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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어린이주일] 천국에서 큰 자 (마 18: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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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황요한 목사

오늘 목사님이 본문말씀을 어떤 본문이 좋을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예수님이 어린이를 최고로 생각해 주는 본문말씀을 선택했습니다. 한 번 따라해 보시십니다. “누가 천국에서 큰 자인가?” “내가 큰 자이다.”

지금 예수님이 열두제자로부터 그런 질문을 받았어요. “예수님, 누가 천국에서 큰 사람입니까? 누가 예수님 천국에서 짱입니까?” 그랬더니 예수님이 아무 말 하지 않으시고, 유치부 어린이 하나를 이리로 오라고 하시더니 예수님이 이렇게 품에 안기셨어요.

그 품에 안은 어린이를 제자들 앞에 보여주시면서 하는 이야기가 누구든지 이 어린아이 같지 않으면 천국에서 큰 자가 될 수 없다는 거예요. 제자들은 어른들인데, 깜짝놀란 거예요. 아마 예수님 누가 큰 자인가 하면 국회의원을 턱 데리고 와 가지고, 이런 국회의원이 높지, 대통령을 데리고 와 가지고 대통령 같은 사람이지, 그렇게 이야기 할 줄 알았는데, 어린이를 데리고 와서 품에 안으시면서 어린아이와 같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갈 수도 없고, 천국에서 큰 자가 될 수도 없다고 했어요. 굉장히 충격적인 말씀을 했어요.

목사님이 왜 예수님이 어린아이와 같지 아니하면이라고 말씀하셨을까 고민을 했어요, 세 가지를 목사님이 찾아냈어요. 그 세 가지가 뭐냐 하면 첫 번째 어린이는 계산을 하지 않아요. 여러분들이 엄마아빠에서 어떤 행동이나 말 할 때 계산하고 말하는 어린이 있어요? 내가 지금 엄마아빠에게 옷을 사 주면 이 다음에 내가 엄마아빠 옷을 사주어야지. 지금 나한테 싸구려 옷 사주었지? 내가 이 다음에 돈을 벌면 싸구려 사주어야지. 그런 마음을 먹은 사람이 있어요?

생활이 어려운 집이 있어요. 목사님도 굉장히 어렵게 자랐어요. 옛날에는 아주 어려운 사람은 찢어지게 가난했다고 그랬어요, 그렇게 어려웁게 500원 가지고 콩나물을 사면 다섯식구가 먹었어요. 그렇게 옛날에 내가 어려울 때 콩나물 가지고 내가 먹였으니까 내가 이 다음에 커서 엄마 아빠도 콩나물만 사드려야지.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없어요. 그 어린이의 마음은 순수한 거예요. 어떤 상대에 대해서 계산을 하지 않는 거예요. 지금 우리 어린이 여러분이 예수님이 여러분을 인정한 것은 무엇이냐 하면 순수한 마음이예요.

두 번째는 어린이는 자기를 낮춘다고 그랬어요. 다시 말하면 교만하지 않다는 거예요. 우리는 세상에 살면서 아주 보기 싫은 사람을 꼴불견이라고 그래요. 꼴불견 중에 꼴불견이 무엇이라고 하면 잘난척하는 사람, 어린이의 특징이 무엇이냐 하면 겸손하다는 거예요. 자기를 낮춘다는 거예요.

어린이들 중에 친구들 중에 어쩌면 너무 잘난척을 잘 해 가지고 난 쟤는 싫어, 그런 평가를 받을 친구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혹시 그런 친구들이 있으면 오늘 회개해야 돼요. 그런 것은 친구들에게 인정 못 받을 뿐만 아니라 누가 싫어하느냐 하면 예수님이 싫어하세요.

예수님은 자기를 낮추는 그 삶의 모습을 어린이의 특징으로 본 것입니다. 어린이하면 자기를 낮추는 사람, 오늘 저는 교회학교 여러분들, 유치부와 함께 예배를 드리니까 처음에는 걱정을 조금 했어요. ‘목사님, 유치부도 같이 할 수 있을까요?’ ‘한 번 해 봅시다.’ 오늘 생각보다 너무 예배를 잘 드리고 있어요. 오히려 유치부 여러분들의 예배 모습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세 번째 어린이의 특징은 무엇이냐 하면 이 어린이를 통해서 어른들에게 거울이 되는 거예요. 여러분 아침에 거울 보고 교회 온 사람 손 한 번 들어보세요. 거울보면서 옷을 입고, 머리를 빗거나 세수를 한 다음에 거울 본 사람 손 한 번 들어보세요. 그렇지요. 거울 다 봤지요? 목사님도 몇 번씩 봤어요.

거울이라고 하는 것은 자기를 보여주는 거예요. 우리 어린이들을 통해서 누가 보느냐 하면 어른들이 보는 거예요. 참 놀라운 일이지요? 그래서 우리 예수님께서 어른들을, 제자들을 앉혀 놓으시고, 어린이를 가슴에 품으시고, 어린이를 통해서 여러분의 모습을 조금 보세요. 그런 것입니다.

사랑하는 우리 평안의 성도님들, 우리 중고등부부터는 어른대우를 받고 있어요. 어린이를 통해서 여러분들을 보시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 어른들에게 말합니다. 자녀들을 양육할 때 두가지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그랬습니다.

교양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의 행동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라고 하는 것입니다. 페스탈로치는 교육의 아버지라고 하는데, 뭐라고 우리 부모들에게 이야기 했냐 하면, 아버지 어머니, 우리 부모는 아동에게 있어서 최초의 교사라고 그랬습니다.

나면서부터 아버지, 어머니를 보고 배운다고 그랬습니다. 지금 이 아이들에게 가지고 있는 습관과 성격과 모든 가치관의 대부분은 엄마, 아빠들에 의해서 자연적으로 교육되어진 것입니다. 가르쳐 진 것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사회화 된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모습을 통해서 아이들이 보고 배우는 거예요.

제가 설거지를 썩 잘합니다. 그런데 우리 아내가 당신이 요즘 21세기니까 남편과 아내가 50%씩 역할을 분담해야 하는거 아니냐? 이렇게 합의를 봤기 때문에 설거지 하는게 아닙니다. 그것보다 더 근본적인 제가 사회화된 장르가 있어요.

제 집안의 분위기입니다. 어머니가 아프면 아버지가 자연스럽게 부엌으로 반찬을 잘 해서 우리 도시락을 싸주었습니다. 우리 자연스러운 것이었고, 어린 우리들에게 있어서 어머니가 아플 때에는 아버지가 부엌에 들어가서 밥도 하고, 라면도 끓이고, 수제비도 하는구나. 그리고 자연스럽게 설거지도 하는구나. 그것을 우리는 보고 학습한 것입니다.

이것은 부부가 나중에 결혼을 하면서 우리 서로 역할을 분담하자고 해서 그렇게 합의를 봐서 한 것이 아닙니다. 아주 자연스러운 삶의 모습이 가정에서부터 되어진다는 거지요. 그래서 주님은 우리 부모들이 교양으로 가르치라고 그랬는데, 교양이라고 하는 원어의 의미는 행동으로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부부가 싸우는 것을 잘 보여주면 아이들이 불안해 합니다. 저희 가정도 좀 많이 싸웠어요. 특히 개척교회 때는 조금 많이 싸웠습니다. 왜냐하면 스트레스가 조금 많았어요. 교회일로 많이 다투었어요. 당신 좀 이렇게 도와주면 좋은데, 당신은 이렇게 좀 하면 좋은데, 교회에 대한 열정과 열심에 대해서 서로간의 불만이 생길 때 ‘당신 좀 심방 열심히 하세요.’, ‘당신 좀 여선교회 더 섬기세요.’, 이런 부분 때문에 서로 다투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다투다보면 언성이 높아지고, 언성이 높아질 때 제일 첫 번째 나타나는 반응은 아이들이 불안해 한다는 것입니다. 제일 중요한 부분입니다. 부모가 싸우는 것을 보면서 제일 피해를 보는 사람은 남편이나 아내가 누가 이기느냐 지느냐가 아니라 자녀들이 제일 피해를 본다는 거지요. 그래서 우리 부모는 생활로, 교양으로 자녀들을 교육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훈계로 양육하라고 그랬습니다. 훈계는 그야말로 말로 하는 것입니다. ‘얘들아, 도둑질 하지 말아라. 정직해야 돼. 친구들하고 사이좋게 놀아. 말씀 읽어야 해. 기도해야 한다.’ 이것은 훈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전자, 교양으로 하는 것으로는 서툴고, 훈계하는 것에는 상당히 익숙합니다. 오늘 저는 어린이주일을 맞이해서 여러분에게 권면하고 싶어요. 사실상 훈계는 별로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교양은 우리의 삶을 보여줌으로써 되어지는 교육은 정말로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부모들이 자녀들을 교양으로 우리의 삶으로,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답게, 그리스도인답게, 보여줌으로써 여러분들이 자녀들을 바르게 교육하는 믿음의 부모가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제 결론의 말씀을 나누기를 원합니다. 천국에서 큰 사람은 바로 예수님께서 어린 아이를 품에 안고서 하신 말씀처럼 자기를 낮추는 사람, 겸손한 사람, 순수한 사람, 모든 사람에게 거울이 될 정도로 깨끗한 사람, 여러분 세면대에 거울이 있는데, 이 거울에서 칫솔질 하다보면 치약도 묻고, 물도 튀기고, 흐려지면 어떻게 하지요? 물로 깨끗이 닦지요. 물로 닦다가 안 되면 비누칠 해서 닦아주면 깨끗해 집니다.

그것처럼 우리 어린이 여러분들도 언제나 그 깨끗한 거울이 될 수 있도록 늘 깨끗함을 유지해야 합니다. 그 깨끗함을 유지하는 가장 아름다운 우리의 삶의 모습이 뭐냐 하면 예배라고 하는 거예요. 예배를 통해서 우리의 모습을 하나님이 보실 때에 어른들의 거울이 충분할 만큼 깨끗하게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면 여러분들은 어른들의 거울이 될 수 있고, 하나님께서 가장 큰 자라고 축복하시는 복을 누리게 될 줄로 믿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예수님 감사합니다. 오늘 어린이 주일에 어린이들과 우리 어른들이 함께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오늘 예배를 드리는 어린이들과 우리 어른들 함께 해 주시고, 진정으로 예배를 드리는 모습 속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줄 믿습니다. 무엇보다도 어린이들을 하나님 축복하시되 제자들 앞에서 어린아이의 순수함과 이해를 따지지 아니하는 그 아름다운 모습들, 그리고 자신을 낮추는 겸손함과 거울이 될 만한 그런 순수함을 통해서 오히려 어른들을 교육하시고, 가르치신 오늘 평안의 150명의 어린이들이 이 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그 동안 어린이들을 어린아이로만 우리가 생각하고 바라보았던 우리의 잘못된 인식을 주님 바꾸어 주시옵소서. 어린이의 아름답고 순수한 모습들 주님께서 인정하셨던 그 어린이의 특징들 우리가 지닐 수 있도록 그렇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서 큰 자가 될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어린이를 제일로 사랑하시는 우리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복하며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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