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빨리 도망합시다 (창 19:12-22)

  • 잡초 잡초
  • 261
  • 0

첨부 1


그 사람들이 롯에게 이르되 이 외에 네게 속한 자가 또 있느냐 네 사위나 자녀나 성중에 네게 속한 자들을 다 성밖으로 이끌어내라 그들에 대하여 부르짖음이 여호와 앞에 크므로 여호와께서 우리로 이곳을 멸하러 보내셨나니 우리가 멸하리라 롯이 나가서 그 딸들과 정혼한 사위들에게 고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 성을 멸하실터이니 너희는 일어나 이곳에서 떠나라 하되 그 사위들이 농담으로 여겼더라 동틀 때에 천사가 롯을 재촉하여 가로되 일어나 여기 있는 네 아내와 두 딸을 이끌라 이 성의 죄악 중에 함께 멸망할까 하노라. 그러나 롯이 지체하매 그 사람들이 롯의 손과 그 아내의 손과 두딸의 손을 잡아 인도하여 성밖에 두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인자를 더하심이었더라. 그 사람들이 그들을 밖으로 이끌어낸 후에 이르되 도망하여 생명을 보존하라. 돌아보거나 들에 머무르거나 하지 말고 산으로 도망하여 멸망함을 면하라. 롯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 주여 그리 마옵소서, 종이 주께 은혜를 얻었고 주께서 큰 인자를 내게 베푸사 내 생명을 구원하시오나 내가 도망하여 산까지 갈 수 없나이다 두렵건대 재앙을 만나 죽을까 하나이다. 보소서 저 성은 도망하기 가깝고 작기도 하오니 나로 그곳에 도망하게 하소서 이는 작은 성이 아니니이까 내 생명이 보존되리이다
그가 그에게 이르되 내가 이 일에도 네 소원을 들었은즉 너의 말하는 성을 멸하지 아니하리니 그리로 속히 도망하라 네가 거기 이르기까지는 내가 아무 일도 행할 수 없노라 하였더라. 그러므로 그 성 이름을 소알이라 불렀더라.

하나님의 천사 둘이 소돔에 다다른 것은 저녁 늦은 때였습니다. 롯이 때마침 성문께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는 지나가는 손님을 보자 일어나 맞았습니다. 그는 땅에 얼굴을 대고 엎드렸습니다. 그는 청하기를 “손님네들 누추하지만 제 집에 들려 발을 씻으세요. 하룻밤 쉬신 다음에 아침 일찍 떠나시는 것이 어떻습니까?” 그러나 그들은 사양했습니다. 밖에서 하루를 지내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롯이 하도 강청을 하기에 그의 집에 들어갔습니다. 롯은 그들에게 누룩을 넣지 않은 빵을 구워서 대접합니다.

그들이 아직 잠자리에 들기 전이었습니다. 소돔 시민이 늙은이 젊은이 할 것 없이 온통 몰려 와 롯의 집을 둘러 싸고 아우성입니다. 롯에게 소리를 지릅니다. “오늘 밤 네 집에 든 자들이 어디 있느냐? 그들과 재미를 보게 끌어내라” 합니다. 그들은 다 동성연애자입니다. 롯이 밖으로 나갑니다. 문을 닫고 사정을 합니다. “여보시오. 제발 이런 못된 짓은 하지 마시오. 아시다시피 나에게는 아직 남자를 모르는 딸이 둘 있소. 그 아이들을 당신들에게 내어줄 터이니 마음대로 하시오. 그러나 내가 모신 분들에게만은 아무 짓도 하지 말아 주세요.” 그러나 그들은 오히려 욕을 합니다. 고래고래 고함을 지릅니다. “비켜라. 나쁜 자식. 네가 떠돌이 주제에 재판관 행세를 할 참이냐? 그 자들보다 너부터 혼내 주어야겠다.” 하면서 롯에게 달려들었습니다. 그리고 문을 부수려 합니다.

일이 이쯤 되자 두 사람이 손을 내밀어 롯을 집 안으로 끌어들이고 문을 닫았습니다. 그리고 문 앞에 모인 모든 사람들에게 눈이 부셔 문을 찾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이 성을 멸망시키려고 보낸 천사라 합니다. 지금 집안에 있는 사람들 말고도 이 성에 다른 식구가 있거든 다 데리고 떠나가라 합니다. 롯은 곧 딸들과 약혼한 사람들을 찾아 갑니다. 여호와께서 이 성을 멸하시기로 작정하셨으니 어서 이 곳을 빠져 나가라고 일렀습니다. 그러나 사위 될 사람들은 실없는 소리를 한다면서 웃어 넘겼습니다. 동틀 무렵에 하나님의 천사들이 롯을 재촉합니다. “이 성에 벌이 내릴 때 함께 죽지 않으려거든 아내와 시집 가지 않은 두 딸을 데리고 어서 떠나라” 합니다. 그래도 롯이 머뭇거립니다. 그는 자식들 때문에 망설였습니다. 그들은 보다 못해 롯과 그의 아내와 두 딸의 손을 잡고 성 밖으로 끌어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롯을 불쌍히 여기신 것입니다. 그들은 “살려거든 어서 달아나라. 절대로 뒤를 돌아보지 말라. 이 분지 안에는 아무데도 머물지 말라. 있는 힘을 다 내어 산으로 피해야 한다.”고 일러주었습니다.

이것이 오늘 말씀의 줄거리입니다. 우리는 소돔과 고모라가 어떤 이유로 망하게 되었는가를 알고 있습니다. 이 성을 불바다로 만드시겠다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우리는 소돔 성을 보면서 죄가 얼마나 무서운가를 잘 알게 됩니다. 그들은 이 세상에 집착했습니다. 집착은 모래와 같습니다. 안개와도 같습니다. 손에 잡힐 듯 눈앞에서 아른거리지만 움켜쥐려 하면 할수록 손가락 사이로 다 스르르 미끄러져 버립니다. 모래와 안개의 집은 결국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린 후에야 가슴을 치고 후회하는 것입니다. 소돔 사람들은 이 세상 정욕에 눈이 어두웠습니다. 그런 것이 처음은 달콤합니다. 희망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매력적입니다. 결국은 파멸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천사가 온 것도 모르지요. 그저 눈앞의 일에만 연연하는 것입니다. 소돔은 불쌍한 도성입니다. 그 곳에 사람들은 영적으로 눈이 먼 사람들입니다. 분별력이 없습니다. 내일을 모르는 정말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곧 망할 사람들이면서 또 다른 것을 바라는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도 별 수 없지요. 아무리 외쳐도 이 시대는 끄떡도 하지 않습니다. 소돔성에 롯의 사윗감들을 보세요. 장인 어른의 말을 농담으로 들은 것입니다. 이런 마른 하늘에서 불이 내린다고 말하는 것은 장인이 무언가를 착각하고 있다고 믿은 것입니다. ‘이렇게 살기 좋은 소돔을 두고 어디를 간다는 말이냐’ 그렇게 생각한 것입니다. 저도 오늘 “빨리 도망갑시다”라는 말씀으로 같이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I. 우리가 사는 세상은 엉터리입니다.

저는 이 단어를 사용하면서 많이 고민했습니다. 엉터리라는 말이 적당할까 하는 것 때문입니다. 뒤죽박죽이란 말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이런 개념을 선택 했습니다 얼마 전 엽기적 마약 주부란 충격적인 기사가 난 적이 있습니다. (2005년4월25일자) 마약에 찌든 20대 여성이 마약 값을 대기 위해 친 어머니, 남편 두 사람, 오빠 등 가족의 눈을 찔러 실명 시키고 6억원의 보험금을 타 낸 것입니다. 1998년 결혼한 그는 보험회사 설계사였던 남편이 술만 먹으면 폭력을 한 것입니다. 그러던 중 2000년 3살난 딸이 교통사고로 숨지는 슬픔을 겪습니다. 그는 심한 우울증을 앓게 됩니다. 그 이후 그는 마약에 손을 댑니다. 그는 남편의 이름으로 여러 보험에 가입합니다. 2000년 5월에 수면제를 먹인 뒤 그 남편의 오른쪽 눈을 침으로 찔러 실명케 합니다. 때로는 얼굴에 끓는 기름을 붓거나 흉기로 배를 찔러 상처를 입히고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2002년 2월 남편은 숨집니다. 이씨 사망한 후에 다시 재혼합니다. 새 남편도 이러한 방법으로 죽입니다. 보험금 3900만원을 탑니다. 그는 친어머니, 친 오빠를 염산으로 눈을 멀게 합니다. 그는 자신의 가족 다섯 명을 이러한 방법으로 죽이거나 눈을 멀게 해서 보험금을 타서 무려 6억원을 다 마약에 소비합니다. 정말 무서운 세상이지요. 그는 남동생 등에게 불을 질러 화상을 입힙니다. 그는 자신이 얹혀사는 집에 불을 지릅니다. 그래서 그 집 주인이 죽게 됩니다. 정말 그 외에도 많은 악을 행한 것입니다. 이 시대가 이렇습니다. 자기를 위한다면 어떤 악이라도 행하는 그런 세상입니다. 사람을 사람으로 취급하지 않습니다. 생명 경시 시대가 된 것입니다. 소돔성이 바로 그런 사회란 것입니다. 엉터리이지요.

오월은 2년 중 가장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노천명 시인은 오월을 계절의 여왕이라 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 꽃이라 합니다. 인간에게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가정입니다. 우리도 다 이런 가정에서 태어나고 자란 것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지으시고 너무 아름다워서 보시기에 매우 좋았다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인간에게 아름다운 에덴동산을 다 선물로 주신 것입니다. 아담은 에덴동산을 송두리째 다 선물 받은 것입니다. 이 세상은 다 변합니다. 사랑도 변합니다. 인간의 사랑은 완전하지 않습니다. 인간이 완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잘 생긴 외모가 결혼 조건이 될 수 없습니다. 비록 신체적으로는 장애를 가져도 사람은 정말 아름다운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소돔성 사람들은 동성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태국에 가보고 놀랐습니다. 쇼를 하는데 어찌나 여인들이 춤과 노래를 잘 하는지 우리나라의 아리랑은 물론이고 다른 저도 모르는 대중가요를 잘 부릅디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사람들이 다 남자라는 것입니다. 지금 이 나라에는 남자가 여자가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여자가 남자로 행세하는 그런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것을 하나님이 매우 싫어하십니다. 하나님은 남자나 여자로 만드실 때는 평생 그렇게 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 도성은 말이 아닙니다. 정말 타락했습니다. 인생의 행불행의 절반 이상을 좌우하는 것이 결혼입니다. 사랑은 모든 것입니다. 사랑이 인생의 전부라는 말이 지나치지 않습니다. 소돔은 정말 우리가 입에 담을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소돔은 타락한 도성입니다. 이유 없이 이 성에 불을 내리시지는 않습니다. 의인 열명만 있었어도 이렇지는 않습니다. 이것은 아브라함과 하나님과의 약속입니다. 우리는 소돔성을 멸망시키시는 하나님이 너무 심하시다 하실 분이 계실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죄를 짓는다고 당장 벌을 내리시지는 않으십니다. 노아 때를 보십시오. 120년을 기다리시는 그런 하나님이십니다. 소돔성에 대한 하나님의 기다리심도 상당하신 것을 잘 알아야 합니다.

II. 빨리 도망하십시오.

하나님은 소돔성에 사는 롯을 구원하신 것입니다. 그는 머뭇거렸습니다. 시간이 급합니다. 그런데도 주저하고 있는 롯이 안타까운 것입니다. 천사는 급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불을 내리십니다. 그래서 그는 자기 딸들에게도 알리라 했습니다. 그러나 그 사윗감들은 이 말을 농담으로 들었습니다. 농담도 할 농담이 따로 있지 이런 농담을 할 수 없지요. 그는 이 도성이 좋았습니다. 여기가 좋다는 것입니다. 정말 비극입니다. 곧 하나님이 불을 내리십니다. 그런데도 정신을 차리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지금 전도하셔야 합니다. 한 사람의 생명이 온 천하보다 더 귀합니다. 주로 생명을 다루는 학문은 어렵습니다. 그리고 그 기간이 다른 학문보다 깁니다. 의사를 양성하는 의과대학이 그렇습니다. 목사가 되는 신학교가 그렇습니다. 판검사가 되는 법대도 그렇지요.

전도는 생명을 전하는 일입니다. 그러니 지금 전도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하라 하신 것입니다. 전도는 하나님의 지상명령입니다.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해야 할 일입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우리에게 큰 사명을 주신 것입니다. 우선 우리 가족이 믿지 않으시면 전도해야 합니다. 열심이 떨어진 사람이 있으면 권해야 합니다. 바울은 이 일에 목숨을 걸었습니다. 많은 선교사가 세계 곳곳에 가 있습니다. 그들은 이미 하나님께 목숨을 바친 사람들 입니다. 헌신한 사람들입니다. 여기 소돔 사람은 이미 하나님 눈 밖에 난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멸망의 자식이었습니다. 그런데 롯의 가족은 부지 중에 손님 대접하다가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이런 것은 그의 삼촌인 아브라함을 꼭 닮은 것입니다. 아마 평소에 아브라함에게 잘 배운 것이라 압니다. 그 덕에 그 가정이 다 구원 얻는 복을 받은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는 늘 가정의 소중함을 잘 압니다. 그러나 이 세상은 늘 불안합니다. 늘 세상은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 소돔성을 보십시오. 그 도시는 타락한 도시입니다. 죽음의 도시입니다. 하나님이 심판하실 도시입니다. 앞이 캄캄한 도시입니다. 하나님은 늘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런데 정신을 차리지 않았습니다. 롯이 나가서 앞으로 이 도시는 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하늘에서 불이 내린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 사윗감도 믿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신뢰가 무너진 도시였습니다. 모든 희망이 물거품인데도 그들은 영원한 도성인 양 착각하고 산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 도성을 심판하시기로 작정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늘 인간을 사랑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공정하십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인간을 미워서 그렇게 하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의인과 악인을 고르십니다. 하나님은 이런 소돔도 심판하심으로 공의의 하나님이심을 알리시는 것입니다.

맺는 말

저는 오늘 말씀을 맺고자 합니다. 우리는 하루 빨리 이 세상을 떠나야 합니다. 하나님은 소돔성을 떠나라 하십니다. 하나님은 이 도시가 곧 망한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롯을 재촉하신 것입니다. 그 뿐 아니라 그의 손을 잡고 이끄신 것입니다. 손을 끌어내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늘 인간을 사랑하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늘 이 세상이 반드시 망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유명한 죤 번연의 “하늘가는 길”이라는 소설을 잘 아시지요. 그 소설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하나님을 잘 믿는 사람이 이 세상은 장차 망한다고 하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어려움이 대단합니다. 많은 유혹이 있었습니다. 그와 같이 가던 한 사람은 실격했습니다. 마지막까지 견딘 그는 천신만고 끝에 그는 하나님 나라에 간 것입니다. 이 세상은 언젠가는 끝이 오는 것을 잘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가진 것 그 어느 것도 우리를 죄에서 구원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만 가능합니다. 그의 보혈로만 우리의 죄를 사함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도 빨리 이 세상에 대한 강한 집념을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아야 합니다. 오월 가정의 달을 맞아 늘 주 안에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2005년 5월 29일  박충웅 목사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