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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이 주신 새 마음 (겔 36: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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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이중표 목사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것은 최상의 축복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우리 마음을 하나님께 드린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우리 마음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으시고 그 중심을 본다는 말은 우리가 마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공경하고,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려는 마음이 있나 없나를 본다는 것입니다.

일생을 살아가면서 모든 관계가 다 마음의 관계입니다. 우리가 가정생활 할 때도 부부의 마음이 하나면 함께 사는 것이지만 마음이 떠나 있으면 한 집에 살고 있으나 함께 사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할 때도 우리 마음이 하나님께 향하고 있으면 산 예배고 하나님을 떠나서 딴 생각을 하고 있으면 죽은 예배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성민으로 삼으신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백성으로, 하나님을 그 중심에 모신 백성으로 삼으시기 위함이었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입술로는 하나님을 찾지만 그 마음이 하나님을 떠나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진노하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심판하시는데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가게 하십니다. 저들은 그곳에서 탄식하면서 실향민의 슬픈 눈물로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때 많은 사람들이 “너희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너희가 하나님의 거룩한 성민이라면서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면 어찌 너희를 이렇게 그냥 두시겠느냐” 하고 조롱하면서 비웃고 하나님의 영화로운 이름을 욕되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버림으로 이방 땅에서 시련과 눈물로 세월을 보내면서 탄식할 때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를 통하여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이렇게 행함은 너희를 위함이 아니요 너희가 들어간 그 열국에서 더럽힌 나의 거룩한 이름을 위함이라 열국 가운데서 더럽힘을 받은 이름 곧 너희가 그들 중에서 더럽힌 나의 큰 이름을 내가 거룩하게 할지라 내가 그들의 목전에서 너희로 인하여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리니 열국 사람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너희를 열국 중에서 취하여 내고 열국 중에서 모아 데리고 고토에 들어가서 맑은 물로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케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을 섬김에서 너희를 정결케 할 것이다”(22-25절)
이스라엘 백성의 더러운 것은 외모가 아닙니다. 우상을 섬기는 마음, 타락한 마음,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마음입니다. 이 마음을 정결케 한다는 것입니다.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요”(26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것은 새 마음입니다. 이 마음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 가장 소중한 것을 받고 싶은 소원이 있습니까 그 소원이 무엇입니까? 물질입니까, 건강입니까, 세상적인 명예입니까 각각 다 소원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가장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것은 새 마음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은 곧 마음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우리에게 담아주신 것입니다. 동물에게는 마음이 없습니다. 인간에게만 마음을 주셨습니다. 인간이 인간다운 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통해서 좋은 사람, 나쁜 사람, 선한 사람, 악한 사람으로 구별됩니다. 인물이 좋다고 좋은 사람 아닙니다. 마음이 착해야 좋은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주셨는데 에덴동산에서 사탄의 노예가 된 뒤로 하나님의 마음을 상실했습니다. 창세기 6장에서 하나님을 떠난 인간, 타락한 인간의 마음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창 6:5-6)

사탄의 무서운 악이 들어오면서 창조의 아름다운 마음이 상실되고 인간의 마음이 악해졌습니다. 더러워졌습니다. 이것이 바로 인간의 비극입니다.
“또한 저희가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저희를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어 버려 두사 합당치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의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롬 1:28-31)
하나님을 우리 마음 가운데 두지 않으면 인간은 악해져서 이와같이 온갖 타락의 길로 빠지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우리 마음에 하나님을 모시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 마음을 받아야 되느냐? 예레미야 선지는 이렇게 말합니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렘 17:9)
인간의 마음처럼 더러운 것이 없습니다. 온갖 악한 것이 마음속에 다 들어있습니다.
한번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의 제자들이 손을 씻지 않고 먹는 것을 보고 장로들의 유전을 범한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것은 배로 들어가서 뒤로 내어 버려지는 줄을 알지 못하느냐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적질과 거짓 증거와 훼방이니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요 씻지 않은 손으로 먹는 것은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느니라”(마 15:17-20)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세상에 많은 더러운 것이 있지만 우리 마음속에서 나오는 것처럼 더러운 것이 없습니다.

한용운 선생은 일제 때 나라를 잃고 민족이 암울할 때 철저하게 민족을 사랑하는 애국자로서 호적까지 없애고 살았던 분이었습니다. 한번은 한용운 선생에게 설법을 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전국의 스님들이 모인 자리에서 그는 지팡이를 들고 강단에 서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람의 더러운 것은 몸에서 나가는 배설물이니라” 이 말을 한 후 조금 있다가 “그보다 더 더러운 것은 사람의 시체가 썩는 냄새니라” 또 조금 있다가 지팡이로 책상을 탁탁 치면서 “그보다 더 더러운 것은 염불에는 마음이 없고 잿밥에만 마음이 있는 중놈의 마음이니라”라고 말하고 그 자리를 떠나갔습니다.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주께서 타락한 인간에게 새로운 영을 창조하십니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십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예수의 영이 내 속에 들어올 때 우리가 예수의 마음을 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예수 정신, 예수 마음으로 살자는 것입니다. 우리속에 있는 타락한 마음을 다 버리고 주께서 주시는 마음을 받아서 사는 사람이 복받은 사람입니다.
여기 ‘새 영’은 히브리 말로 ‘j'Wr’인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불어넣은 생기를 말합니다. 내 속에 있는 굳은 마음, 돌같은 마음을 도려내고 부드러운 마음을 준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새 마음이 무슨 마음입니까?

첫째, 하나님께 대하여 부드러운 마음입니다.

부드러운 마음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마음입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하나님 말씀을 받아들이는 마음입니다. 강팍한 마음, 돌같이 굳어진 마음은 하나님을 거역하는 마음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성민으로 삼으시고 시내산에서 모세를 통하여 율법을 주신 것은 그 말씀에 순종하라고 주신 것인데 저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하나님을 외면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저들의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 주의 율례를 행하게 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봄이 오면 겨울에 굳어졌던 나무들이 부드러워지면서 새 싹이 돋아나고 온 산천이 푸르러집니다. 이와같이 예수를 믿으면 우리의 굳은 심령이 부드러워지면서 온 세상이 아름답게 변합니다.

예수님께서 씨뿌리는 자의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뿌릴새 더러는 길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고 더러는 흙이 얇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해가 돋은 후에 타져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더러는 가시떨기 위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혹 백 배, 혹 육십 배, 혹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마 13:3-8)
‘길가’는 굳어진 마음입니다. 조상적부터 내려오는 인간의 악습, 편견, 고집, 이런 것들이 우리 속에 들어와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돌밭’은 교만한 마음입니다. 마음이 교만해서 말씀을 전혀 받아들이지 않으니까 시들어버립니다.
‘옥토’는 부드러운 마음입니다. 마음이 부드러우니까 말씀을 잘 받아서 인내하므로 열매를 맺습니다.
부드러운 마음은 누가 줍니까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성령이 우리 안에 임재하셔서 내 굳어진 마음을 녹여주시고 부드럽게 하십니다.
중국의 노자는 상창이라는 스승에게 도를 배웠습니다. 스승 상창이 나이가 들어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자 노자가 스승을 찾아가서 “스승이시여, 제게 마지막 가르침을 주십시오.” 하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상창은 한참동안 노자의 얼굴을 보더니 입을 열고는 “내 입속에 이가 있느냐”라고 물었습니다. “없습니다.” 다시 상창이 노자에게 물었습니다. “내 혀는 있느냐”  “혀는 있습니다.”  “무엇을 의미하는지 자네는 알겠는가”  “혀가 남아 있는 것은 혀의 부드러움 때문이요, 이가 남아있지 않은 것은 그 딱딱함 때문입니다.”  “그렇지, 이는 혀를 물어뜯고, 입속을 상하게 하면서 단단하게 있었지만 다 빠져버렸지 하지만 늘 물림을 당하면서도 부드러움을 잃지 않은 혀는 지금 이렇게 남아있지. 부드러움은 생명이고 단단한 것은 죽음이니 세상의 모든 이치가 이와 같으니라”
부드러운 마음은 새 마음이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마음입니다.

둘째, 사람에 대하여 부드러운 마음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마음이 강팍해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외모는 굳어집니다. 뼈도 굳어집니다. 그러나 마음은 새로워져야 됩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예수의 마음이 무슨 마음입니까 날마다 새로워지는 부드러운 마음입니다.
오늘 자기 자신을 살펴 보십시오. 아내에게 부드럽게 대하는 남편인가 아니면 퉁명스럽게 대하는 남편인가 만약에 퉁명스러운 남편이라면 부드럽게 고치십시오. 자녀에게 강하게 대하는 아버지가 있습니까 부드럽게 대하십시오. 좋은 사람은 부드러운 사람입니다.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잠 15:1)
“온량한 혀는 곧 생명나무라도 패려한 혀는 마음을 상하게 하느니라”(잠 15:4)
남녀가 처음에 만날 때는 인물을 보고 만나서 결혼을 합니다. 그런데 결혼해서 살다보면 인물은 안보이고 성격만 보입니다. 아내가 성격이 사나우면 남편이 싫어합니다. 잘났어도 조금 모자란 척 하고 살아야지 남편 말끝마다 병아리가 모이 주워먹듯이 탁탁 말대꾸를 하면 정 떨어집니다. 사람이 조금 모자란 듯 해야 정이 갑니다.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빌 2:3)

셋째, 자기 자신을 부드럽게 만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 18:3)
이것이 무슨 말입니까? 부드러운 자가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주님도 함께 영생해야 되니까 사납고, 독하고, 강한 사람이 들어오면 싫어합니다. 그러므로 세월이 갈수록 자신을 온유하게 만들어야 됩니다. 내 속에 있는 한, 억울함, 분노, 상처들을 성령의 불로 녹여야 합니다. 기도로 상처를 치유해야 합니다.
스데반은 부드러운 사람이었습니다. 원수가 돌로 칠 때도 그는 원수를 원수로 대하지 않고 부드럽게 대했습니다. “주 예수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여러분이 직장, 가정, 사회 어느 곳에서나 환영하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부드러운 사람입니다.
오늘 주님께 새 마음을 주시되 부드러운 마음을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십시오. 부드러운 마음을 받아 서로 사랑하며 어린 아이와 같은 부드러운 존재로 만들어 하늘나라에 가야 합니다.
효자가 누구입니까 효자나 불효자나 다 부모로부터 외모도 받고, 상속도 받고, 족보에도 오르지만 부모의 마음을 받은 자는 효자가 되고, 부모의 마음을 받지 못한 자는 불효자가 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받으면 하나님의 효자가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마음을 받지 못하면 불효자가 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새 마음을 받아 하늘을 보아도 하나님 생각, 땅을 보아도 하나님 생각, 그 마음으로 서로를 사랑하고 아끼며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영광이요, 행복입니다. 이 은혜로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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