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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무엇으로 심든지 (갈 6: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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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송기현 목사

  지금은 철로 보아서 씨를 뿌릴 때이며 곡식을 심을 때입니다. 하나님은 심은 것을 자라게 하시며 열매 맺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심은 것은 반드시 거두도록 하십니다. 심는 것을 게을리 했던 사람은 거두는 기쁨도 없습니다. 나쁜 것을 심었던 사람은 싫지만 나쁜 것을 거둘 수 밖에 없습니다. 심지 않았다면 거두지도 못할 것입니다.

  (우리 함께 보고 있는 이 명화는 빈센트 반 고흐의 "씨뿌리는 사람"이라는 그림입니다.)

  더러 심지 않고 거두려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쁜 것을 심어 놓고 좋은 것을 거두려는 사람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심어놓고도 거두려고 하지 않는 무책임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어젠가 중학생 딸이 아버지를 목졸라 죽인 일이 발생했습니다. 그 범행동기가 가정을 돌보지 않고 술만 먹고 집에 들어와서는 엄마를 두들겨 패고 병든 할아버지를 괴롭게 하고 자식들에게 늘 행패를 부리기 때문에 그날도 아버지의 행동을 막으려다가 그만 목을 조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참 불행한 일입니다. 가정을 꾸렸으면 책임을 져야 하지 않습니까?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았으면 책임져야 마땅한 노릇입니다. 그런데 자신이 뿌려놓고도 책임지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더러 있기 때문에 이런 불행한 일이 생기는 것입니다.)

  심는 대로 거둡니다. 이것은 불변의 법칙입니다. 심지않고 거두는 일은 없습니다. 그리고 심은 것은 그대로 거둡니다.

  스페인의 격언에 "사람은 생각을 심어 행동을 거두고 행동을 심어 습관을 거두고 습관을 심어 인격을 거두고 인격을 심어  운명을 거둔다"라고 했습니다.
  성도여러분! 좋은 생각을 심어 좋은 생활을 거두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좋은 행동을 심어 좋은 습관을 거두시기를 바랍니다.
  좋은 습관을 심어 좋은 인격을 거두시기를 바랍니다.
  좋은 인격을 심어 좋은 운명을 거두시기를 바랍니다.
 
  사도 바울은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  6:7)고 하셨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법을 어길 수 있다는 생각에 말려들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조롱을 당하시지 않는 분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 7절에 "업신 여기다" 혹은 "만홀히 여긴다"(개역)라고 번역된 이 희랍어의 의미는 "하나님 앞에서 코를 세운다"는 뜻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코를 세우는 그리스도인들이 더러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당하시지 않는 분이심을 기억해야 합니다.하나님 앞에 코를 꺽고, 코를 숙이고 살아가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심은 양대로 거둡니다. 많이 심은자는 많이 거두고 적게 심은 자는 적게 거두는 것은 변개할 수 없는 자연의 법칙입니다. 심은 것에 비례해서  거두게 되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때가 되어야 거둡니다.
  1년 안에 거두는 보리나 쌀이나 채소가 있는 반면에 7년이나 10년이 지나야 거두게 되는 배나 사과등 과일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도바울은 (갈6:9) 에서 "우리가 선을 행하다 낙심하지 말찌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고 하셨습니다.

  몇년전에 신안군 위도 앞바다에서 있었던 여객선 침몰사건에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었지만  결정적인 침몰원인이 있었습니다. 파도가 너무 밀려와서 가던 방향에서 다시 돌아오려고 키를 돌리는 순간 파도가 배의 옆면을 때리면서 배가 한쪽으로 쓰러졌던 것입니다. 배는 웬만한 파도에도 앞으로만 나가면 침몰하는 법은 없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귀중한 교훈을 얻습니다. 신앙인의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가?
  어떠한 일이 닥쳐도 신앙의 방향을 바꾸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뒤로 돌아서서는 안됩니다. 주님을 바라보며 계속 앞으로 나가는 것이 신앙인의 바른 자세입니다.

  우리 인생은 일생을  씨앗을 심고 거두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매일 매일 심고 있으며 이전에 심은 것은 때가 되면 거두게 됩니다. 가정이나 교회 그리고 사회에서  모두 내가 심은 것은 내가 거두고 있음을 자연을 통해서  배워야 하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어디에 심을 것인가"를 주의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무리 많은 양을 심고 아무리 좋은 것을 심고 아무리 열심을 갖고 심었을지라도 심을 곳을 주의하지 않고 심었다고하면 문제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두개의 가능한 토양의 종류, 즉 육체와 성령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육체의 밭과 성령의 밭이 있습니다. 육체의 밭에다 심는 사람은 죄의 열매, 썩어질 것을 거두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나누었던 기쁨과 평강이 침식당하게 될 것입니다.
  18세기 영국의 문호인 바이런은 자신의 일생을 육체에다 심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거두게 될 열매가 어떤 것인지를 알고서 이런 글을 썼습니다.
"나의 인생은 이제 노랗게 바랜 나뭇잎과 같네 사랑의 꽃과 열매는 모두 사라져 버렸고, 벌레와 종기와 슬픔만이 내게 남아있네!"라고 했습니다.
타락한 육체의 본성을 따라 규모없이 생활한다면 육체적 부패와 도덕적 타락을 초래하게 될 것이며 영적인 좋은 성품을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건물을 지을 때 수맥을 피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 수맥은 아무리 건물을 높이 짓는다고 할지라도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성령의 밭에 심으면 영생을 얻습니다. 성령의 것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마땅히 성령의 밭에 씨앗을 심어야 합니다. 
  미국의 22,24대 대통령이었던 클리브란드는 청년 시절 매우 방탕한 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방탕한 친구와 함께 교회 앞을 지나는데 성경의 한 구절이 눈에 들어왔습니다."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라는 로마서 8장 23절이었습니다. 클리브란드는 사형선고를 받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는 그 즉시 교회로 들어갔고 그와 함께 있던 친구는 술집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헤어짐은 영원한 헤어짐이 되었습니다.
30년후 한 사람은 백악관의 주인이 되었고 한 사람은 무기징역수로 감옥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령의 밭에 심은 사람은 결코 후회하지 않도록 성령께서 역사하시고 도우실 것이며 여러분들을 인도하실 것입니다.

  내가 먼저 심어야 합니다.
  남이 심기를 기다리지 말고 내가 먼저 심어야 합니다. 내가 먼저 용서를 심고 내가 먼저 사랑을 심고 내가 먼저 관심을 심어야 합니다. 내가 먼저 심으면 반드시 심은 대로 거두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심는대로 거둡니다. 결코 심지 않는 것을 거둘 수 없고 적게 심었는데 많이 거둘수 없으며 심었는데 거두지 않을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좋은 것을 심어 좋은 것을 거두어 드리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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