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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삶의 위기를 탈출하라 (행 27: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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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삶에는 세 가지 종류의 풍랑이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자신 때문에 찾아오는 풍랑이 있습니다. 자신이 일으킨 문제 때문에 어려움에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성경에 엘리 제사장의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와 같은 사람입니다. 자신들의 잘못으로 인하여 전쟁에 하나님의 언약궤를 가지고 나가서 언약궤도 빼앗기고 자신들도 그 전쟁에서 죽음을 당했습니다. 우리가 사회를 보면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고난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둘째는 다른 사람이 일으키는 풍랑에 시달리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면 바울과 실라가 복음을 전하다가 감옥에 갇히는 일이 그렇습니다. 자신은 아무런 잘못이 없는데 다른 사람들로 인하여 자신의 삶에 고난이 찾아오는 경우입니다. 우리 사회에서도 다른 사람의 잘못으로 인해서 삶의 풍랑을 만나서 고생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셋째는 하나님이 일으키시는 풍랑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갈릴리 바다를 건널 때에 일어났던 풍랑은 하나님이 일으키신 풍랑이었습니다. 오늘 말씀에 나오는 풍랑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준비하신 풍랑이라고 했습니다. 이 풍랑을 통해서 하나님은 바울을 위기에 두신 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우리 인생에게도 하나님이 주시는 풍랑이 있습니다. 이 풍랑은 우리에게 놀라운 하나님의 계획이 그 속에 감추어져 있습니다.

바울 사도는 로마에 가서 복음을 전하기를 원했습니다. 그 소원을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했던 바울이었습니다. 그런데 바울 사도는 죄수의 몸으로 배를 타고 재판을 받기 위해서 로마로 가게 되었습니다. 배에 있는 동안 하나님은 바울에게 지금 로마로 떠나면 큰 풍랑을 만나게 될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바울은 말했습니다. "여러분이여 내가 보니 이번 행선이 화물과 배만 아니라 우리 생명에도 타격과 많은 손해가 있으리라" 했습니다. 그러나 선장은 바울의 말을 무시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배는 지중해에서 엄청난 풍랑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은 풍랑을 피할 수 있도록 미리 바울을 통해서 말씀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무조건 고난을 당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물론 나중에는 풍랑이 바울에게 복이 되었지마는 먼저 피할 길을 말씀하여 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고난을 당할 때에 곰곰이 생각해보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피할 길을 주셨는데 내가 그것을 모르거나 순종하지 못했을 때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백부장은 바울의 말을 듣는 대신에 선주와 선장의 충고를 따랐습니다. 우리가 때로 혼란 속에 빠지는 이유는 전문가의 말을 절대시하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전문가란 적어도 그 분야에서는 많은 경험과 지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말에 대해서 절대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라고 해도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으면 그 전문성이 오히려 사람을 교만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경험이 하나님의 뜻을 거역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항상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베드로는 밤새도록 그물을 내렸으나 한 마리도 잡지 못했지만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물에 가득 고기를 잡았습니다. 베드로는 직업이 어부였습니다. 그럼에도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므로 기적을 경험하게 된 것입니다. 전문가 그룹이 겸손하게 되면 그 전문성이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서 놀라운 축복을 경험하게 되지만 전문성이 교만하게 되면 그것이 오히려 함정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은 다수의 의견입니다. 사람들이 지금 떠나야 하느냐 아니면 겨울을 지난 후에 떠나야 하느냐 하는 문제를 다수의 의견을 쫓기로 했다는 기록이 12절에 있습니다. 사람들은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투표라는 방식을 진리처럼 신뢰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다수의 의견을 따르다가 다 광야에서 죽었던 것입니다. 여기에서 사람이 함정에 빠지는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 환경을 너무 신뢰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13절에 남풍이 순하게 불매 닻을 감아 올려 그레데 해변을 가까이 하며 항해를 했다고 했습니다. 바로 이것이 문제가 출발점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풍이 순하게 불었다는 것은 최상의 조건과 환경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때로 환경이 말씀을 대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귀가 우리를 속이는 방법 가운데 하나는 좋은 환경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천하의 영광을 보여주면서 속이고 보암직하고 먹음직한 것을 보여 주면서 속이는 것입니다.

환경에 속는 사람이 참으로 많습니다. 인물보고 속는 사람도 있고 배경보고 속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어떤 처녀는 남자가 자가용을 몰고 다니는 것을 보고 그 환경에 속아서 결혼한 이후에 보니 그 집은 가난하기 짝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너무 가난한 사람이 분수에 넘는 사치를 부리면 그는 오히려 대책이 없는 사람인 것입니다. 여기에서 풍랑에 빠지기 쉬운 것입니다.

다음으로 우리가 위기 속에 빠질 때 나타나는 모습도 여러 가지입니다. 첫째는 포기입니다. 15절에는 "배가 밀려 바람을 맞추어 갈 수 없어 가는 대로 두고 쫓겨 가다가" 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어려움이 오면 가치관도 포기하고 인격도 포기하고 양심도 포기하고 마지막에는 신앙까지 포기하고 되는 대로 사는 경우가 있습니다.

둘째는 자기의 기술로 노력하는 것입니다. 18절에 우리가 풍랑으로 심히 애쓰다가 이튿날 사공들이 짐을 바다에 풀어 버리고 사흘째 되는 날에 배의 기구를 저희 손으로 내어 버리니라 고 했습니다. 사람은 삶의 위기가 찾아오면 무엇부터 포기하는가 하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 줍니다. 먼저 물질들을 포기하게 됩니다. 짐을 포기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배의 기구들을 포기하게 되고 그리고 38절에 38절에 보면 밀을 버렸다고 했습니다. 양식을 버렸다고 했습니다. 마지막에는 자신들을 포기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도는 내가 영적으로 살기 위해서는 무엇을 놓아야 하는가를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따랐던 제자들은 그물을 버렸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세관에 앉았다가 그 자리를 버렸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자신을 주님께 드렸던 사람입니다. 많은 경우에 내 인생이라는 배에 실어놓은 짐을 내려놓지 못하기 때문에 파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이 매우 중요한 교훈입니다.

선원들은 14일 동안 지중해 바다 한 복판에서 배가 폭풍으로 시달리면서 비로소 선원들은 자신들에게 아무 소망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20절에 "여러 날 동안 해와 별이 보이지 아니하고 큰 풍랑이 그대로 있으매 구원의 여망이 다 없어졌더라" 했습니다. 이것이 인생의 모습입니다. 바울 사도는 "딤전 1:19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이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 고 했습니다. 인생은 믿음이 없으면 결국 세월의 파도 앞에 파선되는 존재인 것입니다.

셋째 말씀으로 소망을 삼는 것입니다. 이 때 바울이 등장합니다. 바울은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중 생명에는 아무 지장이 없고 나의 속한 바 곧 나의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바울아 두려워 말라 고 하셨다고 했습니다. 너희들이 내 말을 듣고 그레데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다면 좋을 뻔 했지마는 그래도 하나님은 내게 말씀하신 약속대로 될 줄로 하나님을 믿노라 고 했습니다.

바울의 담대함에는 그 근거가 있습니다. 그냥 듣기 좋아라고 말하는 것도 아니었고 무책임하게 말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바울의 담대함에는 세 가지 믿음의 근거가 있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인생의 위기에서 가장 중요한 힘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믿음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이 세상을 이긴 힘은 그들이 가진 어떤 외적 힘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이었습니다.

(요일 5:4)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고 했습니다. 성도는 오직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는 것입니다. 이 믿음이 바로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믿음입니다. (히 11:38)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치 못하도다』고 믿음의 사람을 정의했습니다. 내게 어려움이 있을 때 성도가 가진 가장 큰 힘과 무기는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입니다.

바울 사도는 항상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하나님이 내 곁에 계신다는 이 믿음으로 어려움을 이겨왔던 사람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이 바로 그러했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믿음으로 사자굴에 들어간 사람입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믿음으로 칠 배나 뜨거운 불 가운데로 들어갔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불 속에 던진 사람은 세 사람이었는데 그 속에 있는 사람은 네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는 하나님의 목적에 대한 믿음입니다. 24절에 바울은 하나님이 주신 목적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울아 두려워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행선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셨으니" 하나님은 바울에게 “나는 너의 삶의 계획을 가지고 있다. 나의 계획은 네가 로마로 가는 것이다. 내가 너를 이 배에 태운 목적이 있기 때문에 너는 지금 이 배 안에 있는 것이다. 너는 가이사앞에 서게 될 것이다 고 했습니다. 아무리 풍랑이 거세어도 하나님이 주신 목적을 넘어설 수 없다는 것을 믿었던 것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목적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출생의 환경과 관계없이 우연하게 태어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당신은 우주의 한 공간을 채우기 위해 지상에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 대한 특별한 목적과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폭풍은 단순히 그러한 하나님의 목적 가운데 있는 우리에게 목적을 이루는 도구일 뿐인 것입니다.

세상에 아무리 무서운 시련이 있어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을 변경시킬 수 있는 외부적인 힘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바꿀 수 있는 힘은 어디에도 없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하나님의 목적에 대한 분명한 믿음이 있는 사람은 큰 물결이 일어나도 이 풍랑 인연하여서 더 빨리 간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경험하는 어떤 상황보다도 하나님이 가지신 목적과 계획이 더 크다는 사실을 우리가 믿어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신뢰입니다. 25절에 바울은 "여러분이요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대로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하신 약속에 대한 믿음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신뢰가 가장 든든한 힘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성취된다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약속에 대해서 흔들림이 없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 가운데 지금 감당하기 어려운 위기를 통과하고 있는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내 문제가 너무도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당신은 지금 이것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내가 소중하게 꾸려온 짐을 버려야 할지 모릅니다. 지금 내가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했던 배의 기구들을 버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 때문에 이 폭풍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말씀입니다.

바울 일행에게 아침이 찾아왔습니다. 날이 새었을 때 그들은 어느 땅인지 알지 못하는 새로운 세계를 보았습니다. 276명 모두가 배에서 뛰어 내려 육지에 무사히 도착한 것입니다. 이들은 비록 고난을 격었지만 그것으로 인하여 주님의 능력을 체험하고 주님의 보호하심을 체험했던 것입니다. 인생에게 있어 고난은 풍랑일 수는 있어도 그 풍랑이 우리를 침몰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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