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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어린이주일] 하나님의 동산으로의 가정(2) (시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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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자 : 김성철 목사 [ 설교일자 : 5월 1일 ]

- 새로운 힘을 공급하는 가정 -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시편23:3-4)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가정은 인간 삶의 기본단위이며 축복의 핵입니다. 사단은 이 가정의 귀중함을 알기에 가정을 무너뜨리기 위하여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패솔'이란 사람은 "사단은 현대 가정을 파괴하려고 한다. 파괴하지 못하면 흔들리게 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동산으로서의 가정은 하나님께서 지으신 본래의 가정으로 바로 지켜져야 합니다.
지난 시간 우리는 하나님 동산으로의 가정으로 쉴 수 있는 휴식이 있는 가정에 대하여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휴식이 있는 가정은, 하나님께서 목자가 되신 가정이 되어야 하고, 부족함이 없는 가정이 되어야 하며, 누울 수 있는 가정이 되어야 함을 말씀드렸습니다.
하나님 동산으로서의 가정은 휴식이 있는 가정임과 동시에, 새로운 힘을 공급받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영혼을 소생시키는 곳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동산으로서의 가정이 새 힘을 얻는 능력을 상실할 때, 가정은 우리의 영혼을 새롭게 소생시킬 수 없으므로 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가정이 새 힘을 얻는 것이 되지 못할 때에 가정은 흔들리게 됩니다. 가정은 사회의 경쟁에서 패하여 열등감에 빠진 남편이 새로운 용기를 찾는 새 힘을 주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가정은 어린 자녀들이 새로운 가능성을 끝없이 발견하도록 새 힘을 주는 곳이 되어야 하고, 바쁘며 지친 아내가 보람과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새 힘을 얻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동산의 가정으로서, 에덴동산에 부부의 삶이 있도록 하셔서 가정의 삶의 처소가 되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우리 인간들에게 새 힘을 공급받도록 하기 위한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시편기자는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 도다"(시23:3)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동산의 가정에 새 힘을 주셔서 우리의 영혼을 소생시키십니다. 그렇게 하심으로 우리가 새로운 모습으로 살아나 바른 인생의 길을 걷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축복으로 가정을 주셨습니다. 이 가정이 새 힘을 공급받는 곳이 되도록 하셨습니다. 곧, 영혼의 소생함을 얻는 곳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동산으로서의 가정은 새로운 힘을 주는 곳이 되어야 하며, 영혼을 소생시키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그럼 어떻게 새 힘을 주는 가정이 될 수 있겠습니까?

회개의 삶을 주는 곳이어야 합니다.
회개는 하나님께서 우리인간들에게 주시는 은총의 삶에 이르게 합니다. 회개는 은총의 삶을 소유하게 하는 조건이며 요구입니다. 회개의 삶을 가질 때에 그곳에 천국의 역사가 임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도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4:17)
회개는 우리로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게 하고 우리를 그리스도의 빛 아래서 더욱 새롭도록 새 힘을 줍니다. 그리고 의에 이르도록 합니다. 그러므로 시편저자는 "내 영혼을 소생시키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 도다"고 노래했습니다.
가정은 회개의 삶을 이루기 위해 수고하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가정은 회개를 이루기 위해 근심하고, 반성과 함께 결심을 찾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회개가 구원의 삶을 이루게 하는 곳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기에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고후7:10)고 했습니다.
어느 바닷가 마을에 한 어린 소년이 살고 있었습니다. 소년은 날마다 바닷가에 나가 파란 하늘, 하얀 물새, 밀려오는 파다와 놀았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소년은 아주 예쁜 물새알을 주워 가지고 집에 돌아와 어머니에게 보였습니다. 그러자 어머니는 아무 말 없이 물새알을 맛있게 요리해서 아들에게 먹였습니다. 그 다음날도 소년은 바닷가에 나갔습니다. 하지만 소년은 이제 파도와 놀지 않고 하루종일 물새알만 찾아 다녔습니다. 어쩌다 물새알을 찾으면 손뼉을 치며 기뻐했고 하나도 못 찾을 때는 어깨가 축 늘어졌습니다. 하루는 물새알을 못 주워 힘없이 집으로 돌아오는 중에 건너 마을 외딴집에서 꼬꼬댁거리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처음 듣는 소리라 이상해서 가까이 가보니 암 닭이 알을 낳고 내는 소리였습니다. 소년은 물새알과 비슷한 달걀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어떤 말도 없이 그 달걀을 가지고 요리해 주었습니다. 소년은 다음날부터는 바닷가로 나가는 대신 닭장 옆에 숨어서 닭이 알을 낳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도적질하는 버릇이 어른이 되어서는 도적질의 규모가 더욱 커진 흉악범이 되었습니다. 결국 그 사람은 교수대에 매달리게 되었습니다. 사형이 집행되기 전 흉악범은 눈물을 흘리는 어머니께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머니, 제가 어린 시절 물새알을 주웠을 때 어머니께서 '얘야, 어미 물새가 알을 찾느라 얼마나 애태우며 헤매겠니? 어서 그 알을 제 자리에 갖다 놓으렴' 하고, 바르게 가르쳐 주셨다면 오늘 제가 이렇게까지 되지는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회개의 삶이 있는 가정은 새로운 의의 삶을 만들어 냅니다. 회개의 삶을 가지는 가정이 되어야 의로운 삶을 만들어 주는 새 힘을 주는 가정이 됩니다. 회개가 있는 가정이 되어야 영혼의 소생함을 얻는 가정이 됩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과 함께 하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부모를 바라보는 자식들은 새 힘을 얻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을 만들어주는 가정이 될 때 그 가정은 새 힘을 주는 가정이 됩니다. 어떠한 어려운 현실이나 불행한 조건 중에도, 소망이 되시며 우리의 목자가 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가정에 될 때 그 가정은 새 힘을 얻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이사야 예언자는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사40:31)고 했고,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예언자를 통하여, "땅 끝의 모든 백성아 나를 앙망하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 나는 하나님이라"(사45:22)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과 함께 하는 가정은, 구주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우리 인간을 구원하신, 목자이신 아버지 하나님을 예배하고 기도하는 가정입니다. 예배하고 기도하며 하나님과 함께 하는 가정은 하나님으로부터 때를 따라 돕는 새로운 힘을 얻습니다. 그러므로 히브리 저자는 "우리가 긍휼 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4:16)고 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페라 가수인 '할버톤'이 한 파티장에서 어린 아들과 친구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엿들었습니다. 한 소년이 아들에게 이런 자랑을 했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이 도시의 시장님과 아주 친하단다." 그 때 그의 아들은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대꾸했습니다. "그래? 우리 아버지는 이 세상을 지으신 하나님과 친하지". '할버톤'은 아들의 말을 듣는 순간 너무 감격해서 왈칵 눈물을 쏟았습니다.
누구를 바라보며 누구와 함께 하고 있느냐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제가 아는 어떤 집사님은 사업을 하던 중 부도가 나기 직전 친구를 바라보고 가족을 바라보고 돈을 바라보다가 결국 절망하고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을 갖게되었습니다. 집사님 부부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과 함께 하는, 예배를 드리고 기도하는 부부가 되었습니다. 그 가정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가정으로 새 힘을 얻는 가정을 되었습니다. 집사님은 어려운 모든 위기를 극복하고, 지금은 장로님이 되어 교회에 충성하고 있습니다.
갓난아기는 하루에 평균 300번씩 웃는 다고 합니다. 아이의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지면 그 일차적 책임은 부모에게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아기는 부모를 바라보고 부모와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새 힘을 얻는 즐거운 가정은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가정이 되는 데서입니다.
P. J. 헌은 '가정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부를 소유하는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께서 가정의 주인이시라는 것이다. 그 분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한 어디에 살더라도 행복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W. Booth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을 '어머니', '가정', '천국'이라고 했고 비스마르크는 '가정', '신사' 라고 했습니다. 가정이란 말을 아름다운 말로 인정한 것은 가정의 귀중성을 말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 아름다운 표현인 가정이 더욱 아름다운 것이 되기 위해서는 인간의 몸으로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주인이 되신 가정"이 될 때입니다. 곧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사는 가정이 될 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삶은 곧 예배의 삶이고 기도의 삶입니다. 그 곳에 새 힘을 주는 가정의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가정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로 생명 있는 새 힘의 소유자가 되게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살아가는 가정은 끊임없이 새로운 힘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엡6:17)고 했고, "그리스도의 말씀이 우리 속에 풍성히 거하도록 할 것"(골3:16)을 권했습니다.
히브리 저자는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히4:12)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운동력이 있고 예리하여 우리의 생각과 뜻을 살펴 우리를 분석하고 다듬어서 새로운 힘의 사람이 되게 하십니다. 사도 요한은 "누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케 되었나니"(요일2:5) 라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 사랑의 새 힘을 가짐을 말씀했습니다.
시편기자는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지팡이가 안위하셔야 새 힘을 얻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빙점(氷点)', '길은 여기에,' '양치는 언덕'의 문학작품으로 잘 알려진 일본의 여류작가 '미우라 아야꼬(三浦綾子)'는 나병환자들을 위문하기 위하여 나병요양원을 찾아가 하루 밤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그녀는 50이 넘고 두 눈이 안보이며 손가락 끝도 마비되어 혀로 점자를 읽는 사람을 보았습니다. 그 사람은 일어서는 것도 돌아눕는 것도 혼자서는 할 수 없었습니다. 물론 식사도 남의 손을 빌려야만 했습니다. 그 분이 혼자 할 수 있는 것이라곤 호흡하는 것뿐이었습니다. 그런데도 그 사람의 얼굴은 빛나고 기쁨이 넘쳐 있었습니다. 그녀는 호흡밖에 할 수 없는 사람이 그렇게 빛을 발하고 기쁨에 충만해 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자기 혼자서는 호흡하는 일밖에 할 수 없는 사람으로 그의 얼굴은, 어떻게 그렇게 빛나고 있을까? 그 비밀의 열쇠는 그 사람의 머리맡에 있는, 그가 혀끝으로 읽는, 점자로 된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는 성경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의 영혼을 소생케 하는 새 힘을 주는 능력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가정은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에 새로운 힘을 주고 영혼을 소생케 하는 가정이 됩니다. 가정은 말씀을 읽고 듣는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하는 곳이 되어야 하고, 성육화 되신 말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새 힘을 얻는 곳이 됩니다.
그러므로 신명기 저자는 가정에서 하나님의 말씀의 귀중성을 이렇게 강하게 강조하였습니다. "이러므로 너희는 나의 이 말을 너희 마음과 뜻에 두고 또 그것으로 너희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고 너희 미간에 붙여 표를 삼으며, 또 그것을 너희의 자녀에게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하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하라. 그리하면 여호와께서 너희 열조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서 너희의 날과 너희 자녀의 날이 많아서 하늘이 땅을 덮는 날의 장구함 같으리라" (신11:18-21)

가정은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이끌어가며 붙들어 주고 지켜주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에 새롭게 하시는 말씀의 능력으로 새로운 힘을 얻는 가정이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가정은 쉴 수 있는 휴식의 가정일 뿐 아니라 새 힘을 주는 가정으로 영혼을 소생하게 하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한 가정, 하나님의 동산으로서의 가정을 이루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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