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아브람에게 복을 빌어 주었습니다. “하늘과 땅을 만드시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시여 아브람에게 복을 내리소서. 그대의 원수를 그대의 손에게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어라.”

“아브람은 자기가 가진 것 전부에서 십분의 일을 그에게 주었다”는 말씀입니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사람은 자기를 너무 사랑합니다. 이것 때문에 낭패를 당합니다. 워치만 니라는 사람이 쓴 책 “자기가 깨어질 때”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는 최대의 걸림돌이 “나” 자신이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뇌는 100억 개의 신경세포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성인이 가진 근육의 수는 650개라고 합니다. 관절은 100개 이상이면 혈관의 길이는 80,000km가 넘는다고 합니다. 뼈의 숫자는 206개랍니다. 인간의 뼈는 화강암 보다 강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성냥갑만한 크기로 10톤의 무게를 지탱한답니다. 이는 콘크리트보다 4배 강한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이렇게 인간을 잘 만드셨습니다. 그런데 인간의 욕심이 너무 지나칩니다. 너무 많이 가지려 합니다. 우리가 가진 것 내 것 아닙니다. 다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청지기입니다. 잠깐 보관하는 창고지기입니다. 그런데 사람이 착각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 아브람은 여든 세 살이었습니다. 비록 늙었으나 정정했습니다. 원기가 왕성했습니다. 승리의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사람이 인생의 말기를 어떻게 사느냐는 것 매우 중요합니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단연 주인공은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을 거머쥔 클린트 이스트우드란 노신사였습니다. 그가 우리나라 나이로 일흔 여섯입니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나는 아직 어린아이에 불과하다. 할 일이 많다.”고 했습니다. 멋있지요. 저는“하나님의 사람은 이렇습니다”라는 말씀으로 같이 은혜 나누고자 합니다.

Ⅰ.그는 노익장 이였습니다. 

성경에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는다”고 했습니다. 소년도 넘어지고 장정이라도 자빠지지만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승승장구한다고 했습니다. 지금은 “인생은 팔십 살 부터”라고 합니다. 아브람은 83세입니다. 그런데 그는 그가 거느리는 종이자 군인이 318명이었습니다. 우리는 아브람을 점잖은 노신사로만 압니다. 사람이 사람을 다스리는 것 대단히 어렵습니다. 우리나라도 정치판이 늘 시끌벅적합니다. 실컷 의논해 놓고 뒤에서 틀기 시작합니다. 아마 어려울 것입니다. 아브람은 오직 이 군인들을 믿음과 덕으로 다스린 것입니다. 그는 이들을 지휘할 만한 능력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는 군대, 학교, 공무원, 목사, 다 정년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의 군대는 그런 것이 없었습니다. 그는 부자였습니다. 그 많은 사람 먹이고 입히고 훈련시키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주인의 말 한마디에 일사분란하게 움직인 것입니다. 그만큼 그는 부하(종)들에게 존경 받는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노장 만세를 외칠 수 있는 숨은 비결이 무엇일까요? 그가 헬스클럽에 나갑니까? 조깅을 합니까? 그는 수영이나 골프를 치지 않았습니다. 그 당시 이런 운동이 없었지요. 그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이번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밀리언 달러 베이비’의 프로덕션 디자이너 “헨리 범스테드”는 올해 여든 아홉 살(한국나이로 90)입니다. 남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모건 프리먼이 68세입니다. 2050년 되면 우리나라는 세게 최고령 나라가 됩니다. 노인 천지가 되는 것입니다. 지금 자꾸 젊은이만 찾고 있는 위험한 나라입니다. 세계는 정년 제도를 폐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자꾸 나이 든, 경륜 있는 실력자를 내쫒고 있습니다. 아브람은 힘이 넘쳤습니다. 그는 군인을 통솔했습니다. 그만큼 자신만만했습니다. 우리는 이 멋진 장면에서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사람을 눈여겨보아야 합니다. 수도 서울은 하루에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2003년 12월 기준, 하루에 274명이 태어나고 103명이 죽습니다. 10년 전 491명에 비하면 절반 가까이 출생이 준 것입니다. 1993년에 하루에 37쌍의 부부가 갈라섰습니다. 지금은 배가 넘는 89쌍이 헤어집니다. 앞으로 우리나라는 무서운 당뇨병 대란에 빠질 것을 경고 받고 있습니다. 당뇨병이 에이즈보다 더 무서운 병이랍니다. 이는 스트레스, 비만, 과식, 운동 부족 때문에 걸리는 병이랍니다. 그러나 인간의 수명은 점점 길어지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늘 건강이 최고라는 생각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건강의 복을 주신 것입니다. 병으로 오래 살면 뭐합니까? 오히려 욕이고 고통입니다. 아브라함은 늘 마음이 즐겁고 편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런 노년임에도 군인을 거느리고 전쟁터를 누볐습니다. 그런 힘이 어디서 났겠습니까? 오직 믿음입니다. 모세는 나이 80에도 눈이 흐리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런 일이 정말 믿음의 사람에게만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그는 나이에 상관없이 젊게 사신 분이셨습니다. 남을 도울 줄 아는 신사였습니다. 자기 이익만 따지는 사람이 아닙니다.

예수 믿지 않는 구실이 있습니다. 너무 얽매이는 것이 많다는 것입니다. 자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주일날 꼬박 꼬박 교회에 나가야 합니다. 수요일 밤에도 가야 합니다. 헌금도 해야 합니다. 술, 담배, 화투놀이도 못 합니다. 도대체 무슨 재미로 사느냐 합니다. 인간됨을 포기하라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정답입니다. 정말 멋대가리 없다고 해도 할 말이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주저앉았습니다. 여기서 36계 줄행랑을 친 것입니다. 예수 잘 믿으려면 외롭습니다. 피곤합니다. 어렵고 힘듭니다. 그러나 여기까지만 보면 정말 밑지는 인생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운동선수들 선수가 되는 과정도 어렵습니다. 되고 나서도 금메달 떠는 것 정말 어렵습니다. 그러나 따고 나면 영광이 있습니다. 상급이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믿으면 영생을 주십니다. 저는 3월에 1주간 연이어 3분 성도의 죽음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런데 ‘현대 의학이 여기서 백기를 들 수 밖에 없구나’라는 허탈한 마음도 가져 보았습니다. 우리는 영원히 사는 평화를 선물 받았습니다. 이런 믿음을 아브람은 체험한 것입니다. 그러니 그는 노익장입니다. 누가 봐도 젊은이 못지 않습니다. 백발을 날리며 군대를 진두 지휘하는 것 상상해 보십시오. 전쟁에서 승리했습니다. 그는 개선 장군이었습니다.

Ⅱ. 그는 너그러운 분입니다.

사실 그는 소돔성에 살았습니다. 그의 조카 롯과 같이 살았습니다. 상당한 재산을 모았습니다. 조카와 재산 문제 때문에 때로는 마음 아픈 일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러다간 아저씨, 조카 사이에 걱정스런 일이 생기겠다고 생각 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조카를 분가시키기로 했습니다. 아버지와 다름 없는 그가 이런 결심을 한 데는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였습니다. 그래서 작은 아버지인 아브람이 입을 열었습니다. ‘봐라 네가 기름진 땅을 하겠다 하면 그렇게 해라. 너에게 선택권을 주마’ 했습니다. 그때 롯은 물 좋게 기름진 옥토인 소돔과 고모라의 넓은 땅을 자기가 하겠다고 했습니다. 아브람은 약속대로 거친 산악지대에 살게 됩니다. 그래도 그는 조카에게 서운하다. 그럴 수 있느냐는 말 한마디 하지 않았습니다. 얼마 사이에 장관 혹은 장관급에 있는 고위 공직자가 석연찮게 자리를 떴습니다. 청와대 인사수석이 “이젠 누구도 장관 하려 하지 않는다.”는 말이 이상하게 들렸습니다. 언론, 시민 단체에서 고위 공직자의 재산, 자녀 문제, 학력, 경력, 모든 문제를 다 밝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를 전담하는 기관에서도 합니다. 도덕적 결함이 없어야 합니다. 부끄러움이 없어야 합니다. 그런데 수십 년 전까지 또 학창시절까지 가야하는지는...

아브람은 너그러운 노신사였습니다. 이해심이 많았습니다. 아량이 넓은 사람이었습니다. 누가 약점이 없습니까? 누가 과거를 들추면 냄새나지 않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그러나 아브람은 이해심이 많았습니다. 너그러운 삼촌이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재산 문제는 골치가 아픕니다. 보험 타려고 아들과 짜고 대학교수인 남편을 청부살해 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람도 있습니다. 다 기름지고 살기 좋은 곳을 먼저 차지하고 싶어 하겠지요. 아브라함은 그런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어느 시인은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배웁니까? 평생 목회를 하면서 가정 두려운 것은 하나님입니다. 그 다음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나 자신입니다. 평생을 하나님과 사람 속에 삽니다. 그런데도 사람이 두렵습니다. 그런데도 사람이 두렵습니다. 그가 나를 해코지 하지도 않습니다. 욕하지도 않습니다. 그건 나 자신이 늘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나 자신도 자신에게 떳떳치 못하거든요. 우리는 우리 자신을 훈련 시켜야 합니다. 우리가 순종하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겸손을 배워야 합니다. 자아가 죽어야 합니다. 우리는 믿음은 오직 한 가지만 잘 배우면 성공입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는 말씀입니다. 한 알의 밀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다 순종에서 나오는 법입니다. 하나님께 순종해야 합니다. 주님 따르는 데 이유가 있으면 안 됩니다. 따지면 안 됩니다. 조건이 없어야 합니다. 아브라함이 바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어쩌면 그는 못난 사람이라 하겠지요. 나사가 빠진 칠푼이 정도 취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가 정말 잘난 사람입니다. 그는 앞만 보고 가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삶이 정말 가치 있는 삶인 것입니다. 우리는 그에게서 뛰어난 지휘관인 것은 대부분 모르셨을 것입니다. 그는 유순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양보하고 손해 보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의 아브람은 그러지 않습니다. 산천초목이 떨 만큼 우렁찬 음성으로 “돌격 앞으로”를 호령했습니다. 그는 평소에 이런 많은 군대를 훈련시켰습니다. 물론 자기 재산을 지키기 위한 수단이었습니다. 당시엔 이런 약탈자가 종종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그는 평소에 종들을 군인으로 훈련시킨 것입니다. 이렇게 조카와 그 가족들이 포로로 잡혀간 것입니다. 그는 재빨리 군인을 동원했습니다. 무기를 가지고 뒤쫓아 간 것입니다. 사람과 빼앗긴 물건도 다 도로 찾은 것입니다. 아브람의 인격은 정말 훌륭합니다. 자기도 죽을 수 있습니다. 군인도 죽을 수 있습니다. 남의 일에 끼어들기를 다 싫어합니다. 그러나 아브람은 그런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설령 자기가 죽는다 해도 다른 사람을 구해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이 사랑입니다.

맺는 말 :

사람의 됨됨이는 재물을 맡겨보면 알 수 있답니다. 돈은 인격의 시험물입니다. 아브람은 건강한 신앙의 기둥입니다. 그는 희망의 사람입니다. “작은 흰 꽃들도 너를 기다리지 않고, 슬픔의 검은 마차도 너를 태워 가지 않는다. 천사들도 네게 돌아오지 않는다.” 1930년대 헝가리 부다페스트 레스토랑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던 레죠 세레스는 실연의 절망에 빠져 “우울한 일요일(Gloomy Sunday)”이라는 시를 씁니다. 이 염세적인 노래가 나온 지 8주 만에 187명이 자살했습니다. 이 곡을 작곡한 사람도 노래를 부른 가수도 자살합니다. 희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노익장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합니다. 꿈의 사람입니다. 그는 기꺼이 양보합니다. 저는 “진리문제가 아니면 양보하고 이해하자.”고 합니다. 좀 우리는 아브라함을 흉내내어 봅시다. 하나님을 따르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길이 멀지 않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으로부터 엄청난 복을 약속 받았습니다. 이는 다 그의 신앙 인격에 대한 축복이었습니다. 늘 주안에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2005.4.3.-충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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