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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경적인 성공(5) 광야의 축복 (시 57: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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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생의 문제가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의 삶에는 평생 문제가 따라 다닙니다. 그런데, 문제를 대하는 자세에 따라 성공적인 인생이 되기도 하고, 실패하는 인생이 되기도 합니다.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세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사건 중심으로 보는 사람, 사람 중심으로 보는 사람, 하나님 중심으로 보는 사람입니다. 문제를 사건 중심으로 보면, "이 엄청난 일이 왜 내게 일어났나?" 하며 절망합니다. 문제를 사람 중심으로 보면, "당신 때문이야" 하면서 다른 사람을 원망합니다. 하나님 중심으로 문제를 보면, 문제를 해결하시는 하나님을 만납니다. 그래서, 소망이 생깁니다.

2. 문제 속에서 살아가는 인생을 성경에서는 광야같다 라고 합니다.

광야에는 풀 한 포기 자라지 않습니다. 나무 한 그루 찾아보기 힘듭니다. 물도 없이 메마른 곳입니다. 사람의 기척도 없습니다. 야생동물들과 시뻘건 모래평야와 모래언덕, 모래바람만 휘날리는 삭막한 곳입니다. 낮에는 뜨거운 태양빛이 내려쪼이고, 밤에는 몹시 춥습니다. 길도 없습니다. 인생이 그러합니다. 때때로 '나는 홀로다' 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사랑의 갈증, 재물의 갈증, 취직의 갈증 등 목마른 인생입니다. 사람은 많아도 사람 냄새 맡기 힘든 삭막한 세상입니다. 어디로 가야할지 길을 찾지 못하고 방황할 때도 많습니다. 이런 보편적인 인생의 광야 외에도 우리는 모두 자기만의 광야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식 때문에 고틍스러워합니다.
어떤 사람은 배우자 때문에 힘들게 살아갑니다.
어떤 사람은 고부관계 때문에 지쳐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가난 때문에, 어떤 분은 열등감 때문에 홀로 초라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떤 분은 사오정이라 언제 해고당할지 모르는 불안한 직장생활 때문에 추운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광야는 단순히 춥고 배고프고 외롭고 쓸쓸한 곳, 삭막한 곳만은 아닙니다. 그렇게 힘들고 지치게 하는 광야이기에 하나님이 거기에 계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도와주기 위하여 기다리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 기적이 나타나는 곳이 광야입니다. 그래서, 신앙의 눈으로 볼 때, 광야는 축복의 땅인 것입니다. 애굽에서 400년간 노예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해방되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까지 40년간 광야에서 생활했습니다. 메마른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기적을 엄청나게 많이 체험하였습니다. 바위에서 물이 나게 해주셨습니다. 매일 이른 아침마다 먹을 양식인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려주셨습니다. 주변 나라들이 공격해올 때, 막아주셨고 승리하게 해주셨습니다. 더위와 추위에서 보호해주셨습니다. 홍해와 요단강을 육지같이 건너는 기적을 베풀어주셨습니다. 광야생활은 기적과 축복의 연속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벳세다 광야에서 굶주린 사람들에게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보리떡 5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20세 이상 남자만 5천명 그러니까 실제는 2만명이상을 배불리 먹이시고 12광주리가 남는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광야는 기적의 땅, 축복의 땅입니다. 성경적인 성공을 한 대표적인 인물인 다윗은 10년이 넘는 오랜 광야의 삶을 통과하여 이스라엘의 왕으로 등극하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사울왕의 칼을 피하여 도망자의 신세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사무엘상 21장부터 30장까지 보면, 다윗의 광야생활이 어떠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사울을 두려워하여 가드왕 아기스에게까지 가서 미친척합니다. 십 황무지로, 엔게디 동굴로, 다시 십 황무지로, 불레셋 땅으로 가서 용병이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오랜 세월 황량한 사막에서 이리 저리 떠돌아다녔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신세타령하거나, 사람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광야에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드립니다. 광야에서 만난 하나님을 찬양한 내용이 오늘 본문 시편 57편입니다. 

3. 다윗은 광야에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다윗에게 있어서 광야는 하나님으로 충만한 땅이었습니다.
세상의 소음이 전혀 없습니다. 사람도 없고, 보이는 것이라곤 뻘건 모래 뿐입니다. 사람과의 약속도 없고, 복잡한 스케줄도 없습니다.
그래서, 언제든지 귀를 기울이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언제든지 찬양만 하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선교사 짐 엘리옷은 그의 일기에‘나는 사탄이 세 가지 요소를 독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즉 소음과 성급함과 군중이다. 사탄은 침묵의 능력을 잘 알고 있다’고 적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세상의 소음과 여러가지 일로 인한 성급함,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 이것들이 우리에게서 하나님을 빼앗아가버립니다. 다윗은 아무 것도 없는 광야에서 하나님을 붙잡았습니다. 기도의 줄을 붙잡았습니다.

시57: 1,2절 "하나님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시고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 아래서 이 재앙이 지나기까지 피하리이다. 내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 부르짖음이여 곧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께로다." 다윗이 붙잡은 하나님, 그 분은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 이십니다.

다윗이 하나님을 붙잡았을 때, 결국 하나님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이루어주셨습니다. 류태영 박사님은 건국대 교수요, 새마을 운동의 사상적 기반을 제공하였고, 농학분야에 있어서 제3세계 국가에 많은 영향력을 미치는 분입니다. 그는 두메산골 머슴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먹을 것이 없고, 입을 것 없이 자란 분입니다. 그런데 어릴 적 예수님을 만난 것입니다. 잠에서 깨면 새벽 1시, 2시에도 상관없이 그 추운 겨울 교회에 가서 기도한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이 나의 빽이 되신다' 라고 믿었습니다. 18세에 중학교에 겨우 가게 되었고, 서울에서 신문, 구두닦이 하면서 고학을 하였습니다. 배고파서 부자집 쓰레기통을 뒤집어서 버린 밥과 곰팡이 핀 빵을 먹으면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류박사님이 잡은 줄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기도의 줄이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붙잡았습니다. 구두닦이 하면서, 기도하고 덴마크 프레드릭 9세 왕에게 편지를 했습니다. 공부하고 싶다고. 그러자 전액을 지원을 받고 덴마크로 유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기도하고 이스라엘 대통령에게 편지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서 박사학위를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농업분야에 선진국인 덴마크와 이스라엘을 배우고 이 분야에 탁월한 학자가 된 것입니다.

최악의 상황에서 최상의 하나님을 만난 사람은 최고의 인생을 삽니다. 광야, 이곳은 하나님을 붙잡는 곳, 하나님을 만나는 곳, 그리하여 광야는 축복의 땅입니다.

4. 다윗은 광야에서 자아가 철저하게 부서졌습니다.

하나님의 성품을 닮은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시편 57편은 다윗이 사울을 피하여 굴에 있던 때에 지었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 굴은 아마 엔게디 굴일 것입니다. 사울왕은 다윗이 엔게디 요새에 있다는 정보를 얻었습니다. 군사를 거느리고 엔게디 요새로 올라갑니다. 사울이 공격해오는 것을 알고 있는 다윗은 엔게디 굴에 숨습니다. 그 때, 다윗의 심정을 표현한 것이 4절입니다. "내 혼이 사자 중에 처하며 내가 불사르는 자 중에 누웠으니 곧 인생 중에라. 저희 이는 창과 살이요 저희 혀는 날카로운 칼 같도다." 사울왕 일행이 창과 살과 날카로운 칼을 갖고 다윗을 겨누고 있는데 마치 사자같이 무서웠습니다. 그런데, 다윗 일행이 피해있는 엔게디 굴에 사울왕이 혼자 칼을 들고 들어온 것입니다. 다윗 일행은 컴컴한 동굴 안에 있었으므로 사울왕인 줄 알았지만, 사울은 환한 데서 어두운 동굴 속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한동안 안 보여서 모릅니다. 사울은 아무도 없는 줄 알고 앉아서 볼일을 보고 있는 것입니다. 독안에 든 쥐가 된 셈입니다. 제 발로 적지에 혼자 들어온 것입니다. 이것을 다윗은 시로 이렇게 지었습니다. 6절입니다. "저희가 내 걸음을 장애하려고 그물을 예비하였으니 내 영혼이 억울하도다. 저희가 내 앞에 웅덩이를 팠으나 스스로 그 중에 빠졌도다." 다윗의 부하들은 "이 땝니다. 사울왕을 죽일 절호의 기회입니다. 우리가 가서 처치하겠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러지 말라고 하면서 볼 일 보고 있는 사울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서 그를 죽이지 않고, 그의 옷자락을 베어 옵니다. 그 뿐 아닙니다. 다윗은 두 번째로 사울왕을 죽일 기회가 있었지만 죽이지 않았습니다. 다윗이 십 황무지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사울왕이 군사를 거느리고 다윗을 잡으러 황무지에 들어온 것입니다. 여기에서도 다윗은 사울이 잠든 밤에 그의 진에 가서 왕의 잠자리 옆에 놓아둔 왕의 칼과 물병을 몰래 가져옵니다. 사울을 죽일 기회가 또 왔지만, 죽이지 않았던 것입니다. 다윗의 부하들은 도무지 다윗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다윗은 광야생활을 통하여 원수를 용서하는 사랑의 사람, 악을 악으로 갚지 않고 선으로 악을 이기는 용서의 사람으로 거듭난 것입니다. 무엇보다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고, 사람을 사랑하는 인격자로 다듬어진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를 최고로 받듭니다. 대단한 자존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자아는 남을 힘들게 하고, 자신을 힘들게 하고, 하나님을 힘들게 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교만한 자아를 깨뜨리기 위해 광야를 허락하십니다. 우리가 인생의 광야에 들어갈 때, 어줍잖은 자아가 부서지고 깨어져서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사람, 관용의 사람으로 바뀌게 됩니다. 데일 카네기는 "성공의 85%는 인간관계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무리 혼자 잘 나고 유능해보여도 주위의 도움 없이는 성공하기 힘듭니다. 학력이나 혈연, 지연, 배경 등에서 부족하여도 인간관계지능이 뛰어난 사람들은 성공합니다.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고 사랑하는 인간관계지능, 이것이 성공의 한 요소입니다. 인간관계지능, 이것은 광야를 통과함으로 얻어지는 것입니다. 광야의 축복입니다.

5. 광야에서 하나님을 붙잡고,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체험한 다윗은 이제 위대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7-8절입니다."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 내 영광아 깰찌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찌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인생의 광야길에서 다윗은 하나님을 찬양하기로 마음에 확정하였습니다. 왜요? 광야에서 하나님의 비전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나는 새벽을 깨우는 사람" 이라는 비전입니다. 새벽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새벽을 깨우는 것입니다. 내가 새 역사를 만들어간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인생의 광야 속에서 우리는 비전을 봅니다. 광야 뒤에 서 계시는 하나님을 만납니다. 내 인생의 광야에서 승리를 안겨주시는 주님을 봅니다. 사도 요한도 밧모섬에 유배되어 갔을 때, 거기에서 하늘나라의 환상을 보았습니다. 에스겔도 나라가 망하여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을 때, 성령에 이끌리어 환상을 보았습니다. 바울도 아라비아 광야에서 3년간 기도하던 중, 삼층천에 이끌려 올라가서 성령께서 주시는 환상과 계시를 보았습니다.  광야- 하나님의 계시를 보고 비전을 보는 곳, 그리하여 하나님을 찬양하는 곳입니다. 이것이 광야의 축복입니다.

6. 모세는 40세부터 80세까지 40년간 미디안 광야생활을 통하여 이스라엘 민족을 해방시키는 지도자로 다듬어졌습니다.
엘리야도 광야에서 하나님을 만나서 새 힘을 얻었습니다. 예수님도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에 40일간 광야에서 기도하면서 준비하였습니다. 광야를 통과하지 않고 성공한 사람은 없습니다. 광야는 축복입니다.

시편66:10-12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시험하시되 우리를 단련하시기를 은을 단련함같이 하셨으며 우리를 끌어 그물에 들게 하시며 어려운 짐을 우리 허리에 두셨으며 사람들로 우리 머리 위로 타고 가게 하셨나이다. 우리가 불과 물을 통행하였더니 주께서 우리를 끌어내사 풍부한 곳에 들이셨나이다." 하나님은 광야를 통해 우리를 단련하시어 풍부한 곳에 들어가게 하십니다. 광야를 통해 축복의 길이 열립니다. 이런 광야의 축복이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축복합니다.  (설교자: 오재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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