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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믿음의 가정들 (시 128:1-6, 엡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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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一) 가정의 달

  5월은 가정의달입니다. 오늘 어린이주일을 맞이하여 믿음의 가정들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편 128:1-6과 엡6:1-4을 본문으로  ‘믿음의 가정들’이라는 제목으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좋은 아내와 자녀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자녀들이 좋은 자녀로 자랄 수 있도록 사랑을 많이 베풀어 주신 창천교회의 교우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二) 믿음의 가정들

  시편128편은 가정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잘 믿는 믿음의 사람이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축복을 노래하는 이스라엘 시인의 신앙고백입니다.

여기에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가정에 대해서 세 가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을 믿은 성도의 축복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도에 행하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네 손이 수고한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1-2절)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그 말씀대로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는데 애써서 수고한 대로 먹을 수 있도록 복을 주시며 복되고 형통한 삶을 살게 된다고 고백했습니다.

둘째는 하나님을 잘 믿는 가정에 내려주시는 축복입니다. “네 집 내실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상에 둘린 자식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3-4절) 이것은 아주 시적인 표현입니다. 집안을 지켜주는 안방에 있는 아내의 모습이 결실한 포도나무 같다는 이 말은 얼마나 좋은 시적인 표현입니까? 포도가 주렁주렁 잘 달린 결실한 것을 보면 얼마나 탐스럽고 보기 좋은지 모릅니다. 흡족한 마음을 갖을때 하는 그러한 표현입니다. 그리고 때가 되어 밥상머리에 둘러앉은 자식들이 어린감람 나무 같다고 했는데, 감람나무는 이스라엘에 많이 있는 올리브나무로 사철나무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잘 믿고 믿음의 가정을 이룩한 가정의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고 하나님께서 예물을 주신 자녀는 어린감람나무와 같다고 아내가 사랑스럽고 흡족하며 자녀들이 늘 푸르고 건실한 가정의 축복을 여기 말하고 있습니다. 

셋째는 교회생활의 축복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 찌어다 너는 평생의 예루살렘의 복을 보며 네 자식의 자식을 볼찌어다”(5-6절) 시온은 하나님께서 지상에 임재하는 곳을 성경은 말했습니다. 그래서 평생토록 예루살렘의 복을 본다는 말은 오늘날 평생토록 교회생활의 축복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축복이 우리 모든 믿음의 가정에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바울은 엡5:22-6:9에서 ‘질서와 자유’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5:22-33에서는 아내와 남편에 대해서, 6:1-4에서는 자녀와 부모에 대해서, 6:5-9에서는 종과 주인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질서와 무질서, 관계와 무관계, 그리고 혼돈의 시대에서 이 말씀에 귀 기울어야 합니다. 남편과 아내의 관계는 이혼으로 정리되고 주인과 종의 관계는 일을 그만두면 끝나지만 부모와 자녀의 관계는 끊으려야 끊을 수 없는 숙명적인 관계입니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점점 무질서해지고 점점 관계가 끊어지고 혼돈 시대에서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부모와 자녀에 대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바울은 먼저 자녀에게 두 가지를 권면했습니다. 첫째로 네 부모에게 주안에서 순종하라(1절) 했습니다. 순종하는 일이 얼마나 아름답고 귀한지 모릅니다. 특별히 바울은 주안에서 순종하라 했습니다. 부모님에게 순종해서 잘못되거나 후회되는 일은 결코 없을 줄 압니다. 부모님 생존시에 있는 정성을 다해서 부모님께 순종해야 합니다. 순종하는 자녀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로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2절)했습니다. 부모를 공경하라는 여기에는 축복의 약속을 말씀하셨습니다. 출20:22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이는 약속 있는 첫 계명이라 했습니다. 그리고 땅에서 잘되고 장수하리라(6:3)고 말씀하셨습니다.  부모에게 잘 하는 가정의 자녀들이 더 잘 되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하나의 진리입니다.

두 번째로 부모의 도리에 대해서 두 가지를 권면했습니다. 먼저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아무리 부모일지라도 자녀를 터무니없이 이치에 닿지 않게 강요하거나 참으로 슬프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예물이요 내가 낳은 자식일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녀들임을 잊지 말고 노엽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다음으로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했습니다. 부모의 생각이나 마음대로 자녀들을 가르치고 지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일러주신 말씀대로 성경의 말씀대로 양육하고 기르고 가르쳐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자녀들을 자기 욕심대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대로 해야 된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교양으로 가르치고 훈계하고 가르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자녀교육이 세계에서 제일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4월23일 청와대 법무부 업무 보고회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그렇게 언급하셨습니다. 청소년 설문조사에서 부모를 공경하겠다는 청소년들이 동남아는 70%이며 한국은 23%밖에 나오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우리나라가 부모나 자녀의 관계가 잘못되어 가고 있는 일이 너무 많아서 걱정을 안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회교육으로 바로잡아야 할 때가 바로 이때라고 생각합니다.

독일 개신교 목사의 가정에서 태어나 목사가 된 알베르트 슈바이처 목사(Albert Schweitzer)는 뀐쯔바흐 마을에서 자랐습니다. 그는 어릴 때 종종 박물관에서 가서 사도요한의 구리동상을 보고 사랑의 사도가 되겠다는 마음을 갖었고 또 괴로워하는 흑인목상을 보고 내가 도와주었으면 좋겠다는 사랑의 마음을 키웠습니다. 그는 25세대 철학박사를 받았고 차례로 신학박사, 음악박사, 의학박사를 받았습니다. 1906년 그의 저서 ‘예수의 역사적 연구’ 의 결론부분에 “2천년 전 나사렛 예수를 바로 아는 길은 그가 산 그대로 사는 자 만이 바로 안다”고 결론을 내리고 의학공부를 시작하면서 간호원과 결혼하여 1913년 아프리카의 가봉공화국 람바레네로 가서 1965년 죽기까지 52년간 흑인들의 문둥병, 이질, 학질병을 치료해주고 선교했습니다. 1952년 노벨평화상이 그에게 수상되었습니다. 문명의 나라 독일에서 교수로 목사로 의사로 예술가로 편히 잘 살 수 있었던 그가 전 생애를 불우한 흑인들에게 바쳤습니다. 어느 교회 역사가는 말했습니다. A. 슈바이쳐 목사는 예수님의 제13사도요, 미국의 마틴 루터 킹 목사는 제14사도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한 사람 감리교 창설자인 요한 웨슬레 (John Wealey)목사님입니다. 영국에서 4대 목사인 그는 좋은 가문, 훌륭한 가정, 탁월한 부모 밑에서 신앙교육을 받고 자라서 위대한 목사가 되었습니다. 요한 웨슬레 목사님은 1738년 5월24일 회심하고 감리교회를 창설하고 18세기 영국교회와 영국사회를 새롭게 변화시켰습니다. 28파운드로 검소하게 생활하며 나머지는 가난한자 구제와 복음전도에 모두 사용하였습니다. 역사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 인권혁명이, 러시아에서 군사혁명이 일어났으나 영국에서는 웨슬레의 신앙혁명으로 피 흘림 없이 변혁되어 세계를 재패하는 나라가 되었다고 합니다.

    (三) 맺는말

  사랑하는 교우여러분들 가정의 달을 맞이했습니다. 구약시대의 아브라함과 사무엘의 가정, 신약시대의 바울과 디모데의 가정, 그리고 현대의 웨슬레의 가정과 슈바이쳐의 목사가정의 같은 믿음의 가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20명의 영아들이 세례를 받습니다. 우리 모든 창천교회의 가정들은 훌륭한 믿음의 가정들이 되어서 좋은 자녀들을 많이 기르고 훌륭한 하나님의 일꾼들이 많이 배출되는 참 좋은 믿음의 가정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 박춘화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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