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왜 사는가? (빌 1: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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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 -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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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정필도 목사
본문 :
19 이것이 너희 간구와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의 도우심으로 내 구원에 이르게 할줄 아는고로 20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럽지 아니하고 오직 전과 같이 이제도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 21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 22 그러나 만일 육신으로 사는 이것이 내 일의 열매일진대 무엇을 가릴는지 나는 알지 못하노라 23 내가 그 두 사이에 끼였으니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을 욕망을 가진 이것이 더욱 좋으나 24 그러나 내가 육신에 거하는 것이 너희를 위하여 더 유익하리라 25 내가 살 것과 너희 믿음의 진보와 기쁨을 위하여 너희 무리와 함께 거할 이것을 확실히 아노니 26 내가 다시 너희와 같이 있음으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자랑이 나를 인하여 풍성하게 하려 함이라(빌립보서 1:19-26)
인생의 가장 중요한 3대 질문은 “인생은 어디로부터 왔는가, 어디로 가는가, 왜 사는가”입니다.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는 사람은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어디로부터 왔다는 것을 알고, 어디로 간다는 것을 알고, 왜 살아야 하며 무엇을 위해 살아야 되는지를 아는 사람은 삶의 기쁨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온 사도 바울이 바로 그런 사람입니다. 성경에 보면 사도 바울은 많은 고난을 당한 사람입니다. 복음을 전하러 다니면서도 얼마나 매를 많이 맞고 얼마나 헐벗고 굶주리고 고생을 많이 했는지 모릅니다. 세상적으로 보면 그런 사람에게는 기쁨이 하나도 없고 낙이 없을 것 같은데 사도 바울 자신은 항상 기쁨이 넘쳤습니다. 감옥에서 그렇게 매를 맞으면서도 기뻐했습니다. 그래서 그의 서신 빌립보서에 보면 <항상 기뻐하라 주 안에서 기뻐하라>고 했습니다. 자기 마음속에 기쁨이 없으면 그렇게 기뻐하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얼마나 위대한 하나님의 종인지 모릅니다.
우리 인생은 어디로부터 왔습니까? 믿음을 가진 성도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왔다는 것을 압니다. 성경에 보니까 우리 인간은 하나님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습니다. 모든 피조물 가운데 가장 하나님을 닮은 존재이므로 우리 인간은 아주 존귀한 존재입니다. 그러나 불신자들은 원숭이로부터 왔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은 진화론을 믿고 인간을 동물로 봅니다. 그러니까 인간이 하나님으로부터 왔다는 것을 모르고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왜 사는지 모르는 사람은 생의 목적을 모르기 때문에 결국 타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진화론은 사탄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인간을 타락시키고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아버리고 동물과 다름없이 그저 잘먹고 잘살고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난다고 생각하는 무신론자를 만듭니다. 북한 공산주의자들은 진화론만 믿기 때문에 사람을 동물과 별 차이 없이 생각합니다. 그래서 탈북하신 분이 쓴 “꼬리 없는 짐승”이라는 책을 읽어보니까 수용소에 있는 사람이 죽으면 과수원에서 비료로 쓰기 위해 그 속에 묻어 버린답니다. 얼마나 잔인한지 그 책을 펼쳐서 읽어보면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은 자신이 어디로부터 왔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인생이 어디로 가는지도 모릅니다.
인생은 어디로 갑니까? 예수 믿고 구원의 확신이 있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 천국에 간다는 확신이 있습니다. 어디 간다는 것을 알고 삽니다. 그렇기 때문에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서 죽으면 천국에서 눈뜬다는 것을 믿기 때문에 믿음이 좋은 분들은 죽음을 기뻐합니다. 이대총장이었던 김활란은 이렇게 유언했습니다. “찬송만 불러라. 내가 가거든 절대로 울지 마라.” 구원의 확신이 있으니까 우리 주님 계신 곳, 하나님이 계신 곳에 간다는 것을 아니까 죽음이 두렵지 않고 슬프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를 믿는다고 말은 하지만 확신이 없는 사람이나 아예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자기자신이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내세를 믿지 않는 사람은 죽음으로 끝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얼마나 불안한지 모릅니다. 이런 사람은 두려움이 있습니다.
또 우리는 왜 삽니까? 무엇을 위해 삽니까? 인생의 목적을 무엇에 두고 삽니까? 굉장히 큰 숙제입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은 세상낙을 위해 삽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은 아주 이기적으로 자신의 낙을 추구하면서 낙을 누릴 때는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낙을 누리지 못하거나 고난이 있으면 불행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항상 낙이 있다는 것은 축복이며, 낙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낙에는 육체적인 낙과 정신적인 낙이 있습니다. 육체적인 낙은 쾌락인데 육체적인 낙보다 정신적인 낙이 축복입니다. 다음으로 낙에는 신령한 낙과 세상적인 낙이 있습니다. 신령한 낙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즐거움이 있다면 얼마나 행복합니까. 『사람이 먹고 마시며 수고하는 가운데서 심령으로 낙을 누리게 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나니 내가 이것도 본즉 하나님의 손에서 나는 것이로다』(전 2:24) 신령한 낙은 물질과 상관이 없습니다. 이것은 죽고 사는 것과도 상관이 없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신령한 낙을 축복으로 받는 사람은 사도 바울과 같이 어떤 환경 속에 있어도 항상 기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낙이 언제나 있을 때, 우리 인간은 그야말로 행복해지고 만족하게 되고 이 땅에 사는 동안에 제일 복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돈이 많다든지 명예가 높다든지 해서 즐거워하는 세상적인 낙은 문제가 있습니다.
<세상적인 낙의 첫 번째 문제는 궁극적인 만족을 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세상 낙은 낙을 누리는 그 순간뿐이고 그 시간이 지나가면 더 갈급하게 됩니다. 꼭 소금물을 먹은 것같이 물을 먹는 그 순간은 시원하지만 먹고 나면 더 심한 조갈이 나게 되는 것입니다. 은을 좋아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함이 없고 금덩어리를 좋아하는 자는 금으로 만족함이 없기 때문에 세상적인 낙은 절대로 만족을 주지 못합니다.
<세상적인 낙의 두 번째 문제는 인간을 타락시킨다는 것입니다.> 세상낙을 누리면 누릴수록 인간은 더 타락합니다. 이것이 인간의 약점입니다. 솔로몬과 같이 믿음이 좋은 사람도 세상낙을 너무 누리다가 타락해 버렸습니다. 『저희는 번성할수록 내게 범죄하니 내가 저희의 영화를 변하여 욕이 되게 하리라』(호 4:7) 번성하고 잘될수록 하나님을 잘 섬기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그렇지 못한 것이 인간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축복을 어느 정도 받아도 타락하지 않을 수 있는지가 큰 숙제입니다. 내가 남보다 부요해지고 남보다 낙을 많이 누려도 하나님을 잘 섬기고 타락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보통 축복의 사람이 아닙니다. 보통 믿음의 사람이 아닙니다. 그런데 믿음이 약한 사람은 낙을 누리면 타락하게 됩니다.
<세상적인 낙의 세 번째 문제는 하나님과 멀어지게 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세상적인 낙은 누리면 누릴수록 하나님과 멀어지게 되고 하나님을 떠나게 됩니다.
<세상적인 낙의 네 번째 문제는 반드시 고난이 따라온다는 것입니다.> 세상적인 낙인 쾌락을 추구하면 추구할수록 반드시 따라오는 게 고난입니다. 뭘 보고 싶으면 보지 말아야 할 것까지 보게 되고, 너무 좋으니까 거기에 빠져서 잠자는 시간도 줄어들어서 피곤해지고 믿음도 약해져서 영육간에 아울러 다 병이 들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쾌락을 추구하는 자에게 고통을 주시고 고난을 주십니다. 이렇게 세상적인 쾌락을 추구하는 사람은 타락하게 되고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고 그래서 죄 가운데 살게 되고 많은 고난을 당하게 됩니다. 『사람이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으며 곤고와 쇠사슬에 매임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지존자의 뜻을 멸시함이라』(시 107:10-11) 우리가 세상낙을 추구하다 보면 하나님과는 멀어지고 말씀을 저버리게 되어서 엄청난 고난을 당하게 됩니다. 『너희는 자식을 해산하는 남자가 있는가 물어보라 남자마다 해산하는 여인 같이 손으로 각기 허리를 짚고 그 얼굴 빛이 창백하여 보임은 어찜이뇨』(렘 30:6) 『네 악이 너를 징계하겠고 네 패역이 너를 책할 것이라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를 버림과 네 속에 나를 경외함이 없는 것이 악이요 고통인줄 알라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렘 2:19)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며 근심하게 하심이 본심이 아니시로다』(애 3:33) 우리 인간들이 하나님을 저버리고 세상낙을 추구하다보니까 자기 스스로 악한 가운데 빠져서 고통을 당하게 되는 것이지 하나님의 본마음이 아닌 것입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렘 29:11) 하나님의 본마음은 얼마나 좋으시고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우리 하나님은 어떻게 해서든지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려고 하시고 잘되게 하시려는 그런 좋으신 하나님임을 믿습니다. 그런데 우리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를 잘되게 하고 좋은 것을 주시고 낙을 누리면서 살고 그냥 잘되게 하시려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행하시는데 우리 인간들의 죄와 허물이 그걸 자꾸 가로막고 그걸 물리치는 것입니다. 『너희 허물이 이러한 일들을 물리쳤고 너희 죄가 너희에게 오는 좋은 것을 막았느니라』(렘 5:25) 책임이 하나님에게 있는 게 아니라 우리에게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가 타락해도 낙을 누리는 것이 좋습니까, 고난이 있어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는 것이 더 좋습니까? 타락하고 죄 가운데 빠진 자에게 고난을 주는 것은 오히려 축복입니다. 타락하는 자에게 계속 낙을 누리게 하는 것은 가장 불행한 것이고 가장 저주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쾌락을 추구하는 인간에게는 반드시 고난을 주시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이름이 보배로운 기름보다 낫고 죽는 날이 출생하는 날보다 나으며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치집에 가는 것보다 나으니 모든 사람의 결국이 이와 같이 됨이라 산 자가 이것에 유심하리로다 슬픔이 웃음보다 나음은 얼굴에 근심함으로 마음이 좋게 됨이니라 지혜자의 마음은 초상집에 있으되 우매자의 마음은 연락하는 집에 있느니라』(전 7:1-4) 지혜자의 마음이 초상집에 있다는 것은 ‘나도 죽는다. 나도 하나님 앞에 서게 된다’는 것을 항상 생각하고 산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쾌락을 추구하지 않고 정신 바짝 차리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바르게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반면에 어리석은 사람은 신나게 놀면서 하나님도 완전히 잊어버리고 그날 밤에 내가 죽어서 하나님 앞에 서게 된다는 것도 잊어버리고 타락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어리석은 인간은 쾌락만 추구하다 타락하게 되고 결국에는 큰 고난을 당하게 됩니다. 『슬프다 어찌 그리 금이 빛을 잃고 정금이 변하였으며 성소의 돌이 각 거리 머리에 쏟아졌는고 시온의 아들들이 보배로와 정금에 비할러니 어찌 그리 토기장이의 만든 질항아리 같이 여김이 되었는고 들개는 오히려 젖을 내어 새끼를 먹이나 처녀 내 백성은 잔인하여 광야의 타조 같도다 젖먹이가 목말라서 혀가 입천장에 붙음이여 어린 아이가 떡을 구하나 떼어 줄 사람이 없도다 진수를 먹던 자가 거리에 외로움이여 전에는 붉은 옷을 입고 길리운 자가 이제는 거름더미를 안았도다 전에 소돔이 사람의 손을 대지 않고 경각간에 무너지더니 이제 처녀 내 백성의 죄가 소돔의 죄악보다 중하도다 전에는 존귀한 자의 몸이 눈보다 깨끗하고 젖보다 희며 산호보다 붉어 그 윤택함이 마광한 청옥 같더니 이제는 그 얼굴이 숯보다 검고 그 가죽이 뼈에 붙어 막대기 같이 말랐으니 거리에서 알 사람이 없도다 칼에 죽은 자가 주려 죽은 자보다 나음은 토지 소산이 끊어지므로 이들이 찔림 같이 점점 쇠약하여 감이로다 처녀 내 백성의 멸망할 때에 자비한 부녀가 손으로 자기 자녀를 삶아 식물을 삼았도다』(애 4:1-10) 어리석은 사람은 쾌락만 추구하다가 타락하게 되고 결국에는 엄청난 고통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 내세를 믿지 않는 사람, 쾌락을 위해 사는 사람은 고난이 계속되면 악해집니다. 이런 사람은 내세를 믿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고통받고 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살충동이 생겨서 죽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그들을 죽이지는 못하게 하시고 다섯달 동안 괴롭게만 하게 하시는데 그 괴롭게 함은 전갈이 사람을 쏠 때에 괴롭게 함과 같더라 그날에는 사람들이 죽기를 구하여도 얻지 못하고 죽고 싶으나 죽음이 저희를 피하리로다』(계 9:5-6) 말세에는 죄악이 관영하기 때문에 고통이 아주 심해집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모르고 쾌락만 추구하는 사람은 분노가 가득해지고 악독해져서 죽고싶은 마음이 가득하지만 죽음이 피하니까 고통이 더 커지고 더 악해집니다.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딤후 3:13)
[진정한 낙은 하나님으로부터 옵니다.]
진정한 낙은 하나님이 주셔서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사람에게 진정한 낙을 주실까요?
1. 하나님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에게 진정한 낙을 주십니다.
『사람이 먹고 마시며 수고하는 가운데서 심령으로 낙을 누리게 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나니 내가 이것도 본즉 하나님의 손에서 나는 것이로다 먹고 즐거워하는 일에 누가 나보다 승하랴 하나님이 그 기뻐하시는 자에게는 <지혜와 지식과 희락>을 주시나 죄인에게는 노고를 주시고 저로 모아 쌓게 하사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에게 주게 하시나니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전 2:24-26) 심령으로 낙을 누리게 하는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오고, 하나님은 이런 낙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에게 준다고 하셨습니다. 그런 사람을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는데 지혜와 지식을 주시므로 성공하게 되고, 희락을 주시므로 마음의 천국이 이루어져서 항상 잔치하면서 사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축복해서 풍성한데도 불구하고 기쁨으로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하나님께 인색하고 마지못해서 섬기고 마지못해 드리면 저주를 받는다고 했습니다. 『네가 모든 것이 풍족하여도 기쁨과 즐거운 마음으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지 아니함을 인하여』(신 28:47) 하나님을 기쁨으로 섬기시길 바랍니다. 『여호와의 신 곧 지혜와 총명의 신이요 모략과 재능의 신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이 그 위에 강림하시리니 그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며 그 눈에 보이는대로 심판치 아니하며 귀에 들리는대로 판단치 아니하며』(사 11:2-3) 하나님에게 기도하는 것, 찬양하는 것, 예배하는 것, 바치는 것이 즐거워서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신령한 복을 받아누리는 그런 축복이 여러분에게 임하시길 원합니다.
2. 하나님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자에게 진정한 낙을 주십니다.
오늘 본문 말씀의 사도 바울은 항상 주님이 주시는 기쁨이 넘쳤습니다. 또 사도 바울은 이 세상을 떠나서 주님과 함께 있고 싶지만 성도들을 유익하게 하기 위해서 성도들과 함께 있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을 위해 살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고 성도들을 위해 삶으로써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주님을 위해서 받는 고난을 영광으로 알고 이렇게 주님을 위해서 고난받는 사도 바울에게는 항상 기쁨이 넘쳤습니다. 사도 바울에게 있는 기쁨과 낙은 주님을 위해 사는 낙입니다. 순교하는 스데반의 얼굴이 천사와 같았던 것도 스데반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자였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위해서 살다가 죽는 것을 영광으로 아는 그런 믿음의 사람들에게 넘치는 기쁨이 그 얼굴을 천사같이 만들어 준 것입니다.
3. 하나님은 회개하는 자에게 진정한 낙을 주십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 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눅 15:7) 우리가 죄 가운데 살 때에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슬프게 하지만 죄를 범한 인간들이 회개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때 하나님으로부터 큰 기쁨이 주어진다는 것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내가 토설치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시 32:3) 우리가 죄를 회개하지 않고 붙잡고 있으면 엄청난 고난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기쁨과 즐거움이 넘치는 축복을 받으려면 철저히 회개해야 한다는 것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회개를 막연하게 생각하면 안됩니다. 회개는 우선 죄를 깨닫고 뉘우칠 때 시작합니다. 자기 죄를 깨닫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그러나 뉘우치는 것으로 끝나면 안 됩니다. 죄를 하나님 앞에 자백을 해야 됩니다. 기억나는 죄는 하나하나 고하면서 회개해야 됩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요일 1:9) 죄를 범한 순간마다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슬프게 했던 것을 풀어드리는 방법이 바로 죄를 자백하고 회개하는 것입니다. 눈물 흘려 회개하는 그런 철저한 회개가 있어야 됩니다.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며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주께서 혹시 마음과 뜻을 돌이키시고 그 뒤에 복을 끼치사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소제와 전제를 드리게 하지 아니하실는지 누가 알겠느냐』(욜 2:12-14)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통회하며 자백할 때 형식적으로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으라고 했습니다. 죄지은 것을 괴로워하는, 아주 철저한 회개를 할 것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나의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케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또 주린 자에게 네 식물을 나눠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네 집에 들이며 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그리하면 네 빛이 아침 같이 비췰 것이며 네 치료가 급속할 것이며 네 의가 네 앞에 행하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뒤에 호위하리니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말하기를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사 58:6-9) 『그 때에 너희가 너희 악한 길과 너희 불선한 행위를 기억하고 너희 모든 죄악과 가증한 일을 인하여 스스로 밉게 보리라』(겔 36:31) 죄 자체가 미울 뿐만 아니라 하나님 마음을 아프게 가증한 짓을 한 나 자신이 미울 정도로 회개를 해야 됩니다. 그렇게 회개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큰 기쁨과 즐거움을 주신다는 것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4. 하나님은 성령 충만한 자에게 진정한 낙을 주십니다.
성령 충만한 자는 하나님으로부터 진정한 낙을 받게 되어서 사랑이 충만하고 기쁨이 충만합니다. 험악한 세상에 살 때에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고 죄와 싸워서 이기려면 성령으로 충만하지 아니하면 안 됩니다. 마지막 때가 되면 될수록 세상이 험해지고 악해지고 고난이 많아집니다. 성령 충만하지 아니하면 이런 어려운 환경에서 사도 바울같이 기쁨으로 살 수가 없습니다.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하여도...』(잠 15:13)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잠 17:22) 여러분, 하나님이 주신 희락은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릅니다. 그 마음에 항상 즐거움이 있는 사람은 보약 중에 최고의 보약을 먹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하나님이 주신 낙, 즐거움이 항상 넘치시기를 항상 축원합니다.
본문 :
19 이것이 너희 간구와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의 도우심으로 내 구원에 이르게 할줄 아는고로 20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럽지 아니하고 오직 전과 같이 이제도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 21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 22 그러나 만일 육신으로 사는 이것이 내 일의 열매일진대 무엇을 가릴는지 나는 알지 못하노라 23 내가 그 두 사이에 끼였으니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을 욕망을 가진 이것이 더욱 좋으나 24 그러나 내가 육신에 거하는 것이 너희를 위하여 더 유익하리라 25 내가 살 것과 너희 믿음의 진보와 기쁨을 위하여 너희 무리와 함께 거할 이것을 확실히 아노니 26 내가 다시 너희와 같이 있음으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자랑이 나를 인하여 풍성하게 하려 함이라(빌립보서 1:19-26)
인생의 가장 중요한 3대 질문은 “인생은 어디로부터 왔는가, 어디로 가는가, 왜 사는가”입니다.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는 사람은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어디로부터 왔다는 것을 알고, 어디로 간다는 것을 알고, 왜 살아야 하며 무엇을 위해 살아야 되는지를 아는 사람은 삶의 기쁨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온 사도 바울이 바로 그런 사람입니다. 성경에 보면 사도 바울은 많은 고난을 당한 사람입니다. 복음을 전하러 다니면서도 얼마나 매를 많이 맞고 얼마나 헐벗고 굶주리고 고생을 많이 했는지 모릅니다. 세상적으로 보면 그런 사람에게는 기쁨이 하나도 없고 낙이 없을 것 같은데 사도 바울 자신은 항상 기쁨이 넘쳤습니다. 감옥에서 그렇게 매를 맞으면서도 기뻐했습니다. 그래서 그의 서신 빌립보서에 보면 <항상 기뻐하라 주 안에서 기뻐하라>고 했습니다. 자기 마음속에 기쁨이 없으면 그렇게 기뻐하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얼마나 위대한 하나님의 종인지 모릅니다.
우리 인생은 어디로부터 왔습니까? 믿음을 가진 성도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왔다는 것을 압니다. 성경에 보니까 우리 인간은 하나님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습니다. 모든 피조물 가운데 가장 하나님을 닮은 존재이므로 우리 인간은 아주 존귀한 존재입니다. 그러나 불신자들은 원숭이로부터 왔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은 진화론을 믿고 인간을 동물로 봅니다. 그러니까 인간이 하나님으로부터 왔다는 것을 모르고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왜 사는지 모르는 사람은 생의 목적을 모르기 때문에 결국 타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진화론은 사탄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인간을 타락시키고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아버리고 동물과 다름없이 그저 잘먹고 잘살고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난다고 생각하는 무신론자를 만듭니다. 북한 공산주의자들은 진화론만 믿기 때문에 사람을 동물과 별 차이 없이 생각합니다. 그래서 탈북하신 분이 쓴 “꼬리 없는 짐승”이라는 책을 읽어보니까 수용소에 있는 사람이 죽으면 과수원에서 비료로 쓰기 위해 그 속에 묻어 버린답니다. 얼마나 잔인한지 그 책을 펼쳐서 읽어보면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은 자신이 어디로부터 왔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인생이 어디로 가는지도 모릅니다.
인생은 어디로 갑니까? 예수 믿고 구원의 확신이 있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 천국에 간다는 확신이 있습니다. 어디 간다는 것을 알고 삽니다. 그렇기 때문에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서 죽으면 천국에서 눈뜬다는 것을 믿기 때문에 믿음이 좋은 분들은 죽음을 기뻐합니다. 이대총장이었던 김활란은 이렇게 유언했습니다. “찬송만 불러라. 내가 가거든 절대로 울지 마라.” 구원의 확신이 있으니까 우리 주님 계신 곳, 하나님이 계신 곳에 간다는 것을 아니까 죽음이 두렵지 않고 슬프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를 믿는다고 말은 하지만 확신이 없는 사람이나 아예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자기자신이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내세를 믿지 않는 사람은 죽음으로 끝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얼마나 불안한지 모릅니다. 이런 사람은 두려움이 있습니다.
또 우리는 왜 삽니까? 무엇을 위해 삽니까? 인생의 목적을 무엇에 두고 삽니까? 굉장히 큰 숙제입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은 세상낙을 위해 삽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은 아주 이기적으로 자신의 낙을 추구하면서 낙을 누릴 때는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낙을 누리지 못하거나 고난이 있으면 불행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항상 낙이 있다는 것은 축복이며, 낙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낙에는 육체적인 낙과 정신적인 낙이 있습니다. 육체적인 낙은 쾌락인데 육체적인 낙보다 정신적인 낙이 축복입니다. 다음으로 낙에는 신령한 낙과 세상적인 낙이 있습니다. 신령한 낙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즐거움이 있다면 얼마나 행복합니까. 『사람이 먹고 마시며 수고하는 가운데서 심령으로 낙을 누리게 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나니 내가 이것도 본즉 하나님의 손에서 나는 것이로다』(전 2:24) 신령한 낙은 물질과 상관이 없습니다. 이것은 죽고 사는 것과도 상관이 없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신령한 낙을 축복으로 받는 사람은 사도 바울과 같이 어떤 환경 속에 있어도 항상 기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낙이 언제나 있을 때, 우리 인간은 그야말로 행복해지고 만족하게 되고 이 땅에 사는 동안에 제일 복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돈이 많다든지 명예가 높다든지 해서 즐거워하는 세상적인 낙은 문제가 있습니다.
<세상적인 낙의 첫 번째 문제는 궁극적인 만족을 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세상 낙은 낙을 누리는 그 순간뿐이고 그 시간이 지나가면 더 갈급하게 됩니다. 꼭 소금물을 먹은 것같이 물을 먹는 그 순간은 시원하지만 먹고 나면 더 심한 조갈이 나게 되는 것입니다. 은을 좋아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함이 없고 금덩어리를 좋아하는 자는 금으로 만족함이 없기 때문에 세상적인 낙은 절대로 만족을 주지 못합니다.
<세상적인 낙의 두 번째 문제는 인간을 타락시킨다는 것입니다.> 세상낙을 누리면 누릴수록 인간은 더 타락합니다. 이것이 인간의 약점입니다. 솔로몬과 같이 믿음이 좋은 사람도 세상낙을 너무 누리다가 타락해 버렸습니다. 『저희는 번성할수록 내게 범죄하니 내가 저희의 영화를 변하여 욕이 되게 하리라』(호 4:7) 번성하고 잘될수록 하나님을 잘 섬기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그렇지 못한 것이 인간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축복을 어느 정도 받아도 타락하지 않을 수 있는지가 큰 숙제입니다. 내가 남보다 부요해지고 남보다 낙을 많이 누려도 하나님을 잘 섬기고 타락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보통 축복의 사람이 아닙니다. 보통 믿음의 사람이 아닙니다. 그런데 믿음이 약한 사람은 낙을 누리면 타락하게 됩니다.
<세상적인 낙의 세 번째 문제는 하나님과 멀어지게 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세상적인 낙은 누리면 누릴수록 하나님과 멀어지게 되고 하나님을 떠나게 됩니다.
<세상적인 낙의 네 번째 문제는 반드시 고난이 따라온다는 것입니다.> 세상적인 낙인 쾌락을 추구하면 추구할수록 반드시 따라오는 게 고난입니다. 뭘 보고 싶으면 보지 말아야 할 것까지 보게 되고, 너무 좋으니까 거기에 빠져서 잠자는 시간도 줄어들어서 피곤해지고 믿음도 약해져서 영육간에 아울러 다 병이 들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쾌락을 추구하는 자에게 고통을 주시고 고난을 주십니다. 이렇게 세상적인 쾌락을 추구하는 사람은 타락하게 되고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고 그래서 죄 가운데 살게 되고 많은 고난을 당하게 됩니다. 『사람이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으며 곤고와 쇠사슬에 매임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지존자의 뜻을 멸시함이라』(시 107:10-11) 우리가 세상낙을 추구하다 보면 하나님과는 멀어지고 말씀을 저버리게 되어서 엄청난 고난을 당하게 됩니다. 『너희는 자식을 해산하는 남자가 있는가 물어보라 남자마다 해산하는 여인 같이 손으로 각기 허리를 짚고 그 얼굴 빛이 창백하여 보임은 어찜이뇨』(렘 30:6) 『네 악이 너를 징계하겠고 네 패역이 너를 책할 것이라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를 버림과 네 속에 나를 경외함이 없는 것이 악이요 고통인줄 알라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렘 2:19)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며 근심하게 하심이 본심이 아니시로다』(애 3:33) 우리 인간들이 하나님을 저버리고 세상낙을 추구하다보니까 자기 스스로 악한 가운데 빠져서 고통을 당하게 되는 것이지 하나님의 본마음이 아닌 것입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렘 29:11) 하나님의 본마음은 얼마나 좋으시고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우리 하나님은 어떻게 해서든지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려고 하시고 잘되게 하시려는 그런 좋으신 하나님임을 믿습니다. 그런데 우리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를 잘되게 하고 좋은 것을 주시고 낙을 누리면서 살고 그냥 잘되게 하시려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행하시는데 우리 인간들의 죄와 허물이 그걸 자꾸 가로막고 그걸 물리치는 것입니다. 『너희 허물이 이러한 일들을 물리쳤고 너희 죄가 너희에게 오는 좋은 것을 막았느니라』(렘 5:25) 책임이 하나님에게 있는 게 아니라 우리에게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가 타락해도 낙을 누리는 것이 좋습니까, 고난이 있어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는 것이 더 좋습니까? 타락하고 죄 가운데 빠진 자에게 고난을 주는 것은 오히려 축복입니다. 타락하는 자에게 계속 낙을 누리게 하는 것은 가장 불행한 것이고 가장 저주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쾌락을 추구하는 인간에게는 반드시 고난을 주시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이름이 보배로운 기름보다 낫고 죽는 날이 출생하는 날보다 나으며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치집에 가는 것보다 나으니 모든 사람의 결국이 이와 같이 됨이라 산 자가 이것에 유심하리로다 슬픔이 웃음보다 나음은 얼굴에 근심함으로 마음이 좋게 됨이니라 지혜자의 마음은 초상집에 있으되 우매자의 마음은 연락하는 집에 있느니라』(전 7:1-4) 지혜자의 마음이 초상집에 있다는 것은 ‘나도 죽는다. 나도 하나님 앞에 서게 된다’는 것을 항상 생각하고 산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쾌락을 추구하지 않고 정신 바짝 차리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바르게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반면에 어리석은 사람은 신나게 놀면서 하나님도 완전히 잊어버리고 그날 밤에 내가 죽어서 하나님 앞에 서게 된다는 것도 잊어버리고 타락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어리석은 인간은 쾌락만 추구하다 타락하게 되고 결국에는 큰 고난을 당하게 됩니다. 『슬프다 어찌 그리 금이 빛을 잃고 정금이 변하였으며 성소의 돌이 각 거리 머리에 쏟아졌는고 시온의 아들들이 보배로와 정금에 비할러니 어찌 그리 토기장이의 만든 질항아리 같이 여김이 되었는고 들개는 오히려 젖을 내어 새끼를 먹이나 처녀 내 백성은 잔인하여 광야의 타조 같도다 젖먹이가 목말라서 혀가 입천장에 붙음이여 어린 아이가 떡을 구하나 떼어 줄 사람이 없도다 진수를 먹던 자가 거리에 외로움이여 전에는 붉은 옷을 입고 길리운 자가 이제는 거름더미를 안았도다 전에 소돔이 사람의 손을 대지 않고 경각간에 무너지더니 이제 처녀 내 백성의 죄가 소돔의 죄악보다 중하도다 전에는 존귀한 자의 몸이 눈보다 깨끗하고 젖보다 희며 산호보다 붉어 그 윤택함이 마광한 청옥 같더니 이제는 그 얼굴이 숯보다 검고 그 가죽이 뼈에 붙어 막대기 같이 말랐으니 거리에서 알 사람이 없도다 칼에 죽은 자가 주려 죽은 자보다 나음은 토지 소산이 끊어지므로 이들이 찔림 같이 점점 쇠약하여 감이로다 처녀 내 백성의 멸망할 때에 자비한 부녀가 손으로 자기 자녀를 삶아 식물을 삼았도다』(애 4:1-10) 어리석은 사람은 쾌락만 추구하다가 타락하게 되고 결국에는 엄청난 고통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 내세를 믿지 않는 사람, 쾌락을 위해 사는 사람은 고난이 계속되면 악해집니다. 이런 사람은 내세를 믿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고통받고 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살충동이 생겨서 죽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그들을 죽이지는 못하게 하시고 다섯달 동안 괴롭게만 하게 하시는데 그 괴롭게 함은 전갈이 사람을 쏠 때에 괴롭게 함과 같더라 그날에는 사람들이 죽기를 구하여도 얻지 못하고 죽고 싶으나 죽음이 저희를 피하리로다』(계 9:5-6) 말세에는 죄악이 관영하기 때문에 고통이 아주 심해집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모르고 쾌락만 추구하는 사람은 분노가 가득해지고 악독해져서 죽고싶은 마음이 가득하지만 죽음이 피하니까 고통이 더 커지고 더 악해집니다.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딤후 3:13)
[진정한 낙은 하나님으로부터 옵니다.]
진정한 낙은 하나님이 주셔서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사람에게 진정한 낙을 주실까요?
1. 하나님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에게 진정한 낙을 주십니다.
『사람이 먹고 마시며 수고하는 가운데서 심령으로 낙을 누리게 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나니 내가 이것도 본즉 하나님의 손에서 나는 것이로다 먹고 즐거워하는 일에 누가 나보다 승하랴 하나님이 그 기뻐하시는 자에게는 <지혜와 지식과 희락>을 주시나 죄인에게는 노고를 주시고 저로 모아 쌓게 하사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에게 주게 하시나니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전 2:24-26) 심령으로 낙을 누리게 하는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오고, 하나님은 이런 낙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에게 준다고 하셨습니다. 그런 사람을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는데 지혜와 지식을 주시므로 성공하게 되고, 희락을 주시므로 마음의 천국이 이루어져서 항상 잔치하면서 사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축복해서 풍성한데도 불구하고 기쁨으로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하나님께 인색하고 마지못해서 섬기고 마지못해 드리면 저주를 받는다고 했습니다. 『네가 모든 것이 풍족하여도 기쁨과 즐거운 마음으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지 아니함을 인하여』(신 28:47) 하나님을 기쁨으로 섬기시길 바랍니다. 『여호와의 신 곧 지혜와 총명의 신이요 모략과 재능의 신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이 그 위에 강림하시리니 그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며 그 눈에 보이는대로 심판치 아니하며 귀에 들리는대로 판단치 아니하며』(사 11:2-3) 하나님에게 기도하는 것, 찬양하는 것, 예배하는 것, 바치는 것이 즐거워서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신령한 복을 받아누리는 그런 축복이 여러분에게 임하시길 원합니다.
2. 하나님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자에게 진정한 낙을 주십니다.
오늘 본문 말씀의 사도 바울은 항상 주님이 주시는 기쁨이 넘쳤습니다. 또 사도 바울은 이 세상을 떠나서 주님과 함께 있고 싶지만 성도들을 유익하게 하기 위해서 성도들과 함께 있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을 위해 살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고 성도들을 위해 삶으로써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주님을 위해서 받는 고난을 영광으로 알고 이렇게 주님을 위해서 고난받는 사도 바울에게는 항상 기쁨이 넘쳤습니다. 사도 바울에게 있는 기쁨과 낙은 주님을 위해 사는 낙입니다. 순교하는 스데반의 얼굴이 천사와 같았던 것도 스데반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자였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위해서 살다가 죽는 것을 영광으로 아는 그런 믿음의 사람들에게 넘치는 기쁨이 그 얼굴을 천사같이 만들어 준 것입니다.
3. 하나님은 회개하는 자에게 진정한 낙을 주십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 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눅 15:7) 우리가 죄 가운데 살 때에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슬프게 하지만 죄를 범한 인간들이 회개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때 하나님으로부터 큰 기쁨이 주어진다는 것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내가 토설치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시 32:3) 우리가 죄를 회개하지 않고 붙잡고 있으면 엄청난 고난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기쁨과 즐거움이 넘치는 축복을 받으려면 철저히 회개해야 한다는 것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회개를 막연하게 생각하면 안됩니다. 회개는 우선 죄를 깨닫고 뉘우칠 때 시작합니다. 자기 죄를 깨닫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그러나 뉘우치는 것으로 끝나면 안 됩니다. 죄를 하나님 앞에 자백을 해야 됩니다. 기억나는 죄는 하나하나 고하면서 회개해야 됩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요일 1:9) 죄를 범한 순간마다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슬프게 했던 것을 풀어드리는 방법이 바로 죄를 자백하고 회개하는 것입니다. 눈물 흘려 회개하는 그런 철저한 회개가 있어야 됩니다.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며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주께서 혹시 마음과 뜻을 돌이키시고 그 뒤에 복을 끼치사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소제와 전제를 드리게 하지 아니하실는지 누가 알겠느냐』(욜 2:12-14)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통회하며 자백할 때 형식적으로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으라고 했습니다. 죄지은 것을 괴로워하는, 아주 철저한 회개를 할 것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나의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케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또 주린 자에게 네 식물을 나눠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네 집에 들이며 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그리하면 네 빛이 아침 같이 비췰 것이며 네 치료가 급속할 것이며 네 의가 네 앞에 행하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뒤에 호위하리니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말하기를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사 58:6-9) 『그 때에 너희가 너희 악한 길과 너희 불선한 행위를 기억하고 너희 모든 죄악과 가증한 일을 인하여 스스로 밉게 보리라』(겔 36:31) 죄 자체가 미울 뿐만 아니라 하나님 마음을 아프게 가증한 짓을 한 나 자신이 미울 정도로 회개를 해야 됩니다. 그렇게 회개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큰 기쁨과 즐거움을 주신다는 것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4. 하나님은 성령 충만한 자에게 진정한 낙을 주십니다.
성령 충만한 자는 하나님으로부터 진정한 낙을 받게 되어서 사랑이 충만하고 기쁨이 충만합니다. 험악한 세상에 살 때에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고 죄와 싸워서 이기려면 성령으로 충만하지 아니하면 안 됩니다. 마지막 때가 되면 될수록 세상이 험해지고 악해지고 고난이 많아집니다. 성령 충만하지 아니하면 이런 어려운 환경에서 사도 바울같이 기쁨으로 살 수가 없습니다.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하여도...』(잠 15:13)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잠 17:22) 여러분, 하나님이 주신 희락은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릅니다. 그 마음에 항상 즐거움이 있는 사람은 보약 중에 최고의 보약을 먹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하나님이 주신 낙, 즐거움이 항상 넘치시기를 항상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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