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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나를 건지소서 (시 31:1~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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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 가운데는 우리에게 낯익은 말씀이 하나 있습니다. 어느 말씀입니까?

5절 앞부분입니다. “내가 나의 영을 주의 손에 부탁하나이다”
이 말씀이 왜 낯이 익습니까?
가상칠언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눅23: 46)
이 말씀을 하고 숨지셨습니다.

가상칠언 가운데 하나인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마27: 16)
도 시편에 있습니다. 시편 어디에 있습니까?
22편 1절입니다.

우리들은 살아가면서 고통을 겪을 때가 많습니다. 어려운 일을 겪을 때가 많습니다.
시편 31편을 쓴 사람, 다윗인데요, 다윗도 지금 심한 고통 가운데 있습니다.
9절을 보세요. “여호와여 내가 고통 중에 있사오니”라고 탄식합니다.
11절은 그 고통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내가 모든 대적들 때문에 욕을 당하고 내 이웃에게서는 심히 당하니 내 친구가 놀라고 길에서 보는 자가 나를 피하였나이다

아마도 너무 심한 고통 때문에 다윗의 모습이 달라졌던 모양입니다.

다윗은 사울을 피해서 가드 왕 아기스에게 도망한 일이 있었습니다. 아기스 왕의 신하들이 아기스 왕에게 다윗을 조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사람들이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노래했는데 이 다윗은  바로 그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일이 이렇게 되니까 다윗은 두려워하며 미친 척 했습니다.
대문짝에 그적거리고 침을 수염에 흘렸습니다.
아기스 왕은 이런 미치광이를 무엇 하러 데리고 왔느냐고 했습니다. 
다윗은 위기를 모면하고 아둘람 굴로 도망해서 거기 숨었습니다.(삼상 21: 10~15)
아마도 이 때 이 시편 31편을 짓지 않았나, 조금 전에 읽은 11절은 다윗이 미친 척한 일을
두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고통 중에 있을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억울한 일을 만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아니, 여러분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지금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오늘 본문은 이 문제에 대한 답을 우리에게 주고 있습니다.
다윗은 포기하지 말고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시편 31편은 전체가 부르짖음입니다.

여러분, 따라하세요

  부르짖으면 구원, 포기하고 잠잠하면 파멸!
  끝까지 부르짖으면 구원, 포기하고 잠잠하면 파멸!

다윗은 어느 경우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아까 다윗이 아둘람 동굴로 피신했다고 했습니다. 아둘람 동굴에서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사울이 온 이스라엘에서 택한 삼천 명을 거느리고 추격해 와서 포위했습니다.
사울이 용변을 보러 굴 안으로 들어갔는데 거기 다윗 일행이 숨어 있었습니다.
사울을 죽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습니다. 다윗과 함께 한 사람들은 사울을 죽이자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원수를 네 손에 넘기겠다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오늘이 그 날입니다.’ 했습니다.
다윗은 사울을 죽이지 않았습니다. 겉옷 자락을 살짝 베었습니다.
이 때 다윗이 지은 시가 있습니다. 시편 57편입니다.
시편 57편을 보세요. 1절 앞에 “다윗의 믹담 시. 인도자를 따라 알다스헷에 맞춘 노래” 그 다음에 무엇이라도 되어 있습니까?
“다윗이 사울을 피하여 굴에 있던 때에” 라고 되어 있습니다.
시편 57편의 8절을 보세요.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시108: 2에도 같은 말이 있음)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나는 절망하지 않겠다.’는 선언입니다.

오늘 본문은 특별히 “나를 건지소서” 부르짖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이 건져달라는 호소가 여러 군데 나옵니다.(1b, 2b, 15b)

시편 31편은 모두 24절로 되어 있는데  오늘 읽어야하는 1절에서 5절까지, 16절에서 17절까지 일곱 절 안에만 ‘건지소서’라는 말이 나오고 다른 데는 이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 설교 제목을 ‘나를 건지소서’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거친 물 가운데 빠져 있는 것과 같은 처지입니까?
‘나를 건지소서!’ 외치기 바랍니다.
우리나라가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험한 물속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는 것과 같은 처지입니까?
‘우리나라를 건져 주소서!’ 외치시기 바랍니다.

‘나를 건지소서!’ 부르짖으면 하나님은 어떻게 하십니까?
건져 주십니다!

마태복음 8장 23절에서 27절까지를 보세요.
제자들이 “주여 구원하소서 우리가 죽겠나이다” 외쳤습니다.
‘이 풍랑에서 건지소서’라는 뜻이지요.
어떻게 되었습니까?

이 말씀을 배경으로 찬송가 463장 ‘험한 시험 물 속에서’가 나왔습니다.
설교 끝나고 이 찬송을 부를 것입니다.

모세의 부모를 봅니다.
모세의 부모는 모세를 살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석 달을 숨겼습니다.
더 이상 숨길 수 없게 되자 갈대 상자를 가져다가 역청과 나무 진을 칠했습니다.
거기에 아기를 담아 나일 강 가 갈대 사이에 두었습니다.
성경학자들 가운데는 모세의 부모가 바로의 딸이 목욕하러 나오는 시간과 장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그 시간에 그 곳에 그 갈대 상자를 갖다 두었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최선을 다할 때 하나님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하나님은 모세를 건져 주셨습니다.
모세라는 이름의 뜻이 무엇입니까?
모세를 건져내서 기른 바로의 딸이 지어준 이름인데 “건져 냄”입니다.
“내가 그를 물에서 건져내었음이라”하고서 이름을 이렇게 지었습니다. 

여러분 사무엘하 22장을 보시기 바랍니다.
다윗의 승전가인데 시편 18편에도 같은 내용이 실려 있습니다.
이 시는 다윗이 말년에 자신의 일생을 돌아보면서 쓴 시입니다.
2절, 17절, 8절, 49절에 이 말이 나옵니다.

다윗의 일생은 건짐을 받는 일생이었습니다.
또 하나의 모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려운 일을 만날 때 포기하지 않고 ‘나를 건지소서’ 부르짖고 그 응답으로 건짐을 받아 하나님을 찬양하는 여러분이 되고 제가 되기를 풍랑 속에서 제자들을 건지시는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유관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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