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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라 (눅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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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부딪치는 많은 문제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내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도 있지만 내 힘만으로는 도무지 해결할 수 없는 어려운 문제에 부딪치게 될 때 사람들은 흔히 낙심하고 좌절합니다. 너무 너무 힘들어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도무지 길이 보이지를 않기 때문입니다. 앞길이 캄캄합니다. 무어 작은 실마리라도 있다면 그래도 버텨보겠는데 이건 전혀 방법이 없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라고 가르치십니다. 왜 그렇습니까? 사람으로는 할 수 없지만 모든 것을 다 이루시며 해결하실 수 있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이 바로 좋으신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기도해야 합니다.
항상 기도한다고 하는 것은 어려움이 닥치니까 비로소 허둥지둥하면서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평안하고 모든 것이 좋을 때도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언제 어디서건 무슨 일이 있든지 기도하는 사람에게는 아무런 염려할 것도 걱정할 것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가는 모든 길을 지켜주시고 책임져 주시며 모든 것이 합력하여 좋게 만들어 주시는 분, 양떼를 푸른 초장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선한 목자가 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평안할 때는 기도하지 않다가 어려운 일이 닥치고 난 다음에야 하나님 앞에 엎드릴 때가 더 많은 것이 우리네 모습이 아니겠습니까?
일이 닥치고 나서 문제가 생기고 난 다음에 뒤늦게 왜 평안할 때 기도하지 못했던가 하고 후회할 때가 솔직히 더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이 닥치고 난 다음에 어떤 문제가 생기고 난 다음이라면 지금까지 기도하지 못했음을 후회하고 있을 겨를이 없습니다. 지금 내 앞에 펼쳐진 문제를 당장 해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후회하고 있을 그 시간에 그것이 무엇이든지 당장 주님 앞에 부르짖어 기도해야 합니다.

평안할 때라면 하나님께서 나의 길을 계속해서 평안케 해 달라고 기도해야 것입니다. 아니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고 그 뜻을 따라 바르게 살아갈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야 하고 내 삶을 통해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하지만 문제가 생기고 난 다음이라면 기도의 내용이 바뀔 수밖에 없겠죠? 당장 내 앞에 펼쳐진 문제를 해결해야 하니까요.

그런데 그 문제 해결을 위해서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가 하면 예수님께서는 끈질기게 기도해야 한다고 가르쳐 주십니다.
"어느 고을에 하나님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존중하지 않는, 한 재판관이 있었다. 그 고을에 과부가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그 재판관에게 줄곧 찾아가서 '내 적대자에게서 내 권리를 찾아 주십시오' 하고 졸랐다. 그 재판관은 한동안 들어주려고 하지 않다가, 얼마 뒤에 이렇게 혼자 말하였다. '내가 정말 하나님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존중하지 않지만, 이 과부가 나를 이렇게 귀찮게 하니, 그의 권리를 찾아 주어야 하겠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가 자꾸만 찾아와서 나를 못 견디게 할 것이다.'"

누구 눈치도 보지 않는 재판관입니다. 심지어 하나님도 두려워하지 않을 정도니 이 재판관이 결코 좋은 사람은 아닐지 모릅니다. 뭐 하찮은 과부 한 사람이야 아주 무시해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재판관에게 과부 한 사람이 찾아왔습니다. 찾아와서는 자기에게 억울함이 있는데 그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것입니다. 당연히 재판관은 거절했겠죠? 그렇게 매정하게 거절하고 모른척하고 자기 볼 일을 보러갔는데 이게 웬 일입니까? 저녁에 들어오면서 보니까 그 과부가 자기 집 앞을 지키고 있습니다. 집으로 들어서려는데 "재판관님 제가 당한 억울함을 풀어주십시오" 또 매달립니다. 모른 척 하고 집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그런데도 과부는 계속해서 문을 두드립니다. 모른 척 못들은 척하고 잠을 청합니다. 좀 조용해지니 이제 갔는가 했는데 다음날 아침 보니 이 과부가 또 집 앞을 지키고 있는 겁니다. 이러기를 하루 이틀 어쩌면 열흘 보름이 지났을지도 모릅니다. 세상에 이렇게 끈질긴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나중에는 자기가 견딜 수가 없습니다. 집을 나서기가 두렵습니다. 집을 나섰다가는 다시 돌아가는 길이 그렇게 힘들 수가 없습니다. 왜요? 분명히 그 과부가 또 집 앞을 지키고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니 집으로 돌아가기가 겁이 납니다. 또 다시 밤새도록 문을 두드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국에는 하나님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존중하지 않는 그 재판관이 두 손 다 들고 말았습니다. 그래 그 과부의 일을 해결해 주었다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도 두려워하지 않는 이 재판관이 끈질긴 과부 앞에 두 손 다 들고 그 억울함을 풀어주었다면 오히려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어찌 우리들의 기도를 들어주시기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너무도 힘이 들기에 우리는 하나님 앞에 부르짖습니다.
"하나님 도무지 살 길이 없습니다. 도무지 방법이 없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을 다 찾아봤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수고를 다 해 봤지만 도무지 길이 없네요. 하나님이 도와주셔야 되겠습니다. 하나님 저의 이 문제를 해결해 주세요. 사람의 힘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라도 하나님은 다 이루실 수 있다고 하셨으니 하나님이 해결해주세요 하나님 도와주세요"
한번 두 번 기도하고 마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께서는 하나님이 들어주실 때까지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항상 기도하라고 하는 것은 그렇기에 평안할 때뿐 아니라 힘들 때에도 기도해야 된다는 뜻도 되지만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는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기도해야 한다는 뜻도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기도가 마치 힘없는 과부가 하나님도 두려워하지 않는 재판관에게 매일같이 매달리고 또 매달려서 드디어 재판관의 마음을 움직인 것처럼 그렇게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도록 기도하고 또 기도해야 한다고 가르쳐주고 계십니다. 그것도 쉬지 말고 부르짖어 기도해야 합니다. 과부가 밤낮 할 것 없이 끈질기게 재판관에게 매달린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하나님 앞에 밤낮으로 부르짖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일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기도만 하고 있으란 뜻이 아닙니다. 우리는 얼마든지 다른 일을 하면서도 하나님 앞에 기도할 수 있습니다. 입으로 부르짖어 기도하고 또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온전히 우리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하는 것입니다. 아니 심지어는 "꿈속에서라도 주님을 만나게 해 주십시오"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우리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할 때 어찌 하나님께서 모른다 하시겠습니까?

"구하여라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그리하면 너희가 찾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열어 주실 것이다. 구하는 사람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사람마다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는 사람에게 열어 주실 것이다. 너희 가운데서 아들이 빵을 달라고 하는데 돌을 줄 사람이 어디에 있으며 생선을 달라고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어디에 있겠느냐? 너희가 악해도 너희 자녀에게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사람에게 좋은 것을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주님 말씀하셨습니다. 악한 사람도 자기 자녀에게 좋은 것을 주는데 하물며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는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주시는 좋은 아버지가 아니냐고요. 그렇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는 구하는 사람에게 좋은 것을 주시는 좋으신 아버지입니다. 이 좋으신 아버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아버지의 마음을 생각해 보십시오. 물론 아버지에 대한 좋은 기억보다는 나쁜 기억을 더 많이 가지고 계신 분도 계실 줄 압니다. 하지만 나쁜 아버지가 아닌 좋은 아버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은 좋으신 아버지이십니다. 자녀된 우리들에게 좋은 것을 주시기를 기뻐하십니다. 그런데 왜 그렇게 뜸을 드리십니까? 좋으신 아버지께서 몰라서 그렇습니까? 아닙니다. 우리의 형편과 사정을 누구보다도 잘 아십니다. 그 아버지는 때를 기다리십니다. 가장 좋은 때 가장 적당한 때를 기다리십니다. 그리고 그 때를 맞춰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그것도 우리가 생각하고 바라는 것보다도 더 좋게 이루어주시는 분이심을 기억하십시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그것도 아주 끈질기게 기도해야 합니다. 이루어주실 때까지 기도해야 합니다. 조금 기도하다가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루어주실 때까지 기도하고 또 부르짖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한번 생각해 보십시다. 우리는 얼마나 끈질기게 기도하고 있습니까?

두 번째로 생각할 것은 끈질기게 기도하되 낙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 기도하다가 중간에 포기합니까? 낙망하기 때문입니다. 낙망한다고 하는 것은 안 되는가 보다 하는 마음 때문입니다. 왜 안 된다고 생각합니까? 주님께서는 분명히 약속하셨습니다.
"지금까지는 너희가 아무 것도 내 이름으로 구하지 아니하였다. 구하여라 그러면 받을 것이다. 그래서 너희의 기쁨이 넘치게 될 것이다."

아니 지금까지 아무 것도 구하지 않았다니요? 얼마나 제가 부르짖어 기도했는데요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여기 내 이름으로 구하지 않았다는 것은 믿음으로 구하지 않았다는 말씀입니다. 주의 이름으로 구한다고 하는 것은 주께서 이루어주실 줄로 믿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이 산더러 '번쩍 들려서 바다에 빠져라' 하고 말하고 마음에 의심하지 않고 말한 대로 될 것을 믿으면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이미 그것을 받은 줄로 믿어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께 나아와 끈질기게 기도하되 믿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입술로 주님께서 다 이루어주실 주셨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물론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이루어졌다고 고백한다고 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금방 기도해 놓고도 실망스러운 마음을 우리 입으로 드러낼 때도 많은 우리들입니다. 하지만 믿고 구하고 구한 것은 받은 줄로 믿는다면 아무리 힘들어도 이제는 힘들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감사하는 것입니다. 주께서 열 명의 나병환자들에게 어떻게 하라고 하셨습니까? "우리를 고쳐주십시오" 구하는 저들을 향해서 주님께서는 "너희는 제사장에게로 가서 너희들의 몸을 보이도록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그대로 믿고 가다가 저들이 고침을 받지 않았습니까? 그렇습니다. 우리의 기도는 믿고 구하는 대로 주께서 다 이루어주실 줄로 믿고 드리는 기도여야 합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과부가 아무리 백날 천 날 재판관에게 가서 호소해도 그가 전혀 들어주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면 한 번 두 번 찾아가고 한번 두 번 호소하다가 말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과부는 결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내 비록 보잘 것 없는 과부이지만 반드시 내 소원을 들어줄 것이라고 믿었기에 과부는 날마다 아침저녁으로 재판관을 만나 자기의 억울한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졸라댔던 것입니다. 한데 우리의 아버지는 보다 좋은 것으로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이시오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일도 하나님은 능히 이루시는 하나님이라고 하는 것을 우리가 믿는다면 무엇을 걱정합니까? 우리가 무엇 때문에 얼굴을 잔뜩 찌푸리고 얼굴에는 걱정과 괴로움으로 가득해서 밤잠도 이루질 못하고 있습니까? 주님께 부르짖어 기도하면서 마음으로 그리고 입술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다 이루어 주신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다 이루어주셨다고요. 그 믿음을 하나님께서는 보기 원하십니다. 그 믿음의 고백을 하나님께서는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러니까 더 이상 염려하지 마십시오. 얼굴을 활짝 펴십시오. 물론 힘든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하나님 내게 평안한 마음과 얼굴도 주십시오." 기도하십시오. "내 입술로 범죄하지 않게 해 주십시오." 기도하십시오. 힘들수록 더 하나님께서 다 해결해 주신다고 고백하십시오.

마음이 그래도 불안합니까? 하지만 내 마음을 불안케 하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 아닙니다. 바울 사도가 무어라 말했습니까?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모든 일을 오직 기도와 간구로 하고, 여러분이 바라는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아뢰십시오. 그리하면 사람의 헤아림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지켜 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의 기도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아뢰는 것입니다. 염려함으로 아닙니다. 오직 감사하는 마음으로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아뢸 수 있는 것은 바로 믿음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우리 마음과 생각을 하나님의 평화가 지켜주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의 기도입니다. 하나님께서 다 이루어주실 것을 믿기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힘든 지경을 벗어나게 해 주실 때 그 모든 것이 얼마나 멋질까 생각만 해도 마음이 들뜹니다. 그럴 때 힘들었던 마음이 다 사라지고 내 마음이 그렇게 편할 수가 없습니다. 나도 모르게 찬양이 흘러나오게 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고백할 수 있게 됩니다. 아무리 풍랑이 몰아쳐도 더 이상 걱정하지 않습니다. 주님이 나와 함께 계신데 무얼 걱정할 것이 있습니까? 갈릴리 바다 위를 배타고 건너가던 제자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바다에 큰 풍랑이 일어났습니다. 물결에 막 뒤집힐 위험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주님은 여전히 주무시고 계십니다. 제자들이 다가가서 예수를 깨우고서 말합니다. "주님 살려주십시오. 우리가 죽게 되었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왜들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적은 사람들아!" 하고 말씀하시고 나서 일어나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바다가 아주 잔잔해졌습니다.

또 주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여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실 것이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걱정하지 말아라. 내일 걱정은 내일이 맡아서 할 것이다.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에 겪는 것으로 족하다."
따라서 믿음의 기도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 기도입니다. 우리의 부딪치는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의와 영광이 드러나기를 구하는 것입니다. 나의 뜻대로가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간구하는 것입니다.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이루어지기를 원하나이다" 기도하셨던 주님처럼 기도하는 것입니다. 물론 내 생각이 앞설 것입니다. 이런 저런 문제가 이렇게 저렇게 해결되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내 원대로 내 뜻대로 내 계획대로가 아니라 아버지의 원하시는 대로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기도하는 것입니다. 죽으면 죽으리라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믿음의 기도입니다. 그것이 바로 낙심하지 않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런 기도의 사람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이 불의한 재판관이 하는 말을 귀담아 들어라.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밤낮으로 부르짖는, 택하신 백성의 권리를 찾아주시지 않으시고, 모른 체하고 오래 그들을 내버려두시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얼른 그들의 권리를 찾아주실 것이다.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찾아볼 수 있겠느냐?"

결코 모른 체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래 내버려두시지 않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내 생각에는 너무 힘든 나머지 "언제까지 이대로 내버려두실 것입니까?" 하고 탄식할는지 몰라도 돌이켜 보면 잠시 잠깐입니다. 거기서 우리는 오래 참는 법을 배웁니다. 사실은 우리보다도 주님의 마음이 더 급하십니다. 하지만 우리의 자세가 바로 되기를 주님이 기다리고 계십니다. 내 마음이 내 믿음이 바로 서기를 주님이 바라고 계십니다. 그 주님을 믿음으로 바라보십시오. 그런데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찾아볼 수 있겠느냐?"고 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만큼 하나님께 기도한다고 하면서도 믿음으로 구하지 못하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말씀해 줍니다.

믿음의 기도는 이미 몇 주간 동안 계속해서 우리가 살펴본 대로 용서와 사랑, 간구와 순종 그리고 감사와 찬양으로 이어집니다. 아울러 믿고 구한 것은 받은 줄로 믿어야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은 성도들의 권리를 찾아주기를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사정을 우리 자신보다도 더 잘 알고 계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그렇기에 우리보다도 더 마음이 급합니다. 더 빨리 주시고 싶어하십니다. 그런데 우리의 자세가 우리의 마음이 믿음으로 준비되어 있지 못하기에 기다리고 계신 것입니다.
어릴 때부터 말못하게 하는 귀신들린 자녀를 둔 아버지가 예수님께 왔습니다. 와서는 예수님께 청합니다.
"하실 수 있으면,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도와 주십시오."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할 수 있으면'이 무슨 말이냐? 믿는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그 아이 아버지는 큰 소리로 외쳐 말했습니다.
"내가 믿습니다. 믿음 없는 나를 도와 주십시오"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믿는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내가 믿습니다 믿음 없는  나를 도와 주십시오." 우리가 기도할 때 주님께서 우리 마음 속에 믿음도 더해 주실 것입니다. 아울러 우리들이 그렇게 간구하는 문제를 다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가 믿음으로 주님께 간구하는 믿음의 사람 기도의 사람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설교 / 홍인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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