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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환경을 바꿉시다. (요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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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이윤형 목사

사람 사는 곳에 문제없는 곳은 없습니다. 산자의 세상에는 돈, 건강, 사업, 이성, 직업, 가정 등 수많은 문제들이 겹겹이 쌓여 있습니다. 본문에 보면 즐거운 잔치 집에도 문제가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잔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포도주가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잔치집 주인은 온 힘을 다하고 온 정성을 다해서 잔치를 준비했지만 예기치 못한 돌발 사태로 인하여 낭패를 당한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어떠한 문제가 있느냐? 하는 것이 아니고, 문제를 만났을 때, 우리가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문제입니다. 우리가 당하는 문제는 사람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있고, 사람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도 있습니다. 사람이 해결할 수 있는 것은 해결하면 되는데, 우리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어떻게 접근하느냐 가 문제입니다.

예를 들면 벳새다 광야에 5천명이 모였습니다. 그런데 200데나리온의 돈이 없는 것입니다. 설사 돈이 있다 해도 한꺼번에 5천명이 먹을 떡을 이 빈들에서 어떻게 구할 수 있겠는가? 이러한 난제에 어떻게 접근하며, 어떠한 태도를 갖느냐에 따라서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 믿음이 있는 사람과 믿음이 없는 사람, 실패하는 사람과 성공하는 사람으로 나누이게 됩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닥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어떻게 환경을 바꾸고 승리자가 될 수 있는가? 함께 생각하면서 은혜를 나누기를 바랍니다.

Ⅰ.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는 것과 바른 선택이 중요합니다.

예수님께서 첫 번째 행하신 이적이 잔치집을 축복하는 것으로 시작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들에게 쉼을 주며, 고통 받는 자들에게 기쁨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갈 동안, 스스로 풍족하다고 생각할 때에도, 때로는 부족함이 찾아올 때도 있습니다. 이처럼 세상에는 가장 기뻐해야할 때에, 근심과 걱정이 찾아올 수 있고, 가장 좋은 날에 가장 큰 어려움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진정 이 세상에는 영원한 만족이나, 완전한 행복은 없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세상은 겉으로 보기에는 모두 다 풍요롭고 화려하고 아름답게 보이지만, 내면에는 포도주가 떨어진 잔치집처럼 참된 기쁨과 즐거움이 없는 것입니다. 집안에는 신랑신부의 행복한 미소가 있고, 여기저기에서 하객들의 즐거운 웃음이 넘쳐흘러도, 뒤에는 잔치에 포도주가 떨어져 낭패당한 주인의 초조하고 안타까운 심정이 있고, 당혹감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살아가면서 우리에게 꼭 있어야 할 것이 없다는 그 사실조차 깨닫지 못하고 그냥 지나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날 우리의 영적인 문제도 문제를 깨닫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죄 문제가 있음에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믿음이 식어가고 있는데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청산해야할 악한 습성이 있음을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죽을병에 걸렸는데도 병든 사실을 모르는 것이 문제입니다.

문제의 해결은 문제의 실체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 문제에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가 문제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본문에서 가장 지혜로운 선택을 한 예수님의 모친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어머니는 이 문제를 예수님에게로 가지고 갔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한단 말인가? 예수님께 포도주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 돈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이 문제는 진리의 문제도 아니고 현실의 문제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가장 중요한 진리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우주 만물의 근원자이십니다. 세상을 지으신 분이 세상을 다스리시지 않겠는가? 자동차를 만든 사람이 고장난 자동차를 고칠 수 없겠는가? 하나님께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실 것인가? 그것은 하나님의 소관입니다. 그러나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일은 우리가 할 일입니다.

Ⅱ. 문제의 핵심이 변할 때 환경이 바뀝니다.

본문 6절에 “결례를 따라 두 세통 드는 돌 항아리 여섯이 놓였는지라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구까지 채우니”라고 했습니다.

원인이 없는 결과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우연은 있을 수 없습니다. 모든 문제 안에는 문제가 발생해야하는 필연적인 이유가 있음을 직시해야합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은 정결하기로 유명합니다. 그들은 출입문 옆에 물 담는 돌 항아리를 준비해 둡니다. 그리고는 밖에서 들어올 때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합니다. 잠깐 나갔다가 들어 올 때에도 손끝만이라도 물에 담갔다가 털고 들어가야 합니다. 이것이 의식입니다. 이것을 결례라고 합니다.

여기에 결례의 항아리가 여섯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결례의 항아리에 물이 없는 것입니다. 결례는 포도주 보다 중요합니다. 결례는 신앙규범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결례의 항아리에 물이 떨어진 사실을 모르면서도 사람에게 필요한 포도주가 떨어진 것은 알았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에는 관심이 없고, 은혜와 축복에만 관심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은혜와 축복은 믿음의 그릇이 준비된 후에 하나님께서 부어 주시는 것입니다.

문제의 핵심은 무엇인가? 결례의 항아리가 비어 있는 것입니다. 포도가 먼저가 아니라 결례의 항아리에 물을 채우는 것이 먼저인 것입니다. 먼저 하나님의 뜻에 관심을 갖는 것입니다. “먼저 그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하셨습니다(마6:33). 돌 항아리에 물을 채워야 포도주의 문제가 해결되는 것입니다.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될 때 우리들의 환경이 바뀌는 것입니다.

Ⅲ. 믿음과 순종이 환경을 바꿉니다.

우리는 본문에서 하인들의 아름다운 믿음과 순종을 볼 수 있습니다.

본문 7절에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구까지 채우니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고 하셨습니다.

“아구까지 채웠다” - 완전한 순종을 의미합니다. 충실히 말
씀에 따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연회장에게 갖다주라 - 하시매 갖다 주었다”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이유를 묻지 않았습니다. 이유를 묻지 않는 것이 믿음이요 순종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하인들의 아름다운 믿음과 철저한 자기 부정을 볼 수 있습니다. 축복 받는 비결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자기생각을 버리기가 얼마나 어렵습니까? 물을 포도주라고 하기가 얼마나 어렵습니까? 흰 것을 빨갛다고 하기가 얼마나 어렵습니까?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을 수긍하기가 얼마나 어렵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의 절대 명령 앞에 절대 믿음, 절대 순종의 삶이 환경을 바꿉니다.

그것은 양적인 변화 뿐만 아니라 질적인 변화를 동반합니다. 물이 포도주로 변했습니다. 문 밖에 있던 항아리의 물을 식탁위의 포도주로 위치를 바꾸셨습니다. 더러운 손 씻는 물을 마시는 음료수로 용도 변경을 하셨습니다. 술이 떨어진 빈곤을 여섯 항아리에 차고 넘치는 풍성한 축복으로 바꾸셨습니다. 주님은 환경을 바꾸시는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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