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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깨달음의 은혜 (마 13: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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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강재식 목사

묵은 양식도 아직 남아 있고, 새 양식도 가득찬 곳간에 자물쇠를 채우고 열쇠꾸러미를 손가락에 끼고 뱅뱅 돌리며 나오는 집주인의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그 주인이 ‘나’라고 생각해 보세요. 기분이 좋아집니다. 즐거워집니다. 언제든지 묵은 양식이든 새 양식이든 원하는 대로 내올 수 있는 열쇠가 내 손에 있으니, 부러울 것이 없습니다.

예수께서 천국비유를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후 “이 모든 것을 깨달았느냐?”하시니 제자들이 “그렇습니다.”하였을 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천국에 제자 된 서기관마다 마치 새것과 옛것을 그 곳간에서 내오는 집주인과 같으니라.”

천국에 대한 것을 깨달은 자를 천국의 제자 된 서기관이라고 하였고, 천국의 서기관은 곳간의 열쇠를 든 집주인과 같다고 하십니다.

“깨달았느냐” 이 말은 그리스도인에게 매우 중요한 말씀입니다.

깨닫고 신앙생활 하는 것과 깨닫지 못하고 하는 것은 그 차이가 아주 크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을 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하는 자는 하나님의 뜻을 행하지만, 깨닫지 못하고 하면 자기 임의로 행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게 됩니다.

하나님의 모든 뜻은 생명력이 있어 생명을 살리는 능력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께 묻기를 서기관들의 가르침에 메시야가 오기 전에 엘리야가 먼저 와서 하나님의 마음을 자녀들에게 돌리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은 아버지에게로 돌이키리라고 하였는데, 당신 앞서 엘리야는 왜 안 옵니까? 엘리야가 온다는 가르침은 거짓말입니까?

하나님께서는 말라기 선지자를 통하여 메시야가 오기 전에 엘리야 선지자를 다시 보낼 것을 말라기4:5-6에서 분명히 약속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보기에도 엘리야가 오지 않았고, 모든 유대인들이 아직 엘리야가 오지 않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유대인들은 예수께서 내가 메시야라고 하였지만 ‘엘리야도 오지 않았는데 네가 어떻게 메시아냐!’라는 반응입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그 엘리야가 이미 왔었고, 그가 바로 세례요한이라고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보내마! 약속하신 엘리야는 바로 세례요한이었습니다. 그가 와서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웠다고, 즉 하나님의 마음이 여러분들에게로 돌이키셨으니 회개하고 네 뒤에 오실 불과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예수를 영접하여 하나님아버지께로 마음을 돌이키라고 외쳤습니다.

이때에 많은 사람들이 세례요한의 말을 듣고 회개하여 물세례를 받았지만, 유대의 교권자들은 그의 말을 듣지 않고, 그를 임의로 대우(마태복음17:12-13)하여 결국 핍박하고 죽게 만들었습니다.

유대인들이 세례요한이 하나님께서 보내마! 약속한 엘리야였는데, 그들이 알지 못하여 임의로 대우한 것입니다.

새벽에 말씀드린 바 있지만 우리의 신앙생활에 매우 위험한 것은 하나님의 일을 임의로 판단하고 임의로 행동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고 자기 임의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하는 것은 결국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게 되는 것입니다. 얼마나 무섭고 위험한 일입니까! 그런데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아직도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한 채, 임의로 신앙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를 죽이고, 교회를 죽이고, 주의 종을 죽이고, 사람의 영혼을 죽이고 있습니다.

아직도 교회 안에서 자기 임의로 신앙생활하는 자에 의해서 예수의 손에 못을 박고, 옆구리에 창을 찌르고, 죽이는 일이 멈춰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기 바랍니다.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라는 신앙고백을 하였을 때 예수님은 크게 칭찬하시면서 “이를 내게 한 것은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마태복음16:17)하셨으니, 베드로는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바른 신앙고백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잠시 후에 예수님으로부터 “사탄아 네 뒤로 물러가라”고 책망들은 사실을 아십니까?

베드로는 예수께서 고난 받고, 십자가에 죽고, 부활하실 것을 말씀하실 때, 오히려 예수님을 꾸짖으며 그러지 말라고 했다가 “사탄아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않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 도다”고 크게 책망을 당하였습니다. 자기 임의대로 하니, 사람의 일을 먼저 생각하게 되고, 사탄이 역사하여 하나님의 일을 거부하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지만, 내 임의대로 살면 사탄의 자녀가 되어 사탄의 조정을 받게 되어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않고 사람의 일을 생각하게 되어, 교회부흥을 가로막는 자가 됩니다. 내가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고 내 임의대로 생각하면 뒤에서 수군거리고, 불평불망을 터트립니다.

하나님의 뜻을 깨달음은 곧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자입니다. 성령은 모든 믿는 자안에서 역사하시며, 믿는 자의 이성과 지식과 경험을 통하여 역사하십니다.

아무리 경험이 풍부하고, 지식이 많고, 똑똑하다고 할지라도 성령께서 역사하시지 않으면 그 경험이, 그 지식이, 그 똑똑함이 예수를 죽이고, 교회를 죽이고, 목사를 죽이고, 사람의 영혼을 죽입니다. 성령의 인도함을 받지 않는 경험 내세우지 마세요! 성령의 인도함을 받지 아니하는 지식, 그 똑똑함도 내세우지 마세요.

성령의 역사를 인정하지 않고, 자기임의대로 신앙 생활하는 자들을 가리켜 영적으로 무지한자라고 합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고 사는 자는 즐겁고, 평안한 생활을 하게 됩니다.

예수께서 성령을 보혜사로 보내시겠다(요한복음14:26)고 약속하신대로, 보혜사로 우리 가운데 오셨습니다.

보혜사는 “곁에서 돕다”(파라 클레토스)라는 뜻으로 상담자(counselor), 조력자(helper), 변호사(Advocate), 중재자, 위안자(Comfort)등등으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어려운 일은 전문가와 상담을 하면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알 수 있습니다.

병이 나면 의사와 약사와 상담을 하여야 병을 고칠 수 있습니다. 자기 임의대로 판단하고 행동하다가 쉽게 고칠 수 있는 병을 아주 고치기 어려운 병을 얻게 됩니다.

목회자와 신앙상담, 인생상담을 하면 쉽게 풀어갈 수 있는 것도 자기 임의대로 판단하고 행동하여 아주 큰 어려움을 겪는 자들을 봅니다.

힘들 때 힘 있는 자의 힘을 빌면 쉽게 할 수 있는데, 임의대로 하다가 쓰러집니다.

억울한 누명을 썼을 때, 변호사의 도움을 받으면 억울함을 푸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관계가 깨어졌을 때 중재자가 나서서 도와주면 관계를 회복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힘든 일, 슬픈 일을 만났을 때 누군가가 와서 위로해 주면 이기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성령님은 상담자요 도와주는 조력자요. 변호사요, 중재자요. 위로자로 와 계십니다. 언제든지 요청만하면 도와주십니다. 성령님은 그런 보람으로 우리에게 와 계십니다. 그런데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지 않고 자기 임의대로 사니 괴로움만 더할 뿐입니다.

성령님은 우리로 하여금 천국의 비밀을 알게 하시고, 천국의 기쁨을 알게 하십니다. 천국의 비밀을 깨달은 자는, 열쇠 뱅뱅 돌리면 곳간에 나오는 주인과 같이 즐겁습니다. 신이 납니다. 부러울 것이 없습니다.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예수믿으면서 짜증낼 일 하나 없습니다. 불평불만할 일이 없습니다. 뒤에서 수군거릴 일이 없습니다.

“나와 동행하시고 모든 염려 아시니 나는 숲의 새와 같이 기쁘다. 내가 기쁜맘으로 주의 뜻을 행함은 주의 영이 함께 함이라. 성령이 계시네. 할렐루야 함께 계시네. 좁은 길을 걸으며 밤낮 기뻐하는 것 주의 영이 함께 함이라”(427장 3절)

고린도전서3;16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기도함으로 자신을 성령님께 내어 드리세요. 성령께서 하나님의 뜻 가운데로 인도하십니다

모든 성경은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것이니 믿고 순종하세요.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목사가 준비하여 선포하는 설교는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 선포되어지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대로 순종하고, 따르십시오. 삶의 변화와 회복과 치유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유대인들은 선지자의 말도, 세례요한의 말도, 예수의 말도 듣지 않고 자기들 임의대로 판단하여 세례요한 죽게 하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십자가에 죽이는 일을 하지 않았습니까? 우리가 그것을 답습해서는 안 됩니다. 또다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아서는 안 되겠습니다.

절대로 우리 임의대로 신앙생활 하지 말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깨닫고 순종하여 열쇠 뱅뱅 돌리는 곳간 주인 같은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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