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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 행복한 삶의 공동체 (신 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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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곧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가르치라 명하신바 명령과 규례와 법도라 너희가 건너가서 얻을 땅에서 행할 것이니, 곧 너와 네 아들과 네 손자로 평생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내가 너희에게 명한 그 모든 규례와 명령을 지키게 하기 위한 것이며 또 네 날을 장구케 하기 위한 것이라. 이스라엘아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얻고 네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심 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너의 수효가 심히 번성하리라.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찌니라”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곳이 있다면 가정입니다. 아무리 즐거운 곳이 있고, 아무리 좋은 곳이 있다 하여도 가정만큼 소중하고 귀중한 곳은 없습니다. J.H 페인은 "쾌락과 궁전 속을 다닐지라도, 언제나 초라하지만, 내 집보다 나은 곳은 없다"고 했고, A. 카울리는 "정다운 내 집이 없으면 온 세상은 감옥이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가정을 잘 지키는 것이 바로 행복의 척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원하시는 하나님께서는 본문 4절에 "이스라엘아 들으라” (1-9) 라고 선언합니다. 신명기의 특징과 주제는 “들으라” 는 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듣고 배우며 지켜 행하라”(5:1)는 말씀은 신명기에 반복해서 나오는 주제입니다. 또한 이것은 성경의 공통적인 주제이기도 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복을 얻는 길이고(3,19,24) 우리의 날이 장구케 되는 길이며(2), 번성케 되며(3), 15절에 “너희 중에 계신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신즉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진노하사 너를 지면에서 멸절시키실까 두려워하노라” 는 말씀이 있는데 그 진노가운데 긍휼을 입을 수 있는 의로움이 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들을 수 있는 귀는 복이 있는 귀입니다. 성경말씀이나 설교는 본질적으로 듣고 받아서 실천해야하는 것이지 연구나 판단의 대상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듣고 받아 먹을 수 있는 비결은 예수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해 영혼이 살아나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될 때 가능합니다. 또한 오늘은 성령강림 주일인데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을 때 가능합니다. 성령님은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해 주시고, 실천 할 능력을 주십니다. 그 성령의 도우심을 의지하며, 성령의 감동과 회개의 결단을 주시고, 겸손과 사모의 자세를 허락해 주실 때 하나님의 말씀을 행함으로 실천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핵심은 오직 하나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사랑하는 것입니다(5). 동시에 이웃을 자기의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입니다(레19:18). 이것이 십계명 두 돌 판의 내용이며(신5:6-21),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입니다(마22:40). 말씀을 듣고 배우며 지켜 행하되 그것을 ‘마음에 새기고’ , ‘부지런히 가르치고’, ‘항상 강론하고’ 몸과 집과 일터 곳곳에 ‘써서 붙여 놓고’ 바라보고 묵상하고 지키라고 했습니다. 이러한 신앙의 가정은 행복한 삶의 공동체를 이룰 수 있게 합니다.

어느 화가가 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답고 행복한 대상을 소재로 하여 그림을 그리려고 그림의 대상을 찾기위하여 아침 일찍 집을 떠났습니다.

제일 처음에는 목사님을 만나게 되었는데 "목사님 이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것이 무엇이라고 생각이 되십니까?" 목사님 대답 하시길 "그것은 바로 신앙 생활하는 모습이 제일 아름답습니다. 교회에 가보세요. 성도들이 예수님께로부터 죄사함을 받고 구원의 감격과 기쁨이 넘치며, 영원한 천국에 대한 소망에 젖어 예배드리는 것을 보시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게 될 겁니다." 그래서 그 화가는 다음 주일날 예배당에 가서 예배드리는 교인들의 모습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았습니다 그러나 화가는 그 성도들의 모습에서 행복한 모습과 함께 덤덤한 성도들이 하께 공존하므로 참 만족함을 얻지를 못했습니다.

다음에 그림의 소재가 된 사람은 갓 결혼한 듯한 아리따운 여자 한 사람이었습니다. 물어 봅니다. "보아하니 결혼한지 얼마되지 않은 새댁 같은데 새댁은 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이 됩니까?" 그 신부가 말하기를 "그거야 사랑이 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답지 않겠어요?" "아 그렇겠군요" 이윽고 화가는 그 여인으로 부터 아름다운 얼굴과 만족스레하는 그녀의 모습 속에 나타난 사랑의 자태를 그렸습니다. 그러나 그 속마음을 표현하고 있는 얼굴에서 어딘지 모르는 어두운 모습을 발견하여 아름다움에 대한 만족을 얻지를 못했습니다.

그런데 얼마나 지났을까? 어느날 한 군인이 피곤한 기색을 하고 지나가는 것입니다. 화가는 그 군인을 또 붙잡고 물어보았습니다 "군인 아저씨는 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 하십니까? "그거야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이 제일 좋지요! 바로 그거로구나 이 화가는 다시 켄버스에 그림을 그립니다. 한 시골의 들에 무르익은 곡식으로 누렇게 덮여있고, 그 옆에는 한 농부가 흥겹게 노래를 부르며, 추수하는 장면을 그렸는데 야! 이거로구나 이 화가는 좋아 하면서 그 그림을 그린 후 만족해 했습니다. 그러나 잠시 가을 수확때만의 기쁨일 뿐 다른 게절에 대한 행복한 표현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화가는며칠이 못가서 그 만족스러움이 사라져 버렸읍니다. 그래서 새로운 행복하고 아름다운 그림의 대상을 찾아야지 하고 집을 나섰다가 그날은 아무런 그림의 소재를 얻지 못하고 실망스러운 낯으로 피곤한 모습을 가지고 그냥 집으로 돌아 왔읍니다.

그가 집으로 들어서자 마자 그의 어린 자녀들이 "아빠 이제 오세요?" 하면서 두 팔로 아버지를 감싸안고 반갑게 맞으면서 마냥 좋아합니다. 뿐만아니라 그의 아내가 따뜻한 웃음으로 "여보! 이제 오세요?" "오늘 하루 얼마나 힘드셨어요?" 하면서 반겨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난 후에 온 집안 식구가 식탁에 삥 둘러 앉아서 저녁을 먹으려는데 그의 부인이 "자! 우리 아빠의 무사히 돌아 오심을 위해서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합시다." 하면서 기도를 합니다. 이때 이화가는 그토록 애써서 찾던 그 아름다운 모습과 행복이 무엇인지를 발견하여 가정에서 찾아내게 되었답니다.

그 아내와 자녀들의 얼굴에 빛나는 광채와 사랑 그리고 신앙과 평화를 보고 그렇게 애써서 찾던 문제를 해결 되어 되뇌이기를 "세상에서 제일 아름답고 행복한 그림 그것은 바로 이렇게 따뜻한 가정 이로구나" 라고 발견한 그 화가는 자신의 가정을 화폭에 담아 평생 사는 날 동안 만족해 했다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바로 이러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가정을 우리 인류에게 선물로 주셨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아름다운 행복의 원천은 가정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인생에 있어서 가장 귀한 행복의 원천인 가정을 어떻게 관리하여며 살아야 합니까?


1. 가정은 하나님의 가장 귀한 선물임을 알고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어떤 분은 가정을 마치 빙산과 같다고 비유합니다. 바다 밑에 큰 얼음덩어리가 깊이 잠겨 있듯이, 우리들의 가정들도 겉보기는 평온하고 행복한 듯 하지만, 그 속 사정과 내면에는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것이 현실인 것을 두고 부정적으로 하는 말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성경을 통해 가정을 재조명해 보아야 합니다. 하늘과 땅, 그리고 그 가운데 모든 것이 하나님 자신의 창조적 산물입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 하실때 모든 피조물은 말씀 으로 창조했으나, 특별히 사람은 하나님이 손수 흙으로 빚으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는 특별 순서를 취하셨습니다(창 2:7)그리고 그 사람을 가리켜 아담이라고 불렀습니다.

그 후 하나님은 아담이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게 여겨 그래서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고 갈빗대 하나를 취하시고 그 자리는 살로 대신 채우셨습니다. 그리고 아담에게서 취한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친히 그녀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셨습니다. 아담은 하나님이 이끌어 주신 여자를 보고 "이는 내 뼈중의 뼈요, 살중의 살" 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남자(Adam)와 여자(Eve)를 짝지워 둘이 한 몸을 이루는 연합의 신비를 이루도록 하였습니다(창 2:21-25).

그러므로 새로운 가정의 탄생은 하나님의 창조적 질서에 속합니다. 뿐만니라 가정은 모든 창조된 영광들 중에도 행복의 절정에 속합니다. 그러므로 가정은 하나님의 은총을 통해 행복의 공동체가 될 수 있고, 지상의 천국이 될 수 있으며, 낙원 곧 paradise 도 될 수 있는 곳 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가정을 혹자(或者)가 말 한데로 home sweet-home 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선물인 가정을 귀하게 여겨 소중한 행복의 열매를 맺도록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서 산다는 것을 잊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 앞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때 우리는 죄를 범할 수 없으며, 함부로 살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범죄인들은 보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믿기에 죄를 짓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이는 보는 이가 없으니까 죄를 범해도 벌을 면할 것이라는 이유입니다.

도둑들도 보는 이가 없는 빈집을 주로 털고, 살인을 하여도 아무도 알지 못하게 저지르는 것입니다. 애굽의 시위대장 보디발의 아내가 요셉을 유혹할 때 보면 집안에 사람이 없는 틈을 이용하여 유혹하였으나 요셉은 창39:9절에 "이 집에는 나보다 큰이가 없으며 주인이 아무것도 내게 금하지 아니하였어도 금한 것은 당신 뿐이니 당신은 자기 아내임이라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득죄하리이까" 하고 도망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셉은 보는 사람은 없어도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알았기 때문에 죄를 지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런 신앙으로 가정을 지키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복빌어 드립니다.


2. 가정은 구별된 하나님의 권속이 되도록 구원의 산실이 되어야 합니다.

말라기 2장 10절에 "우리는 한 아버지를 가지지 아니하였느냐, 한 하나님의 지으신 바가 아니냐"고 하였습니다.

말라기 2장 15절에 "여호와는 영이 유여하실지라도 오직 하나를 짓지 아니하였느냐, 어찌하여 하나만 지으셨느냐 이는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심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시고, 설정하신 가정은 경건한 자손을 번식시키는 행복의 산실입니다. '경건한 자손'이란 '하나님을 섬기는 자손' 곧 '신앙인'의 자손을 말 합니다. '구원인'을 말합니다. 경건한 자손은 바로 아담과 아벨, 셋과 노아, 모세와 다윗, 사가랴와 세례요한으로 이어지는 거룩한 혈통의 아들을말합니다.
나아가 '경건한 자손'은 영적 아브라함의 자손을 총칭하는 말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가정은 구원의 역사를 창조하고 계승하는 기관입니다.

어리석은 부자는 지옥불 속에서 자신의 다섯 형제는 이곳에 오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을 하였습니다. 가족이 구원 받지 못하고, 사랑하는 부모와 자식이 구원 받지 못한다면 천국에서 산다고 할지라고 얼마나 그 마음이 고통스럽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 가족 구성원 전체가 구원 받도록 최선을 다하여야 합니다.

전 교육부 장관 이어령 교수는 말하기를

"삭막한 세상에서 '가족적'이란 말처럼 정다운 것이 없다. 타인들 끼리지만 형이요, 아우요, 어머니요, 아버지요, 아들이고, 딸이라면 그보다 더 따뜻하고, 아름다운 일이 어디 있겠는가? 잘못이 있어도, 서운한 일이 있어도 한 울타리 안에서 한 핏줄기를 나눈 가족끼리는 모든 것이 애정의 이름으로 용서된다. 즐거운 일이 있으면 같이 즐기고, 슬픈 일이 있으면 같이 슬픔을 나누는 것이 가족의 모랄이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한 핏줄, 한 혈족이란 뜨거운 애정이 가족을 동여매는 힘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가정은 혈통에서 더 뛰어넘은 아가페의 힘 예수 그리스도의 무죄하신 보혈이 영적 가족공동체를 이루는 강력한 힘의 원천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강건한 자손이 있는 가정에는 하나님 경외가 있고, 부모 공경이있고, 부부사랑이 있고, 형제우애가 있습니다. 거기에는 사랑과 용서가 있고 감사와 찬송과 기도가 있습니다. 그리고 복음전파의 능력이 생활속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건강한 가정이 되기 위해서 우리 가정이 어떤 가정이 되야 할까요? Stinnett 이라는 교수는 다음의 6가지 조건을 갖춘 가정이 건강한 가정, 행복한 가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1) 감사 (appreciation)가 넘치는 가정이며,

2) 헌신 (commitment)이 있는 가정이며,

3) 의사소통 (communication)이 잘되는 가정이며,

4) 함께 하는 시간 (time together)이 있는 가정이며,

5) 영적 건강 (spiritual wellness)이 있는 가정이며,

6) 극복의 능력 (coping ability)이 있는 가정이다. 라고 주장했습니다. 아주 공감이 되는 주장입니다만, 구원받지 못한 가정이라면 얼마나 불행하겠습니까?

??대 영국 제국의 영화를 누렸던 빅토리아 여왕이 어느때인가 한적하고 이름없는 한 시골을 방문한 일이 있습니다. 여왕은 한 가난한 농가를 방문하였습니다. 그리고 빅토리아 여왕은 그 가족중에 한 사람에게 '무슨 소원이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 때 그 가족중에 한 사람은 '우리 가정에는 아무런 소원이 없고, 그저 만족하고 행복할 따름이라'고 하였습니다. 여왕은 다시 강청하면서, '그래도 왕을 향한 소원을 말해 보라'고 하였습니다. 그 사람은 '왕을 향한 소원은 왕께서 주 예수를 믿고 사랑하기를 원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때 둘러선 모든 가족이 '그것은 우리 모두의 소원이라'고 하였습니다. 여왕은 '나는 이미 당신들처럼 주님의 사랑을 받고 믿는다'고 하였습니다. 그때 한 사람은 '그러면 됐습니다. 앞으로 하나님의 나라에서 다시 뵙겠습니다'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우리 가족 구성원 전체가 구원받은 구원의 공동체가 될 뿐만 아니라 우리 가정을 통하여 다른 가정을 구원해 낼 때 가장 큰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받는 가정, 하나님께서 귀하게 사용하시는 가정이 될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가족 구성원 모두가 모든 사람에게 복음전파를 주저하지 않는 경건의 능력이 있는 축복된 가정을 만드는 구원의 산실로 하나님 영광을 위해 쓰임받기를 복빌어 드립니다.


3. 가정은 경건한 삶의 교육도장이 되어야 합니다.

신명기 6장 5절에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라"(신 6:7)고 하였습니다.

'부지런히' 가르치라고 하였습니다. 열심히, 꾸준히, 계속해서 가르치라는 말입니다. 쉬지 말고 가르치라는 말입니다.그 이유는 사탄의 역사가 계속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녀들의 성장에 영적 양식을 계속해서 공급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집에 앉았을 때'도 가르치라고 하였습니다(신 6:7).그것은 부모와 가질 수 있는 절호의 대화 시간이 됩니다.

'길에 행할 때'도 가르치라고 하였습니다(신 6:7). 여행중에나, 다른 용무로 가족끼리 움직일 때도 가르쳐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네 손목에 메고, 기호를 삼고, 두 눈섭 사이(미간)에붙여 표를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하고, 가르치기를 계속 하라고 하였습니다. 이러므로 성경은 바로 기독교의 가정 교육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로 경건한 자손은 경건한 부모의 가정교육의 열매입니다.

호레이스 부쉬넬(Horace Bushell)은 자녀를 영적으로 갱신된는 가능성의 존재로 보면서 자녀들의 영적 성장을 돕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첫째, 부모들이 먼저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고 했습니다.(신6:4-5)

신명기에 기록된 유대인의 자녀교육의 장(場)인 쉐마의 첫 조건은 부모들이 신앙적 모범을 보일것을 강조하였습니다.

둘째, 말씀을 통하여 자녀에게 하나님을 소개해야 한다고 했습니다.(신6:6-7)

여호와를 아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므로 자녀의 양육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해야 합니다.

세째, 가정의 분위기를 신앙적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했습니다.(신 6:8-9)

분위기는 말 보다 더 큰 영향을 줌으로 부모의 애정과 보호는 자녀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보호를 깨닫게 합니다. 가족간의 우의와 의미는 세계인류는 한 형제라는 정신과 동족애를 갖도록 해줍니다. 기독교 가정은 항상 주님의 은혜 안에서 나타난 믿음의 눈으로 모든 사물을 분별해야 하며, 생동력을 지녀야 하고 발전 시켜야 합니다.

디모데 전서 4장에서 5-6절에서 보면 "네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형제를 깨우치면 그리스도 예수의 선한 일군이 되어 믿음의 말씀과 네가 좇은 선한 교훈으로 양육을 받으리라"고 했고, 13절에서도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착념하라"고 했습니다.

주후 70년, 예루살렘이 함락되고, 이스라엘의 역사가 중단되는 날, 유대인 랍비였던, '벤자이카'는 웨스 파샨 장군을 만나서, 교육의 도시 '아브레'만은 남겨달라고 애원한 일이 있었습니다. '벤자이카'는 예루살렘이 함락되어도, 그 성전이 불타버려도, 영토와 주권이 송두리채 박탈 당한다 할지라도 교육이 계속되는 민족은 언젠가 역사에서 재기할 날이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의 이러한 말은 이천년이 지난 오늘에 와서 적중 되었음을 볼때에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 할 수 있읍니다.

유대인들의 가장 중요한 교육은 어릴 때부터 성경을 철저하게 가르치는 것입니다. 바로 그러한 점이 가장 지혜가 뛰어난 민족이 되게 하였고 세계적인 인재가 많이 배출되는 근원이 되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성경만이 가르치기에 유익한 책이요, 큰 변화를 가져다주는 능력 있는 말씀이요, 큰 재목을 만드는 책인 것입니다. 노벨상을 받은 사람 42명 가운데 36명이 성경을 배우고, 신앙생활을 한 사람이었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유대인들이 자녀교육에 성공한 요소는 선민공동체, 가족공동체, 예배공동체라고 하는 교육에 있다는 것입니다. 즉 그것은 학교나 어떤 교육기관이나 교육제도를 통한 교육이 아니라 생활 그 자체가 교육이 되고 특히 가정은 교육의 중심이었습니다. 그들의 교육은 어릴때부터 가정에서 철저히 종교교육으로 시작됩니다. 생후 8일만에 할례를 받고 이름을 지으며, 40일이 되면 어린양을 잡아 번제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견고한 신앙이 기초된 교육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이때부터 유대인의 최고 신앙고백인 신명기 6:4-9, 11:13-21, 민수기 15:37-41을 암기 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쉐마라고 하는 이 신명기 말씀을 다같이 교독해 봅시다.

(신6:4)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신6:5)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신6:6)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신6: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신6:8)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신6:9)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어느 교사는 오랫동안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말버릇을 못 고치어 욕을 잘하고, 상스러운 말을 마구 하여 아이들에게 말씀을 가르치는데 큰 암적 요소가 된다는 학생들의 설문이 나왔습니다. 존경을 잃어버린 결과를 가져온 것입니다. 말은 '아'해서 다르고 '어'해서 다른 것입니다. 언제인가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한번은 어느 환자가 치과병원에 가서 평소의 말버릇 대로 "이빨이 아파서 왔다"고 했습니다. 치과병원에서는 이를 아주 귀중히 여겨서 상스럽게 이빨이라고 하면 욕처럼 듣는다고 합니다. 만약 어느 분이 성도 여러분 한테 와서 "예수쟁이가 되려 왔습니다" 하면 듣기 좋겠습니까? 항상 이환자는 오기만 하면 이빨이라고 하니까 조금 화가 난 치과의사는 이빨이라고 말한 환자를 물끄러미 보더니 "눈깔은 괜찮습니까?"라고 묻더랍니다. 교사는 말과 행실에 본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본이 되어야 합니다.

가정에서도 마찬가집니다. 자녀들이나 제자들은 자기 부모님이나 교사가 무엇을 가장 귀히 여기는지 모르는 것 같아도 다 압니다. 자기 부모가 무엇 때문에 기분 좋은지, 무엇 때문에 화가 났는지 훤히 압니다. 교사에게 어느 학생이 자기 부모를 비판하기를 "우리 어머니는 기도는 많이 하는 것 같은데 돈을 너무 좋아하세요."라고 합니다. 그러자 옆에 있는 학생이 이에 질세라 "우리 어머니는 교회 집사라고 하면서 일주일 내내 성경은 한번도 보는 것을 못 보았습니다. 허구헌날 연속극에 매여서 우는 것을 자주 보았습니다"라고 하더랍니다. 그에 비해 비록 무식한어머니일지라도 예수님을 너무 사랑하여 사랑과 믿음과 정절이 가득한 모습의 본을 보일 때 그 자녀는 그 어머니 모습을 통해서 예수님을 배우게 되는 것입니다.

기독교장교회 예비역연합회 회장을 역임했고, 베트남선교회의 회장이셨던 조주태 장로님은 자기의 신앙교사는 바로 자기 어머니였다고 고백했습니다.

세계의 영광이라고 자랑하던 로마인들은 '유대 아카프다'라는 '유대인을 잡았다'는 뜻이 새겨져 있는 승전기념의 동전을 만들어 노래하고, 춤추며, 즐기던 그 때, 유대의 랍비들은 망국의 비참함과 고통을 씹으면서 그들의 자손에게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을 교육 하였습니다. 결코 하나님의 백성은 망하지 않는다고 교육하였습니다. 그 결과 로마는 역사에서 사라져 버린지 오래이나, 유대인은 지금도 건재하고 세계사의 문제를 지도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들은 람아메드(The learuing pepole)' 곧 배우는 백성이란 별명을 얻었습니다.

윌리암 클라크는 매사츄세츠 농과대학 학장으로 일본 정부의 초청으로 와서 1876년 삿보르대학을 설립하여 많은 농업 지도자를 키워낸 인물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저가 일본으로 초청 받을 때 수락조건으로 성경을 가르치겠다고 하자, 일본 정부는 완강히 반대했습니다. 그러자 클라크는 성경을 못가르치게 하면 다시 돌아가겠다고 하자 할 수 없이 허락을 했습니다.

그가 열심히 성경을 가르친 결과 그 학교에서 일본의 위대한 인재가 나왔는데 그 분이 바로 우찌무라 간조 즉, 내촌감삼이라는 기독교 사상가와 간죠 니토베이나조라는 유명한 농학자요, 사상가가 배출되었던 것입니다. 사랑하시는 부모님과 교사 여러분들이여, 여러분의 자녀들과 제자들에게 성경을 열심히 가르치십시오, 그러면 성경의 능력이 그들에게 강한 변화를 나타내서 귀한 인재가 되게 하실 줄 믿습니다.??

가정은 행복의 원천이요 하나님의 축복의 기반입니다. 가정이 흔들리면 개인이 흔들리고 축복의 터가 흔들립니다.??사람이 가정에서 평안과 안정을 찾지 못하면 세상 어느곳에서도 행복을 찾을 길이 없습니다.

오늘 우리의 가정들은 가정의 달인 5월에 저와 여러분은 함께 하나님이 만드시기 원하시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도록 최선을??다하시기 바랍니다. 가정은 사람의 생각이나 뜻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첫 사람 아담을 만드시고 그가 독처하는 것이 좋지 않다고 하시며 그를 깊이 잠들게 하신 후 그의 갈비뼈를 취하여 하와를 만드시고 아담을 내조해 가정을 이루도록 하신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 가정이라고 거듭 말씀드립니다. 그러므로 가정이 건강하고 튼튼하게 서기 위해서는 하나님만을 전심으로 섬기고, 하나님의 도우시는 은총을 공급받고 위로 부터 주시는 신령한 지혜로 세상을 이기며, 진리의 가르침을 받아야만 복된 인생, 복된 가정을 세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처음 세우신 거룩한 가정이니 구원받은 가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합시다. 믿음의 가정은 하나님께서 계속하여 돌봐 주실 것은 당연한 일인 것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축복과 은총으로 세워진 가정이 행복을 만드는 요람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많은 가정이 파괴되고, 가족 사이에 서로 상처를 입는 이유는 사람들이 행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저버리고 인본주의적으로 가정을 이루어 나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은 위로 부터 공급되는 진정한 기쁨을 소유하는 거은 어려운 일입니다. 행복이란 육적인 쾌락과 육신의 안정된 삶을 위해 추구하는 삶이 가족마져도 이기주의와 탐욕이 가득해서 서로 이용하고 이용당하며, 상처를 입고 입히는 삶을 만들고 만 것입니다.

이러한 삶에서 속히 벗어나 하나님께서 세우신 가정 본래의 모습을 찾기 위해 철저하게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 공동체인 가정을 이루어 모든 가족이 구원받도록 주안에서 가르치고, 배우며, 한 인간으로 기독교적 인생관, 가치관을 정립하고 가정공동체를 형성하여 미래를 여는 희망의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가정을 신앙의 공동체를 구축하여 하나님이 허락하신 아름다운 동산, 행복한 삶의 공동체를 이루어 나가시기를 복빌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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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을 선물로 주신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연약한 저희들이 이 험한 세상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가정이라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허락해주시고, 서로 위로하며 사랑하며 살게 하신 것을 감사 드립니다. 하오나, 오늘날 타락한 세상 속에서 병들고 깨어진 가정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제 저희들에게 가정의 달 오월을 허락하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이번 한달을 가정을 회복시키는 달로 삼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의 반석 위에 저희들 가정을 튼튼히 세워주시고 다같이 힘들고 어려운 가족들을 서로 이해하고 섬기는 뜨거운 사랑을 더하여 주옵소서.

어떤 상처와 아픔이 있던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치유되게 하시고, 에덴동산과 같이 아름답고 건강하고, 행복한 우리 모두의 가정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설교 / 황영복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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