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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위기때 성도들의 합당한 태도 (행 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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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성령충만한 초대교회 성도들은 박해를 받을 때 자신들의 고난이 그리스도의 고난과 동일한 것으로 알고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을 기뻐했습니다. 그래서 박해를 받을 때 그 고난을 제거하여 평안을 주시라고 기도한 것이 아니라 그 박해를 초월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이 널리 전파되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면 '위기때 성도들의 합당한 태도'에 대해 상고하고자 합니다.

(一) 위기를 당할 때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석방된 사도들로부터 산헤드린의 결의를 통보받은 초대교회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도우시기를 일심으로 간구했습니다. 이들은 베드로와 요한사도로부터 매우 불길한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 소식은 산헤드린 공회가 기독교를 탄압하기 시작했으며 전도사역을 금지시켰다는 소식이었습니다. (18,23)
이 소식은 그동안 하나님의 크신 은혜 가운데서 교회가 탄생되어 부흥의 일로에 있던 예루살렘 초대교회에게 처음으로 맞는 위기였습니다.
만일 산헤드린 공회의 명령에 불복하고 전도활동을 계속한다면 성도들의 생명이 위험할 수 있고, 또 산헤드린의 위협이 두려워 교회가 전도활동을 중단한다면 교회는 스스로 소멸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초대교회 성도들은 처음으로 큰 위기를 맞게된 것입니다.

그러면 이런 위기 앞에서 초대교회 성도들은 어떻게 대처했습니까? 즉시 일심으로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24-30절)
그들은 하나님을 "대주재여"라고 불렀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이 교회는 물론, 이 세상 모든 것들의 창조주요, 통치자라는 뜻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하나님만을 유일한 만유의 통치자로 믿었습니다. 그러기에 교회를 위기로부터 보호해 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성도에게 닥치는 위기는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신앙과 삶을 발전시키기 위해 주시는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그러므로 문제의 열쇠를 쥐고 계신 하나님을 먼저 의지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위기를 당했다고 사람의 도움을 구하는데 동분서주하며 정신을 팔린다면 진정으로 하나님을 믿는 성도라고 볼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위기때 진실한 성도와 거짓성도가 드러나게 됩니다. 다윗은 위기때 기도하기를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대저 나의 소망이 저로 좇아 나는도다. 오직 저만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니 내가 요동치 아니하리로다"고 했습니다. (시 65:5-6) 우리는 위기를 당하면 먼저 하나님을 의지하십시다.

(二) 그리스도의 고난을 기억하고 인내해야 합니다.

27-28절 보면 위기때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고난과 승리를 기억했습니다. 주님은 헤롯에게 의해 조롱당하셨습니다. (눅 23:7-12) 빌라도에게 십자가의 처형을 당하셨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배신과 갖은 수모를 당하셨습니다. (마 27:25, 40-43)
그러나 그와 같은 일들은(고난) 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를 통해 십자가 구원의 길을 마련하시려는 계획을 성취시킨 일이었음을 초대교회 성도들은 고백했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지금 유대교가 다시 주의 몸된 교회를 핍박하는 일도 하나님께서 교회를 성장시키기 위한 은혜로운 섭리의 한 방편이라거 믿게된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에게도 많은 시련과 고난이 닥칠 것이다. 그때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믿음 없는 사람들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와 하나님을 원망한 것처럼 하나님의 섭리에 불평하고 원망할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있고 지혜있는 성도들은 그리스도를 기억할 것입니다. 그분이 어떤 시련을 당하셨고, 그 시련이 그리스도를 어떻게 영광스럽게 만들어 주었는가를 기억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고난은 철저한 자기 희생적인 고난이었습니다. 오직 죄인인 저와 여러분을 구원하시려고 그 모진 고난과 멸시와 시련을 다 당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당하는 고난은 그것이 어떠한 고난이든지 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유익을 위해 주시는 은혜의 수단입니다.

성도 여러분! 그리스도께서 고난 당하시고 죽임당하신 후에 어떻게 되셨습니까? 하나님 아버지께서 죽은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사 만왕의 왕, 만주의 주로 영화롭게 하셨습니다.
우리도 고난을 잘 극복하면 신앙이 성장되고, 더욱 그리스도를 닮은 성도가 되고, 의의 열매들을 맺는 고귀한 성도가 될 줄 믿습니다.
그래서 시편기자는 고난당할 때 "내가 옛날을 기억하고 주의 모든 행하신 것을 묵상하며 주의 손 행사를 생각한다"고 고백했습니다. (시 143:5)
그리스도는 우리 성도가 당하는 모든 시련의 모델이요 선구자이십니다. 그분의 고난을 생각하면 우리의 고난은 참으로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러므로 고난받을 때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그 섭리를 불평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고난과 그 결과를 기억하고 인내로 극복하시는 승리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三) 고난을 제거해달라고 하지말고 극복할 힘을 달라고 간구해야 합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유대교가 핍박하자 "주여, 이제도 저희의 위협함을 하감하옵시고" 라고 간구했습니다. (29절)
'하감하옵시고'라는 말은 "고난을 감해달라"는 말이 아니라, "고난받는 자신들을 하나님께서 돌봐달라"는 말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유대교로 인해 고난당하는 일을 없이하거나 감해달라고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왜나하면 그 고난은 그리스도가 받은 축복으로 가는 하나님의 섭리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27-28)
그들은 그런 축복의 고난을 없이해 달라고 하지 않고, 능히 극복할 수 있도록 돌봐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 고난 중에도 담대하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게 해 주시기를 간구했습니다.
우리가 평안만 바라고 세상적인 물질과 명예를 누리기를 간구하는 것은 다른 세상 종교인들의 요구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맥아더장군은 그 자녀들을 위해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주여, 나의 자녀들을 평탄케만 마옵시고, 고난도 주시옵소서. 그리고 그 고난을 극복할 용기와 지혜도 주옵소서"라고 했습니다.
조그마한 고난만 만나도 그 일을 없애달라고 떼를 쓰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매사가 평안히 잘되기만 간구하는 성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아버지 하나님의 뜻이라면 순종하겠다고 기도하셨습니다.
우리는 고난을 감당하고 승리할 수 있는 힘과 지혜를 주시라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참된 기도입니다. 성도들의 고난의 정도가 클수록 하나님의 은혜와 권능도 더 큽니다.

산헤드린 공회는 "도무지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고 (18절) 협박했습니다. 그때 성도들은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옵시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이 간구를 하나님은 들으시고 응답하셨습니다. 행 5:12-16보면 사도들의 그림자만 지나가도 병든 자들이 고침받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더욱 열심히 전도하여 핍박하던 제사장들을 기독교인으로 개종시켰습니다. (행 6:7)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의 고난의 정도가 클수록 그에 비례하여 하나님의 은혜와 권능도 풍성하게 나타난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큰 위기를 당하면 오히려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는 계기라는 것을 믿고 필요한 것을 간구하고 인내로 극복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고전 10:13절에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당함을 허락지 아니 하시고 시험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 했습니다.

(결론)

초대교회는 큰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그러나 초대교회 성도들은 그 위기(고난)를 교회의 유익과 번영을 이루시려는 하나님의 선하신 섭리로 알고 더욱 열심히 전도하고 더욱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게 해달라고 간구했습니다.
우리도 위기에 처했을 때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하나님을 의지합시다. 그리고 주님의 고난을 기억하고 고난을 제거해 달라고 하지말고 고난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고난의 정도가 클수록 하나님의 은혜와 권능도 더 크고 풍성할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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